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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가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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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3년간 축구선수 생활을 하고 현재 지도자를 하고 있는 강가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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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14:29: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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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그리고 지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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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7T00:1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자를 하고 있는 지금.솔직하게 지도자로서의 꿈이나 목표는 아직 잘 모르겠다.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기지 않을까.지금은 지도자라는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느끼고, 하나씩 적응해 나가는 단계라는 생각이 든다.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게, 누군가의 삶에 영향을 준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 일인지 많이 느끼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Lqh7MzH5nCEZD4vpHp_dlLvIZ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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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지도자의 삶 - 나는 왜 지도자가 됐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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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10-05T15: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이런 건 선수들한테 직접 가르쳐보면 좋겠는데?&amp;rsquo;평생 지도자는 절대 하지 않겠다던 내가 처음으로 그런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그리고 강습회를 마친 뒤, 전화 한 통이 왔다.   지도자 제안이었다.충북 충주에 있는 예성여고 김수연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사실 감독님은 나와 충남일화, 스포츠토토에서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선배였다.그리고 허니브레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M0YNhdkffNF4Pmz4S5y8hfRMp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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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은퇴 후 - 계획대로 되는 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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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10-04T12: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은퇴를 하면 축구교실을 하고 싶었다.가르치는 것도 좋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도 좋았다.그리고 아이들도 좋아한다.원래부터 아이들을 좋아했던 건 아닌 것 같은데, 조카가 생기고 나서 좋아진 것 같다.윤슬, 윤하 사랑해.ㅎㅎ그래서 생각했다.&amp;lsquo;축구교실을 해보면 어떨까?&amp;rsquo;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현실의 벽에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EYLkflicRwZ5dfi74UOC5NLZ5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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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2024년 은퇴 - 23년간의 선수생활 마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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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30T1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다.그리고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다.그렇기 때문에 은퇴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생각도 많아졌다.&amp;lsquo;정말 그만두는 게 맞을까?&amp;rsquo;아쉬운 마음도 당연히 있었다.하지만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고, 고집도 꽤 세다.ㅎㅎ그래서 생각보다 고민의 시간이 길지는 않았다.아주 작은 아쉬움들이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TdWLABmE2GJ2s-2Tvr0k_BmxyAo"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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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은퇴계획 - 또 다른 꿈을 위한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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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9T13: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가대표를 은퇴하면서 나는 또 하나의 계획을 세웠다.2년 뒤, 선수생활을 은퇴하자. 은퇴 시점을 미리 정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다.그중 가장 큰 이유는 나의 두 번째 삶을 위해서였다.몸이 더 아프기 전에 은퇴하고 싶었다.선수생활을 하면서 재능기부를 많이 다녔다.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에서 진행하는 클리닉에 참여해 골키퍼 친구들을 가르치기도 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O8LA7Nhjxk-mHK4GePT2eOHBw2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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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2022년 국가대표 은퇴 - 인생 첫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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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7T13:5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 곳이 점점 늘어났다. 그만큼 할 수 있는 동작에도 제한이 생기기 시작했다.  보강운동은 끊임없이 했다. 그래도 통증은 줄어들지 않았다.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유지될 뿐이었다. 몸이 아프니 동작의 퀄리티도 떨어졌고, 자연스럽게 퍼포먼스도 떨어졌다.  때로는 심한 통증 때문에 나도 모르게 예민해지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 가지 생각이 계속 들었다. &amp;l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RgKTn3l2dpkivS413Q3qu0lhE-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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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2020년 발목부상 - 계속되는 통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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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6T13:0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대표팀 훈련 도중이었다.180도 턴을 한 뒤 공을 캐칭 하는 훈련이었다. 본 훈련에 들어가기 전 보강운동을 했는데, 점점 강도가 올라가면서 평소보다 무게를 조금 더 치고 나온 직후였다.그래서인지 몸에 평소보다 힘이 많이 들어가 있었다. 내 생각에는 무게를 쳤던 상태에서 턴 동작까지 하다 보니 빠르게 도는 게 아니라 자꾸 점프를 하듯 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STm6iKtN6uempTTdCZtSuK19r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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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2016년 - 국가대표 첫 발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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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5T13:0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래요 난~ 난 꿈이 있었죠~(노래: 거위의 꿈)운동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꿨을 국가대표. 나도 당장 국가대표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운동했던 것은 아니지만, 마음 한편에는 분명 국가대표라는 꿈이 있었던 것 같다. 2016년 초, 27살의 어느 날.그날도 여느 날과 다르지 않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훈련이 끝나고 휴대폰을 확인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gT8t7eOgsYme52fPR3UjjJw8yW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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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개막전 - 기대와 실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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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4T13: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스포츠토토로 돌아와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내 위로 두 명의 골키퍼 언니들이 있었지만, 함께 훈련하며 많이 배웠고 선의의 경쟁을 했다.동계훈련도 열심히 했고 몸 상태도 괜찮았다.준비 과정도 꽤 좋았다고 생각했다.그래서 내심 개막전을 기대했다.2년 만에 다시 뛰게 될 개막전을. 그리고 드디어 개막전 날이 됐다.스타팅 명단이 발표됐다.내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F22lJN7aqhJnQiaDXXFD_gF-C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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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리그 0경기 - 연봉 31% 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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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21T14: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양대교에 와서 WK리그 경기를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당시 대표팀 골키퍼 언니가 부상을 당하면서 내가 임대를 오게 된 것이었는데, 내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그리고 내 위에는 또 한 명의 골키퍼 언니가 있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경기 욕심은 크게 나지 않았다.내가 슬럼프에서 빠져나왔다는 것.그게 당시의 나에게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LCLlpPN1M6Jl3k41VLdPlKOX9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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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고양대교 임대 - 터닝포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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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6Z</updated>
    <published>2026-09-19T05:0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당시에는 임대라는 것 자체가 흔한 일이 아니었다. 나 역시 아무것도 모른 채 고양대교로 임대를 가게 됐다. 새로운 곳에 적응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성격인데 또 이동이라니&amp;hellip;. 긴장도 많이 됐다.  게다가 당시 고양대교는 우승을 많이 하던 강팀이었기 때문에 부담도 컸다. 거기에 나는 슬럼프까지 겪고 있었다. 새로운 팀, 임대, 슬럼프. 걱정이 한가득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yJorbmFR2ovwpWUdIzyvVErSCok"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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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새로운 팀 스포츠토토 - 공이 무서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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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17T04: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나는 스포츠토토라는 새로운 팀에 들어오게 됐다.새로운 곳은 늘 어색하고 어려운 것 같다. 나는 낯가림이 심한 편이다.믿지 않는 사람도 많겠지만 사실이다.그렇지만 인복은 참 많다.이번에도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덕분에 새로운 팀 생활에는 잘 적응할 수 있었다. 힘든 시기를 지나 새로운 둥지에 왔기 때문에 더 열심히 배우고 싶었다.그리고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Bf5fgp1tI3fL68PS72Aewtkxgk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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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돌연 팀 해체 - 나는 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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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14T14: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충남일화 해체 확정.&amp;rsquo;기사를 보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무슨 상황인지 판단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고, 축구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나름대로 리그에 적응해가고 있었지만, 그렇다고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가질 만큼의 실력을 보여준 선수는 아니었다. 그래서 걱정도 컸다. 팀 단체 카톡에는 이게 어떻게 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b9cf42oMUPqtoxfarM6KQpAWB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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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2년 차 - 45분에서 1,710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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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9T14:3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차에 나를 채우는 시간을 보내고 2년 차가 되었다.팀에 있던 골키퍼 언니 한 명이 다른 팀으로 이적했고, 또 한 명의 언니는 수술을 하게 되었다.그러면서 동계훈련부터 내가 혼자 모든 경기를 뛰게 되었고, 그렇게 리그를 준비하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첫 WK리그 데뷔전.정말 많이 긴장했던 것 같다.수천 번 잡았던 공을 잡는 것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MnBtoLjISU3800JQEFKAbtslYas.jpg" width="3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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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첫 직장 - 1년 동안 45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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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8T14: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꿈의 맥콜&amp;hellip; 아니, 충남일화는 나의 첫 직장이었다.그런데 당시 우리 팀은 실제로 &amp;lsquo;맥콜&amp;rsquo;이라는 글자가 크게 적힌 유니폼을 입었다. 어쨌든 나는 충남일화에서 처음 겪어보는 환경에 또다시 적응해야 했다.초&amp;middot;중&amp;middot;고&amp;middot;대학까지는 대부분 또래 선수들과 생활했고, 많아야 두 살 정도 많은 선배 언니들과 함께 운동했다.그런데 실업팀은 달랐다.여섯 살이나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3CMSgS8RdUla35lSklXvcNrhy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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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WK리그 드래프트 - 나는 어느 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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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6T14: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간의 대학 생활 끝에 드래프트 날이 찾아왔다. WK리그 드래프트는 대학선수들이 WK리그로 가는 공식적인 길이었다.  드래프트 전날, 우리 동기들은 다 같이 한 곳에 모였다. 그리고 약속했다. &amp;ldquo;우리 그냥 다 같이 폰 끄고 자자.&amp;rdquo;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무도 폰을 보지 않기로 했다. 그런데 정작 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잠을 잔 건지 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rxwpIuQWPCSSXQqOEMMOW-bEX3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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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U-20 월드컵 - 욕심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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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4T14:4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남 강진에서 열린 대회가 있었다.아주 생생하지는 않지만 아직도 그날의 경기는 기억이 난다.흔히 말하는 신들린 날이었다.ㅎㅎ어떤 볼이 와도 몸이 먼저 반응했고, 좋은 경기력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리고 그 대회가 끝난 뒤 나는 U-20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었다.당시 U-20 대표팀에는 U-17 때부터 꾸준히 대표팀에 들어오던 선수들이 많았다.처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Mkvx5FKtXgeGU9gyAj72his3py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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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대학교 진학 - 나는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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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3T14: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솔직히 잘하는 선수가 아니었다. 열심히 했고, 운이 좋은 선수였다.  대학교에 진학하면서 다양한 팀에서 온 친구들을 만났다.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뛰기도 하고, 대회에 나가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보기도 하면서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 &amp;lsquo;잘하는 선수들이 정말 많구나.&amp;rsquo; 그래서 더 열심히 했다. 개인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좋다는 운동은 다 해봤던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HDfxEzLvnx_MxJCGdsu5tXeap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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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고등학교 진학 - 육체의 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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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2T14: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간의 중학교 생활을 마치고 나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설렘 반, 걱정 반이었던 것 같다.새로운 학교에서 어떤 축구를 하게 될지, 어떤 언니들과 함께 운동하게 될지 기대도 됐다.그리고 실제로 언니들은 축구를 정말 잘했고 멋있었다.설레었던 만큼 보고 배울 것도 많았다. 그런데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정말 훨씬 많이 힘들었다.육체가&amp;hellip;.내 축구 인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1TYWTvyvzT3KwSJXS5h7phQ9u9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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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나의 첫 단체생활 - 또 다른 나의 발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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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0:53:05Z</updated>
    <published>2026-09-01T11:3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체생활이라고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수업을 받는 시간이 전부였던 나는 축구를 시작하면서 처음으로 친구, 언니, 동생들과 한집에서 생활하게 되었다.처음 해보는 숙소생활이었다.낯선 환경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어색하고 어려웠다. 지금의 나를 아는 사람들은 믿기 어렵겠지만, 나는 정말 소심하고 조용한 아이였다.딱히 존재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LWc%2Fimage%2Fdexxjd16nWccr5n2Q_cJperH3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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