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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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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문학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싶은 작가이자 세상의 모든 이야기를 수집하는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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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3T02:00: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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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거야, 그곳이 진짜가 되도록 - - 천선란 작가의 『모우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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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8:05:48Z</updated>
    <published>2026-10-01T08:0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나는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다. 현실에서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들이나 현실과 전혀 다른 세계를 상상하는 일은 유일한 즐거움이자 기쁨이었다. 특히 해리포터는 나의 매일매일을 새롭게 만들었다. (90년 대생들 중에 해리포터를 사랑하지 않은 사람을 찾는 게 더 쉬울 정도지만) 계단 아래 다른 공간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믿고, 내가 너무 하찮게 느껴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y_D4tY-_bK1vYDfi_83JZoSzD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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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무서운 건 뭔지 알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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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49:03Z</updated>
    <published>2026-09-29T02:3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온갖 것들을 다 무서워한다. 깜깜한데 아무도 없는 방, 투명하게 아래가 다 보이는 흔들다리, 빠르게 떨어지는 롤러코스터, 갑작스럽게 터지는 소음, 날카로운 주삿바늘, 모든 면이 다 막힌 폐쇄된 공간까지. 세상 모든 요소들을 무서워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는 무서워하는 것투성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의 불안은 감각에서 오는 것 같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56RyN2D2aPSRkFtfwlHCfFla2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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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가 사라진 자리에서, 다시 살아보기 - -김화진 작가의 『악마는 열심히 산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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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4:17:31Z</updated>
    <published>2026-09-23T00: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기대를 거는 마음? 그게 사라졌어?&amp;quot;    기대의 사전적 의미는 &amp;lsquo;어떤 일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기다림&amp;rsquo;이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은 소망하고 고대하는 만큼 쉽게 추락하기도 한다. &amp;lsquo;기대에 못 미치다&amp;rsquo;, &amp;lsquo;기대 밖의 일이었다&amp;rsquo; 같은 표현만 봐도 그렇다. 소망은 우리에게 큰 기쁨을 주지만, 때로는 그보다 더 큰 슬픔도 안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P29OmzoOhsw3uLGi6VlkMjGj7AA.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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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황하는 도시의 그림자 - - 에드워드 하퍼의 작품 &amp;lt;밤을 지새우는 사람들&amp;gt; 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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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0:27:32Z</updated>
    <published>2026-09-17T00:5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욕의 깊은 밤, 두 길이 교차하는 곳에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화려한 뉴욕의 모습은 사라지고 적막만이 길을 잠식하고 있다. 전면이 통유리로 된 레스토랑 실내에 직원과 세 명의 남녀 손님이 자리하고 있다. 어둠 속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레스토랑의 형광등 불빛은 인적이 끊긴 대도시의 어두운 밤과 대조를 이룬다. 그 순간 한 번 더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YRyk4u_ZzK5Ks-rLSDmu0-yYo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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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왜 글을 쓰는가 - - 글을 쓰는 나에게 아직도 질문을 던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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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4:44:54Z</updated>
    <published>2026-09-15T02:2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일기를 쓰지 않는다. &amp;quot;글쓰기를 전공했으니 일기 매일 쓰니?, 작가들은 일기도 열심히 쓰던데 너도 그래?, 지금까지 쓴 일기장 엄청 많지?&amp;quot;라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안타깝게도 난 일기를 쓰지 않는다. 물론 시도해 본 적은 있다. 예쁜 다이어리를 사고 스티커와 스탬프들을 사서 알차게 다이어리를 꾸며야지 마음먹기도 했다. 그러나 그 다짐은 항상 일주일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qLangzBfGX7VrH2C50QnHkrYB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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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백야에 눈먼 사랑이 있어 - - 도스토옙스키의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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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06:53Z</updated>
    <published>2026-09-09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페테르부르크의 마음도 자신의 태양을 소중히 여깁니다. 하지만 슬픔 속에 무슨 환상이 있겠습니까! 환상도 결국 지친다는 것을, 마르지 않을 것 같던 환상도 끝없이 긴장하다가 말라간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amp;quot;    『우리는 가장 밝은 밤에 헤어졌다』는 도스토옙스키가 26세에 쓴 단편 『백야』를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다. 해가 지지 않는 페테르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UsD_8hHoI-UXAdbvEeBdf4pBzq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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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몸의 보호자가 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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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4:55:57Z</updated>
    <published>2026-09-03T07: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면증 아닌 불면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던 건 2년 전이었다. 심리상담을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게 증상이 시작되어 이를 단순한 심리적 문제로만 생각했다. 다음날 해야 되는 일이나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들에 대한 불안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순식간에 생각이 몸집을 키우고 더 이상 내가 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위치라도 있으면 꺼버리고 싶을 정도로 생각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8u16xvWpV-66vRY0-KhuyllYV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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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이지 않아도 계속 남아있는 마음 - - 고명재 시인의 『너무 보고플 땐 눈이 온다』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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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5:36:30Z</updated>
    <published>2026-09-02T05: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때로 누군가가 너무 그리워 멍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리움은 참 집요해서 다 잊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오면 다시 자기를 보라며 돌려세웁니다. 그런데 그리움이 사랑에서 시작된 것이란 걸 깨달았을 때 더 이상 그리움은 쓸쓸한 감정으로만 남아있지 않습니다. 내가 누군가를 애타게 사랑했다면 그 흔적은 어떤 형태로든 남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사랑의 유산이라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sMp8lrM-FAysj5guRcunmbUgrc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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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내 안에서 길을 잃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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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15:13Z</updated>
    <published>2026-08-27T04:3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리상담을 받은 지 어느새 2년이 다 되어간다. 주변에서는 생각보다 오래 다닌다며 걱정을 하지만, 심리상담을 받으러 가는 것이 익숙해져 당연한 일정처럼 되어버렸다. 2주에 한번 상담을 하러 가는 시간은 유일하게 모든 것을 다 털어놓는 고해의 시간과도 같다. 사실 고해성사를 보러 가도 나의 죄를 모조리 말하지는 못한다. &amp;quot;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iZD2jJEKlR4hLzkAkeLua9Jpi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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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복원 - -정용준 작가의 『겨울통』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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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4:35:05Z</updated>
    <published>2026-08-26T04:3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서 제일 소중한 존재가 사라진다면?'이라는 소재는 시대불문 세대불문 한 번씩 상상해 본 주제가 아닐까 싶다. 특히 부활이라는 개념은 더더욱 많은 판타지 콘텐츠에서 다뤄봤음직한 주제이다. 그러나 말 그대로 판타지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니까. 그건 정말 꿈속에서나 벌어질 일이니까. 그런데 만약 그런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나는 내가 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nY_puk0JTtpy7i8oZsxqY4tXyG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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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이 눈처럼 쌓이는 순간 - -백수린 작가의 『여름의 빌라』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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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26:43Z</updated>
    <published>2026-08-19T01: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어떨 때 외로움을 느낄까요? 사실 외로움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너무 크고 아득해서 숨고만 싶어 집니다. 어느 날 문득 고요한 세상이 큰 파도처럼 몰려들거나 하고 싶은 말은 단 한 마디도 하지 못했는데 아무도 내 이야기에 관심이 없거나 눈 오는 어느 밤 발자국 하나 보이지 않는 새하얀 길이 너무 막막해서 다리 힘이 풀릴 때 저는 외로움과 마주합니다.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A9acDTNlk9h8dnh3jcjx-5LOjow.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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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아이 해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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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8-18T05:4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착한 사람의 삶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다. 착한 사람은 언제나 묵묵하게 우리 곁에 있다. 그들이 갑자기 흑화 하지 않는 이상 착한 사람은 착하다는 평을 받으며 무난한 사람으로 살아간다. 그런데 착한 사람이 자기 의견을 강하게 어필하거나 타인과 다른 의견을 내면 사람들은 당황한다. 착한 사람의 반응이 자신들의 의사결정 과정에서 변수로 작용한 적이 없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YevjNGRKSMW2oUiDwMXszNlzp6o.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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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를 돌게 하는 시 - -안미옥 시인의 『저는 많이 보고 있어요』, 「썬캐처」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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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4:56:09Z</updated>
    <published>2026-08-12T01:2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를 읽을 때 읽기 어려운 시와 읽기 편한 시를 구분한다. 시의 완성도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시를 흡수하는데 걸리는 시간에 따른 구분이라 할 수 있다. 읽기 어려운 시는 낯선 형태, 낯선 단어가 등장해 나를 곤란하게 만들거나 익숙한 단어가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문장에 자리하고 있어 당혹스럽게 만드는 시를 말한다. 이런 시들은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K0QOb1YWoJt3kSYPOv2RVEpcQFQ.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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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래 없는 미래 계획 - -30대 작가 지망생의 자기암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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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57:16Z</updated>
    <published>2026-08-07T04: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만난 친구의 딸이 내게 물었다. &amp;quot;이모는 직업이 뭐야?&amp;quot; 어린아이의 관점에서 예상되는 답안은 '선생님, 의사, 회사원' 이런 명확한 이름이었을 거다. 그런데 나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amp;quot;글 쓰는 사람&amp;quot;이라고 대답했다. 아이는 몇 번을 갸웃거리더니 &amp;quot;그럼 아빠처럼 회사에 출근해서 돈 버는 거야?&amp;quot;라고 재차 물었다. 친구는 대충 얼버무리며 네가 읽는 동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rs-g-FH-PmjU-YXWuOHSEF75C84.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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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씩씩하고도 슬픈 문장들 - -김소연 시인의『수학자의 아침』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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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28:37Z</updated>
    <published>2026-08-05T04:0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이상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심히 제 옆에 다가와 태연하게 앉아서는 어깨 위로 팔을 툭 하고 올리죠. 그 덕분에 시를 읽다가 심장이 내려앉기도 하고 마음에 드는 구절을 곱씹다가 좋아서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시를 통해 위로를 얻는 순간도 많습니다. 제가 수집한 김소연 시인의 구절도 저에게 힘이 되는 문장이었습니다.   잘 지내요, 그래서 슬픔이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sUbpTorxd71CJPzMjU0RdGiM0yc.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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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가장 절실한 힘, '결핍' - -최은영 작가의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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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34:36Z</updated>
    <published>2026-07-28T06:1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에게 새겨진 결핍의 흔적을 정직하게 응시하며 타인과 사회를 향해 나아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 결핍은 잘못된 것, 숨겨야 할 것으로 여겨져 미움 받고 버려진다. 그러나 결핍을 끌어안고 안에서 굴리고 굴려 치열하게 성장해나가는 이도 있다. 최은영 작가는 작가의 말을 통해 &amp;quot;나는 여러모로 결핍이 큰 사람이었고...(중략) 그런 내가 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mJokwMUuoKvh5kHDeTJav1WAGQ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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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장수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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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53:46Z</updated>
    <published>2026-07-28T05: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저는 늘 무언가 읽고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학교가 끝나고 걸어가는 길에도 불이 다 꺼진 방에서도 저는 읽고 있었어요. 책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세계에 정신이 팔려 책을 읽으며 걸어가다가 넘어져도 점심시간 내내 도서관에 처박혀 책을 읽어도 즐거웠습니다. 나에게 읽는 행위는 어떤 의미일까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왜 나는 읽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5oROOjZDMq6wVgu8bUolSvnA46k.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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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를 온전히 끌어안기 - -백수린 작가의 『눈부신 안부』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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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44:12Z</updated>
    <published>2026-07-27T04:3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사람의 마음엔 대체 무슨 힘이 있어서 결국엔 자꾸자꾸 나아지는 쪽으로 뻗어가?&amp;quot;  안부는 따뜻하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안부는 건강을 염려하는 마음을 담기도 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기도 한다. 그래서 안부를 묻는다는 행위 자체는 반가움을 담고 있다. 그런데 안부를 물어볼 대상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안부가 닿을 대상이 부재한다면 안부를 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DWr0YA8KI4nfMpI-gWL0XDFPeus.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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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니, 저는 버티지 않고도 나아갈 거예요 - 아직 나는 포기한 것이 아무 것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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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6:05:58Z</updated>
    <published>2026-07-27T04:3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일 친했던 친구가 나보다 다른 친구와 더 친하게 지내는 걸 보게 되었을 때, 내가 믿었던 친구가 내 욕을 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뺨을 맞았던 때,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서류뭉치로 상사가 머리를 내려쳤을 때, 나를 사랑한다고 믿었던 사람의 마음이 거짓된 것임을 알았을 때. 지금 내가 나열하는 것들은 나이가 먹어가던 어느 해마다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JCM%2Fimage%2FPXAvw5GJxtKCW2Y4ZJ9siSSoPM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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