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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유쾌한ㅅㅅㅣ</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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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쾌한 글을 지으며 유쾌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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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23:34: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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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도 눈도 즐거운 그랜드 월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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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0:24:54Z</updated>
    <published>2026-07-19T14: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잠시 고민했어요. 한 주 정도는 쉬어도 되지 않을까. 일요일에 올리는 글을 당일 밤에 벼락치기로 쓰고 있어서 아침부터 머리가 지끈지끈했지만요. 부족한 글을 읽어 주시는 분을 생각하며 힘을 냈습니다. 감사해요.(꾸벅)    그랜드 월드(Grand World)는 이탈리아 베니스 거리를 재현한 곳으로 인공 운하 양옆으로 형형색색 건물이 늘어서 있었다.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lIFjlsMybIR3z-708odG6hEEjh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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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용하는 마음이 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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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4:34:15Z</updated>
    <published>2026-07-12T14: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남편과 나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왜 하필이면, 이라고 말하는 나에게 남편은 이미 벌어진 일이니 받아들이자고 했다. 마지못해 알았다고 했다. 남편의 기분도 망치고 싶지 않았지만 내 기분도 망치고 싶지 않았다. 과거에 나도 회사에서 워크숍을 간 적이 있었다. 단체의 일원이었던 내가 느끼지 못한 불편함을 투숙객들은 느꼈겠구나, 라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vGuGwL8QfCqFfhAO_wa3b6w2mX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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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제야 이유를 알 수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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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2:55:44Z</updated>
    <published>2026-07-05T14:5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지인에게 무료로 객실 업그레이드를 해 주는 경우가 있는지 물었다. 지인은 가끔 있는 일이라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비로소 안심이 되었다.  창 너머로 바다와 수영장을 볼 수 있는 방. 부족한 영어 실력으로 체크인을 하느라 머리가 어지럽고 체한 것 같았는데 속이 확 트이는 것 같았다. 우리는 짐을 풀고 래쉬가드로 갈아입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FDku9ya87lwXONos5pgbEynEc-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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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다 이유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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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18:56:57Z</updated>
    <published>2026-06-28T14:2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꾸옥에 도착해서 처음 갔던 오케이 비스트로(OKEI BISTRO)에서 반미와 망고 스무디를 먹었다. 남편은 푸꾸옥에 있는 동안 반미도 많이 먹고 싶다고 했다. 나는 반미를 한 입 베어 물고 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고소한 바게트 안에 신선한 채소가 들어있어 다채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반미와 머리가 띵할 정도로 시원한 망고 스무디를 먹을 때까지는 몰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xAist52u0ZNWccn9olutw1Gy_w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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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이라는 단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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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1:48:19Z</updated>
    <published>2026-06-21T14: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아쉬움을 느꼈다. 오후에 지금 묵고 있는 숙소에서 북부에 있는 숙소로 옮기기로 했다. 피곤해서 더 자고 싶었지만 조식을 먹기 위해 식당으로 갔다. 우리가 첫 손님이라 새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콧노래가 절로 나왔다. 이 숙소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이라 접시에 음식을 담는 손놀림이 신중했다.  식사를 하고 숙소로 올라왔다. 양치를 하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zMgDu7N4WdkCfN9U3Aj5WcDvcK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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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고를 보내지 말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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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15:01:12Z</updated>
    <published>2026-06-14T14: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해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amp;lt;좋은생각&amp;gt; 특집 코너에 원고를 투고했다. 특집 코너는 주어진 주제에 맞춰 200자 원고지 10매 분량의 글을 쓰면 된다. 글이 채택되면 원고료 1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에는 네가 작가냐고 놀리는 남편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도전하게 되었다. 처음 원고를 투고하고 채택되지 않았을 때는 크게 낙심하였다. 내 글이 그렇게 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9FZWmm1i20DDYfPm2knVykW4T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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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부터가 낭만적인 선셋 타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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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2:16:24Z</updated>
    <published>2026-06-07T14: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똔섬에서 나와 선셋 타운의 명물인 &amp;lsquo;키스 브릿지&amp;rsquo;(이하 브릿지)를 보러 가기로 했다. 선셋 타운. 이름부터가 낭만적이었다. 지나가는 사람에게 선셋 타운이 어디 있는지 물었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선셋 타운이라고 했다. 남편과 나는 소리 내어 웃으며 브릿지로 향했다. 오후 5시가 되자 브릿지 바로 옆 바다 위에서 수상 익스트림 쇼 &amp;lsquo;어웨이큰 씨&amp;rsquo;가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I-qdPBI9KQ06BZWx4U7E7Co-s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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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이블카를 타고 싶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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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5:40:25Z</updated>
    <published>2026-05-31T14: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오기 전 나는 푸꾸옥에서 혼똔섬 케이블카가 가장 기대되었다. 어떤 여행지를 가도 케이블카를 타려고 하는 편이어서 약 8km에 달하는 케이블카가 궁금했다. 섬도 좋아하므로 혼똔섬도 기대가 됐다. 얼마나 이국적일까.  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를 타면 혼똔섬에 갈 수 있다. 내가 아는 건 딱 여기까지였다. 혼똔섬에서 무엇을 할지는 섬에 도착하면 뭐든 하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FA_nTUPkQZ4jDDm2dTh-BP6ab4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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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도 티격태격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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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5:33:33Z</updated>
    <published>2026-05-24T14: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최장 해상 케이블카 중 하나인 혼똔섬 케이블카를 타려고 택시를 탔다. 푸꾸옥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아 건설이 중단된 건물들이 많았다. 푸꾸옥에 도착한 첫 날에도 방치되어 있는 건물들이 눈에 띄었다. 건축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은 차창 밖으로 보이는 건물을 보며 남의 일 같지 않은지 안타까워했다.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케이블카를 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6B4BkkRjGowf606bwe235Acsv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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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에서도 티격태격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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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2:08:59Z</updated>
    <published>2026-05-17T13:4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은 남부에서 북부로 이동해야 해서 내일 오전에는 체크아웃을 해야 했다. 오후에 혼똔섬에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숙소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게으른 나는 아침부터 느렸고 남편은 답답해했다. 일찌감치 나갈 준비를 끝내고 TV를 보며 기다리고 있던 남편은 빨리 나가자고 재촉했다. 수영장 가기 전에 욕실에서 머리를 물로 적시고 싶다고 하는 나와 유별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JSYK-i-rytAdPyaZejr04yOBL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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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이 마음에 들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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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2:46:44Z</updated>
    <published>2026-05-10T13:4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 있을 때는 친구가 시트콤을 보는 이유를 잘 몰랐다. 그냥 재밌어서 본다고만 생각했다. 친구도 마음이 쓸쓸해서 시트콤을 보고 있었구나.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마음 둘 곳 없는 미국에서 얼마나 외로웠으면 한국 시트콤을 봤을까.  여행을 왔는데도 우울을 느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작년에 남편과 함께 보라카이 갔을 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F_JIMYs3Goa5dWnS4EpIqx4raz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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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트콤을 보다가 눈물이 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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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09:55:55Z</updated>
    <published>2026-05-03T12: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는 택시를 타고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라고 하는 킹콩마트(이하 마트)로 갔다.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굉장한 규모에 나는 입이 떡 벌어졌다. 이곳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다. 베트남 특산품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마트에서 시어머니와 엄마에게 드릴 선물과 우리가 먹을 것들을 구매했다. 젤리, 음료수, 망고 등. 냉장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yVH2OWBuB2Ma61Toaj5_XY81pU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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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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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2:00:02Z</updated>
    <published>2026-04-26T14: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은 오징어 쌀국수 먹고 갔던 그 카페 있잖아요. 거기에서 있었던 일 쓰려고요.&amp;rdquo; &amp;ldquo;뭐? 아직도 그 글을 쓰고 있어?&amp;rdquo;  벼락치기형 인간인 나는 푸꾸옥 여행기를 일요일 저녁에 쓴다. 12월 말부터 쓰기 시작한 글을 4월 말에도 쓰고 있으니. 나도 이렇게까지 쓸 이야기가 많을 줄 몰랐다. 남편이 놀랄 만도 하지.  귀중한 시간을 내어 지지부진한 글을 읽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6_rQD8EpGJOgwpHypTWJX-5SCy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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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 먹어 본 음식을 먹어 보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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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2:04:44Z</updated>
    <published>2026-04-19T14: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로 돌아와 외출 준비를 했다. 드라이기로 머리를 말리며 뉴스를 시청했다. 뉴스를 볼 때마다 어려운 시국에 해외여행을 왔다는 자책감이 들었다. 그래도 보려고 했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이것밖에 없으므로.  그랩으로 택시를 호출했다. 걱정한 것과 달리 그랩은 카카오 T와 비슷해서 별로 어렵지 않았다. 가고자 하는 곳의 상호나 주소를 구글 지도 앱에서 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pNCXxmidiaj-KfgNypv99-IoJ7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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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을 다시 배우고 싶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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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6:45:33Z</updated>
    <published>2026-04-12T14: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 발코니에 널어 둔 빨래가 바닥에 다 떨어져 있었다. 원래는 오늘 케이블카를 타고 혼똔섬에 가려고 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내일 가기로 했다.  남편과 나는 수영장으로 갔다. 우리는 수영을 3개월 정도 배웠다. 코로나19로 인해 수영장이 문을 닫아 자유형에서 배영을 배우는 단계에서 그만두게 되었다. 오늘은 유튜브를 보며 수영을 연습해 보기로 했다.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fFNnGyc5F7LlN4ha5-hOvHP_l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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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어떤 사람과 같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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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6:24:24Z</updated>
    <published>2026-04-05T13: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곤했지만 독서 모임 이끔이가 정해 준 분량을 다 읽고 자고 싶었다. 6일 뒤에 온라인 모임이 있을 예정이었다.  저녁 먹은 게 소화가 안 돼서 자다 깬 남편은 침대에 앉아 벽돌책을 읽고 있는 나를 보고 비웃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에 잘 읽지 않던 벽돌책을 여행지에서, 그것도 늦은 시간에 읽고 있었으니 어처구니없었을 것이다.  &amp;ldquo;내일 피곤하다고 하지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9rS3x8s8xaEGg9prp5QAGGJOQ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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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을 잠시 잊을 수 있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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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3-29T14:2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텔레비전을 켰다.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렸다. 우리가 볼 수 있는 채널은 YTN밖에 없었다. 비상계엄 관련 뉴스를 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푸꾸옥에 있어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남편은 침대에 누워 뉴스를 봤다. 나는 혼자 도전하고 있는 챌린지를 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교육 관련 기사를 검색했다. 기사 한 편을 읽고 SNS에 기사의 한 구절을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zujJHRhMYcFxga5EDLNyu9ndKN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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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색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캐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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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53:37Z</updated>
    <published>2026-03-22T13: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하늘에 노을이 붉게 물들어 있다. 숙소로 돌아와 샤워를 했다. 래쉬가드와 속옷을 한국에서 챙겨 온 빨랫비누를 써서 손빨래했다. 한국에서 속옷을 세탁기로 빨래하는 나는 세탁기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저녁을 먹기 위해 숙소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소나시 야시장(Sonasea Night Market)으로 갔다. 배가 너무 고파서 먼저 식사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9-dIjT1NMsl0c0XDyMlslsbVg6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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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년 만에 온 수영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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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53:14Z</updated>
    <published>2026-03-15T14: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트 한 척이 그림처럼 떠 있는 잔잔한 바다를 바라보았다.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잠시 만사를 잊을 수 있었다. 소나시 비치(Sonasea Beach)를 뒤로하고 숙소로 향했다.  옷이 땀에 젖을 만큼 더웠다. 빨리 수영장에서 놀고 싶었다. 숙소로 돌아온 우리는 짐을 풀자마자 샤워를 했다. 래쉬가드로 갈아입고 야외 수영장으로 갔다.  1년 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qpc50yag9EMtlqIIqBPrl8WDb4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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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댁에 윷놀이 세트를 챙겨 갔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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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6:04:09Z</updated>
    <published>2026-03-13T16:1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 전날 시댁에 가져갈 짐을 쌌다. 고민하다가 가방에 윷놀이 세트를 넣었다. 명절 때 시댁에 가면 TV만 보다가 집에 오는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시댁에 윷놀이 세트를 챙겨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에 시어머니, 남편과 나 이렇게 셋이서 윷놀이를 했다. 그때 누가 이겼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웃음소리는 아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pG%2Fimage%2Fv83e-unzZw5B53DB9LEywPSxrH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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