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안밖</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 />
  <author>
    <name>in-between-out</name>
  </author>
  <subtitle>&amp;quot;나만 친 엄마랑 안 친해?&amp;quot; 잘 아는 맛 말고, 적당한 거리로 건강한 맛을 유지하려는 무뚝뚝한 딸의 일러스트에세이. [구독]으로 함께해 주세요 * 삶과 독서 기록도 엮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fI9v</id>
  <updated>2023-07-26T12:34:39Z</updated>
  <entry>
    <title>인간의 시신경은 우월해 - 식스센스 풀스텟 남자와 산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4" />
    <id>https://brunch.co.kr/@@fI9v/64</id>
    <updated>2026-10-09T00:00:10Z</updated>
    <published>2026-10-09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둔해서 너랑 사는거야! 초식동물은 겁이 많아서 풀을 뜯다가도 계속 고개를 들어 적을 확인한다. 그런 예민함과 겁이 있었기에 그들이 생존했고 삶을 이끌었다.  힘캐는 태어날 때부터 불가능했을 것 같고, 지능캐는 노력 해도 어려웠다.   크게 둔하다고 느끼지 못했고, 기민하진 못해도 예민은 하다고 생각했다.  족장님과 살기 전에는...    집에 낯선 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WMMQ3Z5Ja3BUHubpZBTV-W0nyJ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른의 표정 - 삶이라는 인두껍</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91" />
    <id>https://brunch.co.kr/@@fI9v/91</id>
    <updated>2026-10-07T01:00:16Z</updated>
    <published>2026-10-07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속절없이 치솟는 불길 &amp;ldquo;짝&amp;mdash;&amp;rdquo;  다른 사람의 자동차 뒷좌석에서 두 사람은 이야기 중이었다. 더 나이 든 여자가 손 아랫사람의 뺨을 내리쳤다. 두 사람은 형님, 동서 사이로 형님의 간곡한 회유에도 동서는 이혼을 하겠다고 했다.  괘씸했을까. 설득이 되지 않아 화가 났을까. 혹은 오가던 말 중에 건방이 묻어 노여움을 샀을까.  뺨을 맞은 동서는 얼굴을 감싸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JWe4-9mb2Ok1qhdh2eKQuRRCB3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본투비 파워당당 - 흉내도 못 내겠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80" />
    <id>https://brunch.co.kr/@@fI9v/80</id>
    <updated>2026-10-02T00:00:04Z</updated>
    <published>2026-10-02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정도면 신도 벌 할 파워당당이다.      스틱스 강에 닿지 못한 발 뒤꿈치.      힘으론 어딜가도 밀리지 않는 우리집 족장님 남편에게도 아킬레스의 약점과 같은 가냘픈 면이 존재했으니.  30대 초반이던, 결혼 초. 함께 치과를 찾았다.  의사는 그를 보고 60대 잇몸이라며 본인의 잇몸이 아픈 듯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에 만난 의사들마다 다 비슷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IzsWKj62fkjLjFTcAj7Usa9VHE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비가 오면 집에 가는 거구나! - 지렁이 집으로 가는 다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55" />
    <id>https://brunch.co.kr/@@fI9v/55</id>
    <updated>2026-09-30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30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땅속 집이든, 하늘 더 위 저 멀리든. 되돌아갈 수 있는 곳이라면 다 집이니까. &amp;mdash; 비 온 다음 날의 등원 길은 아름다운 봄기운이 유난히 물씬 느껴진다.  나는 발견하지 못한 것을 아이는 또 찾아냈다.  어른보다 작아서일까? 아이들은 땅에 있는 것들을 참 잘 찾는다.  공원이나 놀이터에선 비비탄 총알을 진주라도 주운 듯 가져오기도 한다.  얄궂은 열매를 찾&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ulVbZ9UUXE5k1Hbmv0lQhv5Yll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존엄성 3분 요리 - 그래도 폐급은 아니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3" />
    <id>https://brunch.co.kr/@@fI9v/63</id>
    <updated>2026-09-25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9-25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당 업무 처리 중   식탁 위 찬을 몇 개 더 내려놓느라 오며가며 하던 내 눈에도 거슬린다.  &amp;ldquo;밥그릇을 떡볶이 앞에 갖다대고 옮겨야지이~&amp;rdquo; 하며 물티슈로 식탁 위 소스를 훔쳐냈다.  상차림이 끝나 나도 자리에 앉았다. 김말이에 떡볶이 소스를 듬뿍 발라 샥- 옮기려는 찰나. &amp;ldquo;밥그릇을 떡볶이 앞에 갖다대고 옮겨야지이&amp;rdquo; 라고 내 뱉은지 5분은커녕 3분도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fiZHqx7JLBOKpe-25JEFQfoWa7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망나니 둘째 아들이 배를 타서 번 돈의 행방 - 타인의 퍼즐 조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7" />
    <id>https://brunch.co.kr/@@fI9v/77</id>
    <updated>2026-09-30T00:00:54Z</updated>
    <published>2026-09-23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에 쥔 퍼즐 몇 조각으로는 그 사람의 모든 '역할'이 설명되지 않는다 &amp;mdash; 명절. 아빠가 우리 집으로 왔다.  밥을 먹고, 술을 꺼냈다. 그리고 이야기가 시작됐다.  아빠의 옛이야기를 듣는다. 둘째 고모가 일찍 세상을 떠나셨는데, 다른 누이도 있었다고 말하셨다.  &amp;quot;원래는 7남매였다. 둘째 누나와 큰 형 사이에 셋째 누나가 있었는데, 아주 아기 때 잘못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Zc7oEnQVpwgojKJZ0xb5W5Zfau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squo;SSS급 너&amp;rsquo;와 &amp;lsquo;F급 나&amp;rsquo; - F급 한량 엄마의 거친 사바나 생존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2" />
    <id>https://brunch.co.kr/@@fI9v/62</id>
    <updated>2026-09-21T07:04:55Z</updated>
    <published>2026-09-18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족장님  그의 별명은 '짐승'.  그의 로망은 마치 움막을 짓듯 제 손으로 집을 짓는 것.  남편은 물 같은 친화력으로 서슴없이 타인의 벽을 허무는 능력을 가졌다.  기본적으로 '지능캐'이고, 힘까지 갖췄다.  그의 외형을 아는 이들은 '힘캐'에 지능을 살짝 곁들인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거침없이 남과 친해진다. 어떤 틈도 비집고 들어가는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bnF3UEPyeEPhxyiA_-NycNWfCc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처한 후순위 - 어른아이의 비겁한 관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6" />
    <id>https://brunch.co.kr/@@fI9v/76</id>
    <updated>2026-09-18T07:12:43Z</updated>
    <published>2026-09-16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중이라는 핑계로 외면했던 엄마의 세계 &amp;mdash; 마흔이 넘도록 자신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입학식이 기억나는 사람이 있을까? 졸업식 말고 입학식 말이다.  적어도 나는 초등학교 입학식이 기억나지 않는다.  사진도 흔하지 않던 시절을 살았고, 그 시절을 함께 보낸 이들 중에서도 유독 가난했으니 기억할 거리가 없어서일까.  아니면, 빠른 생일로 남들보다 1년 일찍 학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nCQpFZeA5X7ute-uuM0OMKGot9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랑 그 흔한, - 00. 프롤로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84" />
    <id>https://brunch.co.kr/@@fI9v/84</id>
    <updated>2026-09-15T06:48:09Z</updated>
    <published>2026-09-14T13: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우린 얼마나 미숙하고 또 얼마나 뜨거웠나.그리고 상대에게, 나의 마음에 조건없이 진심이었나. * 20대 초중반. 저는 연애에 있어서 거의 백전무패에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친구들의 연애를 보면 반복하며 하는 실수들이 뻔히 보였습니다. 당연히 20대다보니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나이죠.  요즘말로 &amp;quot;팩트폭격&amp;quot;하며 연애상담을 해주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f0xd3gK04Pru9IBe1DvcsVaIg6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미미의 이층집 - 윗 집과 아랫집,&amp;nbsp;그 층간의 간극</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5" />
    <id>https://brunch.co.kr/@@fI9v/75</id>
    <updated>2026-09-09T01:00:01Z</updated>
    <published>2026-09-09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의 필수 가치 학교 앞 문방구. 오락기계, 뽑기 기계 너머 유리창 안쪽에는 아이들 눈을 사로잡는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다.  남자애들이 좋아할법한 멋진 축구공. 중학생들이 탐낸다는 긴 총. 과학시간에나 본 현미경. 요즘에도 많이 사서 노는 조립형 블록.  많고 많은 물건들 중 어린이날 꼭 받고 싶던 건, 미미의 이층집이었다.   우리 집은 진짜 징그럽게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8BXhYCPdBUOSsiFalNU-XwVa6U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별의 자식 - 탄소, 수소, 질소, 산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4" />
    <id>https://brunch.co.kr/@@fI9v/74</id>
    <updated>2026-09-18T07:11:52Z</updated>
    <published>2026-09-02T01: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의 조각들이 모여 만든 96% 별은 죽고, 다시 태어난다.  수명이 다하면 폭발하며 자신을 이루던 원자를 우주에 흩뿌린다고 한다.  다시 뭉쳐 또 다른 별이 되기도 하고 지구가 되거나 생명체가 된다. 때로는 인간이 되기도 했을 거다.  이러니 지구도, 지구상 모든 생명체도 그 안의 인간도 별의 자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명체를 이루는 주요 원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NxiM224ATY47ItlPSMS__q6Xnh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환상의 나라로 오세요 - 우리가 사라진 세상에서도 반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45" />
    <id>https://brunch.co.kr/@@fI9v/45</id>
    <updated>2026-10-08T13:36:59Z</updated>
    <published>2026-08-26T0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훗날 너희가 스치듯 떠올려준다면 난 국내 유명 놀이동산의 덕후다.  40대는 놀이동산에서 어떤 즐거움을 누릴까?   20대 때는 놀이기구도 좋아했지만  이제는 바이킹만 타도 어질어질.  귓속 달팽이관이 늙은 탓일까.  동물들을 볼 때면 즐거운 한편 복잡한 마음이 공존하게 된다.   그래도 년에 한두 번은  꼭 찾아 즐겁게 놀다가 오곤 했다.  아이가 태어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GL5V7GtuThZ8lLfyHSJSn5OMao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깨진 항아리 속 물고기 - 한 발짝 뒤로 물러나 방관하기로 했던 나의 선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3" />
    <id>https://brunch.co.kr/@@fI9v/73</id>
    <updated>2026-08-19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8-19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을 존중해. 엄마 인생이잖아.&amp;nbsp;엄마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요. &amp;mdash; 누구에게나 언제고 꼭 한번은 찾아오는 인생 참 피곤한 때가 나에겐 열일곱에 시작됐다.  깨진 항아리 안에 사는 물고기 같던 나는, 새어나가 버리는 물줄기를 틀어막으려 안간힘을 써봐도 내 육신으로는 분명한 한계가 있음을 깨닫던 처절한 시간이었다.   사춘기. 그 짧은 단어에 모든 문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GKpRu7FCPzq9PDNTOnxId-oCLP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늘에서 뚝 떨어진 줄 알았지 - 초본에 기록된&amp;nbsp;선택과&amp;nbsp;대답</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2" />
    <id>https://brunch.co.kr/@@fI9v/72</id>
    <updated>2026-08-18T12:13:21Z</updated>
    <published>2026-08-12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가 아니라 지켜진 존재 &amp;mdash; 엄마가 어릴 때 나의 외조부모님이 이혼하셨다.  가장 원론적인 이유는 외할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인해 가세가 크게 기울었기 때문이다.  혼재된 이유로 인해, 막내를 낳고 산후우울증처럼 오셨던 걸까? 외할머니는 막내 아이를 돌보지 않았다. (못했다.)  엄마의 막냇동생은 멀리 시골 친척집에서 몇 해를 자랐다고 했다.  그 사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tfI5JLOJU46QFpCnTobOyQ9uzW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 이야기의 앞부분 - 엄마의 서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71" />
    <id>https://brunch.co.kr/@@fI9v/71</id>
    <updated>2026-08-18T12:12:56Z</updated>
    <published>2026-08-05T01: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6부작 드라마의 6부부터 기억한다는 것 &amp;mdash; 나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면 늘 그 원인을 찾고는 했다.  남을 탓할 만큼 배짱이 좋진 않아 생각의 끝은 항상 나를 베어내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은 누구에게나 그렇듯, 지나친 가지치기로 언제나 앙상해졌다.  끽해봤자 만화책이나 읽던 내가, '책'을 읽으며 조금 두꺼워졌다.  몸을 움직이며 약간 단단해졌다.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_kpQTGCq2KjVivMe_wK9tRl-2j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는 항상 니 편이다. 알제 - 다시 모녀가 된다는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7" />
    <id>https://brunch.co.kr/@@fI9v/67</id>
    <updated>2026-08-18T12:12:30Z</updated>
    <published>2026-07-29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바라볼 수 있을까? &amp;mdash; 3일 연속으로 엄마에게 인사말을 보냈다. 여기 날씨가 춥다는 둥. 눈이 왔다는 둥. 명절 마무리 잘하라는 상투적인 인사말들이지만  5년 넘게 연락하지 않던 사람들이 갑자기 살갑게 대하는 것도 우스워서.  '남들에게는 수년을 해온 다정하고 기분 좋은 아침인사를 엄마에게도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다.  엄마는 3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o1BFKFiYsMwHDIL9p_GKGz6gvV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착취당하지 않고, 펄떡이기를. - 잘라라, 끼고 있는 그 팔짱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0" />
    <id>https://brunch.co.kr/@@fI9v/60</id>
    <updated>2026-07-26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7-26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이 독후 기록이 끝이 났습니다.   사실 이 기록들은 제 나름의 '브런치판 사사키 아타루'였달까요. 제 자신을 벗고 텍스트에 흠뻑 빠져, 사정없이 펄떡여보고 싶었습니다.   과연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제외한 여덟 편의 독후감을, 그야말로 서슬 퍼렇게 끝까지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스스로도 무척 궁금했습니다.  사사키 아타루 특유의 서늘한 문체는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mB6bmxvH9H4MNWcNemtmhE1Kq3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 쓰레기통 조기 졸업 - 절연 6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감정 라벨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5" />
    <id>https://brunch.co.kr/@@fI9v/65</id>
    <updated>2026-08-18T12:12:07Z</updated>
    <published>2026-07-22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어는 설명이 아니라 방향이 될 수 있다 &amp;mdash; 엄마랑 연락하지 않은 지 햇수로 6년이 넘었다. 막내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그 아이가 이제 초등학생이니 말이다.  꼬물거리는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하나 없는데 엄마의 신세한탄을 30분, 1시간씩 들어주다 보면 내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다.  나의 너덜 해진 마음으로는 아이들을 잘 품어줄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WYHpVBa3yq2FO2WPpOjX6RSKf-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충보다 더 한 기생충들 - &amp;lt;변신&amp;gt; 프란츠 카프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69" />
    <id>https://brunch.co.kr/@@fI9v/69</id>
    <updated>2026-07-19T01:00:13Z</updated>
    <published>2026-07-19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함께 읽을 마지막 책입니다. 하루아침에 흉측한 해충으로 변해있음을 발견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 &amp;lt;변신&amp;gt;입니다.   해충의 외형을 묘사해 준 부분에서는 특별히 그레고르의 불편이나 상실감이 와닿진 않았습니다.  실은 다른 무언가의 오해라던가, 하는 '희망'이 있을 거라는 '기대'탓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레고르는 불치, 혹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가족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w7ZRMMR-w-qdxruFQHI7Q00YGn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를 낳아준 게 아니어도 괜찮아 - 행복한 복숭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fI9v/54" />
    <id>https://brunch.co.kr/@@fI9v/54</id>
    <updated>2026-08-18T12:16:14Z</updated>
    <published>2026-07-15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조건적 존재가 내미는 구원 &amp;mdash; 나의 신혼은 경기도 부천시에서 시작됐다. 부천에서 나고 자라 직장도 부천이던 남편의 영향력이 컸다. 신혼 3년 차에 첫 아이가 태어났다. 부천은 교통은 물론이고, 아이 키우기도 나쁘지 않은 동네였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도시이지만 면적이 넓지 않아 뚜벅이인 내가 아이와 돌아다니기에도 문제없었다. 한때 부천은 복숭아로 유명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I9v%2Fimage%2Fy_96mJu_TUCWk_tX1EhwlT-lTt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