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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민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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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필가, 동시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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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05:55: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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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무엇을 아는가 - 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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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0:08:02Z</updated>
    <published>2026-10-06T09:4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세 》미셀 드 몽테뉴   인간의 망상이 만들어 낸 수많은 오류에 얽히는 것보다는 유보 상태에 머무르는 것이 낫지 않은가? 선동적인 분파들이 벌이는 싸움질에 가담하는 것보다는 신념을 보류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그대 좋을 대로 , 어차피 선택하는 것은 그대이니까! 어리석은 답변이다. (중략)  나는 퓌론파 철학자(회의주의자)들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fodtosTFqr0ZPCcOV4n_MyqsyQ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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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묻지 않아 좋았다     -아름다움을 기억하는 방식 - 윤오영의 &amp;lt;하정소화&amp;gt; 감상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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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6:15:53Z</updated>
    <published>2026-09-05T06:0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윤오영은 우리 수필 문학에서 절제의 미학을 가장 깊이 보여 준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화려한 수식보다 절제를, 장황한 설명보다 여백을 중시한다. 교과서에 작품이 실릴 때마다 스스로 문장을 덜어내고 또 덜어냈다는 일화는 널리 알려져 있다. 문교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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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도의 낮과 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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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43:06Z</updated>
    <published>2026-08-25T07:1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도는 여러 번 왔다. 그러나 오전에 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우도로 들어왔다가 저녁때 다시 성산포로 돌아갔었다. 우도는 마지막배가 떠나가면 마치 밀물처럼 들어왔던 관광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우도의 밤은 어떤 분위기일까 궁금했다.  이번에 제주 여행에서 우리 일행은 우도에서 2박 3일을 하기로 했다. 나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된다는 우도의 밤을 느끼고 싶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VmVIEL7SW2YU1DJ2icwr_7lwT8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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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이론으로 쓴 수필창작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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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15:57Z</updated>
    <published>2026-08-11T00: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필창작론 책이 새로 나왔습니다. 《자기이론으로 쓴 수필창작론》입니다.  &amp;quot;이 책은 2026년 《수필미학》 '비평  공부반'에 참여한 14명의 수필가와 비평가들이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며 얻은 결실을  한데 모은  수필창작론집이다. 비평공부반은 우리 수필계에 가장 절실한  것이 작품을 깊이 읽고 올바르게 평가하는  좋은 비평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했다. 우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bFJaWd-suhu8dTul8_8ECsZqg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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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개 달린 무기 - (발표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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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9:03:20Z</updated>
    <published>2026-08-03T09:0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경운박물관에서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백수 기념 특별전을 보았다. 백 세를 눈앞에 둔 나이에도 그는 여전히 디자인을 고민하고, 전시에 참여하며, 새로운 세대와 끊임없이 교감하고 있었다. 전시회장에는 1956년 우리나라 최초의 패션쇼에 나왔던 아리랑 드레스와 미스유니버스의 드레스 등 기념할 만한 의상이 있다. 그 외에도 윤복희의 미니 원피스, 펄시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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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인의 깊고도 맑은 정신 - 압록강은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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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7-21T15:0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압록강은 흐른다》 이미륵   그 누나는 우리들 형제 중에서 가장 영리하다고 사람들은 말했으며, 또 나를 꾸짖는 유일한 누나였다.(중략)  누나는 잠자코 오랫동안 침묵을 지킨 채 내 말을 들은 체도 안 했다 &amp;quot;유럽이란 나라가 도대체  여기서 얼마나 머니?&amp;quot; &amp;quot;그것은 아직 배우지 않았어. 아마 수만 리는 될 거야.&amp;quot; &amp;quot;한 번은 소군 공주가 꽃 없는 나라에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eTdUSxI_QTdbGXt2dypvOV049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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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가 선의를 밀어낼 때 - (발표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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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8:53:30Z</updated>
    <published>2026-06-27T0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소녀는 고양이의 목을 동그랗게 감아쥐고 빠르게 들어 올렸다가 바닥에 메쳤고, 고양이는 뜻밖의 위험에 놀라서인지 아무런 반항도 하지 못했다.&amp;rdquo;    202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소설 『사탄탱고』에 나오는 한 장면이다. 소녀 에슈티케는 고양이를 붙잡아 내리치고, 고양이는 기겁을 하며 구석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이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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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밤 - 들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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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1Z</updated>
    <published>2026-06-06T01: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풀》 루쉰   나는 이 꽃풀들의 진짜 이름이 무엇인지, 사람들이 무슨 이름으로 부르는지 알지 못한다. 나는 아주 작은 분홍색 꽃이 피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도 피어 있지만 꽃은 더 작아졌다. 분홍꽃은 차가운 밤기운 속에서 잔뜩 움츠린 채 꿈을 꾼다. 꿈에서 봄이 오는 것을 보았고, 가을이 오는 것을 보았고, 비쩍 여윈 시인이 제 맨 끄트머리 꽃잎에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i5j3uq_9Mf1wyhF8E1Ws-8TYJ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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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사 - (발표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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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5:11:20Z</updated>
    <published>2026-05-23T01:3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했다. 용인에 집을 사서 이사를 한 것이다. 이제 이 집이 마지막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 내년이면 결혼 50주년이 된다. 반세기라는 시간은 말로 하면 길지만, 살아보니 몇 번의 계절처럼 지나갔다. 그동안 일곱 번의 이사를 했다. 집은 바뀌었으나, 그 안에서 반복된 일상의 리듬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의 집을 전세 놓고 손자 손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1GL33TCObmhr19DBMB30yQN5k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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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이야기 - 풀베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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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1Z</updated>
    <published>2026-05-17T09:2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풀베개》 나쓰메 소세키   산길을 오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이지 만을 따지면 타인과 충돌한다. 타인에게만 마음을 쓰면 자신의 발목이 잡힌다. 자신의 의지만 주장하면 옹색해진다. 여하튼 인간 세상은 살기 힘들다. 살기 힘든 것이 심해지면 살기 편한 곳으로 옮겨 가고 싶어진다. 어디로 옮겨 가도 살기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시가 태어나고 그림이 생겨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hIuafqp2UOCuGcgMkV--7BmuzG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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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 월 -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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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1Z</updated>
    <published>2026-05-01T1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피천득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비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p34)   피천득 문학의 핵심은 절제다. 그는 감정을 과장하지 않았다. 대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9ACCEupdu3PpE5UBKXOl6TI8_s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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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하여 살았는가 - 월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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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4-20T08:2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든》 헨리 데이빗 소로우   내가 숲 속으로 들어간 것은 인생을 의도적으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서 인생의 본질적인 사실들만을 직면해보려는 것이었으며, 인생이 가르치는 바를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아보고자 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된 삶을 살았구나 하고 깨닫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나는 삶이 아닌 것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UE_1pjhZsO_cMBrF9qvaJ9xMR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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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벨의 도서관 - 픽션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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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4-04T01: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우주(다른 사람들은 &amp;lt;도서관&amp;gt;이라 부르는)는 부정수 혹은 무한수로 된 육각형 진열실들로 구성되어 있다. 아주 낮게 난간이 둘려져 있는 이 진열실들 사이에는 거대한 통풍 구멍들이 나 있다. 그 어떤 육각형 진열실에서도 끝없이 뻗어 있는 모든 위층들과 아래층들이 훤히 드러나 보인다. 진열실들의 배치 구도는 일정하다. 각 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5fmCeawx_GKzGuRpX4_duDQ59n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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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남기기 전에 - (발표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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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28:32Z</updated>
    <published>2026-03-26T15:2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신문을 펼치다 한 문장에서 시선이 오래 머물렀다. 미국을 대표하는 공연장인 존 F. 케네디 센터의 이름이 바뀌었다는 기사였다. 트럼프&amp;middot;케네디 센터가 된 것이다. 활자가 틀렸을 리 없다는 걸 알면서도 눈이 의심스러웠다. 이름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qUMQFY6b7nUEonSqCWcr0_PukJ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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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의 힘 - 멀고도 가까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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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9:16:37Z</updated>
    <published>2026-03-21T09:1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고도 가까운》 리베카 솔닛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인가? 이야기란, 말하는 행위 안에 있는 모든 것이다. 이야기는 나침반이고 건축이다. 우리는 이야기로 길을 찾고, 성전과 감옥을 지어 올린다. 이야기 없이 지내는 건 북극의 툰드라나 얼음뿐인 바다처럼 사방으로 펼쳐진 세상에서 길을 잃어버리는 것과 같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TtFVQKoY-6Ohr_Tmg8i1U9nrOL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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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선 - (발표 수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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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53:14Z</updated>
    <published>2026-03-07T02:5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기생충〉에는 &amp;ldquo;선을 넘는다&amp;rdquo;라는 말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운전기사를 하는 기택에게는 지하 방에서 나는 냄새가 배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 냄새를 지울 수가 없다. 박사장은 &amp;ldquo;내가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epz9v_9yesRaP1J_yq3kz9iH3E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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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몰 - 슬픈 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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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1Z</updated>
    <published>2026-02-25T00: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픈 열대》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해가 떨어지는 모습  속에는 두 개의 명확한 단계가 있다. 처음에는 태양이 건축가의 역할을 하며, 그다음에 가서는(햇빛이 직접적이지 못하고, 단지 반사광을 보내게 되는 무렵에는) 화가로 변모하는 것이다. 태양이 수평선 뒤로 사라지자마자, 햇빛은 약해지며 순간순간 점점 더 복잡해져 가는 도면들이 나타나게 만든다. 가득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GFEIVPrFFhgUv8-e4gbxo-zos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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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민 - 찰스 램 수필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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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2-13T08: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스 램 수필선》 찰스 램   우리 자신보다 크지 않은 어린아이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지옥의 목구멍'같이 생긴 굴뚝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서, 그 어둡고 숨이 막혀버릴 듯한 동굴 -그 끔찍스러운 어둠 속을 탐색하면서 이리저리 더듬고 다닐 그들이 어디쯤 있을까 하고 마음속으로 추적하던 일, '이젠 정말 다시는 영영 나오지 못하고 말 것이다'라고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5zP9K2gSNoyrRYcCLrc9-yyVG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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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테의 글쓰기 -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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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3T00:0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괴테의 이탈리아 기행》  괴테    마침내 성 베드로와 바울의 대축제가 다가왔습니다. 어제는 원형지붕의 조명과 성채(고대 로마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건설한 엥겔스부르크성)에서의 불꽃놀이를 보았습니다. 조명은 동화의 나라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최근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사물만을 보려고 합니다. 사물을 대할 때, 전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kbkcnUbVemNlSh1HfjVMWpYS-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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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 물루 - 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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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3:20:52Z</updated>
    <published>2026-01-21T02: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섬 》 장 그르니에             짐승들의 세계는 침묵과 도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짐승들이 가만히 엎드려 있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때 그들은 대자연과 다시 접촉하면서 자연 속에 푸근히 몸을 맡기는 보상으로 자신들을 살찌우는 정기를 얻는 것이다. 그들의 휴식은 우리들의 노동만큼이나 골똘한 것이다. 그들의 잠은 우리들의 첫사랑만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c4%2Fimage%2FYeDaqKkzjNeEnBRgMyh8gL42o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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