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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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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17살 겪은 혈액암, 3년간의 항암치료와 5번의 수술을 마친 뒤 병원으로부터 졸업 했지만 23살 목발 없이 걷지도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하지도 못한 저의 성장 에세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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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4T05:13: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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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 수업 중 환불을 요청했다. - 강사가 회원님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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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58:41Z</updated>
    <published>2026-10-07T09:5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 수영 강습을 하다가 결국 사단이 났다.  수업 중 쌓인 감정의 골을 이기지 못해, 남은 세션을 전부 환불해 드릴 테니 여기서 그만하자고 말씀을 드렸다.  회원님은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센터장님을 부르셨고, 나 역시 부름을 받아 자리에 함께했다. 그 자리에서 먼저 회원님이 쏟아내는 감정과 이야기들을 차분히 경청했다. 상대가 속상했던 이유와 수영장에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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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한 알을 거르고 잠든 대가는 가혹했다. - 환인아토목세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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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9:50:17Z</updated>
    <published>2026-09-16T09:5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만 누웠다가 씻고 자야지 했다가 그대로 기절하듯 잠들어 버렸다. 평소 자정이 다 된 시간에 누워 5시 20분에 일어나는 편인데, 그날은 밤 10시 반에 곯아떨어졌다. 씻지 못한 건 둘째치고, 매일 자기 전 챙겨 먹는 ADHD 약을 거른 채 7시간을 깊이 잤다.  알람이 울려 눈을 떴지만 잠을 푹 잔 것과는 별개로 눈을 뜬 몸 상태는 기이할 만큼 무거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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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수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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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10:42:06Z</updated>
    <published>2026-09-02T10:4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8개월간 연재를 중단했네요 그동안 읽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 연재하기에 앞서 지난 1화부터 28화까지 수정 작업을 해보려 합니다. 스스로가 쓴 글을 다시 읽고 고친다는게 여간 오글거려 잘 못하겠는데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전에 쓰던 흐름이 기억이 잘 안나네요.  제 글에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빠른 시일내로 수정을 완성하고 29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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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토퍼 놀란의 &amp;lt;오디세이&amp;gt;, 과연 이름값을 했을까? - SF 거장이 왜 난데없이 그리스 신화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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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3:15:49Z</updated>
    <published>2026-08-25T13:1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심야, 영화 &amp;lt;오디세이&amp;gt;를 보고 왔다. 다들 용산 IMAX에서 봐야 제맛이라고들 했지만, 그 먼 곳까지 언제 가서 보나. 그러다 스크린 다 내려갈 것 같아 생각난 김에 집 근처에서 혼영을 택했다. 사실 주변에서 하도 재미있다고들 입을 모은 탓도 있었다.  &amp;lt;글래디에이터&amp;gt;와 &amp;lt;트로이&amp;gt; 정도를 제외하면, 할리우드에서 양산해낸 그리스 신화 기반의 블록버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Pw%2Fimage%2FrHi0obfZEpZhYkr_eEr32JDZn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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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절 앞에서 초라해진 나를 위한 기도 - 내가 만약 저 사람이었더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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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4:03:55Z</updated>
    <published>2026-08-20T04:0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나간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써 내려가며 그립거나 보고 싶은 감정은 많이 털어냈다.  하지만 심술궂게도 수시로 올라오는 열등감과 결핍은 좀처럼 날아가지 않았다. 세상에 나보다 잘난 사람들을 보며 '내가 만약 저 사람이었다면, 저렇게 능력이 뛰어났다면 어땠을까' 하는, 스스로를 좀먹는 가정법에 빠져 허우적대곤 했다.  평소 독실한 신앙인은 아니지만,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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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아쿠아맨 - 짝사랑의 결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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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3:00:12Z</updated>
    <published>2026-08-19T1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좋아한 친구가 있었다. 외모는 반듯했지만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고, 평소 그리던 이상형과도 딴판인 사람이었다.  첫 만남에선 이성적인 감정 없이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그렇게 조금씩 친해지며 연락 빈도가 잦아졌고, 단둘이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이어갔다. 알면 알수록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고 매력적인 친구였다. 더 깊이 알고 싶어 졌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EPw%2Fimage%2FEZ1BrLcabeYI0IRQ5dxe5dgJ_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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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불행하다. - 왜 행복해야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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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0:29:25Z</updated>
    <published>2026-05-06T10:2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고 작은 실패와 실수가 잇따른다.  연달아 터지는 악재 속에서 감정의 탄력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한없이 작아만진다. 브런치에 글을 쓰며 부정적인 감정만 쏟아내고 싶지는 않다.  찰나의 행복이라도 글에 담아보려 애썼지만, 자꾸만 내려앉는 마음에 행복이라는 감정은 저 멀리 낮은 곳에서만 맴돌 뿐 내게 가까이 오지 않았다.  회사에서 쏟아지는 스트레스와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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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쓴다는건 나를 안아준다는 것 - 바쁜 현대 사회에 글을 왜 써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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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0:36:23Z</updated>
    <published>2026-04-23T10: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글을 쓰기 위해 자리를 잡는 것조차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화면 위로 커서만 깜빡이기를 수차례, 머릿속엔 수많은 생각과 이야기가 폭풍처럼 휘몰아치는데 그것을 문장으로 길어 올리는 일은 마치 한동안 운동을 쉬었다 다시 운동하는 몸처럼 무거웠다.  썼다 지우기를 반복하며, 내 안의 무질서한 생각들을 남들이 이해할 수 있는 '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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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개월 만에 다시 쓰는 글 - 글쓰기를 삶의 우선로 두고 살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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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54:55Z</updated>
    <published>2026-04-15T23:5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꾸준한 글쓰기는 성실함을 증명하는 가장 특별한 방법 중 하나다. 물론 글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성실하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으며, 나 또한 나만의 방식대로 충분히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그럼에도 왜 굳이 글을 써야 할까?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글쓰기의 가장 큰 가치는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데 모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있다. 우리는 매 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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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중 - 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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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2:04:43Z</updated>
    <published>2026-02-19T12: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은 좀 평안하신지요. 항상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당신들을 위해 기도하며 살지 않는 손자가 미웠는지 정말 오랜만에 뵙네요.  할아버지도 보고 싶은데 아직 뵙질 못하고 있습니다. 혹여 무슨 일이 있어 손자 보러 못 오시는지 걱정도 됩니다.  당신들이 너무 보고 싶어 같이 찍은 사진을 찾아보았는데 그 흔한 사진 한 장 남기지 않았더군요.  참으로 미안합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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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설날에 인사하러 와준 할머니 - 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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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14:38:22Z</updated>
    <published>2026-02-18T14: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2월 17일 설날, 꽤 생생한 꿈을 꾸었다.  치매와 투석으로 5년간 요양병원에 계시다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나왔다. 일가친척들이 할머니를 보러 병원에 모였는데, 꿈속 할머니는 병원에서처럼 누워만 계신 게 아니었다. 우리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계셨다.  꿈속에서도 할머니를 보고 가장 좋아한 건 엄마였다. 나는 엄마에게 할머니와 둘이 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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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 썩은내가 진동하던 수영장 - 테라스에서 바라본 야외수영장의 야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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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1:38:50Z</updated>
    <published>2026-01-03T11:3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름?&amp;nbsp;꾸준히 이어오던 글쓰기를 몇 주간 멈추게 된 계기는 새롭게 수영장을 출근하면서부터였다.  그동안 파트타임 강습만 해오던 나는, 한 아파트 커뮤니티 수영장의 오전 정직원으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지난 8월 수영장 공사로 인해 인천대학교 새벽 강습을 그만둔 뒤, 나는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이 그대로 유지될 줄 알았다.  하지만 착각이었다. 새벽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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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는 게 좋은데 잘 안 써요 - 쓰는 습관은 어려운데 놓는 건 쉽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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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1:58:52Z</updated>
    <published>2026-01-02T01:5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다시 글을 써본다. 몇 안 되는 조회수이지만 내 글을 봐주시는 분들께 쓰다 멈추기를 반복하는 게으른 모습을 보이는 것 같아, 다시 자판을 두드리는 마음이 민망하고 죄송스러웠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미안함은 오히려 글을 다시 시작하는 데 커다란 제약이 되곤 했다.  &amp;lsquo;다시 글을 올리면 독자들이 나를 연재날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꾸준하지 못한 사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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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균실에서 걸린 치질 - 여자 간호사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남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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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1:40:07Z</updated>
    <published>2025-12-08T11:4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역수치가 0에 가까워진 몸은 작은 균조차 이겨내지 못했다. 점막은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곳곳에서 염증이 생겨났다.  오른쪽 가슴의 상처는&amp;nbsp;화상을 입은 듯 열감이 있었고따끔거림이 가라앉지 않아&amp;nbsp;드레싱을 받을 때마다 고통이 올라왔다.  구내염은 더 심해졌고, 잇몸에서는 출혈이 시작됐다.하루에도 몇 번씩 짜디짠 생리식염수로 가글을 했지만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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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들은 된다는데 왜 나는 안돼 - 자기계발서에 빠진 적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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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2:04:31Z</updated>
    <published>2025-11-20T02: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나는 스스로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사람이라 여겼다.무엇 하나 잘하는 게 없었고, 무엇 하나 특별하지도 않았다.  주제넘은 욕심을 부린 적도 없고,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을 꿈꾼 적도 없었다.그저,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무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알았지만 나는 그 어떤 것도 진심으로 열심히 해본 적이 없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 탓에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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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덟 번의 주사 실패 아홉 번 맞는 주삿바늘 - IV는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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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9:38:22Z</updated>
    <published>2025-11-17T09:3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무균실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몸이 쇠약해져 갔다.  C-line을 심었던 자리는 염증이 생겨 피부가 화상을 입은 듯 흉 지고 진물이 올라왔다.상처 위로 소독약이 닿을 때마다 작은 불씨가 튀는 것처럼 아팠다.  폐까지 번진 곰팡이균을 잡기 위해&amp;nbsp;항암제는 중단됐지만그 대신 온갖 항생제가 몸속으로 들어왔다. 항암 할 때보다 더 많은 약들이 줄줄이 연결돼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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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에 앉아도 일을 시작하기가 힘들어요. - 무엇을 해야 할까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왜 내 생각대로 하지 못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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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04:04:05Z</updated>
    <published>2025-11-12T04:0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 보면 어릴 적 나는 공부를 하려 책상에 앉는 것조차 어려웠지만, 간신히 앉는다 해도, 뭘 해야 할지 몰랐다.  책상 청소부터 시작했다. 공부가 하기 싫어서 그런 줄만 알았다.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단지 공부가 싫어서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amp;ldquo;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지?&amp;rdquo;&amp;nbsp;막막하게 느껴지는 감정은 내가 평소 공부를 하지 않아 아는 게 없어 그런 것이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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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번째 무균실 - 곰팡이균에 의한 중심정맥관 제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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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15:48:07Z</updated>
    <published>2025-11-10T15: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검사 결과, 중심정맥관에서 곰팡이균이 검출되었다.힘들게 시술한 관이었지만, 교수님께선 관을 제거하자 하셨다.  최소 6개월 이상 사용할 목적으로 정말 힘들게 삽입했지만&amp;nbsp;보름도 채 쓰지 못하고 제거해야 했다.너무 억울하고 아까워 빼기 싫다 했지만, 곰팡이 균 뿐만 아니라&amp;nbsp;X-ray상 폐렴이 보였고, 호중구 수치도 낮아 무균실로 이동해야 했다.  자칫 중환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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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친듯한 떨림은 멈출 생각을 안 했다. - 오한이 이렇게 힘든 줄 몰랐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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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13:22:28Z</updated>
    <published>2025-11-03T13:2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간 집에서 짧은 휴식을 마친 뒤 다시 병원으로 돌아왔다. 입원 첫날, 다시 항암이 시작됐다. 약이 들어간 지 얼마 되지 않아 몸은 서서히 추워지기 시작했다. 추위가 몰려오더니 이내 오들오들 떨림이 찾아왔다. 체온을 재보니 38.5도. 패혈증이 의심돼 곧바로 여러 가지 균배양 검사가 진행됐다.  중심정맥관(C-Line)을 착용하고 있던 나는 감염의 출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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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를 마무리하며 - 내일을 맞이 할 준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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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13:37:26Z</updated>
    <published>2025-10-29T13:3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하루는 어땠는가? 생각했던 시간보다 늦게는 일어났지만 일어나 운동을 다녀왔다. 눈을 뜨고 바로 일어나야 더 쉽게 일어날 수 있다는데 왜 이리도 이불속이 좋은지 10분 더 잔다 해서 몸이 개운해지는 것도 아니지만 항상 10분만 더를 생각하며 알람을 늦추곤 한다.  그럼에도 오늘은 일어나 운동을 다녀오고 준비해 둔 아침을 먹고 출근 준비를 했다. 일찍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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