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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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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들리지 않는 이를 위한 들리지 않는 노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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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외로움 - 서울여행과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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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06: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3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시점, 나는 부산에 도착했다. 여수에서의 근무를 끝내고 온 직후라 피곤할 법도 한데 이상하리만치 멀쩡한 정신이었다. 서울행 기차는 4시 반. 가는 데 30분은 걸리니, 서둘러 준비해야 했다. 미리 생각해 둔 보라색 롱스커트와 흰 티를 입었다. 분명 지난번만 해도 예쁘다 생각했던 룩이었는데, 어쩐지 나이들어 보였다. 기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3-u2NBmRaR_zRkUhVhcwcPs_FY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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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덜미 - 외로운 가을이 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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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 목은 앞뒤가 다르다.  목 앞부분, 목끝까지는 외로움이라는 고질적인 놈이 머물고 있다. 반면, 목덜미에는 지침이 눌러앉았다. 덕분에 내 목은 늘 골머리를 앓는다. 외로움 때문에 늘 고개를 치켜올리고 주변을 힐끔거리다보면, 목덜미의 지침이 나 이제 죽겠노라 선언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또 앞쪽에서는 외로움이라는 녀석이 목끝까지 넘실거려,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NJEUJ4xhW59FfrlyX_YqbNbh3B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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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누굴 키우는 건지 - &amp;lt;반려인의 하루&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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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이름을 지어준다는 것은 누군가를 세상의 일부로 승인하는 일이다. (...) 누군가에게 이름을 준다는 것은 계속해서 말을 걸기로 하겠다는 의미다. 이 세상에 같이 있겠노라는 약속이다.&amp;quot; - 반려인의 하루, 오전의 고양이 - 처음 우리 강아지, 하난이가 집에 왔을 때 한동안 이름을 지어주지 못했다. 아팠던 탓도 있고, 급작스레 같이 살게 된 이 작은 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UOizlyBkCt8CoeQr6APd2EIC27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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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 첫 연애, 첫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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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0T13:2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인과 헤어졌다. 계속해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이 주된 이유였다. 그와 헤어진 후 부러 더 자주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 활동을 했다. 내 첫 연애이자 이별을 마주하는 작업을, 그렇게 미루어왔다. 그 탓일까. 헤어진 지 열흘가량이 지난 무렵,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내 삶의 중심은 그였는데, 그와 헤어진 지금, 무엇 하려 살아가나, 하는 허무함과 쓸쓸함이 휘몰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OvOwF76bX8V4tK_C3FKzkwmmL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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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희망자 - '우리는 사랑일까'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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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5T12:0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지러운 세상에서 진부한 존재에 의미를 불어넣을 무언가를 찾아 헤맸다.&amp;quot; - 우리는 사랑일까 -    '나'를 한마디로 표현하라하면 단언코 '사랑희망자'라 할 터이다. 삶은 사랑을 위해, 사랑에 의해 이루어진다 믿는다. 우리는, 적어도 나는 진부한 존재에 유일한 박동인 사랑을 찾아헤매고 있다. '우리는 사랑일까'는 그런 내게 적합한 소설이었다. 낭만주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6dLUGzH7w2W5jxYwBL9gtPwnr1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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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렁임(2) - 산성마을 DJ 페스티벌, 그 후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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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0T07: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박 3일 이어지는 음악은 다채로웠다. 핑크색 옷을 입은 남성이 춤을 추고, 그 뒤로 오리들이 박자를 타며 따르는 듯한 이미지의 곡이 있는가 하면, 싯타르타가 가르침을 외는 소리 같은 곡도 있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단언코 TERRI KIM의 곡이다. 우리를 초대해준 사람이자, 가장 좋아하는 테크노 아티스트인 그의 곡은 밀회처럼 시작되었다. 메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4uFPJ8VJK3y7opZyY9dkTxCmp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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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울렁임(1) - 산성마을 DJ 페스티벌 첫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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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0T07: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란색, 하얀색, 빨간색의 삼각형 천들이 형형색색 하늘을 메우고, 늘어진 하얀 천과 보랏빛 천이 서로 몸을 얽은 채 땅을 쓰다듬을 때, 노래는 울렸다. 어떤 여성은 양갈래로 머리를 땋고선 부드러운 맨발로 모래 위를 거닐었다. 손에 들린 흰색 천이 음률에 맞춰 부드럽게, 그리고 동시에 격정적으로 흩날린다. 반대편의 노비복을 입은 남성은 자유롭게 몸을 흔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8MPpLqc4rOwIjQKz24qMfLdZPc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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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어린이? - &amp;lt;어린이라는 세계&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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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0T03:23:12Z</updated>
    <published>2026-03-10T02: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과 선생님이 동그란 공 위에 올라 저마다 책을 읽고 있고, 그 옆에는 작은 새우튀김 모양의 나무들이 서 있다. 초록색을 활용한 귀여운 표지에 걸맞게 &amp;lt;어린이라는 세계&amp;gt;는 어린이, 그리고 어린이와 관련된 어른들을 조명하며 따스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김소영 작가는 어린이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들을 애정하고, 그들을 이해하려 노력한다. 그런 관심과 애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Y8z_xDxwMSJd5hyo5BjMVxrG6k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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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나일 수 있길 - &amp;lt;사이버펑크&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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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04:37:38Z</updated>
    <published>2026-03-03T04: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곳은 국가가 사라진 곳. 기업만이 남은 채, 생물학적인 몸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곳. 이건, 그런 곳에 내던져진 한 소년의 이야기. 데이비드는 평범했다. 평범하게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세탁 가능 여부에 매달리고, 구식 기계를 장착한 채 학교에서 비웃음 당하는, 그런 평범한 소년이었다. 소년의 삶이 뒤흔들리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였을까. 구식 기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rI-nAtvOklUqLumuTY4cvSW_X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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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뻔한 말 - &amp;lt;증명과 변명&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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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5:08:05Z</updated>
    <published>2026-02-23T15: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따스했던 날들 중 드물게 추웠던 날, 나는 서울로 향했다. 절친한 친구가 기어코 대학을 졸업하고야 말았던, 바로 전날의 일이었다. 부산에 적응해 얇은 오픈 숄더와 아빠에게서 뺏은 후드집업 하나를 둘러 입고 다니기엔 꽤나 쌀쌀한 하루였다. 만날 때마다 추위에 떠는 날 위해 목도리를 준비해준 친구에게 감사한 날이기도 했다. 졸업식을 앞두고 우리는 서점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igShm3gicm3_EsNq6AfjodI1B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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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라는 이름의 사랑 - &amp;lt;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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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05:49:47Z</updated>
    <published>2026-02-17T05: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스라한 달빛에 의존한 세상. 그 아래 펼쳐진 광활한 바다 위, 나는 한 점이 되어 부유한다. 몸을 감싸 받친 물결이 조금씩, 조금씩 뺨을 적신다. 하늘을 바라본 채 누운 탓에 호흡에는 무리가 없는 데도 이상하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다. 폐가 눌리고, 가쁘게 긴 숨을 내뱉는다.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또 어느 때보다 안락하다. 세상과 단절된 채 점차 물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8VZqjXTVPBiqIDNZMO2X7gzEnn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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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 - &amp;lt;진격의 거인&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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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07:14Z</updated>
    <published>2026-02-11T14: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렌의 세상은 세 개의 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점이 같은, 그러나 반지름이 다른 원들은 가장 작은 원부터 각각 월 시나, 월 로제, 월 마리아라 불린다. 그것들이 에렌의 세상을 둘러싼 세 개의 벽이다.  세상은 거인에게 지배당했다. 어느 날 출현한 거인들의 습격에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죽어 나간다. 끝에 몰린 인류는 거인을 막을 세 개의 벽을 세우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BB33L3uaGoH1EKRS_G0PdEmBF2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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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우물 - 홍은전의 &amp;lt;그냥, 사람&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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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7:55:28Z</updated>
    <published>2026-01-31T07: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굴욕은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 순간이 아니라 내가 그 상황을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자각할 때 찾아온다. 인간의 혐오는 제 몫의 굴욕을 남에게 돌리는 방식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쩌면 우리는 굴욕부터 배워야 한다&amp;quot; - 홍은전, &amp;lt;그냥, 사람&amp;gt; 중 - 홍은전은 노들장애인야학에서 활동했다. 처음부터 장애인에 대해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Ymxxky3c8KwrKk4XtC2lQfuVK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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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주인 - 영화 &amp;lt;세계의 주인&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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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2:00:22Z</updated>
    <published>2026-01-29T1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여물지 않은 두 남녀의 얼굴이 얽힌다. 서로 맞닿은 입술과 닫힌 눈꺼풀, 거친 숨소리가 그들이 얼마나 서로에게 집중했는지 알려준다. 제법 거친 키스신 이후 시선은 여자아이의 쪽으로 향한다. 소녀의 이름은 이주인. 큼지큼직한 이목구비에 긴 머리카락을 질끈 올려 묶은 주인이는 체격도 크다. 다른 애들에 비해 한뼘은 큰 키, 다부진 체격은 꾸준히 해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Hmvd4bXoz1jZ3u37KOXl1uYRVy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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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상 - 영화 &amp;lt;버드맨&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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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2:28:53Z</updated>
    <published>2026-01-29T02:2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드맨은 시즌&amp;nbsp;3까지 제법 흥행한 작품이었다.&amp;nbsp;리건은 버드맨으로서 엄청난 유명세와 인기를 누렸고,&amp;nbsp;이제는 버드맨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꿈을 심어준 한 작가의 작품을 리메이크해 연극을 하기로 한다.&amp;nbsp;그는&amp;nbsp;&amp;lsquo;저질스런&amp;rsquo;&amp;nbsp;대중문화에서 멀어져 하나의&amp;nbsp;&amp;lsquo;예술&amp;rsquo;을 하는&amp;nbsp;&amp;lsquo;예술가&amp;rsquo;가 되길 고대한다.&amp;nbsp;그러나 감독으로서의 그의 자질이 부족했던 탓일까,&amp;nbsp;연극은 쉽게 진행되지 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x3ezEeJYUYjnYCZGdo10rLKhJ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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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에 고소장이 날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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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1:56:11Z</updated>
    <published>2026-01-22T01: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법 제319조 제1항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에 침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여기에 동거 중인 한 부부가 있다. 알콩달콩 행복해야 할 부부에게 균열이 생긴 건 어느 순간부터였다. 언제인지 알 수 없는 그날, 아내는 내연남을 만났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일탈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xu1qx17kI3qp6EfPVQUOlB4F4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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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체 누가 우리팀이야.. - 농구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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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4:38:04Z</updated>
    <published>2025-11-13T04:3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대사회와 스포츠의 현장실습으로 부산대 VS 단국대 여자 농구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다. &amp;nbsp; 야구 경기면 몰라도, 농구경기를 실제로 관람하기란 또 처음이었다. 농구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약간의 설렘과 또 조금의 두려움을 안은 채 경기장에 들어갔다. 경기는 한참 진행중이었다. 구석에 앉아 어떻게 되고 있는가 보는데 이럴수가. 선수들의 옷에 어느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_Uc3BlciDWLULC-n15-6I4mST8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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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의 실종 - 영화 &amp;lt;가타카&amp;gt;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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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16:06:17Z</updated>
    <published>2025-11-05T07: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센트는 드물게 자연잉태로 태어난 아이였다. 작은 키에 왜소한 몸, 낮은 시력에 99%의 심장병 발병가능성을 지닌 아이. 한참 뒤에 태어난 동생에게 운동에서도, 몸집에서도 모두 지는 &amp;lsquo;열등한&amp;rsquo; 인간. 그게 빈센트였다.  빈센트가 태어난 것은 다소 가까운 미래의 일이다. 인체공학이 발전하여 피 한줌으로 그 사람의 생애를 예측할 수 있는 미래. 수정임신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o_iRazL6yA4KX4JaHDYAA5LNOaA.jp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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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불러온 재앙에 짓눌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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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0:41:23Z</updated>
    <published>2025-10-10T10:4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기견 보호소 봉사, 법학적성시험 대비 동아리, 토론 동아리 및 범죄피해자구조센터 인권지킴이, 해양수산부 개최 해양사고 원인규명 대회, 북클럽, 글쓰기 강좌, 보드게임 알바와 교내근로...  지난 1개월 반 동안 한 활동이다. 여기에 각종 팀플 조장까지 더해졌으니 생활은 알 만 했다. 활동을 마치고 집에 가면 쓰러져 잠들기의 반복. 내몰리듯 만난 여러 모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1-f3pqZ7cJ7e6sKmOx4nC_XJu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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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 하실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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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4:36:21Z</updated>
    <published>2025-09-30T04: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수님과 데이트를 했다. 사건의 발달은 단순했다. 신입생 첫학기, 선배들이 추천해준 대로 시간표를 짠 한 신입생은 얼떨결에 &amp;lt;논어스토리텔링&amp;gt;이라는, 약간은 고루해보이는 과목을 수강하게 된다. 신입생은 들떴다. 고루한 것을 누구보다 좋아하는 독특한 인간이었던 탓이다. 수업을 들은 후에는 열광했다. 고전인 논어를 현재사회에 녹여내는 강의는 그저 그런 교양이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qh%2Fimage%2FS7tLB2p64ineiEUUGS3zxbgOvR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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