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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나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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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직공무원. 지금은 좋아하는 것들로 채운 삶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일상과 관계, 그리고 나다운 삶에 대해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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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14:56: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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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후회하냐고 누군가 내게 묻는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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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52:06Z</updated>
    <published>2025-06-27T06: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원면직 이후, 어느덧 4개월이 흘렀다. 일할 땐 하루하루가 그렇게 길더니 막상 그만두고 나니 시간이 어찌나 빠르게 흐르는지  모르겠다.  추운 겨울날, 카트에 짐을 한가득 실으며 차 문을 닫던 그날이 엊그제 같은데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장마가 시작되고 있다.  이런 내 모습을 작년 이맘때의 나는 상상이나 했을까? 사람 일은 정말 알 수가 없다. 불과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OKzjX71tM3D_38xjM2nj82iY_8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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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계절을 되찾다 - 그땐 몰랐던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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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2:15:41Z</updated>
    <published>2025-06-20T01: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렸다. 비가 오니 뜬금없이 파전이 생각나서 냉장고를 뒤적이다 쪽파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귀찮아서 그냥 넘어갈까 하다가 우산을 챙겨 슬리퍼를 신고, 자박자박 동네 마트까지 걸었다.  코끝엔 비에 젖은 풀 내음이 가득 퍼지고, 우산 위로 또르르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어쩐지 근사한 음악처럼 들려왔다.  &amp;lsquo;이제 정말 봄이 오려나..&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03bWH5V60sEYTPoptPIO7BBkt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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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말이 괜히 서운했던 날 - &amp;ldquo;그래서, 이제 뭐 할 건데?&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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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0:15:16Z</updated>
    <published>2025-06-13T09: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남편과 마주 앉아 저녁을 먹던 어느 날 우리는 평소처럼 시답잖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남편이 툭 던진 한마디가 마음에 콕 박혔다.  &amp;ldquo;그래서, 이제 뭐 할 건데?&amp;rdquo;  질문 자체는 특별할 게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그 말이 날카롭게 마음을 파고들었다. 나는 얼버무리듯 대답했다.  &amp;ldquo;아직 거창한 계획은 없는데..&amp;rdquo;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OkirspHXdqMvzq4ibt-rPjhxC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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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은 쉬운 줄 알았지 - 여유로워 보이던 하루, 그 안에 담긴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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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11:31:31Z</updated>
    <published>2025-06-06T06:5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 좋은 평일 낮, 브런치를 즐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늘 같은 생각이 들었다. &amp;lsquo;부럽다. 얼마나 여유로울까?&amp;rsquo;  물론 그들이 정말 전업주부인지 아닌지는 알 길이 없었지만 그땐 그냥 그렇게 믿고 싶었다. 나도 언젠가, 그런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인터넷에서 전업주부의 고충을 담은 글을 본 적도 있다 솔직히 공감하지는 못했다. &amp;lsquo;청소기 좀 돌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BNyNkJV8OwHH68ASBa73ktoIA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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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 대신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 세 번째 도전의 결실, '브런치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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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6:50:28Z</updated>
    <published>2025-05-30T06:3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편한 옷차림에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들고, 조용히 내 방 책상 앞으로 향한다.  정해진 업무 시간도 없고 상사의 눈치를 볼 필요도 없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 이 출근길은 &amp;lsquo;브런치 작가&amp;rsquo;라는 작은 타이틀에서 시작되었다.  처음 글을 써보기 시작한 건 회사에 다닐 때부터였다. 마음이 복잡하고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 글을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9ZZvNV8dkH553JKVkcCGJ8gB0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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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귀여운 월급이 그리울 줄이야 - 퇴사 후, 커피 한 잔 앞에서 배우는 소비의 감정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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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7T21:10:44Z</updated>
    <published>2025-05-23T0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동을 끝내고 오랜만에, 달달한 커피가 당겼다. 예전 같았으면 아무렇지 않게 카페로 향했을 텐데 지금은 회사를 그만두고 별다른 수입이 없다 보니 이런 작은 소비조차 망설이게 된다.  &amp;lsquo;먹을까? 지금 딱 한 잔 마시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amp;rsquo; &amp;lsquo;아니야, 그냥 집에 가서 내려 마시자.&amp;rsquo;  마음속에서 한참 실랑이를 벌이다 결국 나는 &amp;lsquo;먹을까&amp;rsquo; 쪽에 손을 들어주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2y4Y4hmlu9aMrD1V-Z6GDdCB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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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병이 사라졌다 - 내가 만들어가는 하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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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7:14:06Z</updated>
    <published>2025-05-16T10: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7시. 습관이 무서운 건지, 알람 없이도 눈이 떠졌다.  예전 같았으면 몽롱한 눈으로 &amp;lsquo;5분만 더...&amp;rsquo;를 외치다 허둥지둥 옷을 입고 정신없이 집을 나섰겠지만  이제는 달랐다.  그대로 이불속에 누워 잔잔한 음악을 틀었다. 창틈 사이로 스며든 햇살이 따스하게 내 얼굴을 비췄고, 바스락거리는 이불의 부드럽고  시원한 감촉이 발끝을 간질였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0X5Pq-XjQoSUuvgoI_qX6Jf017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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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신호탄 - 브레이크를 밟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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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21:14:15Z</updated>
    <published>2025-05-09T07:29: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쾅!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다. 앞차와의 가벼운 접촉사고.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정작 놀란 건 사고 때문이 아니었다.  나는 얼어붙은 듯 가만히 앉아 한참을 멍하니 앞만 바라봤다.  평소 같았으면 하지 않았을 실수였다. 하지만 요즘의 나는 무언가에 쫓기듯 불안한 마음으로  늘 허둥대고 있었다.  일이 많아서 힘든 걸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1m2jnzPplmvRUmGbXo9I9LuuNM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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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두지 못했던 이유 - 버티는 것도 습관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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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6:42:31Z</updated>
    <published>2025-05-02T04:0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늘까지 ○○보고서 제출해 주세요.  기한을 촉박하게 드리는 점 죄송합니다.&amp;rdquo;  또다시 날아온 급한 메일. 한숨부터 나왔다.  &amp;lsquo;또 시작이구나.&amp;rsquo;  늘 이런 식이다. 뭐가 그렇게 급한 건지, 항상 일은 촉박하게 주어졌고 여유를 두고 미리 말해주는 일은 거의 없었다.  지겹도록 반복되는 패턴. 벌써 5년째였지만, 여전히 적응되지 않았다.  이해되지 않는 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FnIBQ60AO3vLNfUzeHenGu0_-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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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먼저, 퇴사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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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6:52:29Z</updated>
    <published>2025-04-25T06: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공무원 그만두려고.&amp;rdquo; 이 말을 꺼내기까지 5년이 넘게 걸렸다. 말 한마디였지만, 내 안에서는 수백 번을 맴돌았다. 결국 나는, 나를 위해 &amp;lsquo;퇴사&amp;rsquo;를 택했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선택이었다.  &amp;ldquo;그 힘든 시험 붙었는데 왜?&amp;rdquo; &amp;ldquo;연금은 받고 나오지 그랬어.&amp;rdquo; &amp;ldquo;집이 잘 사나?&amp;rdquo;  슬쩍 떠보는 사람들, 진심으로 걱정하는 사람들, 용기 있다고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99y%2Fimage%2Fyk5kjXdiZgK401v4RaKuDlf51a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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