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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o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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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국과 프랑스에서 커리어를 쌓은 한국인 직장인이자 엄마입니다.관계와 역할, 사랑과 일 사이에서 흔들린 순간들을 소설로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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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05:12: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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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팍스(PACS) 제2화 - 빛과 안개 - 가보지 않은 길에 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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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0:30:58Z</updated>
    <published>2025-11-24T19:2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은한 조명이 깔린 병원 초음파실 의사는 젤을 바르며 화면을 조정했고, 모니터에는 흐릿한 회색 덩어리가 서서히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amp;ldquo;여기 보이시죠? 아기가&amp;hellip;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amp;rdquo;  순간, 방 안을 가르는 선명한 소리가 들렸다.  두근. 두근. 두근.  짧고 규칙적인, 그 작은 심장이 뛰는 소리. 누군가의 삶이 지현의 몸 안에서 자라나고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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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팍스(PACS) 제 1화 - 균열 - 나의 심장 어딘가에 균열이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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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8:53:06Z</updated>
    <published>2025-11-23T08: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아침 6시.  알람이 울리기도 전에 지현의 눈이 떠졌다. 아직 창문 밖은 어둑하고, 아침으로 깨어나기 전의 적막한 고요가 집안을 가득 메운다. 지현은 조용히 침대에서 일어나 머리를 하나로 묶고 운동복을 챙겨 입는다. 차가운 새벽 공기는 코 끝을 간지럽히며 지현의 하루 시작에 즐거운 긴장감을 준다.    헬스장에 도착하자 트레이너가 미소로 지현에게 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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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이혼하고 팍스(PACS)로 살기로 했다. - 프롤로그 - 자신의 이름으로 살고 싶은 모든 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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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3T08:13:36Z</updated>
    <published>2025-11-23T08: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말의 아침. 파리의 거리는 하루가 다르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화려하게 변하기 시작했고 거리에는 차가움과 따뜻함이 동시에 묻어나 묘한 셀렘을 주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흐린 하늘 아래, 파리시청 앞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줄 서고 있었다. 돌바닥은 밤새 내린 비로 반짝였고 지현과 민호는 두 손을 코트 주머니에 넣은 채 나란히 서있다.  민호가 하품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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