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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점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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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eoml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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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람을 향해 펜을 듭니다. 문우들과 공감으로 이어지고 삶의 온기를 나누며,  소소한 삶 속에서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를 오래도록 써 가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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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23:35: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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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싸한 향기를 따라 고향에 닿다 - 전통과 현대 문화예술의 만남... 제40회 의성문화제를 그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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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4:17:26Z</updated>
    <published>2026-10-09T04:1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산이 네 번 바뀌었다. 붉은 황토밭을 뒹굴던 까까머리 소년은 타향에서 긴 공직생활을 마치고, 어느덧 인생 2막의 고개를 고즈넉이 넘고 있다. 세월은 묵직하게 흘러 많은 풍경을 지워냈지만, 코끝에 맺힌 고향의 알싸한 냄새만큼은 결코 옅어지지 않았다. 내 고향, 경북 의성의 이야기다. '의성' 하면 사람들은 대개 마늘을 떠올린다. 붉은 황토와 따스한 햇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OQiJ-eM_FGpDQL-ZZWVyRfuj69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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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문장 하나를 마음에 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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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6:12:56Z</updated>
    <published>2026-10-04T06:1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을 바쁘게 넘기던 손가락이 멈추는 순간이 있다. 예전에는 한 권을 끝내야 비로소 다음 책으로 손을 옮겼다. 페이지를 넘기는 소리는 조급했고, 문장 아래 밑줄을 그으면서도 그 줄 위에 오래 머물지 못했다. 책장의 두께가 곧 내 삶의 깊이라 믿었던 청춘의 날들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문장 하나가 가만히 내 발목을 잡는다. 한 쪽에 갇힌 글자들이 문득 살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f5NFlw0TJIp7qz4Tl2F3QRKFx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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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2막을 위한 다정한 '노후 안내서'를 만나다 - [서평] 이영자 작가의 &amp;lt;내 방식대로 나이 들기&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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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08:39Z</updated>
    <published>2026-09-25T01: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흐르지만, 그 시간의 끝자락을 어떤 모습으로 채워갈지는 결코 같지 않다. 누군가는 은퇴를 오랜 노동에서 벗어난 자유와 새로운 출발로 받아들이고, 누군가는 직장과 명함을 내려놓는 순간 삶의 중심까지 잃어버린 듯 허전함에 빠진다.  나이 듦과 건강, 그리고 돈과 일상, 돌봄과 죽음에 대한 태도까지. 인생 후반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8F1yiJ_Bt7vmP4uvFzR6bkJ1CRw.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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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에 퇴직... 정약용에게 배운 인생2막 설계 - [서평] 정약용 지음, 김경수 엮음 &amp;lt;다산의 설계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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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6:11:27Z</updated>
    <published>2026-09-19T06: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지을 때는 설계도부터 펼친다. 그런데 우리는 이상하게도 인생을 지을 때는 설계도 없이 출발한다.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앞만 보고 달린다. 그러다 어느 날 퇴직을 맞이해서야 비로소 멈춰 선다. '이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지?' &amp;lt;다산의 설계도&amp;gt;(2025년 11월, 구텐베르크)를 읽으며 이 질문을 다시 꺼내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IcJUDqPlnw57tOCbgsWc9BN62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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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매미가 울었다. 아직 내 계절은 끝나지 않았다고 - 9월 텃밭에서 만난 늦매미의 독주(獨奏)가 건넨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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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46:00Z</updated>
    <published>2026-09-14T02: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텃밭에서 만난 오이,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을 보여준다. ⓒ 이점록  밤이면 슬그머니 이불을 찾아 끌어당기게 된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닿는 바람의 끄트머리가 제법 날카롭다. 계절이 옷을 갈아입는 소리를 좇아 마당 텃밭으로 나갔다. 여름 내내 짙푸르던 텃밭에 계절의 무게가 내려앉아 있었다. 고추는 붉은빛을 바짝 머금으며 익어가고, 노각오이는 제 소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E9mYFnyiZWadbvDAgoRtLxxcS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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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안천에 퍼진 청소년들의 '지구 구하기' 대작전 - [현장] 경안천 ECO 마을과 함께하는 청소년 제로웨이스트 축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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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41:29Z</updated>
    <published>2026-09-08T13:4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덜 버리고, 오래 쓰고, 다시 고쳐 쓰자!&amp;quot;  가을의 문턱이라지만 햇살은 여전히 따스했던 5일 오전, 포곡중학교 운동장은 아침부터 북적였다. 교정 한쪽에서는 청소년들이 축제 준비로 바쁘게 움직였고, 경안천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가족들과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었다. '제4회 마을과 함께하는 청소년 제로웨이스트 축제(2026 경안천 Eco Green)'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lW7mTQjxYNJ8zvSjvs9tY1Hur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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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려 애쓰다 삶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 [리뷰] 제이미 배런 &amp;lt;과부하 인간&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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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8:56:12Z</updated>
    <published>2026-08-28T08: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밤까지 바쁘다. 해야 할 일은 끝이 없고 휴대전화는 쉼 없이 울린다. 하나의 일을 마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일이 밀려온다. 쉬어야 할 시간조차 제대로 쉬지 못한다. 누군가는 자기계발을 하고, 누군가는 운동을 하며, 누군가는 미래를 끊임없이 준비한다.  그렇게 우리는 매일 자신을 조금씩 더 몰아붙인다. 그런데 이상하다. 예전보다 더 많은 것을 갖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uzszr3i263QqJyN9JEk9SWDQ3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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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문턱 막아선 폭염, 우리 동네로 피서를 갑니다 -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늦더위를 이기는 소소한 쉼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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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0:52:55Z</updated>
    <published>2026-08-22T11: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의 입구에서 만난 뜻밖의 더위  처서(處暑)가 지났는데도 여름은 도무지 물러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 달력은 이미 거을의 문턱을 가리키고 있지만, 피부에 닿는 공기는 여전히 한여름의 열기를 품고 있다. &amp;quot;올여름,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거야?&amp;quot;  길어지는 무더위에 지칠 법도 하지만, 멀리 떠나야만 휴가인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의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4WbQD9MGK-PLHkNTIx4AN-NKp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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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보고 '어르신'이라는 카페 점원... 마음이 이상했다 - 나이는 숫자로 쌓이고, 인생은 이야기로 깊어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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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1:36:59Z</updated>
    <published>2026-08-19T11: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염의 뒤끝이 여전히 맹렬하던 말복 날이었다. 점심을 먹고 열기를 식히려 인근 카페에 들렀다. 늘 마시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아 잠시 숨을 고르던 때였다. &amp;quot;어르신, 주문하신 음료 나왔습니다.&amp;quot;  무심코 고개를 들었다가, 나도 모르게 주변을 둘러보았다.  '누구를 부르는 거지?' 한 박자 늦게 깨달았다. 직원의 시선과 목소리가 향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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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복 81주년, 되찾은 빛을 내일로   - 기억을 넘어 실천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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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1:59:09Z</updated>
    <published>2026-08-15T08: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 속에 담긴 숭고한 무게  강산이 여덟 번 넘게 바뀐 81년의 세월이 흘렀다. 해마다 8월 15일이 돌아오면 마음 한구석이 서늘할 만큼 묵직한 감정이 차오른다. 오늘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는 평범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목숨을 걸고서라도 되찾고 싶었던 간절한 꿈이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익숙한 우리말이 들리고, 거리에는 태극기가 펄럭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O2ktR0UIcPHX3WAEGRuO4rV7f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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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은 넘치는데 왜 대화는 사라졌을까 - [서평] 최재천의 &amp;lt;숙론&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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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54:52Z</updated>
    <published>2026-08-11T23:5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은 넘쳐나지만 마음까지 닿지는 못하는 시대다. 지역 협력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회의에 참석할 때면, 우리의 토론 문화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을 마주하곤 한다. 조심스럽게 꺼낸 소신 있는 의견은 때로 다른 생각에 대한 반대나 비판으로 받아들여진다. 누군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자신의 생각을 내세우고, 상대를 설득하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회의장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huRj0ZcGsriSDgLZOjrBlikdx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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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좋은 교육 기사를 쓰려면&amp;quot; 4시간이 훌쩍 지났다 - 현장의 기록이 교육을 바꾸는 힘이 될 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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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3:35:32Z</updated>
    <published>2026-08-03T13:3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교육 현장을 기록하려는 시민과 교사들의 발걸음이 서울 서교동 &amp;lt;오마이뉴스&amp;gt; 마당집으로 향했다. 지난 1일 열린 '제2기 교육기자학교'에서는 취재와 기사 쓰기의 기본부터 교육 보도의 방향까지, 현장을 기록하는 시민기자의 역할을 함께 배우고 나눴다.   교육 현장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곳이지만, 그 이야기가 사회에 충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qqOCfqcdgKDfQaeND_vZsi7wZ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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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직하고 3년 반만에 재취업 성공했습니다 - 퇴직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 도전 끝에 열린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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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3:28:52Z</updated>
    <published>2026-07-30T13:2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마음 편히 쉬세요.&amp;quot; 지난 22년 12월 퇴직하던 날, 정든 동료들이 건넨 따뜻한 덕담이었다. 하지만 마음속 대답은 달랐다. '아직은 쉬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삶은 아직 진행형입니다.' 33년 동안 입었던 경찰 제복을 벗었지만, 국민 곁을 지키던 삶의 사명감까지 벗어던질 수는 없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로 살아가고 싶은 마음은 퇴직이라는 제도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TI7ElmWRuuvz4BPsZklgkuYwb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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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 시대, 진짜 '낭중지추'는 어디서 오는가 - 독자의 마음을 붙드는 것은 결국 '몸으로 살아낸 시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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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8:43:28Z</updated>
    <published>2026-07-23T08:4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주머니 속의 송곳은 끝내 밖으로 나온다.&amp;quot;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말을 좋아한다. 아무리 감추려 해도 진짜 실력은 결국 드러난다는 뜻이다. 젊은 시절에는 이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묵묵히 자기 일을 하고, 시간을 견디면 언젠가는 알아주는 날이 온다고 믿었다. 실제로 공직 생활을 하며 그런 사람들을 적지 않게 만났다. 요란하게 자신을 드러내지 않아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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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모두 'AI 1학년'입니다 - [서평] &amp;lt;김미경의 플러스 휴먼&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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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2:35:59Z</updated>
    <published>2026-07-18T02: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6월 둘째 주 토요일, &amp;lt;오마이뉴스&amp;gt; '마당집'을 찾았다. 번개처럼 마련된 작은 모임에서 오연호 대표가 직접 내린 핸드드립 커피를 나누며 '자연지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뜻깊은 자리에서 선물 받은 책이 바로 김미경의 신작 &amp;lt;김미경의 플러스 휴먼&amp;gt;(2026년 5월)이다. 처음에는 단순히 AI 활용법을 알려주는 실용서쯤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chzqo4JB0wdgkC2aXKii_39cS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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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년 만에 돌아온 제헌절 ,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 복원된 제헌절, 쉼표 너머에 숨은 헌법 정신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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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9:36:27Z</updated>
    <published>2026-07-16T09:36: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18년 만에 제헌절이 다시 '빨간 날'이 됐다. 그러나 우리가 되찾아야 할 것은 휴일이 아니라 헌법의 가치다.&amp;quot;  2008년 주 5일 근무제 도입과 함께 공휴일에서 제외되었던 제헌절이 18년 만에 마침내 '빨간 날'로 돌아왔다. 직장인들은 뜻밖의 휴식을 반기고, 학생들은 짧은 방학 같은 여유를 기대하며 여행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하다. 거리에 흐르는 활기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ZOVwmxVP0EGt6y7t9byUXldR1K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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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지읍 새마을부녀회 '복달임' 나눔 현장을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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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6:18:48Z</updated>
    <published>2026-07-11T11: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복을 앞둔 7월 10일 아침, 용인시 양지읍 행정복지센터 조리실은 가마솥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로 숨이 막힐 만큼 뜨거웠다. 그러나 그보다 더 뜨거운 것은 앞치마를 두른 양지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서은숙)회원들의 손길이었다. 닭을 손질하고 국물을 끓이는 그들의 손끝에는, 지난 몇 달간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헌옷과 재활용품을 모아온 정성과 시간이 그대로 배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vDqLg_SPyPI_-mmX5WmKRwrzW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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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늘 '한 방'의 행복만 기다릴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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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0:08:24Z</updated>
    <published>2026-07-09T10:0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방'을 기다리느라 오늘을 잃어버린 사람들  오늘도 우리는 '한 방'이라는 신기루같은 환상을 좇는다. 복권 1등, '영끌' 대박, 드라마틱한 승진... 이 거대한 역전극을 꿈꾸느라 정작 가장 소중한 '오늘'은 희생양이 된다. 행복은 늘 다음 정거장에 정차할 것처럼 우리를 기만하고, 현재는 오직 불확실한 미래를 위한 담보로 전락한다. 나 역시 그 달콤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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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남 갔던 제비가 돌아오려면...&amp;nbsp; -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풍경을 다시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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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9:42:51Z</updated>
    <published>2026-07-04T09: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판 위에서 두툼한 오겹살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다. 고소한 기름 냄새와 사람들의 웃음소리가 식당 안을 가득 채웠다. 6월의 마지막 날, 용인시 양지읍 한 식당. 지역 발전을 다지는 건배가 이어지고, 하루를 마무리 하는 평범하고도 따뜻한 저녁이었다.  그때였다.  출입문 너머 유리창 밖으로 무언가 휙휙 하고 오가는 모습이 시야를 파고들었다. 한 번도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Pg%2Fimage%2Fqp66i4EBd-9mS6_l5pNLPQ4Yr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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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짓고, 놀고, 먹는 일에 관하여 - 인생 2막을 채우는 세 가지 동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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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13:13:55Z</updated>
    <published>2026-06-30T13: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날 일기장을 뒤적이거나 거울 앞의 깊어진 주름을 가만히 들여다보는 날이면, 삶이 참 단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돈과 성공을 좇아 숨 가쁘게 달리던 계절을 지나고 나니, 남은 날들은 결국 세 개의 단어로 좁혀진다. 짓고, 놀고, 먹는 일이다. 인생 2막이라는 무대 위에서, 우리의 삶은 거창한 명사를 좇기보다 이 세 가지 소박한 동사를 중심으로 굴러가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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