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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모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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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들이 쉽게 겪을일 없는 일들, 뒤돌아보고 남겨놓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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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8T02:09: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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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6 - 순간삭제되는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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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9:11:01Z</updated>
    <published>2026-05-17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후 나머지 행정적인 절차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다. 들이미는 서류를 보는둥 마는둥 하라는 데다가 죄다 싸인 해놓고, 누굴 만나고 어디를 가고 뭔가를 하긴 한것 같은데 내 몸이 있는곳에 정신은 없었다. 결국 그 두명의 태국인 근로자는 무사히 국경을 넘었고 그 이후의 보상이라든지 자잘한 뒷처리는 동아콘소시움에서 진행했다고 한다.  그 결정적인 순간에 휴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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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5 - 미안한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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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5:00:27Z</updated>
    <published>2026-05-13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것 같이 생긴 장의사 선생은 나에게 시신이 뉘어져 있는 두 작업대 사이로 위치할것을 요청했다. 졸지에 앞뒤로 나를 둘러싼 시신들 사이에 서 있다보니 죽은 동료를 보냄에 있어 엄숙하고 경건하게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amp;nbsp;내 다짐보다 원초적인 공포에 일단 나는 떨어야 했다. 그러나 보조 테이블을 가져와 그 위의 알콜솜을 잡아 고무장갑도 끼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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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4 - 다 거짓말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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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15:00:31Z</updated>
    <published>2026-05-10T15: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신 2구의 더딘 이동경로와 함께 우리 일행의 출장도 길어졌다. 가까운 동아든 통운이든 캠프를 잡아 출장숙소에 머무르며 병원을 옮겨가며 트리폴리로 향했다. 가는곳마다 경찰의 시신확인, 병원섭외가 이루어졌고, 적어도 세곳을 들러 겨우 트리폴리에 도착했다.  마지막 병원에서 최종 서류를 작성하고 사자의 출국서류를 꾸미고 확인을 받는 작업 역시 더뎌졌고, 마지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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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3 - 발바닥의 숫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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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5-08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의 아침이 늘 그렇듯 똥국을 먹고 담배를 피고 비척비척 조회를 참석하여 테러리스트 복면을 한 기사들을 앞에 두고 조회를 참가하는 그런 날들은 지금까지 계속 되었던 루틴이다.  그러나 그날은 정말 달랐다. 아침부터 뒤숭숭한 분위기, 다들 눈에서 얼이 빠져있는 그런 상태로 왔다갔다 분주했고 당혹감과 슬픔을 얼굴에 머금고서 그냥 바쁘기만 했다. 소장님과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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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2 - 죽음의 향기는 가까이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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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5-0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8톤트럭도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지나가는 쏘나타만큼 흔한것은 아니다. 하물며 80톤 트럭은 절대로 우리나라 도로에서는 볼 수 없는 괴물이다. 그 장비는 '도로팀'이라고 식수인원으로 잡히는 미지의 집단이 매일 타이어 자국으로 다져진 사막의 모래를 뒤집고 석회를 깔고 물을 뿌리고 롤러로 다지는 일을 반복해야 하는 그 인위적인 도로만 다닐 수 있다. 그러고도 도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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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3 가까운 죽음 먼 고향 - 시신의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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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5:00:26Z</updated>
    <published>2026-05-03T15: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 온 이후 죽은자를 마주한것은 다섯번정도였다. 이곳은 우리가 살고있는 생활과 다르게 사람들이 쉽게 죽는다. 노환으로 죽는 경우는 이곳에서는 찾을 수 없다. 사고로 죽는것, 그리고 심장이 멈추어 자다가 죽는것. 내가 목도한 죽음의 이유였다.  내가 소식을 받고 달려가게 되면 망자는 주로 병원의 영안실에 차갑게 누워 있고, 나는 현지 경찰과 함께 시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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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삼국인의 삶3 - 삼국인이 되지 않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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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4-29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말그대로 노깡을 나르는 사람들이고 그 업무의 꽃은 단연 트레일러 기사들이다. 나머지 사람들은 그들의 업무를 돕기위한 지원부대일뿐이다. 화물이 80톤이기 때문에 양산된 트럭은 감히 끌고갈 수있는 차량도 없고 일반적인 길도 지나다니지 못한다. 그 파이프를 나르기 위한 길을 사막에 매일 닦고 깔고 뒤집고 해야하고 엄청난 거리를 뛰는 차량을 정비하고 타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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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삼국인의 삶 2 - 조선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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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5:21:12Z</updated>
    <published>2026-04-26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일본을 제외한 주변국들보다 조금씩 잘살기 시작하자 상대적인 임금의 격차가 큰 환경에 있던 조선족, 즉 요즘말로 재중동포들이 한국으로 많이들 넘어와서 돈을 벌었다. 하지만 80년대부터 이미 한국의 중동건설 현장에서는 베트남, 미얀마, 방글라데시와 같은 저임금 레벨의 국가로 중국이 정해져 있었고 한족이 아닌 한국말을 하는 조선족들이 대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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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2 삼국인의 삶 - 마담빠라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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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6:00:56Z</updated>
    <published>2026-04-23T16:0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7,80년대에 시작된 우리나라 해외건설은 나라 경제의 기초를 다진것 뿐 아니라 개인의 삶을 몇단계씩 업그레이드 할 수있는 수단이었다. 그저 눈 딱 감고 몇년간 아빠가 고생을 하면 나머지 가족들은 그 희생위에서 삶을 이끌어갈 수있었고, 가난을 벗어나고 배움을 이어갔다. 통장에 꽂히는 목돈을 생각하면 그 비현실적인 고생들은 참아낼 만한 손등에 생긴 작은 생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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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다 먹고 살자고 하는일2 - 노가다의 낭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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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5:15:37Z</updated>
    <published>2026-04-22T14:3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먹는 닭튀김에 질려버린 나는 귀국후 한동안 닭은 입에도 대지 않는 삶을 살았다. 그 좋아했던 치킨을 다시 먹을 수 있기까지는 대략 석달정도가 걸린듯 했다. 짬밥대신 내가 리비아인들에게 얻어먹었던 음식들은 지금도 내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가장 흔하게 만든 음식은 '마카로나'라고 불리우는 파스타 요리였다. 그렇다 이탈리아인들이 '마카로니'라고 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6CN%2Fimage%2Fgwv3_ptLjYSJ9imqsn6Ctv5Nwe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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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1 다 먹고살자고 하는일 - 짬밥의 배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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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3:45:31Z</updated>
    <published>2026-04-21T13: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도 내 마음속의 철칙은 '노가다는 잘먹어야 일을 잘한다'이다. 함바음식의 품질이 그 작업장의 품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예전 일산이 길만 닦아놓고 도로만 뚫려있을때 곳곳의 공사장에서 일하던 그 많은 인원을 먹여살리던 함바집에 우연하게 지나치다가 먹었던 현장의 음식의 살벌한 맛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곳은 한국도 아니고 그야말로 이역만리 타향의 공사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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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아프면 어떻게? 2 - 노깡선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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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2:51:39Z</updated>
    <published>2026-04-12T15: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0년대 초 시리아 다마스커스 리비아 출국전 용캐도 받아놓은 주소와 집 전화번호를 들고 시리아 거래처에 부탁을 해서 나와 친했던 의사선생님이신 Dr. Gazi에게 전화를 드렸다. 몇년이 지났지만 우리 선생님은 나를 기억하고 반가와 해주셨다. 다마스커스와 많이 떨어진 스웨이다라는 도시까지는 내가 출장 일정중 가보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음을 기약하고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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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10 아프면 어떻게? - 변기위의 옥구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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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4-08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떠나 혼자라면 가장 서러울때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플때로 말하고들 한다. 이곳은 집을 떠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나라를 떠나는 정도의 큰 일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아프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돈을 벌다보면 집에서는 이불싸매고 드러누울 만큼의 일들도 그냥 참고 넘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당장 나만해도 몸살기운을 과도한 노가다로 눌러버리는 방법을 취하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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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9 소소한 즐거움들2 - 결핍을 견디며 존엄을 지키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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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4-05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전혀 반갑지 않은 청구서 나부랭이 말고 우편을 통해 편지가 올일은 거의 없다. 그땐 혹시나 몰라서 몇몇 친구들의 주소를 받아놓았는데, 다행히도 그사람들을 통해 편지를 보내고 또 기다리면 정기 항공편으로 답장을 받기도 한다. 아무것도 아닌 그 쪽지들이 얼마나 힘이되고 기분이 좋았는지 모른다. 그때 받은 편지들 중 어떤 편지에서 한 시를 받아보았는데 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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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9 소소한 즐거움들 - 뽀글이와 썬데이서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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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4-01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막에서의 생활은 곧 시간과의 싸움이다. 사람들은 어떻게든 시간이 지나가기를 바라고 기다리며 몸과 마음을 하루하루 돌아가는 일에 맞추고 한달에 한번씩 돌아오는 급여일만을 기다린다. 그리고 반대급부로 그러면 그럴수록 시간은 쉬이 지나가지 않는다. 하루가 길때도 있고 짧을때도 있는데 하루종일 캠프와 작업장을 오가는 생활을 하는 인원들의 경우 늘 똑같은 루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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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 니네나라 깨꼴락? 2 - 그래도 살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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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3-29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가 어떻게 망해가는지 아니면 숨은 쉬고 있는지는 이곳 사막에서는 절절하게 체감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대신 비디오로 들어오는 프로그램들은 점점 흉흉하고 무서운 내용들 뿐이었다. 누가 자살하고, 우리가 익히알고 있던 대기업이 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빚더미에 올라타거나 알거지가 되어 길바닥으로 내쫓겼다는 소식들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여파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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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8 니네나라 깨꼴락? - 국가부도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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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3-25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아랭귀지로만 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청소차를 모는 베트남 근로자 '뚜 아저씨'와 대화중에 '마이마더 깨꼴락'이란 말을 듣고서 화들짝 놀라 그렇게 이야기 하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었다. 다만 방법이 없었던것이 당최 이양반은 지극히 한정된 동아랭귀지만 가지고 대화를 해야 하다보니 작업지시 이외에 더이상 깊은 이야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내가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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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 진정한 친구 싸데기 2 - 리비아 CS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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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3-22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싸데기건 볼떼기건 술은 술인지라 이로인해 어떻게든 사고가 크고작게 일어나기 마련이다. 다만 돈을 벌기위해 자원해서 들어온 외국이기 때문에 서로 쉬쉬하며 넘어가고 그것이 지나치면 결국엔 '귀국조치'가 형벌처럼 가해진다.  우리캠프였는지 장성캠프였는지 기억은 희미하지만 어떤 조선족인원이 평소에 말썽이 많았다는 민원이 너무 많이 들어오고, 동료 조선족들역시 이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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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7 진정한 친구 싸데기 - 슬픈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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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4:31:40Z</updated>
    <published>2026-03-18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리비아는 이슬람국가이다. 그리고 이슬람은 술이 금기이며, 당연히 리비아에서는 술을 살수도 없고 술을 마셔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다 걸리면 감옥에 갈수도 있다.  하지만 몇십년을 이어져온 한국의 중동건설신화를 뒤에서 묵묵히 지탱해온 멘탈관리자 '술'은 대부분 술을 불법으로 정해놓은 문화권에서도 결코 죽지않고 불법의 생명을 끈끈하게 이어가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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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P6 본업은 사고처리 6 - 폭식은 나의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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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08:41:33Z</updated>
    <published>2026-03-15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고이후 유가족과 어르신들과 친분을 쌓은 나는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놀러오라는 인사치레를 그냥 넘기지 않고 진짜로 놀러가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처음엔 샤리프 알리 아저씨와 같이 갔던 기억이 나고 다음엔 우리 리비아 기사와 함께 그냥 놀러갔다. 물론 빈손으로는 가지 않고 그들이 좋아할만한 커피나 문구류 같은 것들을 갈때마다 드리곤 했다. 처음 어르신을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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