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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r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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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역인의 가방을 메고 세계 공항을 오가던 시간, 2011년 뉴욕의 충격과 코카서스의 바람이 제안에 남았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1994년의 조지아를 집필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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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1T21:32: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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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화 구름 아래 남겨둔 사랑 (완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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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46:16Z</updated>
    <published>2026-09-16T22:4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는 마침내 비행기표를 집어 들었다.  얇은 종이 위에 적힌 출발 날짜와 시간을 천천히 확인했다. 다음 주 월요일,&amp;nbsp;트빌리시를 출발해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였다.&amp;nbsp;그리고 모스크바에서 사흘을 머문 뒤 목요일에 서울행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다. 이제 닷새 뒤면 이곳을 떠난다. 그토록 간절히 기다렸던 날이었다.  언제 도착할지도 모르는 컨테이너를 기다리며 몇</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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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9화&amp;nbsp; 돌아갈 비행기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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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2:24:22Z</updated>
    <published>2026-09-16T22:1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컨테이너에서 하역한 물건들은 곧바로 공장 안으로 옮겨졌다 졌다. 해리와 옐친은 작업자들 곁을 지키며 분류 작업 전 과정을 감독했다. 상자마다 신발 부품이 빽빽하게 들어 있었다.&amp;nbsp;해리는 지난번과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어느 것 하나 대충 넘기지 않았다.  신발의 겉면을 이루는 갑피부터 발바닥이 직접 닿는 인솔,&amp;nbsp;충격을 흡수하는 미드솔과 바닥에 닿는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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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8화&amp;nbsp; 눈물로 남긴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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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21:18Z</updated>
    <published>2026-09-16T08: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는 회사에 도착하자마자 정신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컨테이너가 공장에 들어오는 즉시 검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다시 모아야 했다.&amp;nbsp;지난번 제품 검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찾아 연락하고,&amp;nbsp;며칠 동안 일할 수 있는지 확인한 뒤 임금과 작업 시간도 정해야 했다. 검사에 필요한 공간과 장비도 미리 준비해야 했다.&amp;nbsp;불량품과 정상 제품을 구분해 쌓을 장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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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7화&amp;nbsp; 이별을 마시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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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16:15Z</updated>
    <published>2026-09-16T08: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조지아로 와서 안젤리나와 함께 남오세티아로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안젤리나와 그녀의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간다. 해리가 밤새 고민한 끝에 찾아낸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것조차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국으로 돌아간 뒤 다시 조지아에 입국하려면 우선 비자부터 받아야 했다.&amp;nbsp;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비자가 쉽게 나올지도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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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6화&amp;nbsp; 다가오는 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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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8:11:45Z</updated>
    <published>2026-09-16T08:1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와 안토니오는 곧바로 차를 몰아 안젤리나가 숨어 있는 집으로 향했다. 도로를 달리는 동안 해리는 카페 앞에서 만났던 이바노프 대령의 얼굴을 계속 떠올렸다. 카페는 굳게 닫혀 있었고,&amp;nbsp;대령은 두 명의 부하를 데리고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amp;nbsp;만약 카페 주인이 이미 붙잡혔다면 굳이 그곳을 계속 감시할 이유가 없었다. 그렇다면 그녀는 아직 잡히지 않았다. 정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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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5화. 감시자의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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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37:40Z</updated>
    <published>2026-09-15T20:3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형님,&amp;nbsp;부탁이 하나 있는데요.&amp;rdquo; 해리는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amp;ldquo;혹시 여자가 당분간 머물 수 있는 작은 집이 있을까요?&amp;rdquo; 안토니오는 아무런 대답 없이 해리의 얼굴을 잠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무언가를 눈치챈 듯 입가에 묘한 웃음을 띠었다. &amp;ldquo;해리,&amp;nbsp;왜 그러는데요?&amp;rdquo; 그가 목소리를 낮추며 물었다. &amp;ldquo;혹시 그 여자가 머물 집을 구하는 겁니까?&amp;rdquo; 해리는 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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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4화.&amp;nbsp; 불 꺼진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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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35:05Z</updated>
    <published>2026-09-15T20:3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와 안젤리나는 바르지아에서 며칠을 더 머물렀다. 그 며칠 동안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평범한 연인처럼 지냈다. 아침이면 함께 눈을 떴고,&amp;nbsp;가까운 시장에 나가 그날 먹을 음식을 골랐다.&amp;nbsp;안젤리나가 주방에서 요리하는 동안 해리는 옆에서 서툰 솜씨로 채소를 다듬었다.&amp;nbsp;해리가 일을 돕기는커녕 방해만 할 때면 안젤리나는 모처럼 소리 내어 웃었다. 오후에는 쿠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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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3화. 신만이 아는 내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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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5:15:04Z</updated>
    <published>2026-09-15T20: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르지아를 배경으로 단 한 장의 사진을 남긴 뒤,&amp;nbsp;해리와 안젤리나는 절벽 안쪽에 뚫린 동굴로 들어갔다. 바깥에서 바라볼 때도 거대하고 신비로웠지만,&amp;nbsp;내부에 발을 들이자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차갑고 눅눅한 공기가 두 사람의 몸을 감쌌다.&amp;nbsp;돌벽 사이로 이어진 통로는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알 수 없을 만큼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그러나 그 수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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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화 가슴에 남긴 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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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30:16Z</updated>
    <published>2026-09-15T20:3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주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한동안 창밖만 바라보았다. 출근길 차량들이 거리를 메우기 시작했고,&amp;nbsp;보도 위로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갔다.&amp;nbsp;평범한 아침의 풍경이었지만 카페 안의 공기는 무거울 만큼 팽팽했다. 해리는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더는 재촉하지 않았다.&amp;nbsp;안젤리나의 행방을 알려주는 일이 카페 주인에게도 얼마나 위험한 선택인지 이제는 알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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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화 카페 주인의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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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25:56Z</updated>
    <published>2026-09-15T20:2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사람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한 채 말없이 와인만 마셨다. 안토니오도,&amp;nbsp;해리도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amp;nbsp;말로 풀어내기에는 두 사람 앞에 놓인 현실이 너무 복잡하고 무거웠다. 잔을 비울 때마다 한숨이 흘러나왔다.&amp;nbsp;축하 파티의 웃음소리가 새어 나오는 집 안과 달리,&amp;nbsp;마당에는 깊고 무거운 침묵만 내려앉아 있었다. 해리는 자신이 마시는 것이 와인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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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화&amp;nbsp; 별빛아래 털어놓은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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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20:19:25Z</updated>
    <published>2026-09-15T20: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는 안톤에게 빌린 차를 몰고 안토니오의 집으로 돌아왔다. 낡은 자전거를 타고 회사를 찾아갔던 사람이 자동차를 운전해 돌아오자,&amp;nbsp;마당에 있던 안토니오가 놀란 얼굴로 다가왔다. &amp;ldquo;해리,&amp;nbsp;이 차는 어디에서 났어요?&amp;rdquo; &amp;ldquo;안톤에게 빌렸어요.&amp;nbsp;며칠 동안 다녀올 곳이 있어서요.&amp;rdquo; 해리는 태연하게 대답했지만,&amp;nbsp;당장 목적지를 자세히 밝히지는 않았다.&amp;nbsp;그보다 먼저 안토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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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화 총성 없는 내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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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3:04:57Z</updated>
    <published>2026-09-14T23:0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장실 안으로 들어서자 안드로프가 자리에서 일어나 해리를 반갑게 맞았다. &amp;ldquo;해리,&amp;nbsp;어서 오게.&amp;rdquo; 그는 직접 다가와 해리의 손을 힘주어 잡았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전과는 다른 친밀감이 생겨 있었다.&amp;nbsp;호텔 앞에서 쏟아지는 총탄을 함께 피하고,&amp;nbsp;눈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본 이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다. 마치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전우와도 같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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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화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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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50:55Z</updated>
    <published>2026-09-14T22: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시간이 흘러&amp;nbsp;6월이 되었다. 해리가 조지아에 도착했을 때 거리는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에 갇혀 있었다.&amp;nbsp;그런데 계절은 어느새 봄을 지나 여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었다. 중국에서 출발한 컨테이너는 지금쯤 조지아를 향해 순조롭게 오고 있을 터였다. 그러나 해리는 정확한 진행 상황을 알 수 없었다. 회사에서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고,&amp;nbsp;한국에 있는 본사와 자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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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화 마더 오브 조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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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48:49Z</updated>
    <published>2026-09-14T22: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는 손님이 있든 없든 당장이라도 소리를 지르고 싶었다. 왜 자신을 잊으라고 하는지,&amp;nbsp;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잊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안젤리나에게 따져 묻고 싶었다.&amp;nbsp;그녀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부르며,&amp;nbsp;제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달라고 울부짖고 싶었다. 그러나 입술 밖으로 흘러나온 것은 거친 숨소리뿐이었다. 해리는 가슴속에서만 절규하고 있었다. 카페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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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화 도마노프의 장례식 그리고 원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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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46:32Z</updated>
    <published>2026-09-14T22: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이바노프 대령이 운전병을 데리고 해리의 숙소를 찾아왔다. 호텔에서 함께 식사했던 그 군인이었다. 평소에도 무뚝뚝한 사람이었지만, 이날의 얼굴은 유난히 어둡고 무거웠다. 도마노프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해리는 안토니오가 빌려준 검은 옷으로 갈아입고 말없이 이바노프의 차에 올랐다. 장례식장으로 향하는 동안 차 안에서는 누구도 입을 열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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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화 축복 속에 홀로 남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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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2:44:13Z</updated>
    <published>2026-09-14T22:4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 밖에서 해리와 안톤이 서로를 끌어안은 채 슬픔을 나누는 모습을 안토니오가 지켜보고 있었다. 비록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들의 굳은 표정만으로도 좋지 않은 일이 생겼다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안토니오는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그저 두 사람에게 다가와 조용히 주방을 가리켰다. &amp;ldquo;일단 들어오십시오. 술이라도 한잔하시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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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화 총성 속에서 마주친 두 사람 그리고 도마노프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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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36:36Z</updated>
    <published>2026-09-13T21: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기애애했던 식사가 끝났다. 일행은 웃음을 나누며 호텔 로비를 지나 밖으로 나왔다. 눈부신 햇살 아래 검은색 자동차 두 대가 나란히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드로프와 해리, 이바노프 대령은 다시 첫 번째 차에 올랐고, 안톤은 도마노프가 운전하는 차에 탔다. 두 대의 차가 호텔 정문을 벗어나자, 도마노프의 차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섰다. 안드로프의 전용차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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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화 새로운 실세, 이바노프 대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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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33:10Z</updated>
    <published>2026-09-13T21: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드로프는 사장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해리에게 다가와 다정하게 어깨를 감쌌다. &amp;ldquo;많이 기다렸지? 이제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고.&amp;rdquo; 그는 해리를 이끌고 자신의 전용차 뒷좌석에 나란히 올라탔다. 조금 전 회의실에서 나온 사람들 가운데 군인처럼 매섭고 강렬한 인상을 풍기는 남자는 말없이 앞 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각진 얼굴과 두꺼운 목,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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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화 안드로프와의 거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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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30:51Z</updated>
    <published>2026-09-13T21:3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장실 문이 열리자 안드로프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는 해리를 발견하자 조금 전까지 굳어 있던 표정을 풀고 두 팔을 벌리듯 환하게 반겼다. &amp;ldquo;해리,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 많이 심심했지?&amp;rdquo; 해리는 안드로프와 악수를 나누며 웃었다. &amp;ldquo;아니에요. 좋은 이웃을 만나서 요즘은 심심할 겨를이 없어요.&amp;rdquo; &amp;ldquo;도마노프에게 이야기 들었어. 숙소를 옮겼다며?&amp;rdquo; 안드로프는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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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화 새로운 보금자리와 불길한 방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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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1:28:17Z</updated>
    <published>2026-09-13T21:2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토니오는 택시 운전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돈이었다.&amp;nbsp;택시로 사용할 자동차를 마련할 자금이 없었다.&amp;nbsp;어렵게 돈을 구해 자동차를 산다고 해도 당장 생계를 유지할 만큼 손님이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아직 조지아에는 택시를 이용할 만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amp;nbsp;거리에는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넘쳐났고,&amp;nbsp;대부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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