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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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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reeofjad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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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년+차 영어 번역가이자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게 만만치 않은 일반인. 취미로 하는 번역과 가벼운 글을 올립니다. 자유로운 블로그 운영을 지향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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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30T07:1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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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망가진 선풍기를 닦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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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52:30Z</updated>
    <published>2026-10-08T01: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별 계획 없이 집에 없으면 집에서 할 일을 만드는 사람이다. 옷장을 정리한다거나, 손이 자주 닿는 주방 찬장을 닦는다거나. 나는 이 행동을 '뽀시락댄다'라고 표현한다. 집 어딘가가 달라진 느낌이 들면 엄마가 또 혼자서 뽀시락댔구나 여긴다. 물론 가끔 옷장을 정리하고 주방 찬장을 닦아줘야 하는 건 맞지만, 밖에서는 곧잘 멍하게 잘 있다가도 집에 있으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hM4Mk3ixCRsj6uSmGbSLvMcnx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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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뒷산에서 도토리 줍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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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13:54Z</updated>
    <published>2026-10-02T03: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다 어른 입맛인 것 같은 첫째 조카가 잘 먹는 음식 중에는 도토리묵무침이 있다. 언젠가 조카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도토리묵 반찬을 찾았는데, 그 무렵은 도토리가 나는 철이 아니라서 중국산 재료를 통해 엄마가 묵을 만들었다. 조카는 그 중국산 도토리묵도 잘 먹었지만 그렇다고 입맛이 예리하지 않은 건 아니라서, 전에 해주던 것보다 맛이나 식감이 부족하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FnrEMoiA-Sx5DQORIs0CeJyby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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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젠 누군가와 함께 여행하고 싶어진다 - 나 홀로 호주 여행을 다녀와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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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11:47Z</updated>
    <published>2026-10-01T02: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이라는 애매한 시기에 호주를 가려고 했던 데에 거창한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내 기준은 다소 어처구니없을 정도였다. 지독한 여름 이후 더 이상 리프레시 휴가를 미루고 싶지 않았고, 너무 멀지 않고 시차가 없으면서 내가 유일하게 구사할 수 있는 영어가 잘 통하는 해외 국가를 원했다.  지금까지 나의 해외 여행지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eQqjNINem21Nek39QDVpvCGw2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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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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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1:44:06Z</updated>
    <published>2026-06-11T01: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는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의 시간(특히 부모님의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의식에 생각이 많아져서, 주말에는 뭐라도 해보려고 용을 쓰고 있다. 회사 밖에 존재하는 의미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이때에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제목을 가진 책을 발견했다. 책 제목이 너무 길어서 게시글 제목에 다 담을 수 없지만 그만큼 강렬했다.      &amp;lt;어머니의 집밥을 먹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Qu9AmQOKugKQHejWYPhUcooAMTU.png" width="37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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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어쩌다 마트 일을 시작하게 됐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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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02:31:45Z</updated>
    <published>2026-02-16T02:3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나는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회사에 다니고는 있는데 직업을 빼앗긴 상태에 놓여 있다. 당연히 이직을 비롯하여 존재론적인 고민까지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 탓에 여행 가는 날짜만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채로 습관적으로 도서관에 갔는데 눈에 딱 들어오는 책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책이 마음에 들어 두 번을 읽게 되었다.      &amp;lt;어쩌다 마트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tjy5z9O85vqgvI_MiGuEzHF0pY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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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계 때문에 나를 미워하지 말자 - AI 시대, 미약한 글재주밖에 가진 게 없다 하더라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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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5:45:46Z</updated>
    <published>2026-01-15T05: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시작은 만화였다. 줄이 없는 스프링 노트를 여섯 칸으로 나눠서 사람 몇 명을 그렸던 것 같다. 초등학교 1~2학년 무렵의 일이라 자세한 기억은 거의 남아 있지 않고, 지금은 이름조차 잊어버린 친구에게 노트를 선물한 기억만 있다. 내용이 썩 나쁘지는 않았나 보다.  그 이후는 줄곧 글이었다. 내가 재밌게 봤던 애니메이션, 감명 깊게 플레이했던 게임의 등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pZi--nGT6UMnwYXs_DKBrGfWB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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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인류 멸종, 생각보다 괜찮은 아이디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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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1:00:05Z</updated>
    <published>2026-01-09T0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류애가 떨어진다, 혹은 인류애가 충전된다는 표현이 언제부턴가 흔하게 쓰이기 시작했다. 발전하는 듯하다가도 어김없이 비열하고 잔인해지는 인간들이 일으키는 사건들을 많이 보기 때문인 것 같다. 요새는 기후 위기와 환경오염 때문에 지구상에 인구가 너무 많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 시기에 아주 매력적인 제목의 책이 등장했다.       &amp;lt;인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ob2SCwszU2g8MPkCvZ4rQf5bL4M.png" width="3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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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첫 장례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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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3:06:35Z</updated>
    <published>2025-12-19T03: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조부모의 장례식에 참석한 적이 없다. 내가 태어났을 때 조부모 중에 남은 분은 친할머니밖에 없었고, 그분이 돌아가셨을 때는 하필 코로나에 걸려 격리되어 있었다. 친한 친구의 할머니 장례식에 간 적은 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친구의 부탁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나는 그분을 친구의 핸드폰 속 사진으로만 봤고, 서울에 있는 장례식장에 갔을 때 당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ach1ZhPYYF4K9Wqs8OfHpnoQe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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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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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50:36Z</updated>
    <published>2025-12-10T01:5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책', '이야기', '도서관' 같은 단어를 품고 있는 제목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제목만 보면 사서 이야기일 것 같지만 주인공이 청소부란다. 이렇게 흥미로운 요소들이 모인 책은 읽고 봐야 한다.      &amp;lt;이야기를 지키는 여자&amp;gt; 샐리 페이지 지음, 노진선 옮김, 출판사 다산책방 2025년 3월 출간  앞에서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hcOh4U-5sk2OfBeFGJuHkjbib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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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 아래 곧장 누울 자유 - 진정한 자유는 자연에서 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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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3:15:46Z</updated>
    <published>2025-12-04T03:1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을수록 자연이 좋다. 아파트 화단에 아직도 한 송이 남아 있는 진달래인지 철쭉인지 헷갈리는 분홍색 꽃 한 송이가 놀랍고, 인도 옆으로 밀려난 낙엽 더미를 살며시 밟는 일이 즐겁다. 깨끗한 하늘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참 좋아지고 영원히 모래사장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운전을 하지 못해 이동 반경이 전보다 좁아졌기 때문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KTWsqaW4s4FtskW-5BdGfTCi6W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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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류의 관심attention이 향해야 하는 곳 - AI와 통계가 주목하지 않는 가치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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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7:16:08Z</updated>
    <published>2025-12-02T07:1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7년, 한국어 자막을 만들면서 천직이라는 개념이 무엇인지 실감하고 있었을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구글에서 일하는 과학자들이 나를 비롯해 아주 많은 사람의 인생을 바꿀 논문을 발표했다. 바로 &amp;lsquo;Attention Is All You Need(어텐션만 있으면 된다)&amp;rsquo;다. 제목 자체는 사랑을 찬미하는 비틀스의 노래를 떠올리게 하지만, 이 논문은 어텐션 메커니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Nol8Ss36Kf_Ef9fyHGVGiZxbvh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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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의 태도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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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7:03:43Z</updated>
    <published>2025-11-26T07: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읽은 책은 재미를 위해 고른 책은 아니다. 제목은 다소 진부하지만 무려 103세인 할머니 의사 선생님이 썼다는 정보에 흥미가 갔다. 결론적으로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기록할 만한 부분이 있어 다루어본다.     &amp;lt;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인생의 태도에 관하여&amp;gt; 글래디스 맥게리 지음, 이주만 옮김, 출판사 부키 2025년 6월 출간  확실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qAeLMNMV1PulyyquadRSgZAfk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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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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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03:10:57Z</updated>
    <published>2025-11-11T03:1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밀크티와 고양이&amp;gt;를 읽은 이후로 일본 소설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많이 낮아져서, 일본 소설 서가도 어렵지 않게 기웃거리게 되었다. 그러다 아름다운 제목과 일러스트 표지를 가진 책을 발견했다. 어쩐지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질 것 같은 예감에 부합했던, 참 정직한 장품을 소개한다.       &amp;lt;바다 끝 카페에 무지개가 뜨면&amp;gt; 2025년 4월 출간 모리사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BMuvcJTsxBWxQbVTuDhXChRr4s0.png" width="3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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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사서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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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1:16:00Z</updated>
    <published>2025-10-27T01:1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고 그곳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도서관은 체감상 공짜로 내가 취미 생활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amp;lsquo;체감상&amp;rsquo;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우리가 세금을 통해 그 이용료를 간접적으로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당연히 도서관에 관한 제목을 가진 책이 눈에 띄면 일단 살펴보게 된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s7wib0W7lehy6MvxZgHp51OF0Y4.png" width="37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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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알피는 가족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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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1T01:26:23Z</updated>
    <published>2025-10-21T01: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에는 동물들이 무섭고 꺼려졌는데 요새는 귀엽게 보인다. 전체적인 사회 분위기도 이전보다는 사람이 아닌 생명을 더 포용하고 아끼려는 느낌이 짙어진 것 같다. 아마 그게 출판 시장에도 반영된 모양인지 고양이를 내세운 책을 도서관에서 또 발견했다. 이번에도 표지 일러스트에 끌려서 집었다는 뜻이다.      &amp;lt;알피는 가족이 필요해&amp;gt; 2025년 3월 출간 레이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cr8XnLOqfz2Gip8f3CcbgPRPDr4.png" width="37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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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은 어디에서 옷을 사 입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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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1:22:25Z</updated>
    <published>2025-10-20T01:2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곳에서 가기 어렵지 않은 위치에 대형 쇼핑몰 두 개가 있다. 그리고 그런 쇼핑몰을 이루는 상점들은 대개 식음료 혹은 의류 판매점이다. 사실 옷만큼 돈 쓰기 쉬운 카테고리가 없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가는 구성이다.  하지만 근래에는 그 의류 판매점의 구성이 너무 젊은이들 위주라는 생각이 든다. 명절이라고 회사에서 준 백화점 상품권을 엄마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tET-srLY-gKqKN7jguQbi9WRx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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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밀크티와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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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38:12Z</updated>
    <published>2025-10-16T02:3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작가의 책을 집게 될 때 몇 가지 판단 기준이 있다. 제목, 표지 뒤자인, 뒤표지에 그럴싸한 문장만 가득한 추천사 말고 책 내용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가 있는지의 여부, 책날개에 쓰인 작가 정보다.  특히 요새는 이 책을 읽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에게 영양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생각이 있는 건지 모를 추천사만 뒤표지에 복사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LBPBTu58P75QxRk-Iao190983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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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가 요약할 수 없는 읽기를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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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5:32:58Z</updated>
    <published>2025-10-14T05:3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다는 말은 아주 예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과거와 흐름이 조금 다른 것 같다. 챗봇 AI가 요약을 잘하니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서 책을 안 읽는다는 것이다. 그래도 예전에는 책을 읽어야 도움이 된다, 독서가 좋다는 말이 나름 기세를 폈는데 세상이 그새 또 많이 바뀌었다.  아마 AI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RKIHL4kcVuOZER4RP0gP8UhYw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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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휴가에 맞추어 가을이 왔네 (2)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조식 뷔페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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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5:50:35Z</updated>
    <published>2025-09-26T05: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전 포스팅에 이어서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의 조식 뷔페 후기를 적어본다. 사실 조식 내용을 다른 포스팅으로 쓸 생각은 없었는데, 사진을 포함하니 내용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따로 뺐다. 때문에 이번 포스팅은 다소 소박할 예정이다.     조식이 제공되는 공간인 AC 키친은 21층에 있다. 거의 최고층인지라 시야 하나는 잘 트여 있다. 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9ABnur07zFeGcsO-pvPpamdO0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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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휴가에 맞추어 가을이 왔네 (1) -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금정 호캉스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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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3:05:08Z</updated>
    <published>2025-09-23T03:0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에 LA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휴가를 내고 제대로 쉰 적이 없었다. 세 달 정도는 괜찮은데, 이게 네 달, 다섯 달을 가니 일이 많지 않아도 심신이 지치는 게 느껴져서 무작정 호캉스를 가기로 했다. 그런데 내가 가고 싶은 날짜에 무슨 일이라도 있는지 어째 다 예약 마감에 비용은 왜 이렇게 비싼 거야?! 그래서 처음으로 서울이 아닌 다른 곳에 호텔을 잡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Dp%2Fimage%2FitMclbM8DRHNb3-Pub826oveZD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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