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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유스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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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쌍둥이 포함 2녀 1남 손주를 돌보며 동물 가족 2마리까지, 나의 분노지수와 행복지수는 매일 널뛰기 중. 꿈씨를 뿌리고 글밭을 키우는 천생 농부팔자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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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09:38: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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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안녕하길 - 날씨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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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11:57:25Z</updated>
    <published>2026-06-04T13:3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구순이신 친정 엄마와 매일 아침마다 전화로 안부를 주고받는다. 우리 엄마의 첫마디는 항상 이렇다. &amp;quot;오늘 서울 날씨는 맑다카더라. 여기는 부슬부슬 많이도 안 오고 가랑비가 오고 있데이~&amp;quot; &amp;quot;진짜? 서울은 아침부터 푹푹 찌는데 저 놈의 태양은 오늘 얼마나 뜨겁게 우리를 지질까?&amp;quot;  &amp;quot;오늘 서울은 비가 억쑤로 온다카더라. 우산 꼭 챙기라. 여기는 몇 달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nnQHZhGnlCOMjtNTEa5_XMOZ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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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 End &amp;amp; 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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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1:49:07Z</updated>
    <published>2026-06-02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이름마저 세련되고 어쩐지 있어 보이는_순전히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는 마음만은 소녀인 전지적 할머니 시점_브런치&amp;nbsp;작은 귀퉁이&amp;nbsp;조촐한 글밭에 글씨를 뿌린 지&amp;nbsp;어언 1년 6개월이 되어간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고, 재능 없이 욕심만 많은 나는 좌절의 연속이었다.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작가님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물론 글 꽤나 쓰신다는 분만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3JhgfkltkUL2IMWRPGA20EyIw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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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명에 진심인 사람들 - 이름의 무게를 견디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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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1:29:21Z</updated>
    <published>2026-05-31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한, 민국, 만세' 이 이름이 수년 전 모 연예인의 삼둥이 아들 이름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나는 위의 이름을 처음 듣게 된 것은 1982년 첫 발령을 받은 병아리 초임 교사시절이었다. 내가 부임받은 학교는 경상도 시골 오지 마을의 한 학년에 2개 반씩 있던 작은&amp;nbsp;학교였다. 그때 교감 선생님의 손자의 이름이 '대한, 민국, 만세'였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D5N_HeoPm8Bj2FGTv2NtcccXq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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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마음을 구독 중입니다 - 연애_엽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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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5-23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우편함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수신인 자리에 선명히 적힌 나의 이름과 다르게 발신인 자리에는 굳게 다문 입처럼 마침표 하나만 찍혀 있었다. 사뭇 떨리는 심장을 누르며 조심스럽게 발신인불명의 편지를 꺼내 들었다.  &amp;ldquo;베아트리체, 빠알간 잎새가 지려나 해를 보며 도는 해바라기처럼 나는 그대를 보며 도는 잡초입니다 이게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Dc4HVZMwyKLzoRQacgcgzbsGt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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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바닥 광내기 - 청소, 애증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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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7:05:24Z</updated>
    <published>2026-05-21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소위 말하는 '라때_라떼 아님 주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어언 45년 전의 일이니 깊은 산에서는 호랑이 출몰 소동은 있었지만 큰 멧돼지, 삵, 표범, 혹은 떠돌이 개를 오인했다고 하니 호랑이가 담배까지 피울리는 없더라도 늑대는 종종 출몰하던 시절이었다. 자랑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혔기에 청소라는 걸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IwEtT7o9G7yP2f9xyYtdiKQzl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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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힘든 족쇄 - 가족_엽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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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16:00:04Z</updated>
    <published>2026-05-13T1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 이라는 말만 들어도 소름 돋는 족쇄 같다. 적어도 나에겐 그랬다. 사흘이 멀다 하고 만취해서 집에 있는 기물이 성한 것이 없을 정도로 깽판 치던 아빠라는 남자. 직접 패지는 않았다고 이제는 늙은 아빠의 입에서 내뱉지만 던지는 물건에 맞아서 피를 철철 흘리며 구급차에 실려 가던 엄마라는 여자. 그 사이에서 입을 틀어막고 울기만 했던 나와 동생이라는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YACtyKZ8OR5J46dZnd3r6BRdSl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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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어진 실타래 - 인연_엽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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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4:56:06Z</updated>
    <published>2026-05-13T03: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참 이상하네. 피 한 방울 안 섞인 손자와 너네 남편이 이렇게 닮은 것이.&amp;quot; 진옥은 어릴 적 고향 친구 미순이의 말에 어쩐지 가슴이 따끔하다.  마치 날카로운 바늘에 찔린 것처럼 아리다. 진옥은 미순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맞는 말이다. &amp;quot;그렇지? 참 이것이 인연인가 봐.&amp;quot;  진옥은 가정을 돌보지 않고 노름에 미쳐 포커판을 떠돌던 남자와 어떻게든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K_DDFaXTBJSoLuKw84PWJDa5T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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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씨, 그 서늘한 진실 - 모자무싸_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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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0T03:34:04Z</updated>
    <published>2026-05-10T03: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라는 드라마에서 이 장면과 대사를 보는 순간 온 세상의 소리가 다 사라진 것처럼 고요한 천둥이 내 심장을 강타했다. 하늘에 구름이 떠 있고, 바람이 불고, 나뭇잎이 흔들리고, 비가 오고, 눈이 오고, 안개가 끼고, 맑고, 흐리고, 심지어 태풍이 온 마을을 싹 쓸어갈지라도 아직 세상이 망하지는 않았다는 희망이다. 세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dJQ5bpN1vTIPzuFHVBW79Lqv2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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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쭐한 향기 억울한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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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3:08:24Z</updated>
    <published>2026-04-14T01: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기와 냄새의 차이는 무엇일까? 네이버 사전을 검색해 보니,  향기 1. 명사 꽃, 향, 향수 따위에서 나는 좋은 냄새.   냄새 1.    명사 코로 맡을 수 있는 온갖 기운.    2.    명사 어떤 사물이나 분위기 따위에서 느껴지는 특이한 성질이나 낌새.    향기도 냄새의 한 종류인데 단 '좋은'이라는 단서가 붙는다. 냄새는 코로 맡을 수 있는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TrEvOIMVs-hx1VRwgq8yyX-cGA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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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일곱개 초록이 - 소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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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9:38:03Z</updated>
    <published>2026-04-09T08: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에 수많은 단어들이 우리 주위를 부유한다. 환희, 웃음, 열정, 햇살, 봄. 내가 좋아하는 단어들이다. 언젠가 들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두 글자로 된 단어를 빨리 보내주면 우수작에게 상품을 쏜다는 깜짝 이벤트를 했다. 사랑, 행복, 기쁨, 여행, 자식, 성공 기타 등등 저마다의 단어를 쏜살같이 배달하고 있던 중 최고의 단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GjZpjTutQXXGfZ3Q-2dUW49Bc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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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재미 - 호모 루덴스_진영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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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6:53:34Z</updated>
    <published>2026-04-03T06: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모 루덴스(Homo Ludens)는 &amp;lsquo;놀이하는 인간&amp;rsquo;을 뜻하며, 인간의 본질을 유희(놀이)로 이해하는 관점입니다. 위키백과 한국어+1 이 개념은 문화&amp;middot;예술&amp;middot;법&amp;middot;스포츠 등 인간 활동의 근원으로서 놀이가 기여한다고 보며, 현대에는 여가&amp;middot;레저 중심의 인간상으로도 해석됩니다.  &amp;quot;일이 재미없는데 삶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amp;quot;  이 책을 집어 들게 한 구절이다.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gxNIj3JkSOY4FeMdBr-20K7J_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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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 이슈 - 폭소 만우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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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5:39:12Z</updated>
    <published>2026-04-02T08:4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오늘 학교 가기 싫어서 부산에 왔어.&amp;quot; &amp;quot;뭐라고? 왜? 무슨 일 있나?&amp;quot; &amp;quot;엄마 보고 싶어서 왔지~&amp;quot; &amp;quot;아, 오늘 만우절이지?&amp;quot; &amp;quot;앗, 엄마. 어떻게 알았어? 오늘 만우절인지?&amp;quot; 안도의 한숨과 함께 웃음소리가 수화기를 타고 나의 마음을 톡톡 건드린다. 마침 엄마는 젊은 시절 만우절의 추억을 생각하고 계셨다고 하셨다. 엄마 친구가 집으로 놀러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JdKJHwPlSLQ1gHoTCO_7TFwX3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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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 다 꽃이어야만 해 - 인화_사람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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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1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3-31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쌍둥이 손주의 입학식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amp;quot;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 다 꽃이야.&amp;quot; 나도 이 노래를 참 좋아했고 애용했다. 음악전담 교사로 몇 년을 살면서 음악 시간마다 노래 부르고 리코더 불며, 책상춤을 추고 손유희를 하며 많이 많이 즐겼던 노래이다. 그래서 나의 가슴속에 살아 있는 생물이 되었다. 주크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BZlC5qn3a5URQmyDkhL7QMjDE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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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을 씁니다. - 입학, 그 설렘과 두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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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3-26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학교 생활의 끝인 퇴직을 맞이함과 동시에 쌍둥이 손주들의 학교 생활이 시작되었다. 지난한 유아기의 육아가 끝났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제 더 이상 유아가 아닌 엄연한 초등학생이 된 것이다. 둥이들은 유치원 졸업을 그다지 원하지 않았다.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깔려 있어서 그런 것 같다. &amp;quot;유치원 졸업하기 싫어. 학교 가면 40분 동안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oGV6--WbdXZw2wbRxUapFT2e0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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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비비다 - 봄동 비빔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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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8:41:11Z</updated>
    <published>2026-03-24T01:1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을 맞이한 지 예순 하고도 손가락 몇 개가 더 필요한 세월을 살아내면서도&amp;nbsp;봄동을 몰랐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주부로 산 시간도 수십 년이지만 봄동 요리를 한 번도 식탁에 차려내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amp;nbsp;요리와는 내외를 하며 멀리 했지만 특히 나물로 맛을 내는 요리가 더 어려웠다. '봄동'이라는 나물이 따로 있는 줄 알았더니 노지(露地)에서&amp;nbsp;겨울을&amp;nbsp;보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sm0l8J5WwLTVLEUoOaXKVZ8Yf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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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봄 - 새 학기를 맞이하는 흔한 자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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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1:39:23Z</updated>
    <published>2026-03-05T01:3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 나직이 소리 내면 입술이 한껏 오므라들어 무엇에게든 입술을 갖다 대고 싶다. 메마른 가지에 물이 오르고 막 눈을 틔운 꽃눈에게, 지각변동이나 하듯이 힘차게 얼굴을 들이미는 꼬물이 새싹에게, 잠깐의 볕뉘에 철없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저 혼자 흥겨운 개나리에게도. 만물이 소생하고 대지가 기지개 켜며 하릴없이 아지랑이를 피워 올리는 약동의 계절, '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DdsJs6sIa582MWBR4y8rsMTo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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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나야만 했던 졸업식 -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졸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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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9:32:01Z</updated>
    <published>2026-02-25T09:3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살자고 삶의 방향키를 돌렸을 때, 나는 무식해서 용감했다. 글쓰기를 책으로던 강의로던 배우지 못했기에 현타는 생각보다 일찍 왔다. 가장 기본이 되는 맞춤법과 띄어쓰기도 오랜 나의 버릇으로 인한 오류투성이었다. 게다가 깐 데 또 까는 무지막지함을 글에서도 적용했으니 중의어와 반복되는 표현의 나열로 글이 지저분했다. 처음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trL42gC4_3G_tMw59o9n_7Ozve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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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치와 떡국  - 그리고 설날의 환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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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2:36:06Z</updated>
    <published>2026-02-24T05:3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이 부르는 동요에서 설날 아침이면 까치가 운다. 까치의 설날은 어저께인데 오늘도 극악스럽게 울어 제낀다. 어제도 오늘도 까치 설날할래. 오늘은 우리의 설날이란다. 까치야. 엉금엉금 기어 다니던 아기는 걸음마를 한다. 뒤뚱뒤뚱 걸음마하던 아기는 뜀박질한다. 폴짝폴짝 뜀박질하던 아이는 더 이상 뛰지 않는 어른이 된다. 아이고, 언제 이렇게 컸니. 애들 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k6eH74iXmYjsBf07GiIi_xipDf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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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향인입니다 - 혼자가 행복한_진민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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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9T11:17:43Z</updated>
    <published>2026-02-19T02:0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향인인가? 외향인인가? 소싯적에는 명랑한 내향인이었다. 나 혼자는 밝았는데 앞장서서 리드하거나 용기 있게 말하지 못한 소심한 아이였다. 중년이 되면서 우울한 외향인이 되었다. 조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이들 앞에 서야 하는 직업이고 학부모를 상대하는 입장이 되다 보니 마음속으로는 어두웠지만 겉으로는 외향인 척하고 살았다. 지금의 나는 행복한 내향인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a1YKiXIqk-jNpP28GoAr8rpmI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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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백 성사에 대한 고백 - 영혼의 세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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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0:24:01Z</updated>
    <published>2026-02-12T00:2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告白   1.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명사&amp;nbsp;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감추어 둔 것을 사실대로 숨김없이 말함.  2.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명사&amp;nbsp;고해성사를 통하여 죄를 용서받으려고, 고해 신부에게 지은 죄를 솔직히 말하는 일.  유의어 승복 실토 이실직고  네이버 사전에서 '고백'의 확실한 어의를 깨우친다.  두 번째 뜻이 유독 크게 와닿는다.  나는 가톨릭 신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416%2Fimage%2FfdC5_vN-oaoAjnC_xnivyV7om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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