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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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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imwritingm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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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면서 나의 감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삶의 의미를 음미하는 것을 즐깁니다. 뒤늦게 나를 바로 서게 하는 이것을 따라가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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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21:53: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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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년 천하 주재원 - 한여름 한국 복귀 대작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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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6:16:04Z</updated>
    <published>2026-10-12T00: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바르샤바 다이어리&amp;gt;의 첫 문장을 기억한다.   '이제야 비로소 한숨 돌리는 온전한 하루가 있었다.'  그로부터 1년 후, 나는 다시 한번 실감한다. 이제야 비로소 한숨 돌리는 내가 여기, 한국에 있다. 할슈타트에서 10시간을 달려 바르샤바로 돌아온 지 정확히 한 달 후, 나는 거실 한가운데 대자로 누워 나직이 내뱉었다. 미션 클리어!     할슈타트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Nu5DbB5govh01vzwqQ07wP9iEs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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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슈타트의 꿈-2 - 내 마음 속 촛불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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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00:30Z</updated>
    <published>2026-10-08T2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10시간 이상을 달리는 건 무리였으므로, 비엔나에서 1박을 하고 할슈타트까지 가는 일정으로 숙소에 체크인했다. 남편과 나는 아까부터 벌써 몇 번째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었다. 폴란드에서 있었던 일들은 정말 책으로 만들지 않고서는 못 배길 정도다. 이제껏 살아오는 동안 운전경력 30년, 캠핑경력 10년이 넘도록 트렁크를 연 채로 고속도로를 달리는 일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3RrwaQo5U1LzztXnabpDQ5Ft_5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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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슈타트의 꿈-1 - 호랑이 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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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23:00:31Z</updated>
    <published>2026-10-07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적지는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남편의 의지는 확고했다. 그런 낭만적인 곳을 지금 이런 때에 간다고? 그것도 캠핑으로?  딸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 찔찔 울던 중1은 정신이 하나도 없다. 방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는데, 내일 당장 여행을 간다고? 제정신이야? 며칠에 걸쳐 정신 차리고 차분해진 남편과 나, 그리고 진즉에 눈치챘다는 큰 딸은 덤덤했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FWnyJB8frraKc-JnUzELkYjgyZ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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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날벼락에 대처하는 자세 - 다시 한국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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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23:00:33Z</updated>
    <published>2026-10-06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말, 국제 학교에서의 첫 학년이 마무리되었다. 걱정했던 것보다 잘 적응하고 영어에도 자신감이 생긴 듯한 사춘기 두 딸은 이제 2달여간의 첫여름방학을 맞이하게 되었다. 중1, 중3을 데리고 첫 주재원을 감행하면서, 남편과 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혼란'이 될 아이들을 가장 중심에 두었다. 그런데 불안과 우려는 정말 필요 없었던 것처럼, 영어로 혼미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StueH_4gHJCmMj6HNzQZEffHv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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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틀 팜 라이프 - 텃밭 농부, 그리고 셀프 정원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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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00:32Z</updated>
    <published>2026-10-04T23: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중순, 한국은 벌써 30도가 넘어섰다는 소식이 들려왔지만, 바르샤바는 아직도 쌀랑한 기운이 남아있었다. 흐린 날이면 도톰한 외투가 필요할 때도 있었는데, 낮 기온은 20도가 넘어가지만 최저 기온은 10도 언저리까지 떨어지는 한국의 봄 날씨가 여기는 벌써 3달째 이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한국에서 출장 온 남편의 직장 동료는 한국의 더운 날씨에서 14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la9w_cH10p7f8c_14eE7fBAzqZ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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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얼 부루마불 - 네모난 지구별 여행은 현실 부루마불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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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3:00:25Z</updated>
    <published>2026-10-01T23: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4월 마지막주, 한국에선 중, 고등학교 중간고사 시즌의 긴장감이 학군지를 달굴 시기이건만, 국제 학교는 무슨 방학이 이렇게 많은지, 12월 연말에 3주, 2월 마지막주의 Winter break에 이어 4월 마지막주가 되니 이번엔 Spring break다. 한국의 학생들에 비하면 학습량이 턱없이 부족해 보이는 국제학교 생활은, 한국의 교육제도와 입시를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n2dEvXsKdDy6EC-zHxfw_ilnI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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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 최고의 언어능력 - 한국어, 영어, 폴란드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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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3:00:37Z</updated>
    <published>2026-09-28T23:0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유럽의 겨울은 해가 짧을 뿐 아니라, 흐리고 안개 낀 날이 많았다. 안개 낀 날 산책하고 돌아오면 속옷까지 습기에 젖은 듯 느껴졌다. 나는 종종 빅터 프랭클이 &amp;lt;죽음의 수용소에서&amp;gt;에서 묘사한 폴란드의 겨울을 떠올리곤 했는데, 결코 과장이 아니었다. 아우슈비츠의 포로들이 견뎌낸 혹독한 겨울은 살은 에는 추위만이 아니라, 결코 희망을 떠올릴 수 없는 잿빛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lr1KWOVEEg7q8HQqz29cZcl3Sg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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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피는 봄이 오다.  - 폴란드에서의 첫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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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23:00:15Z</updated>
    <published>2026-09-24T23: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하 20도라는 숫자를 보며 고개를 절레절레했던 것이 불과 2주 전이었는데, 2월 마지막 주가 되자 낮 최고 기온이 10도, 최저 기온도 영상에 머무는 날이 잦아졌다. 봄이 이렇게 덜컥 찾아온다니. '성큼 다가온'이라는 표현으로도 부족했다. 한국의 봄은, 꽃샘추위인가 하다 보면, 어느덧 완연한 봄이구나 했는데, 이건 마치, 버튼을 딸깍 누르니 겨울에서 봄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wufwI9ypu3iPgew0slVwO8Qvg2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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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식으로 살아남기 - 살아남기 위해 한식요리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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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3:00:38Z</updated>
    <published>2026-09-21T23: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나의 첫 만남 장소는 다름 아닌 삼겹살집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것도 운명이었나 싶지만, 삼겹살이 이렇게 나에게 중요한 것이 될 줄은 그땐 미처 몰랐다. 괜찮은 사람을 소개해주겠다며 직장의 선배가 만든 자리였다. 연락처만 알려주고 둘이서만 만나는 소개팅도 많던 때였는데, 왜 그랬는지 선배 부부와 함께 저녁 먹는 &amp;nbsp;자리에서 만난 남편이었다. 이제야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VsQfmCg7MOC7OogqYAk1Z70Wx8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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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택은 처음입니다. 그것도 폴란드에서. - 추위에 차고문을 열어두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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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6:48:02Z</updated>
    <published>2026-09-17T23: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일 아침 제일 먼저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는 남편이 나를 깨웠다.  &amp;quot;물이 안 나와. &amp;quot; &amp;quot;뭐?!!&amp;quot;     몇 주 전, 아직 하교가 1시간 남짓 남은 시점인데 아이들이 다니는 국제학교에서 긴급 알림이 도착했다. 인근의 수도관에 문제가 생겨 갑자기 단수가 되었다며, 지금 당장 모두 하교해야 하니 스쿨버스 운행도 일찍 시작하고 직접 픽업하는 학부모들에게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Fr2eCVRXlxpexTIBHCYfKpkGz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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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임 시즌 - 만남 그리고 헤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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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54:28Z</updated>
    <published>2026-09-15T06: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걱정 한가득으로 시작했던 아이들의 국제 학교 한 학기가 어느새 지나갔다. 들었던 대로 역시 아이들은 우려했던 것보다 잘 적응했고, 자유자재는 아니지만 영어로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수업이나 과제도 잘해나갔다. 더 적극적으로 정규 수업 외 운동이나 방과 후 활동도 했으면 하는 바람은 여전했지만, 그건 엄마의 욕심일 뿐, 사춘기 소녀들을 어찌 내 맘대로 움직일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aqS-Iu6BSvk0CPcqrczjD43dD4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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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중김장 - 김치 없인 못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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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4:41:01Z</updated>
    <published>2026-04-17T04: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은 밥심'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해당되는 말이 아니었다. 피자나 스테이크, 수많은 서양 음식들을 늘 먹으며 살고 있으니 굳이 밥이 아니어도 되지 않나. 가끔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며칠간 한국 음식 없이 어려운 점이 없었지만, 눌러사는 것은 얘기가 달랐다. 알알이 떨어져 편안히 소화되는 쌀밥과 속이 데워지는 얼큰한 맛없이는, 배불리 먹어도 내 위가 마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HtpuT2B9SAyaSgI3Pf6_vB1Ph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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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란드어로 시장 보기 - 실생활 언어학습이 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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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6:26:45Z</updated>
    <published>2026-04-03T04: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에도 한국처럼 장날이 있다고, 지인을 따라서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열린다는 시장에 가보았다. 지도를 열고 검색하면 못 갈 곳이 없지만, 항시 열려 있는 것이 아닌 정기 시장은 현지에 살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실체를 알 수 없는 것이다. 대형 마트에만 가다가 시장에 가니, 한국의 시장처럼 와글와글 활기가 느껴진다. 넓은 공터에 행사용 몽골텐트가 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KFz0VZiRrAC_ThwcFWPJE19BV8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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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의 딱따구리 - 추억 개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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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23:00:31Z</updated>
    <published>2026-03-19T23: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란드에 와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공기가 깨끗하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턴가 도시를 벗어나 탁 트인 산이나 바다에 가도, 미세먼지로 인해 흐릿한 간유리 필름이라도 끼워둔 것 같은 희뿌연 풍경이었다. 여기는 한 나라의 수도임에도 불구하고 맑고 깨끗한 공기 덕에 하늘빛이며 눈부신 햇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였고, 날씨는 생각보다 일상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BMn2AgulNQgDEORgx8fbIaPqB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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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과와 세탁기, 나 한국으로 돌아갈래 - 한국은 서비스 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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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3T05:35:07Z</updated>
    <published>2026-03-13T05:3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 에피소드 1 &amp;gt;  한국에서부터 충치를 항상 달고 살았던 둘째가 말했다.  엄마, 어금니 치료했던 게 떨어진 거 같아.  드디어 올 게 왔구나. 병원.  영어로 일상 얘기하는 것도 어려운데 병원을 어찌 가냐고, 우리 건강하게 살다오자고 아이들에게 다짐했건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는 것인가.  선배 한국인 학부모들을 통해 영어가 가능하다는 치과를 추천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jolxfAlD7ZAazQf7w4JtWA6JgT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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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말로도 못하던 것, 영어로 Claim - 내 새끼가 좌절하는 건 못 참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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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23:28:58Z</updated>
    <published>2026-03-05T23: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학 후 2달여, 국제학교에 가면 파란 눈의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졌던 큰 딸의 의기소침이 우울함으로 바뀌는 듯한 어느 날이었다. 한국에서 수학 선행은 하지 않았는데도 욕심껏 공부해 왔던 가닥이 있어서인지, math에서 자신감 있게 수업을 따라가고 있었고, 방과 후 math club에도 들어가서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다는 Math C&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RxGAc4sOiagyLyOvQNf2_WSNv8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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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치 추적, 거부하지 말지어다. - 마누라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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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6:03:35Z</updated>
    <published>2026-02-27T06:0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회식에 야근에 늦게 들어오던 남편이 바르샤바에서는 달라졌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사람이 바뀐 게 아니라 다른 문화에 따라갈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는 야근하는 사람도 당연히 없거니와 회식 문화도 없어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저녁 먹으러 가는지는 몰라도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경우가 거의 없다. 직장에서의 잦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Cd_fdP8nn3TLE4HQM39itc5O4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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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 밖 세상 - 생일 풍경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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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1:18:43Z</updated>
    <published>2026-02-20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한국에서 중1 1학기를 마치고 폴란드 국제학교 7학년으로 전학 온 둘째의 생일이다. 미리 자리 잡은 선배 한국 엄마들에게 정보를 수소문해 맛있다는 베이커리의 케이크를 사 왔다. 하나를 고르기가 힘겨웠던 화려한 한국의 생크림 케이크는 언감생심, 수수한 치즈케이크에 계산대 한편에 있는 파티용 초 세트 하나도 같이 집어왔다. 한국에서는 케이크를 포장하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ESC1Rf-wU1702gnp71NoZLqG8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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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종의 타임머신인가? Summer Time - 서머타임 해제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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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4:14:48Z</updated>
    <published>2026-02-12T23:4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쥘 베른의 &amp;lt;80일간의 세계일주&amp;gt;를 읽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영국에서 출발해서 지구를 동쪽으로 한 바퀴 돌아 80일 정해진 시간 안에 돌아오는 내기를 한 사나이의 이야기. 지중해와 홍해를 지나 중국해와 태평양을 거쳐 갖가지 사건사고를 넘고 넘어 결국 런던으로 돌아오기로 한 80일 시한을 놓쳐버리고 만 후에, 주인공은 알게 된다. 지구를 동쪽으로 돌아온 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RieDducZF4ygmj5HIIBkQbil3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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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의 나라, 평원의 나라 - 땅, 그 나라를 이해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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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0:00:35Z</updated>
    <published>2026-02-06T00: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폴란드로 오면서 생각했던 것 중 하나는, 이번 기회에 유럽을 두루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였다. 폴란드는 유럽의 끄트머리, 동유럽에 속했지만, 유럽은 유럽이니까. 국제학교 입학 두어 달이 지나고, 일주일간 Autumn Break 기간이 있어 처음으로 여행을 계획했다. 폴란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중 체코로 국경을 넘어보기로 하고, 자동차를 운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O7%2Fimage%2FqeIsjLDFiVXR9iXznUgN5fSMY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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