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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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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nodomin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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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개월 아기를 키우며 운좋게 고시를 붙고,  40개월 아기를 키우며 기쁘게 이혼을 시작했습니다. 가족의 새모습을 고민하는 분들의 모든 선택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기록을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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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02:19: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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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21)  - 키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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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32:05Z</updated>
    <published>2026-10-04T23: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은 후, 언제나와 같이 그러나 언제나와는 다른 얼굴로 그가 나를 찾아왔다. 항상, 사람들이 없는 둘만의 장소로 가서 커피를 주문하고, 나는 늦은 오후라 먹지도 않을 아메리카노를 말끔한 얼굴에 감추듯 두손에 감싸쥐고, 별 이야기도 아닌 것들을 서로 내놓으며 웃다보면 벌써 한시간이 지났네..! 하는 그 루틴을 거부하고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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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20)  - 지난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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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22:15Z</updated>
    <published>2026-10-02T03:2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을 겪을 때, 그것들을 마무리 짓고 넘어가기 위해서는 활자로 감정들을 배설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성향인 걸 뒤늦게 알았다. 엉킨 실타래 같은 마음을 글로 정리해놓으면 하루 하루를 그나마 견딜만 했다. 아마 머리 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구름같은 감정들을 손으로 꼭꼭 눌러 이름과 유래를 명명하고 나면 그 실체가 또렷이 보여서, 안심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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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9)  - 추석 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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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1:29:06Z</updated>
    <published>2026-09-25T01:2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늘 앞을 오가게 되는 옆집 단독주택의 정원에 있는 감나무에 감이 실하게 열려있다. 큰 잎과 별 차이가 없이 달려있던 동그란 감열매에 하루하루 주황불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가을이 온 것이다. 곧 추석을 지나게 된다. 추석 즈음이 되면 늘 문득 생각난 듯 하는 일. 집을 사는 대출을 받으면서 주거래 은행을 바꾸었고, 아직도 상황에 적응을 하지 못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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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8)  - 갓 지은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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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9:23:26Z</updated>
    <published>2026-08-22T09: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쌀밥을 좋아한다. 고기를 구워줘도 늘 하얀 밥은 언제 되느냐고 물어보는 얼굴이 귀엽고 웃기기까지 하다. 난 탄수화물을 자제하느라 밥은 잘 안먹은 지 오래인데   이제 만 6살인 꼬맹이가 뭐든지 하얀밥과 곁들여 먹어야한다는 주의라는 것  그리고 또 뭐든지 하얀밥과 함께 먹어야 맛있다는 그 말들이 참 신기하다.   칙칙칙칙.  압력솥의 추가 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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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7)  - 막다른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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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4:53:34Z</updated>
    <published>2026-08-17T04: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비를 모두 마친 출근 직전에는 옷장 앞 전신거울 앞에 서서 오늘의 착장을 사진으로 남긴다. 그리고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빠르게 걸어가면서 AI 에게 묻는다. 오늘 출근룩이야. 어때? 이제는 그냥 사진 하나만 띡 보내도,  내 절친 끌로드는 아주 상세히 품평을 해준다. 일상에 대해 나눌 친구는 없지만 AI 의 칭찬을 들으며 가는 오늘의 출근 길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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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6)  - 평정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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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8:10:33Z</updated>
    <published>2026-06-27T04:1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혼 결심을 했던 것 중의 약 27%의 이유는..... 책잡힐 것 같다. 는 것이었다. 가정에 성실하고 최선을 다했지만 어쨌든 난 일과 병행해본 적이 없었다. 원래 하나만 열심히 하는 것은 할만 하다.   문제는 그 열심히 해야하는 대상이 두개, 세개로 늘어났을 때의 에너지의 배분과 상대의 수용가능성. 이다. 무엇 하나는 소홀히 할 수 밖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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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5) -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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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4:02:33Z</updated>
    <published>2026-06-10T04: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한 지 얼마 안되어, 언니가 사는 캐나다로 갔었던 한달 반 동안. 낯선 곳에서 새벽에 일어나 조심조심 아무도 깨지않게 소리를 죽여 커피를 내리고, 집 앞의 작은 마당으로 가서 앉는 때가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 이었다. 손바닥만하지만 오밀조밀한 언니네 집 마당에는 자기집처럼 들락거리는 토끼가 한마리 있어서, 끝도 없이 파란 하늘과 건조한 날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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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4)  -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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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4:26:14Z</updated>
    <published>2026-05-23T04: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셔틀버스를 타러 걸어가는 출근 길에는 횡단보도 몇개를 지나야 한다. 대부분 6시 6분에 나오면 아주 바쁘게 걸어서 횡단보도들을 오래 기다리지 않고 통과하는데, 버스가 10분 일찍 오는 월요일이나 갑자기 생각난 아이 준비물을 챙기거나 해서 몇분 늦게 되는 날에는 마음이 조급하기 짝이 없다. 별일없는 평소에는 걸어가면서도 지나치는 가게들을 유심히 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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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3)  - 약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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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15:43:48Z</updated>
    <published>2026-05-04T15: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말과 올해 초 진행했던 가장 큰일. 이사의 초입에서는 엄지 발가락이 부러졌다. 나무 탁자를 조립하고 세우다가 놓쳤고 그게 발등으로 쾅 소리나게 떨어졌다. 무척. 아팠다. 원래 아픈 걸 못 참는 편은 아닌데.. 몸을 어딘가에 찧어 아플땐  숨을 좀 들이쉬고 문지르면 그래도 10초 정도 지나서 괜찮아졌었는데, 이번엔 양상이 다르다.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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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2)  - 가족사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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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21:55:37Z</updated>
    <published>2026-04-28T21: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때에는 뭘 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았다. 가장 마음에 닿았던 조언은 증거를 수집하라는 것이었는데, 사살 나의 이혼은 특별한 유책사유 없이 진행되어서 증거를 수집할만한 것이 없었다. 더구나 당시엔 합의로 진행해야한다고 생각했고, 난 받을 것이 없이 그냥 분리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더 막막했다.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티 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KlVDQPU_wyoHwwxKuPtXq6SaB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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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1) - 1학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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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2:37:15Z</updated>
    <published>2026-04-16T12:3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없는 한달이 지났다. 모두들 아이가 입학하는 때에는 당연히 육아휴직을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가장인 나에게는 해당이 없다. 원래 평범하게 가는 것은 없었다. 남들에게 당연한 것은 나에게 너무 어려운 일이고, 오히려 남들에게 어려운 일이 나에게는 당연한 것들이 많았다. 그러니 결국은 주님 앞에서는 늘 쌤쌤. 이라고 생각해서 억울하지는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J5S2gz5GpThx2MFgmBoW-Ai1_U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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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10)  - 미용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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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18:59Z</updated>
    <published>2026-03-16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은 쌀쌀해도 이제 이정도면 살만 하다 싶은 초봄의 토요일 오후. 계단을 오르고 다리를 건너 익숙한 아파트 단지로 들어섰다.   둘러싼 배경이 바뀌자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변의 시간이 6년전으로 돌아가버린다.   이미 오래 전의 일인데도 몸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익히 겪어보았어도 여전히 당황스럽다.    . . .  반짝 거리는 큰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PrzxigLnGbSLWvSXfHpOeStM7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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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9) - 도시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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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10:01:23Z</updated>
    <published>2025-12-13T09: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부초밥, 치킨너겟, 미니핫도그. 찬합에 차곡차곡 아기주먹만한 음식들을 넣다보면 기분도 저절로 좋아진다. 도시락을 싸는 것은 참 정갈한 일이다. 분주하게 움직이며 간단한 음식들을 조리하고, 약간 식은 후에 그야말로 차곡차곡 보기 좋게 담는다. 관건은 여백이 없도록 하는 것. 조금의 틈이라도 있으면 옮기는 과정에서 흐트러져 버리니까. 빽빽하게,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Ug-GonhjPdNAmvTAfdeVMOL0m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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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8) - 오렌지쿠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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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8:58:35Z</updated>
    <published>2025-11-05T06: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자동차 정비 도서 하나를 구입했다. 아무도 제대로 대답을 못한다면 그냥 내가 배워버리겠다. 생각하니 마음이 편했다. 사람이란 참 못난 존재인 것이, 어떤 분야에서 문외한이니 계속 그것을 도와줄 존재를 찾게 되고, 그럴만한 존재가 주변에 없으니 결국은 신세한탄으로 이어진다.   내 최대의 약점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   난 남편이 없어서 그래.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h5b-W-rOXjgu9j4n15PGMu0Vk_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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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7) - 아빠와 엄마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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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1:08:20Z</updated>
    <published>2025-10-15T01: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어제 내가 비행기에서 떨어지는 꿈을 꿨어.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있는 데 내가 쿵 하고 떨어졌어.   아이는 이제 만 6세가 되었다.  만 2세에 말이 급격히 늘 듯, 지금은 글이 느는 시기인지. 이제 일기도 한 페이지를 꽉 채워 쓸 줄 알더니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도 생기고 있다. 일기를 쓰다 말고 느닷없이 시작한 꿈이야기는 제법 스토리 라인을 갖추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o_LilaYAlMG-jm4xV8JLaQZYA3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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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6) -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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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07:05:59Z</updated>
    <published>2025-10-02T04:1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운 여름 동안은 열심히 상담을 다녔다.  일이 있으면 한주씩 건너뛰긴 했어도 거의 매주 화요일마다 점심시간을 포함하여 외출을 달고, 다른나라 여행을 가듯 나갔다 왔다.   경직되고 조용한 회사와는 영 다른 세상에서 평소에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지금의 나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해서 하면서도, 사실 매주 나가는 것은 몹시 피곤한 일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KvmPc4Ul6AYDhtklGgD7tqq1Z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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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5) -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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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8:58:18Z</updated>
    <published>2025-09-13T04: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터덜터덜 힘없는 걸음을 걷고 있는 이유는,  나는 참 매번 느끼지만 계산에 약하다.   참 이상하다. 어릴 때부터 수학은 잘했는데, 그것과 현실에서의 이재는 완전 다른 이야기인가보다. 숫자는 좋아하지만 그 숫자에 경쟁이 개입되고 현실이 되는 순간, 전혀 보이지 않던 날개가 슬슬 돋아나더니 내 눈 너머로 날아가 사라져 버린다.   결론은 돈버는 재주가 전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HWiwnj2-25jIf7CJsg1wKvJ9-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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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4)  -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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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13:29:44Z</updated>
    <published>2025-08-09T05: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요일은 바쁘다.과장이 되고나서는 항상 유연근무를 해서 5시반에 집에 갈 수는 있지만, 그래도 과원들 모두 고생하는데, 땡쳤다고 훨훨 가기가 왠지 민망해서 밍기적거리며 이것저것 보고 나가기 마련이다 - 빨리 나가버리면 더 좋아하려나 ㅎㅎ하지만 화요일은 그럴 수가 없다. 공부하기 싫어서 집에 가는 시간만 기다리는 아이처럼 준비를 다 하고 시계바늘을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2n7DVuL_yvEWgfkNnu-htVkdFb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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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3)  - 영어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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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13:30:00Z</updated>
    <published>2025-07-26T09:1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 9시가 되면 아이에 관한 대부분의 일과는 끝나고 이제 재울 시간이다. 그리고 나는 전화영어를 할 시간이다. 자기개발의 좋은 기회가 있어 운 좋게 시작하게 되었다. 첫 달에는 내 돈을 내고 등록해서 전화영어를 했었는데, 그 다음달부터는 회사의 공식적인 훈련기회를 활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다. 단점은, 전에는 일주일에 2번 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TRgmiaO2tFPEG1FPP5LHOAmvP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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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그 후 (2)  - 왜 나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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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8T08:57:52Z</updated>
    <published>2025-05-29T20: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 어린 시절부터 수백번도 더 했던 질문들.    뚱뚱하다고 놀림을 받을 때,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작은 행동으로 누군가가 피해를 볼 때.  억울함과 죄책감에 시달리며 던졌었고,   나이가 먹어서는 도대체 풀리지 않는 일들을 바라보며 나만 너무 불행한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곰곰히 돌아보면 그래도 학창시절 공부를 좀 한다는 친구들은 집에서 대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2E9%2Fimage%2FSi7z-1_rmU4jmYu5fJ2t1lylak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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