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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루히 ARUH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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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니혼슈 그림 일기! 일본 생활 톡파원 (일생톡)! JSA(일본 소믈리에 협회) 사케 검정시험 합격! 일본 거주 12년 (2012년~ 현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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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09:16: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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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즈오카현] 68.이소지만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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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3T11:25:23Z</updated>
    <published>2026-10-11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바다의 자부심이 빚어낸 투명한 한 잔, '이소지만(磯自慢)' 몇 번의 이자카야를 들러들러 비로소 마주하게 된 &amp;quot;참 좋은 니혼슈&amp;quot; 였지라고 감탄하는 술 중에 하나다. 이름조차 낯설었던 이 술이 알고 보니 아는 사람들만 남몰래 즐기던 숨은 명주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의 반가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문득 전 직장 동료가 이자카야에 갈 때마다 익숙한 듯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AaZOPX7ruHXmNi_0wCQ7xTot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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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마나시현] 67.단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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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00:00Z</updated>
    <published>2026-10-07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지평선 너머 새로운 아침을 여는 한 잔, '단(旦)' 지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형상화한 글자 '단(旦)'처럼 사사이치 주조가 야심 차게 선보인 이 브랜드는 현대적인 니혼슈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아침을 보여주는 듯하다.&amp;nbsp;새벽의 어둠을 뚫고 지평선 위로 해가 솟구치는 찰나 그 경이로운 시작을 술잔에 담아낸다면 바로 이런 느낌일까?&amp;nbsp;단(旦)은 해(日)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U0NRqtYvjFEIHcjMM3zgq_fehf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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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마나시현] 66.사사이치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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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2:00:00Z</updated>
    <published>2026-10-04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후지산이 빚고 시간이 완성한 명작, '사사이치(笹一)' 야마나시현을 떠올리면 으레 하얀 눈으로 덮인 후지산이나 가와구치호의 잔잔한 물결, 그리고 후지큐 하이랜드의 함성이 먼저 생각나곤 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에서 내 마음을 사로잡은 곳은 조금 더 소박하고도 강렬한 풍경을 지닌&amp;nbsp;'후지요시다 혼마치(富士吉田本町)'&amp;nbsp;거리였다. 좁게 늘어선 오래된 상점가 사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mznSatOLZ9cJRWfF7DqG3ANzWW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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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마나시현] 65.시치겐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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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30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대나무 숲의 청량함을 품은 한 잔, '시치켄(七賢)' 첫눈에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라벨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금빛 필력이다. &amp;nbsp;그 힘찬 글씨만큼이나 브랜들에 담긴 의미도 깊다. 중국 위&amp;middot;진 시대 어지러운 속세를 뒤로하고 대나무 숲에 모여 술과 문학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던 '죽림칠현(竹林七賢)'에서 따온 브랜드명이다. 시치켄이라는 이름 속에는 그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m-AQnxJG3qvCAFFZ2_CJDVtxcx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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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노현] 64.다이신슈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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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2:56:26Z</updated>
    <published>2026-09-27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신슈의 자부심, 그 이름 아래 빚어낸 대자연의 정수, '다이신슈(大信州)' 세상의 수많은 이름 중 대(大)라는 글자를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은 그리 흔치 않다. 나가노의 옛 지명인 신슈(信州) 앞에 당당히 '대'를 붙인 '다이신슈(大信州)'야 말로 지역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을 상징하는 듯하다. 나 고등학교 다닐 때도 학교명 앞에 대자를 붙여서 '대 OO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KpNScSdn_-BbP_2dCdkMaajmEC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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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노현] 63.마스미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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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9-23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시간이 빚어낸 거울, '마스미(真澄)' 니혼슈 입문기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술은 평생의 반려주가 되곤 한다. 아마도 마스미라는 술은 내가 니혼슈에 입문할 때 처음인가 두 번째로 마신 술로 기억한다. 그래서 더욱 애정이 가는 술이기도 하다. 특히 마스미는 니혼슈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7호 효모'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그 상징성이 더욱 특별하다. 1&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nE_t0PA6xY0kE5FacovvgtFt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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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노현] 62.신슈키레이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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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9-20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신슈의 바람과 거북이의 시간을 마시다, '신슈 키레이(信州亀齢)' 일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조장을 품은 땅이 나가노현이다. 그곳의 맑은 물과 공기는 80여 개의 양조장을 길러냈고 그중에서도 350년의 시간을 묵묵히 지켜온 오카자키 주조가 있다. 이곳에서 태어난 '신슈 키레이(信州亀齢)'는 단순한 술 그 이상이다. 거북이 평균 수명인 40년을 넘어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oB9baHp1y5re87r20uf6sr4Rt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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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나가와현] 61.아후리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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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16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비를 기다리는 마음으로 빚는, &amp;lsquo;아후리(雨降)&amp;rsquo; 일본에 조금 살았거나 일본으로 여행 오는 여행객들에게 아후리라는 단어는 익숙할 수도 있다. 유자라면으로 유명한 아후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에 소개하는 아후리는 유자 라면과는 전혀 상관없는 니혼슈다. 가나가와현의 킷카와 주조(吉川醸造)가 빚어낸 '아후리(雨降)'는 이름 그대로&amp;nbsp;'비가 내린다'는 뜻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vREYhCUvxf6WyF3FuMuhWdiPo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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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나가와현] 60.이즈미바시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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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9-13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논에서 시작된 약속, 샘물 위의 다리 '이즈미바시' 때로는 이름 하나에 한 양조장의 과거와 미래가 온전히 담기기도 한다. 이즈미바시(いづみ橋)라는 브랜드가 그렇다. 양조장 북쪽을 흐르는 맑은 이즈미가와(泉川)의 생명력과 노포의 자부심이 깃든 이름 하시바(橋場)가 만나 탄생한 이 브랜드명은 단순히 술의 명칭을 넘어 지역의 자연과 사람을 잇는 다리가 되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iZXEDDApfu2VNic1qCbmvemFNs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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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쿄도] 59.오쿠노카미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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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09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집을 지키는 마음, 도쿄의 숨은 보석 &amp;lsquo;오쿠노카미&amp;rsquo; 동경도내에 양조장이 있다는 걸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물 좋고 바람 좋고 땅 좋은 지역에서만 술을 빚는 거 아냐라는 상식을 깨버린 양조장이다. 역사는 다른 양조장에 비해 길지도 않다. 1935년 설립을 했고 동경도내에서 양조장의 전통을 지킨다는 것은 단순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 흐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rYFXCUuY8-FkIt7C6aAsO_z2D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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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바현] 58.후도우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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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06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마시다: 후도우(不動) 시간의 흐름이 멈춘 듯한 나리타의 어느 뒷골목! 그곳엔 철을 다스리던 뜨거운 불꽃의 기억과 신념을 지키려는 고집스러운 양조장의 정신이 있다. '후도우(不動)'라는 이름 뒤에는 단순히 술의 명칭을 넘어선 묵직한 역사가 흐르고 있다. 과거 사쿠라번으로부터 철기 제조의 권리인 '나베자(鍋座)'를 부여받아 쇠를 다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J3S0o0qPPJ4gBX_1Quj7mq-UC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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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바현] 57.키노에네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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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0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는 영리한 선율, 키노에네(甲子) 라벨 위에 그려진 앙증맞은 쥐 한 마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흔히 볼 수 없는 도안이라 생소할 법도 하지만 그 속뜻을 알고 나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키노에네(甲子)는 우리말로 '갑자'다. 십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과 십이지(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가 만나 이루는 60개의 간지 조합 중 가장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NTIbJuHOiG4CpRNsjCPOA4Nhqg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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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타마현] 56.신카메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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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8-30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신의 심부름꾼이 빚어낸 묵직한 세월, 신카메(神亀) 라벨을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를 영험한 기운이 전해진다. 신의 거북이라는 뜻의 신카메(神亀). 그 이름은 양조장 뒤편 '텐진이케(天神池)'라는 연못에 살았다는 신의 심부름꾼, 거북이 전설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삼라만상에 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일본인들의 특이한 미신 및 문화가 이 술 이름에도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1JIMGZKnoqIlX1DNrrmU6zj7i6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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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타마현] 55.사라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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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26T0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이타마의 빛깔이 흐르는 한 잔, 사라(彩來, Sara) 다른 지역에 비해 사이타마라는 지역은 술로 유명한 지역도 아니다. 다만 '아야노쿠니(彩の国)'라고 해서 다채로운 빛깔의 나라라는 별칭을 가진 사이타마현에서 세상을 바꿀 새로운 니혼슈의 도래를 선언하며 등장한 브랜드가 바로 '사라(彩來)'다. 1893년부터 술을 빚어온 노포 기타니시 주조 5대 주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gNcvcqwsHXicv6gzmWKZRQqMT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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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타마현] 54.하나아비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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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2:46:35Z</updated>
    <published>2026-08-23T02:4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 꽃과 태양을 머금은 한 잔, 하나아비(花陽浴) 좋은 술은 대개 맑은 물과 깊은 산세가 어우러진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날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만 도쿄 근교의 사이타마현 그 일상 풍경 속에서 전설이라 불리는 명주가 나온다는 사실은 애주가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다. 사이타마현 소재인 난요 주조(南陽醸造)의 세 장인이 오로지 수작업으로 빚어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t0ZLL0MFCi7IXioRHWcB5qjCYw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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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마현] 53.츠치다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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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8-19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땅의 숨결과 미생물의 마법, 츠치다(土田) 니혼슈 라벨에 그려진 단순한 상형문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흙 토(土)를 모티브로 한 문양은 마치 만물의 근원인 대지가 무언가를 품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모든 생명이 땅에서 시작되듯 술의 근본 역시 쌀과 물이라는 사실을 담담하게 고백하는 것만 같다. 군마현의 츠치다 주조는 화려한 수식어 대신 쌀 본연의 힘이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mXEHs4B7oLTkRv1PcZUtJxJHT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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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마현] 52.히지리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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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8-16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성인(聖人)의 귀와 입을 닮은 맑은술, 히지리(聖) 우리가 흔히 성인군자를 말할 때 쓰는 성스러울&amp;nbsp;성(聖)&amp;nbsp;자를 가만히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형상이 보인다. 타인의 목소리를 귀(耳) 기울여 듣고 입(口)을 통해 지혜를 나누며 그 중심을 잡는 왕(王)의 자세가 담겨 있다. 군마현에서 180년 넘게 전통을 유지해 온 히지리 주조가 빚어낸 이 술 역시 그 글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otYEGdP0Ir2k9Znk88qHZfcqv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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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마현] 51.마치다슈조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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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8-1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사람과 쌀, 그리고 마음이 빚어낸 한 방울: 마치다슈조(町田酒造) 어떤 술은 마시는 순간 그 술을 만든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군마현에서 젊은 부부가 이인삼각으로 이끌어가는 '마치다슈조(町田酒造)'가 바로 그런 술이다. &amp;quot;사람과 쌀, 그리고 양조 기술이 하나가 되어야 비로소 좋은 술이 태어난다&amp;quot;는 그들의 이념은 라벨의 힘 있는 필체만큼이나 단단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zNDt7pePsEG4gLpiAm20-rDCc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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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마현] 50.미즈바쇼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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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8-09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습원의 순수함을 담다: 미즈바쇼(水芭蕉) 이야기 라벨에 적힌 물 흐르듯 유려한 필체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차분해진다. 화려하게 뽐내기보다는 고고하게 피어난 꽃 카라 한 송이를 보는 듯한 단아함이 느껴진다. 이 술의 이름이 된 미즈바쇼는 물가 습지에서 자라나는 파초를 뜻한다. 진흙 속에서도 깨끗한 꽃을 피워내는 그 생명력과 청초함이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BA37i0PxL-utjjJGGLxEPdNi7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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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마현] 49.오제노유키도케 - 관동지역 및 인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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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8-05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봄을 부르는 맛, 오제노유키도케(尾瀬の雪どけ)의 순백한 초대 오제의 눈이 녹아내린다(尾瀬の雪どけ)'라는 브랜드명부터가 한 편의 서정시 제목 같다. 군마현 명소 오제누마(尾瀬沼)에 쌓였던 눈이 봄기운에 녹아 맑은 해빙수가 되어 흐르는 장면이 눈앞에 그려지는 듯하다. 잔에 따르기도 전에 그 이름만으로 입안에 투명하고 깨끗한 물줄기가 감도는 기분이 든다. 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1gw%2Fimage%2F8JcRdjkuEu2dpfkU9LUoPB5eE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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