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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세에 퇴직 후, 바라던 길을 걷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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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2T13:15: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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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루틴 - 2026년 10월 11일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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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3:22:57Z</updated>
    <published>2026-10-11T03: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한 루틴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온전하고 건설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의미가 된다. 루틴이란 하기 싫어도 하는 것이기에 건강한 루틴이 장기간 유지되고 반복되면, 자신과 자신의 삶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밖에 없다.  나는 그러한 루틴을 필수적 루틴과 선택적 루틴으로 나누어 관리한다. 필수적 루틴은 말 그대로 평생 반드시 해야 하는 루틴이고, 선택적 루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noucwt3xC9ocO3hxul8EUGFDX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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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고 내어준다는 것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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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2:34:36Z</updated>
    <published>2026-10-10T02: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은 이 세상 만물이 자신을 내려놓고 내어주는 계절이다. 태양이 힘을 빼고, 나뭇잎이 색을 내어주는 그런 계절이다.  그래서 가을의 풍경은 언제나 찬란하고 아름답고 풍요롭다.  그런 가을과 같이 자신을 내려놓고 내어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내려놓고 내어줄수록 삶은 가을처럼 아름답고 풍요로워지니 말이다.  그러나 그러한 사실을 알기까지는 수많은 계절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dX17_TlxyQJDU_Qc-xjNPbkJFW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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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눈으로 바라본 영국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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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4:17:02Z</updated>
    <published>2026-10-09T08: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가을에 시작된 영국 생활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었다. 그해 겨울은 역사적인 강우량을 기록한 해였다. 덕분에 거의 매일 비바람을 맞으며 출퇴근을 했고, 날씨 탓에 런던으로 오가는 기차는 제시간에 운행되지 못했다.  가족들이 영국에 오기 전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는데 애를 먹었다. 집을 구하고, 인터넷을 설치하고, 차를 사고, 한국에서 오는 이삿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JR6zgq7mAIJWQ0NihHcKi81Kuq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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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국인들의 가정교육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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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42:24Z</updated>
    <published>2026-10-09T04: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인들의 아이들에 대한 가정교육은 매우 엄격한 편이다. 특히 타인에 대한 배려, 그리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사고와 행동에 있어 매우 엄격하다.  영국에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골프장들이 많다. 나 또한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가끔 가던 곳이 있었다.  하루는 그 골프장에서 가족들과 차를 마시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큰 소리가 들려왔다. 주위를 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tgqSCAz5DybemcWmCVI2zapLJs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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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IY(Do it yourself)의 나라 - 2026년 10월 9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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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9:01:13Z</updated>
    <published>2026-10-09T01:0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의 주택 임대차계약서에는 임차인의 주택에 대한 원상복구 책임이 명시되어 있다. 평소에 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임대차계약 종료 시 집주인(Landlord)에게 막대한 원상복구비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주택관리 중 가장 신경을 써야 할 곳은 바로 가든이다. 주기적으로 잡초를 제거하지 않게 되면, 어느 순간 잔디밭이 잡초밭이 되어버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F5jetKTVQtqEq8B4pNubTDfsr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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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자가 되는 일 - 2026년 10월 8일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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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10:49:51Z</updated>
    <published>2026-10-08T10:4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도 바울의 디모데전서에는 다음과 같이 돈에 대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amp;lsquo;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UjEZK9E5eE7gBEUx2eKJx6s7p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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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생각과 하나의 결정과 하나의 행동 - 2026년 10월 7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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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51:08Z</updated>
    <published>2026-10-07T05:4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싱 4년 차, 최근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50대 중반에 복싱 실력이 늘었다는 칭찬을 듣는다는 것은 참으로 특별하고도 기분 좋은 일이다.  여기까지 오는 길은 절대 쉽지 않았다. 갈비뼈에 금이 가고, 무릎의 통증이 심해지고, 스파링으로 인한 뇌진탕 증세가 반복되고, 족저근막염 증상이 발생하는 등 수많은 육체적 어려움을 겪어왔다.  사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Bn-jchIjI6rF5IxuPi-YpfwBc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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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한쪽 어깨 - 2026년 10월 5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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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3:51:57Z</updated>
    <published>2026-10-04T23: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날 저녁,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중, 아내가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잠이 들었다.  버스가 아니면, 노곤한 하루가 아니었다면, 내 어깨를 아내에게 내어줄 일은 없었을 것이다.  어깨 위로, 잠든 아내의 존재를 느끼며, 해가 저물어가는 풍경을 바라본다.  그 풍경 속에,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 교차하며 그려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N7OGnp2bkduoWU3UeBUnKE5th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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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별거 없다? - 2026년 10월 4일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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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5:19:49Z</updated>
    <published>2026-10-04T05:1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산을 오르는데 젊은 커플이 우리 뒤에 가까이 붙어서 따라 올라왔고, 의도치 않게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되었다. 여성은 남성에게 말했다.  &amp;quot;인생 별거 없는 거 같아. 빚 없고, 건강하고, 별일 없으면 되는 것 같아. 이렇게 마음 편하게 등산도 하고.&amp;quot; &amp;quot;맞아. 나도 그렇게 생각해.&amp;quot; 남성도 그 말에 진심으로 동의하는 듯 보였다.  그런 대화를 듣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BD3kNbAk7utT1mo-2fdT7-sPO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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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에 매이지 않는 삶 - 2026년 10월 3일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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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1:57:12Z</updated>
    <published>2026-10-03T11: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치 않는 생각이 떠오르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상에서 제시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amp;lsquo;생각이 머릿속에 둥지를 틀지 못하게 해라&amp;rsquo;, &amp;lsquo;흘러가게 놔둬라&amp;rsquo;, &amp;lsquo;생각의 근원과 마주해라&amp;rsquo;, &amp;lsquo;생각을 무시해라&amp;rsquo;, &amp;lsquo;내면의 감정을 읽어줘라&amp;rsquo; 등 수많은 해법들이 제시된다.  물론 그러한 방법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뇌와 정신세계는 그렇게 단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Gc6JXi8PKiEK76zfaWm00FdPh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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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의 온기 - 2026년 10월 2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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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2:31:01Z</updated>
    <published>2026-10-02T02:3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한 점 없는 푸르고 깊은 하늘, 바람에 하늘거리는 동산의 나무들, 바람을 타고 유유히 창공을 가르는 새들, 가을로 물들어가는 풍경, 이 모든 것들이 평온이 될 수 있는 것은, 내 마음을 덮고 있는 온기 때문임을 안다.  시선에 따라 짙어지고 엷어지는 가을 하늘의 푸르름, 나뭇잎들 사이로 눈부시게 떨어지는 빛들, 보석처럼 반짝이며 흐르는 강, 숲 속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JuyrICohAQWozZptCb-uWhOnu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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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빛 - 2026년 10월 1일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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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1:11:00Z</updated>
    <published>2026-10-01T01:1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는 거칠고 차가운 바람이 끊임없이 분다. 그 바람은 마음의 빛을 끊임없이 흔들어댄다.  그 빛이 사라지면 세상과 사람에 대한 마음의 온기도 사라진다. 그것은 마치 생명을 잃는 것과도 같다.  그래서 나는 내면의 그 빛을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때로는 침묵하고 때로는 인내한다.  그러한 침묵과 인내의 세월은 언젠가 나에게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닫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NEx3QBn5KT5C0v6eAs1ZsaQWX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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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풀과의 이별 - 2026년 9월 30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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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5:20:45Z</updated>
    <published>2026-09-30T05: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 화단에 소리 없이 찾아왔던 강아지풀들이 말라간다. 올여름을 함께 보냈던 그들이 색을 잃고 바래져 버렸다.  색이 바랜 만큼 힘도 잃었다. 작은 바람에도 몸이 시들시들 이리저리 흔들린다.  그들은 남은 힘을 다해 쓰러지지 않으려 애를 쓴다. 마치 내 기억 속에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려는 듯.  나는 종일 그들 옆에 앉아 촉촉한 눈으로 그들을 살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0bNpqMz2LvoezShbsitDculKKG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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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의 바람 - 2026년 9월 29일 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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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0:21:40Z</updated>
    <published>2026-09-29T10: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에게 요즘 자주 떠오르는 성경구절이 무엇인지 물었다. 아내는 지체 없이 &amp;lsquo;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amp;rsquo;라는 시편 구절을 말했다.  아내는 나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나는 &amp;lsquo;아무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amp;rsquo;라는 고린도후서에 나오는 구절로 답했다.  아내가 말한 다윗의 시와 내가 말한 사도 바울의 서신에 나오는 구절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_2QoV-9Gj3lICdDLr0oo7quunw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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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 대한 침묵 - 2026년 9월 28일 월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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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52:34Z</updated>
    <published>2026-09-28T01: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은 나에게 침묵을 말하기 시작했다.  내 안에는 내가 원하지 않는 목소리들이 있다. 걱정과 염려, 비난과 비방, 혐오와 증오 등과 같은.  세월은 그 소리들에 대하여 침묵하라고 말한다.  혼탁한 내면에 대하여 나는 늘 싸움을 선택해 왔다. 마치 천사와 악마 사이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같이.  세월은 그 싸움을 멈추고 침묵하라고 말한다.  50대 중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b4lIh_T8CBG_AsywFTWz6nB2O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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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위적 선택 - 2026년 9월 27일 일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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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3:46:58Z</updated>
    <published>2026-09-26T23: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내면은 꽃과 엉겅퀴의 갈등과 같다. 사람의 내면은 꽃으로 가득 차기도 하고, 때로는 엉겅퀴로 가득 차기도 한다. 또 때로는 서로가 팽팽하게 대립하기도 한다.  내면의 꽃과 엉겅퀴는 늘 그렇게 엎치락뒤치락하며 사람의 내면을 불안정하게 만든다. 평온과 심란함이 교차하기도 하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하다.  그러한 내면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선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Fm1r0HIFpnGnFdz9RBLFNWYVl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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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은 나에게 말한다 - 2026년 9월 26일 토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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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0:24:08Z</updated>
    <published>2026-09-26T00: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 즈음이 된 나의 세월은 나에게 말한다.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바랜 잎이 떨어지는 나의 세월은 나에게 말한다. 억지로 버티지 말고 하나씩 내려놓으라고.  선선한 바람을 품은 나의 세월은 나에게 말한다. 불안해하지 말고 시간의 흐름에 맡겨보라고.  빛이 힘을 잃어가는 나의 세월은 나에게 말한다. 내 안에서 꿈틀거리고 있는 빛에 집중하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NeEFiWEezDl2t1VB_p92_IvjT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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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비상 - 2026년 9월 25일 금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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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0:02:35Z</updated>
    <published>2026-09-25T00:0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9월 24일 추석 전날, 아내와 단 둘이서 서촌으로 향했다. 날씨는 청명했고, 기온은 적당했다. 볕은 뜨거웠지만, 오래 걸어도 땀은 나지 않았다.  골목골목을 구경하다가, 회사 선배와 가본 적이 있는 한 식당에 들어갔다. 메밀전에 막걸리를 한 잔씩 하고, 메인 식사인 메밀칼국수를 먹었다.  식당에서 나와 다시 골목골목을 걸었다. 대화를 하며 걷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3wdj5y5fl3BqsxeAVjw1x9Z0-1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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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몰입할 수 있다는 것은 선물이다 - 2026년 9월 24일 목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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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3:37:53Z</updated>
    <published>2026-09-24T01: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타를 배우기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나고 있다. 그 시간 동안 몇 번의 고비가 있었지만, 다행히 포기하지 않고 여전히 배움의 길을 가고 있다.  무엇을 배우든 중간에 고비가 온다. 실력이 더 이상 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재미가 느껴지지 않을 때도 있다. 또한 신체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심해지거나 부상을 입기도 한다.  그런 시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miZhIQgk7wkMjwoGMGxbDAMd7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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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난 속에서의 감사 - 2026년 9월 23일 수요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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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5:11:11Z</updated>
    <published>2026-09-23T05:1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되는 일이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드는 시기가 있다. 최선을 다해왔지만, 그 최선의 결과가 기대와 전혀 다른 양상을 띠는 시기가 있다.  나는 현재 그런 시기에 있다. 삶에 대한 배신감이 폭풍처럼 몰려오고 좌절감으로 격렬히 흔들리는 그런 시기에 있다. 힘을 내보려고 아무리 애를 써봐도 힘이 나지 않는 그런 시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감사하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wC%2Fimage%2FenRMlZm0uA0fG7sGunrP506jeU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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