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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now L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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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히말라야 설산 고원, 향불이 피어오르면 그리운 그곳을 스쳐 온 바람 한 조각 살며시 글 속에 담고 싶습니다. &amp;ldquo;따시델레 བཀྲ་ཤིས་བདེ་ལེགས། 그대의 행운을 기원합니다.&amp;rdquo;</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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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10:11:2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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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존재들이여, 마음껏 즐기고 배불리 드소서 - 티베트 밀교 수행_쬐 Ch&amp;ouml;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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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00:23Z</updated>
    <published>2026-09-01T23: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베트 밀교(Vajrayāna, 금강승) 수행_쬐 Ch&amp;ouml;d 티베트어로 '자르다' &amp;rsquo; 끊다 &amp;lsquo;를 뜻하는 쬐 (Ch&amp;ouml;d, གཅོད)는 티베트 밀교의 대표적인 수행 중 하나로, 내게 강한 끌림을 주는 특별한 수행이다. 오래전 우연히 접하게 된 쬐 수행자들의 영상은 마치 어디선가 본 듯 묘하게 익숙했고, 날카롭고 건조한 피리 깡링의 소리를 시작으로 다마루 북소리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r2Lga6L5W-9e0Yntpuawm-jTWl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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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케랄라, 인도 고전 시의 향기 - 말라야 산맥의 샌들우드 향을 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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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5:27:52Z</updated>
    <published>2026-08-10T22:1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티베트 불교와 함께 그 문명권의 역사와 언어를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도 역사와 고전 문학으로도 관심이 이어지곤 한다.   도서관에 앉아 있었지만 유난히 집중이 되지 않고 머릿속이 복잡하던 어느 날이었다. 어딘가로 훌훌 떠나버린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인도 고전 문헌 서고 주변을 천천히 둘러보았다. 그러다 문득, 인도에 머물렀을 때 한 번은 가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EOtWIImsH7iHYGTYdabURTfvP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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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들은 그 길을 따라 밤을 건넌다. - 파란 하늘의 나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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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14:31Z</updated>
    <published>2025-09-12T22: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들은 그 길을 따라 밤을 건넌다. 안녕하세요. 내 이름은 자르갈이에요. 두 달 전, 파란 뱀의 달 스무 번째 날에 여덟 살이 되었어요. 나는 말을 타고 넓은 초원을 멋지게 달리는 아빠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많지만 여전히 늠름한 강아지 술드와 함께 살아요. 아, 그리고 잊으면 안 되죠. 우리 집 양 떼와 말들도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소중한 가족이랍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_O9lv6nJ29ekotXy9c5IgoYFKq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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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ttle Tibet, 라다크에서 - 영혼이 춤을 추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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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6:22:54Z</updated>
    <published>2025-08-20T22:0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배낭 메고 혼자 지리산을 헤매다가  깊은 밤 약초꾼 집에 딸린 허름한 골방에서  하룻밤 신세 진 적이 있다.  주는 소주 한 잔 들이켜고 이름 모를 산새 소리 풀벌레 소리 듣다가 방에 나그참파를 피우고 잤는데 오랜만에 그날 밤이 생각나네 천둥벌거숭이처럼 떠돌다 터덜터덜 서울로 돌아왔을 때 늘 그랬듯 그 자리에서 두 팔 벌려 나를 위로해 주던 그들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0P_zAkClFB2ot4g4tqVbnCCwsn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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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호 -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경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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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4:43:10Z</updated>
    <published>2024-10-31T00:4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면 내가 사는 이곳은 비가 자주 내리고 어두운 새벽부터 짙은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집에 있는 모든 창을 활짝 열면 묵묵한 습기를 머금은 짙은 안개가 집 안 가득 밀려들어 와 열이 오르고 들뜬 나의 화기를 차분하게 어루만져 준다. 아마도 아주 오래전 대관령 양 떼 목장부터였을 것이다. 안개가 짙은 날을 유독 좋아하게 된 것은.   며칠 전 우연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fs2Urn7Tjv8qioz3CG2FQR8wV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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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ttle Lhasa, 다람살라 맥그로드 간즈에서 - 여정의 마지막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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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0:26:23Z</updated>
    <published>2024-05-26T04:1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람살라, 맥그로드 간즈에서   늦은 밤, 홀로 배낭을 메고 인도 공항에 내리던 첫날의 설렘. 길다면 길었던 시간이 어느새 훌쩍 지나고 내일이면 이곳을 떠난다.  그저 바람처럼 마음 따라온 이곳에서 인연 따라 발걸음이 가는 대로 다녀보았던 시간들.  오래도록 깊이 가둬놓았던 것들은 이제 훌훌 흘러 보내고  이곳에서 마주하고 스쳐간 모든 것들을 새로이 가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Uf8x-KXBM-Q-1djCpMfjyfI4oR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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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 인연 - 그토록 소중한 인연은 이생의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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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17:50:37Z</updated>
    <published>2024-03-02T00:0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와 나는 에펠탑이 이렇게 빼꼼히 보이는 작은 호텔에 나란히 누워 밤 깊은 시간까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스르륵 잠이 들었다. 유부녀들의 달콤한 자유시간, 둘 다 한국을 떠나 콧대 높은 이 나라에 사는지라 긴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처지를 잘 이해할 수 있다. 게다가 프랑스에 온 시기도 비슷하고 무려 동갑인 그녀는 이 먼 타국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Esocnm6XiJsi1QWYswhOwwd_t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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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성제. 네 가지 고귀한 진리 - 원인이 없으면 결과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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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0:49:02Z</updated>
    <published>2024-02-21T12: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성제  최근 몇 달간 이른 오전 시간과 자기 전, 따로 시간을 내어 윤회도와 12 연기 그리고 사성제 16 행상을 틈틈이 공부했다. 각 명칭과 이론만 대강 알고 있었을 뿐 깊이 공부하지 못했던지라 더없이 소중한 시간, 그날도 어김없이 늦은 밤 조용히 앉아 사성제를 펴고 천천히 필사를 하던 중이었다.   그러다 한 구절에 오래도록 눈과 마음이 머물렀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GsCouYhaW_Q55L9OwIcwyms7b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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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트르담 드 파리, Notre-Dame de Paris - 겨울밤 파리의 노트르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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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13:25Z</updated>
    <published>2024-01-14T00:0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La com&amp;eacute;die musicale  Notre-Dame de Paris  파리 &amp;lsquo;팔레 데 콩그레&amp;rsquo;에서 뮤지컬 &amp;lt;노트르담 드 파리&amp;gt;를 보고 남편과 함께 부슬비가 내리는 밤거리를 걸었다. 뮤지컬을 보고 노트르담 대성당을 다시 보니 느낌이 또 남다르다.    오래전 읽었던 빅토르 위고의 &amp;lt;노트르담의 꼽추&amp;gt;는 내게 한 번도 가보지 못한 1480년대의 파리를 상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VmN91VQm4VeRpanxYndlQV2eZ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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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보는 건 진실이 아니다. - 그저 소리와 이름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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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45:31Z</updated>
    <published>2024-01-04T14:5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사람들은 살면서 피할 수 없는 크고 작은 고통들을 수도 없이 마주한다. 특히 인생에서 겪는 대부분의 괴로움은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이다. 사랑하는 이들이 아프거나 세상을 먼저 떠나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지 않아서, 어디 가도 나와 맞지 않는 이들을 계속 마주쳐야 해서, 아무도 곁에 없는 고립감과 외로움으로 등등 이토록 사람으로 인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je2bs_Q8AJNfmry6jDsb-G3oFT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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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말라야. 마법사와 바람의 말 - 당신의 기억을 지워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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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0:14:48Z</updated>
    <published>2023-11-30T10:0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히말라야. 마법사와 바람의 말.  만년설이 고요히 잠든 히말라야의 깊고 깊은 산기슭에, 유달리 겨울이 길고 밤이 일찍 찾아오는 오지마을이 있었다.   제일 가까운 마을마저도 말을 타거나 걸어서 꼬박 사나흘 이상을 가야만 하는 히말라야의 고산, 오지 중의 오지인 그곳은 사방이 산인 데다가 가는 길이 험준하고 깊은 곳에 위치해 있어 외지인들은 쉽게 접근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nAq4uCUEgOmV2ya2YL0P46suM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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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부턴가 연락이 오지 않았다. - 영혼이 저 풀밭에 누울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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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7:59:12Z</updated>
    <published>2023-11-24T00: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와 나는 한 작품을 함께하며 처음 만났다. 촬영이 이어지는 동안 언제부턴가 그는 까칠한 나에게 온갖 구박을 다 받으면서도 나를 직책으로 부르는 대신 &amp;lsquo;누나&amp;rsquo;라고 부르며 살갑게 대했다. 힘겨운 현장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나누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다 보니, 우리는 어느새 많이 가까워졌다.   하필이면 또 겨울, 날은 추운 데다 현장 분위기까지 좋지 않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ZOn-ccO5qnpzpn-6XzeQXTeKn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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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칼라 차크라 탄트라. - 시간의 수레바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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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2:33:49Z</updated>
    <published>2023-11-19T10: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 몽파르나스 역. 남편이 탄 기차가 곧 출발한다. 휴가가 끝난 남편은 먼저 돌아가고, 나는 파리에 사흘 더 머무르기로 했다. 고작 사흘인데, 남편은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고 자꾸만 손을 흔든다.   남편이 탄 기차가 서서히 선로를 달리다 이내 시야에서 멀어졌다. 돌아서는 길, 이제 이 도시에 홀로 남았다.   비 때문일까 센 강을 따라 늘어선 거리 서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vigN2Gx41taVkQD21-3wuv1_p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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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 대문집 검은 고양이 - 그저 고양이로소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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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5:10:48Z</updated>
    <published>2023-11-08T00:1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나가는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 어쩌다가 눈이 마주쳐도 나지막이 짤막한 인사만을 건네고 다시 각자의 갈 길을 갈 뿐이다. 아마도 그 짧은 인사는 낯선 이에게 보내는 최대의 친절일 지도 모른다.   &amp;quot;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정말 좋네요.&amp;quot; &amp;quot;어머나, 이 시멘트 틈에 이름 모를 꽃을 보세요. 너무 대단하지 않아요?&amp;quot; &amp;quot;와! 강아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44Wo6IEMCetg5vO4cUK7-TEa-X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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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은 푹푹 나리고 아름다운 우리는 영화를 사랑하고  - 나는 영화인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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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24:41Z</updated>
    <published>2023-10-31T21: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사는 지역은 가을에 비가 자주 내린다. 지난 며칠 동안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자주 쏟아졌고 오늘도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하다. 습기 머금은 찬 바람맞으며 잔뜩 흐린 하늘을 보고 있자니 묻어 놓았던 오래전 기억 하나가 떠오른다.    눈이 유난히도 많이 내리던 2008년 겨울이었다. 태안의 장길산 세트장. 2007년 가을부터 시작된 촬영은 이미 해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BoxzqQ3pfpkGHqiNbpkPw7qyq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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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도 김광석 노래를 잘 듣지 못한다 - 바람이 불어오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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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22:14:56Z</updated>
    <published>2023-10-26T14: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인 우리는 술잔을 기울일 때 김광석 노래를 자주 듣곤 했다. 그 시절은 영화 스텝들 처우가 상당히 열악했던지라 우리들이 마시는 술은 늘 값이 제일 싼 소주나 막걸리였고, 담배 역시 값싼 디스 플러스였다.  영화인의 꿈을 키우며 밤 새 기울이던 소주 한잔 그리고 피어오른 담배 연기가 안개처럼 자욱한 어둑어둑한 선술집. 그곳에 김광석의 노래는 그야말로 안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4MjENyq6w6h2L5asEFg_8xF6_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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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나를 찾지 않는 곳 - 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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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5:36:22Z</updated>
    <published>2023-10-25T03:2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 좋은 아침이면 밝은 햇살이 수채화 물감 번지듯 사르르 창문을 타고 들어와 침대 왼쪽 벽면을 붉게 물들이며 살며시 아침 인사를 건넨다.   그 따뜻하고 뭉근한 붉은빛의 농도가 조금씩 달라지면 고요히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느끼며 새로운 하루가 다시 밝았음을 알 수 있다. 그럼 굳이 시계를 보지 않아도,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없어도, 또 굳이 누군가 알려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U1Rl-VOOQ7Z3LzeVeVrLnPA1J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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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사여래불 그리고 만다라 - 모든 것은 공(空)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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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12:12Z</updated>
    <published>2023-10-25T03: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인도 세라 사원(S&amp;eacute;ra Mey)의 스님들께서 만다라 순례 법회를 오셨다. 전통적인 베트남 양식으로 지어진 아름다운 사찰 '파고드 반한'에 조심히 들어서니 스님들께서 한참 만다라를 조성하고 계신다.    '만다라'는 만다라를 제작하고 해체하는 모든 과정에서 '모든 것은 공하다'는 깊은 가르침 깨우쳐 주는 중요한 수행으로 '만다'는 본질을, '라'는 완성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jfxgF3sid_S5zNOGuWor02PWk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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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의 티베트 불교 사원 - 프랑스에서 템플 스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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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1:51:44Z</updated>
    <published>2023-10-25T03: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휴가 목적지는 프랑스 동부 부르고뉴 지방에 위치한 티베트 불교 사원인 팔덴상파(Paldenshangpa)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서 차로 쉼 없이 5시간을 달려야 다다를 수 있다. 거리가 꽤 멀고 오래 머물면서 기도하고 싶은 마음에 총 2박 3일 예약했다.   1987년에 설립된 이 사원은 티베트 4대 불교 종파 중의 하나인 까르마 까규(Kar&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f0OT4kWQRla0OnBVVspswcWV_5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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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있는 이곳이 히말라야 - 프랑스에서 불자로 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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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16:04Z</updated>
    <published>2023-10-25T03:2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생에서는 가본 적도 없는 히말라야 왕국이 오래도록 눈물 나게 그리웠다. 그래서 우뚝 솟은 영혼의 성산 카일라스를 가슴 깊이 소중히 품고 산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은 눈 덮인 설산 깊은 곳 어느 외딴 동굴 속, 바람 소리 벗 삼아 홀로 정진하는 요기처럼 조용히 책을 보고 공부를 하거나 경전을 보고 또 명상을 하고 기도를 하며 보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f0MA%2Fimage%2FvBi73tnDJRaNgP2cdwZ9op2kla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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