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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서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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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minon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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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책을 좋아해서 어릴 적부터 책과 이야기 속에서 마음을 키워온 사람이다.   순간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그 안에 숨어있는 감정을  글로 섬세하게 풀어내는 데 큰 애정을 가지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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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12:44: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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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토론 논제 6 - 넥서스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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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9-03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넥서스』 독서토론 논제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4.)      ■ 자유 논제  1. 『넥서스』 2부와 3부에서 유발 하라리는 정보가 많아질수록 진실에 가까워진다는 통념이 사실은 착각이라고 지적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정보는 진실을 밝히기보다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데 더 자주 쓰여왔다는 것입니다. 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G%2Fimage%2Ft-b5jeA24AXPp96hM11yPwAPz_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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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서토론 논제 5 - 넥서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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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2:43:59Z</updated>
    <published>2026-06-01T12: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넥서스』 독서토론 논제  (『넥서스』, 유발 하라리, 김명주 옮김, 김영사, 2024.)     ■ 자유 논제   1. 『넥서스』는 인류가 어떻게 '이야기'와 '정보'를 통해 거대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왔는지를 탐구합니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단순한 진실이 아니라, 사람들이 함께 믿는 서사라고 설명합니다. 이는 전작 『사피엔스』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ywG%2Fimage%2FV1l_spnlAQBOfUG9hmfouGYB6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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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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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5-06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하슬라&amp;hellip;&amp;hellip;.&amp;quot;&amp;nbsp; &amp;quot;&amp;hellip;&amp;hellip;.&amp;quot;&amp;nbsp;  &amp;quot;미안하구나. 난 그저 너를 성안에서 인간들로부터 보호하면 된다고 생각했어. 그게 아버지로서 최우선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네 생각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여겼다. 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입장이었으니까. 이제 와서 인정하지만 난 너를 온전히 품어주지 못했던 것 같구나. 그걸 여기에 와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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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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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5-04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론은 먼발치에서 하슬라를 볼 때마다 남몰래 한숨지었다. 마땅히 있어야 할 곳에 있는 하슬라는 하루가 다르게 메말라가고 있었다. 왕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로서 그 모습을 지켜봐야 하는 건 아무리 바론이라고 해도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amp;nbsp; 그는 아무래도 하슬라와 이야기를 나누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대로 놔두었다가는 쓰러질지도 모를 일이었다. 하슬라는 천천히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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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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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5-01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원이 더 이상 그녀에게 위로를 주지 못한다 해도 하슬라의 발길이 닿는 곳은, 결국은 정원이었다. 하슬라가 매일 같이 반짝이는 눈으로 정원을 바라보고 따뜻한 손길로 그것들을 어루만질 때는 빛나던 곳이 이제는 황량해져 있었다. 한창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 계절이었건만 기운 없이 늘어져 있는 나무와 풀들이 제 할 일을 하지 못하는 듯 보였다.&amp;nbsp; 하슬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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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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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4-29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어떻게든 제 할 일을 하며 흘러갔다. 하지만 하슬라는 모든 것이 정지된 것처럼 느껴졌다. 성안의 사람들도 정원도, 자신조차도 시간의 흐름에 편승하지 못하고 그대로인 것만 같았다. &amp;nbsp; 하슬라는 사람들을 피해 정원으로 숨어들었지만 이제 그마저도 아무런 위로가 되어주지 못했다. 방안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죽이고 있는 하슬라를 밖으로 끌어낸 건 이번에도 제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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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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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01:00:26Z</updated>
    <published>2026-04-27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온통 잿빛으로 변해있었다. 낮게 깔린 먹구름은 금방이라도 터질 듯 시커멓게 웅크리고 있었다. 곧이어 드문드문 굵은 빗방울이 마른 땅 위로 떨어져 검은 점들을 만들더니, 이내 봇물 터지듯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엄청난 양의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세상은 순식간에 장막에 가린 듯 흐릿해졌다. &amp;nbsp; 거센 바람과 빗줄기가 창문을 흔들고 천둥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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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5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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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4-24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슬라는 바론의 집무실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었다. 그가 2층을 오갈 때 하슬라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위치였다. 하슬라는 바론이 마음을 바꾸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그가 비를 내려주기만 한다면 여기서 언제까지나 이렇게 하고 있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amp;nbsp; 반나절 사이에 바론이 하슬라는 서너 차례 지나쳤지만, 그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벌겋게 핏줄이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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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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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1:00:19Z</updated>
    <published>2026-04-22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하슬라는 한숨도 잘 수가 없었다. 아니, 자지 않고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하지만 생각을 거듭할수록 방법은 하나밖에 없었다. 자신이 성으로 돌아가는 길. 만약 그렇다면 그들이 약속을 지킬 것인가. 인간 세상에 비를 내려줄 것인가. 하슬라는 목이 타들어 가는 아픔을 느꼈다. 비를 내리는 건 바론의 마음이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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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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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4-20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볕이 하루가 다르게 뜨거워지고 있었다. 화덕 안에 빵을 넣던 하슬라의 시선이 자연히 강으로 향했다. 강물에 잠겨 있어야 할 바위들이 허옇게 드러나 있었다. 여기저기 물고기 사체들이 널브러져 있는 게 보였다. 이제 더워질 일만 남았는데 큰 일이었다. 날이 더워질수록 강물은 메말라 갈 테고 농작물은 죄다 말라 죽을 것이었다. 과실수에 맺혔던 작은 열매들이 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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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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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1:00:06Z</updated>
    <published>2026-04-17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슬라는 헛간에서 바구니 하나를 더 찾아왔다. 어제 보니 어차피 오늘 산딸기를 따고 나면 더는 딸 수 있는 것들이 남아있지 않을 것 같았다. 강을 건너는 것도 숲으로 들어가는 것도 오늘은 혼자였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던 하슬라는 숲이 주는 적막감에 불현듯 보석을 빼앗기던 날이 떠올랐다. &amp;nbsp; '아니야, 여기는 안전해.'&amp;nbsp;  그날도 그랬고, 오늘도 사람이라고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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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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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00:14Z</updated>
    <published>2026-04-15T0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물에 세수 한 라온은 자신이 가진 옷 중에 가장 깨끗한 옷을 꺼내입었다. 나무를 하러 가는 길인 데다 지게까지 지어야 했지만, 하슬라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하슬라도 몇 벌 없는 옷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을 꺼내입었다. 단조로운 하늘색 원피스였지만 작은 들꽃으로 수가 놓아져 있어 진한 녹색 빛의 숲과 잘 어울렸다. &amp;nbsp; 돌다리에 찰랑찰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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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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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1:00:26Z</updated>
    <published>2025-12-17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휴재합니다 죄송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는 좋은 일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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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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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1:00:09Z</updated>
    <published>2025-12-15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빵을 이렇게 만든다는 말이지?&amp;quot;  매디는 밀가루에 따뜻한 물을 붓고 있는 하슬라를 향해 짝다리를 짚으며 말했다. 눈대중으로 요리하던 매디는 다양한 크기의 그릇을 가져와서 하나하나 계량하며 재료를 넣고 있는 하슬라가 답답해지던 참이었다. &amp;quot;배고픈 사람 어디 속 터져서 기다릴 수나 있겠니?&amp;quot;  &amp;quot;빵은 발효도 해야 해서 오래 걸리지만 머핀 같은 건 금방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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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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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1:00:11Z</updated>
    <published>2025-12-12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무 하러 다녀올게.&amp;quot;  &amp;quot;나무가 저렇게 많은데 또 산에 가게?&amp;quot;  &amp;quot;앞으로 화덕에 쓰려면 저거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아서. 비가 오지 않아 요즘 같은 때에 나무를 해 오는 게 나도 덜 힘들거든.&amp;quot;  &amp;quot;그럼 같이 가. 나도 도울게.&amp;quot;  &amp;quot;네가? 힘들 텐데.&amp;quot;  &amp;quot;잔가지라도 주워 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차피 오늘은 식당도 닫는 날이잖아.&amp;quot;  &amp;quot;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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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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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1:00:07Z</updated>
    <published>2025-12-10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지면 매디는 시내로 나가서 친구들을 만나거나 집으로 갔다. 만약 하슬라가 없었다면 라온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 하지만 라온은 하슬라는 집 안에 혼자 내버려둘 수가 없었다. 차라리 들짐승들이 들어오는 것은 나았다. 농작물이 망가지긴 하겠지만 문을 열고 나오지만 않으면 되니까. 하지만 낮에 있던 사건이 또 일어나서는 안 됐다. 손님들의 대부분은 매디와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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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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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01:00:09Z</updated>
    <published>2025-12-08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 여자는 뭐야?&amp;quot;&amp;nbsp;  &amp;quot;뭐긴 뭐야?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이지 보면 몰라?&amp;quot;&amp;nbsp;  한창 바쁜 점심시간 가끔 들르던 사내 하나가 하슬라를 가리키며 음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amp;nbsp;  &amp;quot;예쁜데. 드디어 얼굴로 손님 좀 끌어보려고 한 건가?&amp;quot;&amp;nbsp;  &amp;quot;입 닥치고 먹기나 해. 쫓겨나기 싫으면! 그리고 너, 손님들한테 웃지마.&amp;quot;&amp;nbsp;  매디는 음식을 나르고 있는 하슬라의 뒤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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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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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1:00:11Z</updated>
    <published>2025-12-05T0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이름이 뭐야?&amp;quot;&amp;nbsp;  라온은 시치미를 뚝 떼고 물었다.&amp;nbsp;  &amp;quot;하슬라에요.&amp;quot;&amp;nbsp;  &amp;quot;난 라온이야. 어차피 나이도 비슷해 보이는데 말 편하게 해도 돼.&amp;quot;&amp;nbsp;  &amp;quot;네. 아니, 응.&amp;quot;&amp;nbsp;  &amp;quot;그런데 나 어디서 본 적 없어? &amp;nbsp;  &amp;quot;죄송해요. 어제는 경황이 너무 없어서 얼굴을 보지 못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amp;quot;&amp;nbsp;  &amp;quot;말 편하게 하라니까.&amp;quot;&amp;nbsp;  라온은 아쉬우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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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4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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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1:00:17Z</updated>
    <published>2025-12-03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건 또 뭐야?&amp;quot;&amp;nbsp;  매디는 가게 앞에 쓰러져 있는 담요 덩어리를 발로 툭툭 차보았다. 꿈틀거리던 담요 덩어리에서 사람의 얼굴이 빼꼼히 나오자 매디는 인상을 찡그렸다. &amp;nbsp;  &amp;quot;어디 잘 데가 없어서 남의 가게 앞에서 이러고 있는 거야? 아가씨 술 마셨어? 집이 어디야?&amp;quot;&amp;nbsp;  하슬라는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밀어 올렸다.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를 건장한 사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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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슬라 3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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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1:00:06Z</updated>
    <published>2025-12-01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슬라는 걷고 또 걸었다. 흙먼지가 일어 신발이 제 색깔을 잃어버렸다. 왼쪽 발목이 시큰거리기 시작하더니 통증이 무릎으로 올라왔다. 종아리를 두드리고 허리를 주무르면서 하슬라는 생명의 땅을 바라보았다. 덩굴에 가려 성의 꼭대기조차 보이지 않았다. &amp;nbsp; 절뚝거리기는 했지만 쉬지는 않았다. 아프다는 핑계로 쉬었다 가는 붙잡힐 것이 분명했다. 누군가 어깨를 짓누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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