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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은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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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숨은 결의 브런치입니다. 이때 결은, 감정의 결, 문장의 결, 삶의 결을 의미합니다. 다양한 결을 가진 글로 소통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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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5T06:28: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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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획대로 되지 않는 삶을 대하는 법 - 푸시킨, &amp;lt;눈보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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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10:57:06Z</updated>
    <published>2026-10-07T10:5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계획하다뒤돌아보니, 내가 인생에서 계획한 것은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정도였다. 이외에 어떤 직업을 가질까를 고민했는데, 참 어설프기 짝이 없었다. 너무 단순하게 단편적인 것만 생각하고 더 멀리 보는 시야가 부족했다. 물론 어린 혈기만 가득했으니까 경험이 부족한 건 별수 없었다. 그럼에도 인생을 계획한다고 할 때의 나는 어리석기 그지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iLdXyBQ8jPtviXGL1vIlXgzTn6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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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읽으면 무엇이 다를까? - 심심하지 않은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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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6:10:19Z</updated>
    <published>2026-09-25T10:5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기의 출발선에 서다아이들에 비해, 성인들의 독서 모임이나 수업에서는 읽기의 출발선이 더욱 다르다. 각자 살아온 사회문화적 배경과 맥락에서도 다르다. 그러다 보니 읽기 수준을 적당히 맞추는 것이 좀 더 까다롭다고 느껴졌다. 아예 초보독자인 경우와 그보다 잘 읽는 독자의 간극은 꽤 크다. 텍스트에 대한 취향뿐 아니라 책에 대한 취향이나 선호하는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WgM9p09BYCpmamW6dnX8tyr_l0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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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면 보이는 것들 - 읽기에서 쓰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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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9:55:10Z</updated>
    <published>2026-09-22T09: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읽기만 하던 시절읽기에만 전념한 채 꽤 오래 살았다. 의식적인 독자가 된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된 읽기는 성인이 되어서도 쭉 이어졌다. 부분적으로 일기나 아이패드 메모장을 이용해서 기록을 남기기도 했지만 마음이 내킬 때만 그렇게 했다. 일기나 다이어리, 그리고 편지 쓰기에도 열정을 갖고 임했다. 나의 읽기의 열심은 삶의 에너지를 채워주는 연료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8NSi58d5oDQVtpVUSx3t5yhqJM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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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험은 어떻게 자원이 되는가? - 지나온 일을 다시 꺼내 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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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9:02:33Z</updated>
    <published>2026-09-21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험적 인간존 듀이는 저서 &amp;lt;경험으로서의 예술&amp;gt;에서, 경험에 대해 &amp;lsquo;경험이 진실로 경험인 한, 그것은 고양된 활력이다&amp;hellip;(중략) 경험은 세계와의 능동적이고 빈틈없는 교류를 의미한다&amp;rsquo;라고 말했다. 우리는 세상과 마주하며 혹은 세상에 섞이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일을 겪으며 경험한다.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감각이나 판단을 얻게 되고 이후에 그것을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4J4hJL246_1bOpmVI2g90orGGY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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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세 권을 동시에 읽는 사람 - 조금은 산만한 나의 독서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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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1:00:18Z</updated>
    <published>2026-09-15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에 한 권만 읽어야 할까?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오래된 나의 습관이 있다. 난 한 번에 여러 권을 바꾸어 읽는 데 익숙하다. 매일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바꿔가면서 읽게 된다. 어떤 날은 소설을 주야장천 읽고 있다가, 잠시 차분해지면 인문도서를 읽는다. 물론 먼저 읽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재미있다 보니 끝까지 읽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럼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e5wKaP4ZXuzIS5JLaWwiYbbH4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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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쓰메 소세키, &amp;lt;교토에 도착한 저녁 &amp;gt; - 책을 읽다가 그림이 떠올랐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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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0:26:30Z</updated>
    <published>2026-09-13T13: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밤은 쓸쓸하게 빛나고이름 모를 화자는 어느 추운 날 저녁에 교토역에 내던져졌다고 불평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그의 기억에 교토하면 단팥죽이었던지, 가게에 걸린 붉은 등을 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아직 교토 땅은 밟아보지 못했지만 드라마와 영화로 익숙한 거리의 모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다. 깜깜하지만 적막한 교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S8b_P89IrKcvtMxElymXY0nBPJ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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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떻게 자신이 되어가는가? - 파편화된 흔적들 사이에서 나를 읽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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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10:54:20Z</updated>
    <published>2026-09-10T10: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1.     고정된 자아라는 환상과 단절내가 어릴 때 가졌던 의문 중 하나는, &amp;lsquo;나는 여러 자아를 가지고 있는 것인가?&amp;rsquo;였다. 아주 단순하게, 집에서의 나와 밖에서의 내 모습은 좀 달랐다. 또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따라서도 평소의 나와 다를 때가 존재했다. 이는 다른 질문을 낳았다. &amp;lsquo;그렇다면 어떤 모습이 나인가?&amp;rsquo;로 수렴했다.어제 &amp;lt;우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FfuUdiBB2WJpqNVV20k84f4REg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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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언제 자신을 발견하는가? - 낯선 시선에서 나를 다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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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5:30:10Z</updated>
    <published>2026-09-08T13:2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를 아는 일나를 아는 일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피상적인 알기에 머무를 때가 많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의 옷을 선호하는지 등을 아는 것으로는, 직업이나 삶의 방향을 가다듬는 데 있어 나라는 존재에 대한 정보가 너무 미비하다.각종 유형의 검사만으로도 나를 아는 일은 충분치 않다. 때로 그 결과물들은 나를 규정하고 가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lOSeSygofeY1QnTnEQnlNzW3J0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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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무엇에 마음을 빼앗기는가? - 피츠제럴드 &amp;lt;겨울 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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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3:00:10Z</updated>
    <published>2026-09-06T03: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의 세부사항은 생략합니다. 꼭 필요한 큰 흐름만 살짝 언급하고 지나갑니다)1.     나를 혹하게 하는 것들최근에 읽은 피츠제럴드의 &amp;lt;겨울 꿈&amp;gt;의 이야기에서 시작해 보려고 한다. 나는 늘 이야기에 혹하는 편이다. 소설, 드라마, 영화와 같은 매체를 좋아하는 가장 커다란 이유다. 소설 &amp;lt;겨울 꿈&amp;gt;에서 나를 혹하게 한 것은 인물들의 반응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JCFwdx4vqd2vZjpe9Qbo2RS7P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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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을 다시 정의합니다. - 1. 허탈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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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3:00:11Z</updated>
    <published>2026-09-05T03: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내가 다시 정의한다면일상의 경험이 투영된 허탈함을 정의하면, &amp;lsquo;허탈함은 내 노력이 물거품 되는 모습을 그냥 지켜봐야 할 때 느끼는 감정'이다. 일전에 난 강의에 필요한 텍스트, 관련 자료 등을 미리 준비하며 개강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인원 미달로 폐강될 거라는 연락을 받은 그 순간! 허탈함과 더불어 맥 빠진 날의 기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Uvsi78LBDDGqCZt5Ml6C1DBRIu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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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책을 팔아서 다시 책을 산다 - 소설 세 권을 비우고 돌아온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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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0:00:28Z</updated>
    <published>2026-09-04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떠나보낸 책들을 위한 변명며칠 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을 방문했다. 소설 세 권을 판매하기 위해서, 큰맘 먹고 간 날. 종종 책을 판다. 때로는 책의 내용이 영 시원치 않아서, 또 다른 때는 책장에 책이 만원이라 자리를 좀 마련해 보기 위해, 혹은 (이게 중요하다) 새 책을 사기 위해서이다. 이 날은 마지막 이유를 핑계 삼아 최근 읽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92-1vBIlVGTVy8AXZg7zL2Wkk5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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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다가 그림이 떠올랐다 - 1.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amp;lt;가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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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23:20:51Z</updated>
    <published>2026-09-02T23:2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품을 직접 읽는 즐거움을 위해 줄거리와 결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1.     어떤 마음은 계절을 닮는다가을은 봄과 여름을 지나 무성했던 잎과 화려했던 꽃이 지고, 동시에 결실을 거두는 계절이다. 또 상실과 결실이 함께 존재하는 계절이다. 쓸쓸한 가을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지만, 그만큼 모든 것이 다가올 새로운 날들을 위해 준비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evaArU6GLAioaSP23F-4ZGML2P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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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사이에 둔 우리 - 같은 책 읽고 다르게 말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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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7:21:27Z</updated>
    <published>2026-09-02T07:2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1.&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어느 날, 새로운 인연처음은 강사와 수강생으로 시작했다. 올봄, 우리는 강의실에서 만났다. 20대 이후에 사람을 사귄다는 건 꽤 조심스럽고도 어려운 일이라 피하기 일쑤였다. 낯가림이 갓난아기들보다 심해진 연식의 사람들이 모였다. 예의를 차리며 시작된 강의가 횟수를 더할수록, 작품에서 만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현실에서의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T1AqPk_Xlnmc6XDOBT7tuTd3J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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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때 일어나는 일 - 취미와 밥벌이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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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11:26:45Z</updated>
    <published>2026-09-01T11: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알바 면접을 보러 갔을 때 일이다. 자기소개서에 당당하게 취미를 독서라고 적었다. 면접은 4명 정도 같이 봤는데, 면접관 한 분이 내게 &amp;ldquo;최근 읽은 책은 무엇인가요?&amp;rdquo;라고 물었고, 나는 &amp;lsquo;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입니다.&amp;rdquo;라고 대답했다. 그랬더니 그 면접관은 다시 내게, &amp;ldquo;그 책의 저자 이름은 무엇인가요?&amp;rdquo;라고 되물었다. 순간 버벅거리면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49nSEjBwK8Mq_3bsG4Nb4-IrDt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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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시기는 책이 전부였다 - 미래가 막막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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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6:49:20Z</updated>
    <published>2026-08-31T06:4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가 막막하던 시기가 한 번씩 심심하면 찾아왔다. 가장 처음 시기는 고3이었다.  누구나 겪는  스트레스지만 내게는 탈모가 찾아왔다.  그 당시는 미친 듯이 소설을 탐독했다. 두 번째 시기는 20대 중반을 넘어설 때 왔다. 그때는 방향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라서 미래가 너무 아득하기만 했다. 이 시절에는 짬뽕 같은 읽기로 넘어갔다. 고3에 한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LeHilPN5TOxUtfVL1fZvqFovKE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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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내일 읽을 책은 있습니다 - 독서 생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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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8:00:25Z</updated>
    <published>2026-08-29T08: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가진 것 중 가장 많은 건 돈이 아니라 단연코 책이다. 살면서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거나 중고서점에 판 책들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미 소장한 책들이 훨씬 많다. 통장에 있는 돈은 어느 순간 사라져도 책은 결코 그런 법이 없다. 그러다 보니 어쩌면 내게는 책이 재산의 전부인 듯하다. 이순신 장군 관련된 책 중에, &amp;lsquo;내게는 12척의 배가 있습니다'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Ic83ychbBsFP5hpHPt-znmREZ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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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번째 글인데 쓸 말이 없을 때 - 쓸 말이 없는 날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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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9:26:53Z</updated>
    <published>2026-08-28T09: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이 브런치 작가로 입문하고 나서 100번째다. 며칠 전부터 계속 어떤 주제로 글을 쓸지 고민했다. 최근 나는 나오미 배런 교수님의 &amp;lt;쓰기의 미래&amp;gt;, 올리비에 바보의 &amp;lt;노력의 종말&amp;gt; 등 꾸준히 책을 읽었다. 읽으면서 의문이 드는 부분이나 인상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주로 챗지피티와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을 정리했다. 한동안 읽고 글로 정리하는 일을 반복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Q7YtjaEv75RTwRR1RoBTpyQpN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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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하며 읽는 것의 의미 - 줄거리를 넘어 의미를 구성하는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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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8:02:41Z</updated>
    <published>2026-08-15T08:0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1.&amp;nbsp;&amp;nbsp;&amp;nbsp;&amp;nbsp; 읽었다는 말의 의미보통 우리가 읽었다고 말할 때 줄거리를 알게 되었다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런데 모름지기 독서란, 줄거리를 넘어 존재하는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쉽게 말해 독서는 자기만의 &amp;lsquo;의미를 발견하고 구성하는' 것이어야 한다.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과정에 참여하려면 시간과 노력을 요한다. 의미를 재구성하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0Yl8eb_SkAfWp-AbFdeNOIHu_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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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시대, 나는 이렇게 원서를 읽는다 - 달라진 나의 원서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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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8:00:12Z</updated>
    <published>2026-08-14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원서 읽는 나의 오래된 방식석사 진학 전에 1년 정도의 기간에 단계별 원서 읽기 훈련을 했다. 인강 프로그램으로, 전체 강의 중 대다수는 강독이고 10분 정도 문법을 배웠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원문을 읽고 녹음해서 과제를 제출했다. 이런 식으로 난 3-4권 정도의 원서를 단계별로 다 읽을 수 있었다. 그 학습은 구문독해를 배우는 시기였고, 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9rNMXvpLfN-Pk-nvLGhN1kJGO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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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무엇을 반복하는가? - 반복은 나를 가두는가, 만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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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02:39Z</updated>
    <published>2026-07-29T05:0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우리는 무엇을 반복하는가?&amp;gt;1. 반복으로 세상을 그리다2. 우리를 만드는 반복들3. 반복은 나를 가두는가, 만드는가? ‐------------------------------1. 반복으로 세상을 그리다: 쿠사마 야요이일본의 전위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를 처음 알게 된 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래픽노블 &amp;lt;쿠사마 야요이&amp;gt;로 만난 그녀는 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ih%2Fimage%2FhinXpYQD5Lzop7eFEll4dEa53K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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