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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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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차곡차곡 일상의 깨달음을 쌓아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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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27T10:17: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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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순이, 먼 소풍을 떠남. - 2 - 오동나무 집, 꽃치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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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0T02:11:32Z</updated>
    <published>2024-01-20T02: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순이는 일주일쯤 호전되는 듯하다가 다시 주저앉았다. 타고난 건강 체질이라 잔병치레 없이 효도하던 꽃순이. 그러나 6킬로그램 남짓, 작은 그 몸 안에 깃든 생명력은 끝을 향해 갔다. 맥이 풀린 다리로 몸을 못 가누는 아이를 보며 그저 황망해하는 동안, 남편은 꽃순이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었다.  &amp;lsquo;오동나무 관을 주문했어.&amp;rsquo; 딸을 낳으면 혼수 준비로 오동나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f5QfoDeYz21qDPvUGkgYtps6KGw"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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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순이, 먼 소풍을 떠남. - 작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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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9T02:58:59Z</updated>
    <published>2024-01-19T01: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하는 아들에게 주려고 사과를 자른다. 사과 조각을 받아먹으러 토독토독 다가오는 소리가 없다. 아, 정말 없구나, 우리 꽃순이.  겨울비가 종일을 내리다가 그쳐가던 밤, 나의 개 꽃순이는 숨을 거두었다. 오월이면 열여섯 살이 되었을 텐데, 십오 년 팔 개월을 머물던 이 세상을 떠나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강아지별에는 잘 도착했니? 남편은 비가 그쳤으니 어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Gl2ye59mL3kmzpKiLPVZ4AxgSJU" width="25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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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교사의 죽음을 애도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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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5T13:52:25Z</updated>
    <published>2023-07-31T02:4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다섯, 교단에 선 지 채 2년이 되기 전에 자신이 쓸고 닦았을 교실에서 한 교사가 스스로 삶을 마감했다.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라 했던가. 젊은 나이의 죽음은 더 많은 고통과 상실감을 남긴다. 교직 선배로서 무엇을 했나 하는 반성은 더 뼈아프다.  죽음을 결심한 채 그날의 일지를 쓰고, 업무를 마무리했을 마음이 어땠을까. 고통이나 슬픔은 이유가 납득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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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치 없이도 흥겨운 육십 번째 생일 - '탄신주간'과 다섯 가지 생일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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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05:15:52Z</updated>
    <published>2023-07-15T08: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력 5월 말, 양력으로는 보통 7월 중순에 생일을 맞는다. 무더위 아니면 비구름이 그득했을 1963년의 어느 여름날, 엄마는 마흔 나이에 늦둥이 막내딸을 낳으셨다. 새카맣고 못 생긴 것으로 모자라, 한쪽 눈을 감고 태어났다는 탄생 설화(!)는 나이 들어서도 철이 안 들고 생뚱맞은 언행을 일삼는 나의 기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다행히 감긴 눈은 사흘 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JANSR39Nw7msrYlQWji-gOyww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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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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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4T12:35:56Z</updated>
    <published>2023-06-24T09:0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다. 하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있을 때 차츰 시원해진다면 아직 여름이 덜 여문 시기, 고요히 있어도 열기가 피부 아래 차오르면 무더위가 시작되었다는 뜻이다. 선풍기를 꺼내고, 몸에 붙지 않는 여름옷들을 주섬주섬 챙긴다. 외출을 하지 않아도 하루 두어 번의 시원한 샤워는 기본이다. 과일전에 자두, 살구가 얼굴을 내민 것이 바로 얼마 전이고, 복숭아는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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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를 비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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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6T07:16:46Z</updated>
    <published>2023-06-06T13:4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이 다가오면 벽지 무늬 세는 것도 재밌고, 방구석을 기어 다니는 개미 관찰하기도 재밌고, 심지어 청소마저도 재밌어져서 방이 깔끔해진다는 글을 읽었을 때는 젊은 애들의 치기라고 웃어넘겼다. 차라리 공부를 하지, 무슨 핑계람. 그런데 방송대 기말시험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이야기가 달라졌다. 팔자에 없는 조지 오웰의 산문을 쌩영어로 더듬더듬 읽어가며, 도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KSq6bhVi1rX-6k2fEqUOpHERS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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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을 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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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0T22:02:30Z</updated>
    <published>2023-05-30T13:2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깔끔한 남편은 좋아할 리 없지만, 산만 대마왕인 나는 저녁 식사 후 양치를 하면서도 그새를 못 참고 지루한 욕실을 떠나 거실로 나온다. 입에 거품을 보글보글 물고는. 십삼 층 아파트는 허공에 떠 있는 듯 까마득하게 지상과 멀다. 하늘이 더 가까운 것만 같다. 하늘 한가운데 달이 떠 있다. 여인네 눈썹처럼 어여쁜 초승달도 아니고, 어디 서러운 울음소리를 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QLasV9pfCQAk6BKc_kwJra6fDjY" width="331"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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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의 용도 - 일상다반사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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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16:08:57Z</updated>
    <published>2023-04-22T12: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을 나가려는데 블루투스 연결이 안 된다. 팟캐스트가 내 산책 친구, 이러면 곤란하다. 아들을 불러 긴급 구조 요청을 한다. 오늘따라 유난히 자주 불러서 이일저일 부탁하는 바람에 아침나절을 다 보낸 아들이 잠시 쉬려다가 다시 소환된다.  공연히 미안하고 민망해서 &amp;ldquo;엄마가 너 없으면 못 살겠다~ 하루에 백 번은 부르는 것 같아.&amp;rdquo;하니, &amp;ldquo;저 있을 땐 괜찮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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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8 - 봄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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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2T06:53:10Z</updated>
    <published>2023-04-09T00: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은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는 상가라 부르기도 뭣한, 네댓 개의 노점이 모인 장터가 있다. 물론 반찬가게니, 허름한 고깃집, 오래된 김밥집을 포함하면 그럴싸한 먹자골목이 되지만 말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조금 떨어져, 경사진 언덕배기에 늘어선 올망졸망한 연립 주택이며 단독 주택들로 이루어진 동네 끝자락에 자연 발생한 상가인 모양이다. 차를 타고 오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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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7 - 친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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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12:14:49Z</updated>
    <published>2023-03-28T11: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시작한 공부는 꽤나 재미있어. 그렇다고 수업 태도가 매우 성실한 것은 아니어서, 가끔 수업 들으며 졸기도 하고, 핸드폰으로 블록 깨는 게임도 한다니까. 선생님일 때, 수업 태도 안 좋은 아이들을 좀 더 이해해 줄 걸 그랬어. 그땐, &amp;lsquo;사춘기 아이들은 제시간에 학교 오고, 제시간에 밥 먹고, 제시간에 집에 가면 훌륭한 거야&amp;rsquo; 그랬어. 그 정도 생각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IQrn-TzsXxqfWQl51GPtRa-F0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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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기록 2 - 책장을 비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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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13:45:12Z</updated>
    <published>2023-01-20T05:5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것도 쓰지 못하고, 제대로 읽지 못하는 날들이다. 한쪽 면의 책장을 비우고 서가까지 떼어낸 후의 일이다. 십수 년 전, 이 집에 이사 오면서 작은 방 하나를 책으로 채웠었다. 책 좋아하는 아내의 숙원을 풀어주느라 남편은 방의 삼 면을 바닥부터 천장까지 길이를 재고 너비를 맞춰 서가를 만들었다. 여러 개의 사과 박스에서 숨죽이고 있던 책들이 자신을 써 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kjSwINJ1EkV6MqREE5kNFqZCM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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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의 기록 1 - 무해한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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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0:53:11Z</updated>
    <published>2023-01-06T10:5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바뀌었다. 덕담과 축복이 넘친다. SEASON&amp;rsquo;S GREETINGS. 오래 만나지 못한 친구에게. 마음이 가는 이들에게 새해에는 더 좋은 일만 생기기 바라며 인사를 건네는 인류의 습속은 분명 아름답다.  아주 삐뚤어진 심성을 지닌 고약쟁이가 아닌 다음에야 누구에게서라도 덕담과 인사를 받고 또 돌려주게 된다. 엘리베이터에 동승한 이웃이 되었든, 과일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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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6 - 김을 구우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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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0:41:30Z</updated>
    <published>2023-01-02T06: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다. 춥다. 이상기온이 아니더라도 섣달은 추운 달이다. 동치미가 서걱서걱 어는 날씨이고, 고드름이 처마에 주렁주렁 달리는 계절이다. 요즘 아이들은 섬세하다 못해 극성스런 부모의 손길 덕분에 사시사철 깨끗하고 곱지마는, 나 어릴 적만 해도 누런 콧물을 이미 반질반질해진 소매 끝에 쓱 닦아버리는 아이들이 많았다. 그 겨울에 또 생각나는 것이 김이다. 까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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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5-개과천선 -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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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7T14:17:38Z</updated>
    <published>2022-12-24T03: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히 쓰이는 표현 가운데는 들을 때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명언이 있는가 하면, &amp;lsquo;진짜 그래?&amp;rsquo;하며 갸웃대게 되는 말들도 있다. &amp;lsquo;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amp;rsquo;라는 말이 특히 그렇다. 정말, 진짜 유전자에 못된 품성이 깊이 아로새겨진 건가 싶을 정도로 시종일관 밥맛 없는 인간 말종이 없는 것은 아니다. 권력에 길들어 안하무인인 사람들, 혹은 권력의 맛을 보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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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4 - 좋아서 하는 공부 - 방통대 원서 제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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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31T01:13:40Z</updated>
    <published>2022-12-16T01: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송통신대학에 원서를 냈다. 4년은 길게 느껴져서 편입을 선택했다. 37년 전 대학을 졸업하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셈이다. 그 사이사이에 직업에 필요한 연수를 받거나 잠깐씩 뭔가 배우기는 했지만, 호흡이 긴 공부는 아주 오랜만이다. 영어를 제대로 공부해보고자 하는 마음이 전부터 있었다.  퇴직을 하고서야 취미로 공부를 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실감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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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쓰기 수업에서 - 2 - '도둑맞은 가난(박완서)' 서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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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3:28:33Z</updated>
    <published>2022-12-13T09:0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목 : 타인의 시선   가난은 불길한 소문이다. 주인공이 되기는 싫지만, 눅눅하고 어두운 그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는지 매우 궁금해진다. 아닌 척 점잔을 빼면서 기웃대는 그 소문의 진상을 한 편의 단편 소설에서 발견한다. 작가 박완서는 &amp;lsquo;도둑맞은 가난&amp;rsquo;에서 1970년대 도시 빈민의 삶과 계층 간의 갈등을 지독하도록 생생한 묘사와 거침없는 속도감으로 그려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Jh%2Fimage%2Fv5k4izetUPb9EQzCG1NCzMkzRA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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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평 쓰기 수업에서 - 1 - 프롤로그, 첫 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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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4T06:28:14Z</updated>
    <published>2022-12-13T08: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까운 도서관 들렀다가 서평 쓰기 강좌를 알리는 안내 포스터를 본 것은 겨울이었다. 10명 모집. 신청을 하자 대기 2번이란다. 훗, 내 발이 조금 빠르긴 하지. 마음 놓고 기다리는데, 어째 소식이 없다. 인터넷으로는 5명만 충원하는데 나는 일곱 번째였던 것. 다행히 다시 전화 신청을 해서 등록을 마쳤다.  서평이라. 북리뷰로군. 글을 쓴다는 생각을 해 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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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3-동아리 탄생 - '책 그리다'의 탄생을 축하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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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11:51:17Z</updated>
    <published>2022-12-05T02:4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이 좋아 이 도시를 떠날 수 없는 나는 봄이 올 무렵의 어느 날도 도서관으로 향했다. 일에 매여 살던 시절에는 게시판에 붙은 강연 공고나 동아리 모집이 거의 다 남의 일이었다. &amp;nbsp;그놈의 시간이 맞지 않으니! 그저 책이나 한 아름 대출해다가 야금야금 주전부리하는 심정으로 일상의 균열을 메꾸면 그뿐.  그런데 그날은 달랐다. 이제 나는 자유의 몸. 그 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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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2 - 51 대 49의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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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32Z</updated>
    <published>2022-12-03T04: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0%의 확신을 갖기가 어렵다.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더 나은지? 짜장이냐 짬뽕이냐, 피자냐 치킨이냐 정도의 일상적 선택을 비롯해서 무슨 일을 확 질러버리거나, 어느 한쪽을 굳게 밀고 나가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것이 평생의 태도가 되어버렸다. 일종의 선택 장애 같기도 하다. 짜장이든 짬뽕이든 한 가지에 100의 매력을 느끼면 간단할 것을, 거의 항상 한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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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다반사 - 글을 쓰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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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0:38:08Z</updated>
    <published>2022-11-25T03:5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다반사는 밥을 먹고 차를 마시는 것처럼 늘 행하는 일을 뜻한다.(나의 경우에는 일상주반사. 차 대신 맥주를 마신다.) 자판 앞에 앉아 매일의 일상에서 수면으로 떠오르는 생각의 조각들을 옮겨 보려고 한다. 어떤 날에는 비교적 또렷하게 떠오르는 물체가 드러나기도 하고 다른 날에는 물빛 자체가 흐리고 탁해서 떠오르는 것이 썩지도 않는 폐기물인지, 예쁜 물고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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