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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빵진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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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raralan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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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위로가 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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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0T13:46: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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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적당히 마시자 해놓고 결국 소주를 시키는 사람 - 김샐리 관찰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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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5:58:05Z</updated>
    <published>2026-05-25T05: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Profile 김샐리. 34세 여성. 기혼. 매년 1~2회는 꼭 만나는 옛 직장동료. 음주가무가 보이지 않는 반듯한 관상과 달리 제법 풍류를 즐기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보유하고 있다. 시원시원하면서&amp;nbsp;뒤끝 없이 호방한&amp;nbsp;성격에 일처리도 야무져서 그녀와 한 번이라도 이야기를 나눠본 사람이라면 그녀를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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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ㅣ불완전함에 대한 척력 - 나의 가장 큰 과제는 불완전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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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6:09:58Z</updated>
    <published>2025-10-16T06: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맨 정신으로 살 수 없는 데에는 이토록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굳이 하나로 엮어 이야기해 본다면 한마디로 '불완전함에 대한 척력'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테다.&amp;nbsp;중학생 때의 과학시간이 떠오른다. 아무리 힘을 줘도 가까워지려야 가까워질 수 없는, 같은 극의 자석들. 두 자석 사이에 부드럽지만 강한 벽돌이 있는 것만 같은 손의 감각. 그럼에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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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맨 정신이 주는 낯섦 적응기 - 삶을 사는 데에 있어 재미와 의미가 가져야 할 밸런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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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15:00:20Z</updated>
    <published>2025-10-02T15: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기주장이 꽤나 강했던 올해의 여름이 제 기력을 다 토해낸 건지 어느덧 바람이 제법 살랑해졌다. 퇴근을 하고 집으로 향하는 내 발걸음이 어쩐지 가볍고 경쾌하기까지 하다. 그렇다, 곧 있으면 히레사케(복어 지느러미를 살짝 태워 데운 사케에 넣어 만드는 술)의 계절이 오는 것이었다. 말린 복어와 불씨, 그리고 사케가 만나 만들어내는 환상의 감칠맛이 벌써 입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zQHd-P7yg4abLdlh4OuUjwiG8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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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이라는 생존 전략 - 이 어려운 세상에서 나와 너를 살리는 지극히 간단하지만 근사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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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3:17:43Z</updated>
    <published>2025-09-19T02: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내가 너희 어머니였어도 딸 자랑하고 다닐 것 같아. 스스로 잘하고 밝고 다정한 딸.&amp;rdquo; 10년 전에도 여지없이 자주 쭈글거리던 내가 스스로 초라한 사람 같다고 푸념할 때면 어김없이 때마다 나타나 나에게 기운을 북돋아주던 친구가 해준 말이었다.&amp;nbsp;글쎄, 10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봤을 때 친구의 사려 깊은 의도와 달리&amp;nbsp;저 말은 맞는 구석이 없다. 일단 우리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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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처럼 뚱뚱한 사람은 없었다&amp;quot; - 내가 스스로 인식하는 나의 외형, 그리고 그로 인한 자기부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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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7:14:12Z</updated>
    <published>2025-09-12T04: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아홉 살이었다. 공부 외에는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살아왔는데 그걸 핑계 삼고 싶진 않지만 아무튼 몸무게라는 지표는 인생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었고 무인도에서 한 10년 살다 나온 사람처럼 문명이 빚어내는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먼 상태였다. 덥수룩한 머리에 포동포동하면서도 까무잡잡한 피부. 거기에 검은 뿔테. 그 모습으로 아흔이 훌쩍 넘은 친할아버지 댁에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U-sV-Szi8ie5DRarM59ScOCx8R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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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도 씹어먹는 나이에 이 정도는 마셔줘야지? - 사회생활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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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22:00:22Z</updated>
    <published>2025-09-04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사회생활을 다들 그럴 테다. 마치 정글에서 살아남는 것처럼 하루하루 생존을 위협받고 머리와 마음이 성한 곳이 없는 그런 것.  신입 때 사회생활의 쓴맛에 씁쓸하게 절여지고 있던 중 늘 웃고 있는 같은 팀 차장님께서 어느 날 나에게 불쑥 책 한 권을 선물로 주셨다. 제목이 &amp;lt;도망쳐도 괜찮아&amp;gt;였나. 차장님은 책을 건네시면서 도망치는 게 나쁜 것처럼 다들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doAYFWHMy5YIHnQuZAXrILZFt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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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주 대신 잠이 낫지 않나? - 유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택한 차선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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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00:48:10Z</updated>
    <published>2025-08-28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벌써 자?&amp;rdquo;  남편이 나에게 자주 건네는 대사다.  &amp;ldquo;응. 피곤하네.&amp;rdquo;  &amp;ldquo;어떡해.&amp;quot;  속상해하는 듯한 말투에 영문을 알 수 없어 되묻는다.  &amp;ldquo;왜?&amp;rdquo;  &amp;ldquo;걱정돼.&amp;rdquo;  또 한 번 되묻게 된다.  &amp;ldquo;왜?&amp;rdquo;  &amp;ldquo;그냥, 마냥 자는 건 아깝잖아.&amp;rdquo;  무엇이 아까운지 되물을 용기가 나에게는 없었다. 어쩌면 머릿속으로 이미 답을 알고 있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n23PzN30CEDHYvqpAn84-JHJyq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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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면서도 술을 놓을 수 없어 - 일터에서의 발칙한 음주 행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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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1T22:00:17Z</updated>
    <published>2025-08-21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당사에서 대행사 선정을 위한 경쟁입찰을 진행합니다.&amp;nbsp;입찰 참여사께서는&amp;nbsp;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하신 후, 마감일 이전에 제안서 제출을 완료해 주시기 바랍니다.&amp;quot; 경쟁 프레젠테이션, 일명 경쟁 PT. 브랜드사에서 해당 브랜드에 대한 광고 캠페인 업무를 수행할 적합한 대행사를 선정하는 과정을 일컫는다. 굴지의 대기업 소속 광고대행사들은 아무래도 같은 식구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jtRxRSkj6gPATkHEb_sEVGCRF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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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 술을 좋아하는 사람의 이미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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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2:31:07Z</updated>
    <published>2025-08-14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떤 이유로 미국 유학을 1년 만에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건가요?&amp;quot;  지난 일본 여행에서 남편과 함께 타치노미(서서 마시는 술집) 형태의 와인바에 들렀다가 시카고에서 28년간 회계사 일을 하고서 고향으로 돌아왔다는 멋쟁이 아저씨가 유창한 영어로 내게 물었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amp;quot;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요.&amp;quot;   돌이켜보면 나의 1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JBlWjdWrPJH_4EikplVgDlgBg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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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대인의 대표질환 종합세트 - 나만 그런 게 아닌 걸 아는데도 위로받지 못하는 마음의 한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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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22:00:16Z</updated>
    <published>2025-08-07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길을 걷다가 한의원을 발견하면 앞문이든 창문이든 어딘가에 하나쯤 붙어있는 배너 광고에 눈길이 갔다. &amp;ldquo;만성피로, 소화불량, 수면장애, 비만&amp;rdquo;. 한 번은 이 카피들을 보고 남편에게 말했다.  &amp;ldquo;나 진짜 뻥 안치고 저거 다 해당되는데. 한의원 한번 가야 되나?&amp;rdquo;  스스로를 가엾게 여기려고 부릉부릉 시동을 거는 나를 보고 남편은 딱 기분 나쁘지 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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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을 통해 느끼는 해방감에 대하여 - 나는 무엇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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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1T03:01:36Z</updated>
    <published>2025-07-31T2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뭐 해?&amp;quot;  &amp;quot;시원하이~ 맥주 한 캔 낭낭하게 즐기는 중이야&amp;quot;  주중이 되면 어찌할 도리 없이 떨어져 지내는 남편이 나에게 간혹 지금 뭐 하고 있냐고 톡을 할 때가 있는데 하필 열에 아홉은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순간이었다. 괜히 찔려 버린 나는 &amp;quot;날씨가 너무 더워서&amp;quot; 혹은 &amp;quot;오늘 고생한 나한테 상을 주고 싶어서&amp;quot;와 같이 나름 합리적으로 들리는 명분을 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G_AiUCs9WCvEEdUTgFfcJ99Ix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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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의 족쇄 - 비교하며 사는 삶의 통각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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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00:19:23Z</updated>
    <published>2025-07-24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 주변에서 가장 먼저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분명 소라일 거야.&amp;rdquo;  이름을 대면 열에 열 모두가 아는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가 어느 날 함께 와인을 마시다가 나에게 넌지시 말했다. 성공이라는 단어에서 약간의 경계심 혹은 괴리감이라 할만한 감정을 느꼈지만 악의 없는 취지로 말했을 친구의 마음을 알았던 터라 딱히 꼬아 듣지는 않았다. 오히려 누가 봐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TbUqoXXwagsp7248Ig_jEebRY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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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ㅣ그냥 좀 무뎌지고 싶었을 뿐인데 - 어느덧 나의 세상을 잠식해 버린 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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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5:35:44Z</updated>
    <published>2025-07-17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백하자면 지난 브런치북을 연재하면서 어느 순간부터 글쓰기가 버겁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했던 것 같다. 어쩌면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한계였을지도 모르겠다. 맛도 좋고 영양가도 만점인 글을 선보이고 싶었지만 자꾸만 내 글이 어딘가 초라해 보여서 글을 쓰는 맛이 뚝 떨어졌달까. 본질적인 무언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그렇다고 궁극의 레시피를 찾아내겠다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dE%2Fimage%2FREJiDCOm1XZLc7abd3tjJXdZN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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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ㅣ 별의별 위로 - 살아있길 잘했다고 느꼈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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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23:25:25Z</updated>
    <published>2025-06-29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위로받았던 순간들을 글로 옮기는 작업을 하게 된 건 나에게 또다시 위로가 필요할 때 사탕을 꺼내먹듯 알맞은 위로를 꺼내먹고 싶어서였다. 거창한 이유를 하나 더 들어보자면 당장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얕게나마 위안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하지만 위로라는 주제로 글을 쓰는 과정이 예상처럼 썩 달콤하지만은 않았다. 충격적이게도 몇몇 굵직한 에피소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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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황발작이 처음 나에게 찾아온 날 - 말로만 듣던 공황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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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02:43:41Z</updated>
    <published>2025-06-26T22: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의 물살이 반짝반짝 넘실거리는 모습이 한눈에 훤히 들어오는 어느 고층빌딩의 회의실 안. 여느 때처럼 회사 동료와 일 얘기를 하던 중이었다. 그녀가 무슨 말을 한 건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한 건지 어떤 게 어떻게 트리거가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알 길이 없지만 갑자기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감지했다. 어느 순간부터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았다. 온몸에서 기력이란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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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사수는 처음 맞이해 봐서요 - 의지할 수 있는 동료와 함께 일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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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3:38:47Z</updated>
    <published>2025-06-2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떻게 하면 좋은 선배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어.&amp;quot;  나에게 부사수가 생긴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진 탓에 퇴근 후 같은 팀 동료를 꼬셔 함께 하이볼을 때려붓던 중이었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줄 짐작하고 있었거늘 막상 상상만 하던 부사수가 진짜로 생긴다고 하니 요상스러운 고민이 드는 것이었다. 내 고민을 듣자마자 친구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대답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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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주쿠의 뒷골목에서 발견한 네잎클로버 - 예고 없이 내 인생에 찾아오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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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01:28:23Z</updated>
    <published>2025-06-19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더라. 새벽 2시, 서울에서도 막차가 끊길 시간인데 낯선 여행지에 와서까지 술을 퍼 마시다 차편이 끊겨서 숙소까지 걸어가는 꼴이라니. 그것도 걸어서 40분이나 걸리는 거리를 걸어가야 하다니. 내 인생에 또 재밌는 에피소드가 생겼군, 히히. 자꾸만 달아오르는 취기 탓인지 낯선 곳에서의 깜깜한 밤, 그 밤을 가득 채우는 특유의 날 서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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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의 인생의 하이라이트 - 나를 나아가게 만드는 가족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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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04:49:29Z</updated>
    <published>2025-06-15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예전 회사 선배와 퇴근 후 술을 한 잔 하기로 했다. 나는 애초에 먼저 이직을 했고 선배는 회사에 오래도록 남아있다가 퇴사를 하셨는데 글쎄 여의도에 있는 증권사로 이직을 했다고 한다. 워낙 자유로운 영혼이었다 보니 이 사람이 이 회사에?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다. 선배가 이직하고 처음 보는 자리였다. 어떻게, 금융치료는 잘 되셨으려나. 우리는 이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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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지만 알코올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 일주일에 여덟 번 술을 마시는 사람의 상담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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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4T10:12:49Z</updated>
    <published>2025-06-12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럽지만 나는 알코올 의존증을 앓고 있는 듯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매일 술을 마실 수는 없을 것이다. 정말 뻥 하나 보태지 않고 매일매일 술을 마신다. 전날 마신 술로 토를 대여섯 번 하지 않는 이상 꼭 술을 챙겨 마신다. 챙겨 마신다고 하니 몸에 엄청 좋은 귀한 영양제를 먹는 것 같이 말하는 것 같아 민망도 하지만 아무튼 술을 마시지 않는 예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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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로 자아실현하려는 나, 순진한 건가요? - 지독한 이상주의자의 복잡한 속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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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10:57:57Z</updated>
    <published>2025-06-08T22: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소라 너는 좋겠다. 진로를 빨리 정했잖아. 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 너는 언제부터 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amp;rdquo;  고등학생 때나 대학생 때나 친구들은 부러우면서도 신기하다는 듯이 내게 자주 이렇게 물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답했다.  &amp;ldquo;글쎄. 그냥 재밌어 보이던데?&amp;rdquo;  정말로 그랬다. 물론 나의 진로는 &amp;lsquo;그냥 재밌어 보인다&amp;rsquo;는 이유로 내가 직접 선택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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