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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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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쁜 일상 속 존재하는 작은 틈새. 일상에 지쳐 묶여있던 시간 속에서 작은 여유와 공간을 찾고자 합니다. 당신의 '사이'엔 어떤 이야기들이 존재하나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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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03T06:38: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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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느린 사람 - 느려도 괜찮아. 그런 사람도 있는 거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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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1:11:47Z</updated>
    <published>2026-08-28T10: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침착하고 꼼꼼하다고 생각해서 느려도 넘어가는 건데 이런 실수하시면 사이님은 그냥 느린 사람인 거예요.&amp;quot;    7월에 새로 구한 아르바이트의 업무가 손에 잘 익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왔던 식당, 카페의 업무와는 결이 많이 달라서 스스로도 업무 적응 속도가 너무 더디다고 느꼈다.   브랜드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지만 온갖 화장품 브랜드가 한데 모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HgDXSOvcnNr_vbB-W9fDiJasZe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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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각자의 궤도를 지키며 현재를 함께하기 -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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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5:23:17Z</updated>
    <published>2026-07-29T05: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에 일을 그만둔 남자친구가 여전히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해 당사자보다 내 마음에 먼저 조바심이 났다. 5월 말에 이러한 내 고민을 털어놓았고, 6월에는 진지하게 구직을 시작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일상은 여전히 PC방과 농구장을 오가며 변함이 없었다. 전혀 달라진 것 없는 일상을 보며 답답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tcLmZcWeGk45g3oxUWNAetT_E5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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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에 만나자'는 말이 다툼이 된 이유 - 연애할 때 화가 나면 입을 닫아버리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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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3:09:51Z</updated>
    <published>2026-06-28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오랜만에 내일 저녁에 데이트하자&amp;rdquo; &amp;ldquo;좋다! 나도 좀 쉴 때가 됐지.&amp;rdquo;  정확한 시간을 정하지 않은 채 저녁에 만나기로 했다.  서로 상황을 보다가 적당히 각자 시간을 보낸 뒤 조율해서 만나고,  저녁으로 떡볶이를 시켜 먹을 계획이었다.  오랜만에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정성 들여 화장을 하고 옷을 챙겨 입은 뒤 열람실로 향했다. 데이트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19WCvE_yeb-6SWtg5SDxVh4pXx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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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연애의 필수조건 - 관계를 지키려 나를 지우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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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0:10:26Z</updated>
    <published>2026-05-29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겨우 나은 감기가 다시 도졌다. 오한과 기침이 이어졌고 머리가 멍했다. 얼마 전에 본 토익 시험도 시원하게 망친 상황에서 몸까지 아프니 스트레스가 컸다. 열람실에 앉아있어도 콧물과 기침 때문에 계속 화장실에 들락거리며 집중하기 어려웠다. 카페와 도서관으로 장소를 옮겨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결국 몸 상태와 부족한 집중력을 탓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0ruImTEAOiLaB_qmhvmngFNliO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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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을 유예하지 않기로 - 겹벚꽃: 서둘러 가버린 봄이 남겨둔 두 번째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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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9:39:29Z</updated>
    <published>2026-04-24T09: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은 봄의 상징이지만 피어있는 기간이 짧다. 방심하면 지인들의 SNS사진으로만 꽃구경을 하게 된다.  그런데 겹벚꽃은 벚꽃을 못 본 사람들을 위로하기라도 하는 듯이 딱 벚꽃이 지고 나면 피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행히 우리 학교에는 겹벚꽃 나무와 벚꽃나무가 둘 다 있다.   시험 이틀 전, 공부하러 가는 길에 남자친구와 교정을 돌았다.  열람실에 들어가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3qZ8tYZM-MS9nTscSBmO1RkDLA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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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은 사랑이라 가장 완벽한 사랑입니다. - 자신의 그림자를 받아들일 때 비로소 변할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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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9:20:07Z</updated>
    <published>2026-04-03T03:0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동네에서 각자 자취를 하는 우리 커플은 주로 내 자취방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이사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은 남자친구의 집은 테이블조차 없어 서서 밥을 먹어야 할 정도로 살림살이가 갖춰져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내 공간이 우리의 주된 아지트가 되었지만, 사실 그곳은 나만의 엄격한 규칙과 패턴으로 쌓아올린 울타리 같은 공간이었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ZeuVR4eiy4T0CesCZtsAngBxuK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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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이럴 때 대화가 필요해 - 망설임이 생기면 안 되잖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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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7:03:27Z</updated>
    <published>2026-03-04T02:2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집으로 들어가는 길이었다. 남자친구도 마침 운동을 마치고 귀가 중이라고 했다. 시간이 조금 늦긴 했지만 잠깐이라도 얼굴을 볼까 싶어 만났는데 왠지 기운이 없어 보였다.  필요한 게 있어서 함께 마트에 갔다가 이런저런 대화를 이어가는 동안 자꾸만 내 말이 튕겨 나가는 느낌이 들었다. 좋게 말하려고 해도 어딘가에 가로막혀 자꾸만 부딪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XFKttDVwlP_iIi7WpvqXx2oj18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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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왜 나를 불안하게 할까 - 도망치지 않고 깊은 관계로 향하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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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4:50:49Z</updated>
    <published>2026-02-05T10:5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6년의 1월이 지나갔다.  아르바이트에서도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고, 그간 보고 싶던 친구들도 만났고, 가족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세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걱정과 같은 고민들을 품에 안고서 지루하고, 불안하고, 편안하며, 평화로운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다.   어느덧 스물여섯이 된 2026년이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속에 쌓아둔 초조함과 고민을 꺼내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TevZpuOhHhdIWtz_CsCILQ1sLe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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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가 불러낸 나의 꿈 - 글을 쓰며 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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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03:00:40Z</updated>
    <published>2025-09-10T02: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회사에 입사했다. 예상은 했지만 사회는 각오했던 것보다 훨씬 더 차갑고 냉정했다. 내가 성장하기를 기다려주는 곳이 아니었고 노력은 곧바로 성과로 증명되어야만 인정받을 수 있었다. 업무다운 업무를 맡아본 적은 거의 없었다. 매일 책상 앞에 앉아서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고 무용지물처럼 느껴지는 자신에게 점점 실망했다.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0fu_IWo4twYiOVYm9VuasiSTB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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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만들어내는 확장과 이해  - 이상형을 묻는 질문이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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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8:52:56Z</updated>
    <published>2025-09-02T03:1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울을 보니까 어느새 머리카락이 꽤 길어 허리선까지내려와 있었다. 오래 자르지 않아 커트선이 흐트러졌고 요즘 유행하는 층 많은 스타일이 예뻐 보여 미용실을 예약했다. 전 날, 자격증 시험을 마친 뒤라 시간적 여유도 있고 스트레스도 풀고 싶어서 미용실 일정 이후에는 가고 싶었던 소품샵과 옷가게들도 돌아볼 참이었다.  그러다 악세서리 가게 앞에서 어떤 낯선 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JVWWUhdHU6Izd9u8DPLeHb38Er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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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엄마의 뜨거운 삼계탕 - 무더위도, 지친 마음도, 삼계탕 국물과 함께 푹- 익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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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8:32:10Z</updated>
    <published>2025-08-04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자연의 날을 앞두고, 몸도 좀 처지고 괜히 마음도 허전해졌다.  그러다 문득 여름이 지나기 전에 삼계탕 한 그릇 먹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곧바로 본가로 향했다.  도작하자마자, 내게 &amp;lsquo;삼계탕&amp;rsquo; 주문을 받은 엄마와 함께 장을 보러 마트에 갔다. 야채 코너 앞에서 엄마가 물었다.  &amp;ldquo;뭐가 제일 싱싱해 보여? 골라봐.&amp;rdquo;  어차피 엄마가 원하는 걸 담을 거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0GUJJILjbk5Oq3OKWwO0OEQZWq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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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휴학일기, 부서진 마음 위에 자라나는 것들 - 의지가 아니라 허용에서 시작되는 회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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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2T03:08:47Z</updated>
    <published>2025-07-22T01:4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  휴학일기는 휴학기간 동안 내 유일한 일정이자 가장 큰 이슈였다. 글을 업로드해야 하는 마감기한이 있으니 브런치는 내게 있는 유일한 업무였던 것이다.  처음 글을 쓸 땐 많이 떨렸고, 그만큼 설레었다. 작가 신청이 두 번째 시도 만에 승인되었기에 그 시작이 더욱 기대되고 소중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  업로드를 마치고 나면 맞춤법이 틀리진 않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QwwzaO363HLj-uI7t20Ep3W5W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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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검정머리, 익숙한 낯섦에 대하여 - 휴학이라는 이름의 계절이 끝나갈 무렵, 빨간 머리로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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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7:28:58Z</updated>
    <published>2025-07-15T09: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학하고 난 뒤, 난생처음으로 탈색이란 걸 해봤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늘 망설였고, 한참을 고민하다가도 가격표를 보면 다시 돌아서기 일쑤였다. 그러다 드디어 결심했고, 그렇게 시작된 빨간 머리와의 생활이 벌써 4개월이 지났다.   처음엔 햇빛에 비치면 빨갛게 반짝이는 머리색이 꽤 어색했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그조차도 재미있었다.  스타일링을 하면 머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UOrTbQOxPpA9c0L6fpviMScuZ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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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르크샤갈 특별전, 색/기억/사라지지 않는 추억들 - 샤갈 전시 갈까?말까? 고민 중인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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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3:53:04Z</updated>
    <published>2025-07-08T09: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서울에 다녀왔다. 바로 전날 자격증 시험을 치르느라 여행 계획은 거의 비워둔 채였지만, 마음은 설렜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마르크 샤갈의 전시.  나는 늘 그렇듯 화가에 대한 사전정보보다는 전시의 주제와 포스터에 실린 한두 점의 그림을 보고 예매를 결정했다. 미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그림을 보는 일은 늘 좋다.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W58akwm5AOuUJXV9PCb0UWnWxQ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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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쾌, 취향의 바깥을 산책하다 - 좋아하는 책이 꼭 &amp;lsquo;익숙한 책&amp;rsquo;일 필요는 없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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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08:22:07Z</updated>
    <published>2025-07-01T06:3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쾌는 내가 올해 가장 기대했던 행사였다.  책쾌는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인근의 &amp;lsquo;문화공판장&amp;rsquo;에서 열리는 북페어 행사다. 예전엔 채소며 과일을 팔던 시장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전시와 행사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바뀌었다. &amp;lsquo;책쾌&amp;rsquo;라는 이름은 조선시대에 떠돌며 책을 유통하던 서적 중개상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행사를 처음 알게된 건 작년 여름이었다. 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ePNo1PoaqMW7GN1CMymPaDqe9p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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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포페인팅, &amp;quot;이거라도 할래?&amp;quot; 색칠의 세계로! - 먹고 눕기 좋은 날씨, 시험 끝 그리고 엽떡&amp;amp;허니콤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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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6T05:34:40Z</updated>
    <published>2025-06-24T13:5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 우리 그날 돼지파티 하는 거야!!  벌써 그날이 다가왔다. 돼지파티란 건 별 건 없고 그냥 친구들과 이것저것 맛있는 배달음식을 시켜서 집에서 먹는 것이다. 설명을 더하면, 오늘의 돼지파티는 시험이 끝났단 걸 핑계로 이유 없이 먹고 눕는 것을 마음껏 허용하는 날인 것이다.  대학교 1학년 때 친해진 친구들과 여전히 붙어 지낸다. 성격도 다르고 스타일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19vSAyRWUKb683Ll669Ff3u7RG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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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제주에서, 느슨한 여행의 온도 - 돌틈에 핀 꽃 한 송이에도 마음이 머무는 제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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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10:00:32Z</updated>
    <published>2025-06-17T07:1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학기간에 유독 제주도에 가고 싶었다.  해외여행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내게, 제주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일탈적인 자유의 상징 같은 곳이다.  푸른 하늘과 청량한 바다를 옆에 두고 해변을 걷는 나를 상상하며 남자친구와 함께 탈 비행기 티켓 두 매를 예매했다.  전주에서 광주공항으로 가는 길엔 차 안에서 커피를 마시며 흥을 한껏 올려주는 노래를 부르며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idL7huI7FNmFz7la7IQtAXIMd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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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심리상담, 폭식. 우울. 대인관계  - 나를 사랑하는 방법. 나 자신을 허용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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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5:43:09Z</updated>
    <published>2025-06-10T07: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제는 늘 고요한 때에 시작된다.  겉보기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평범한 일상인데 어디선가부터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그냥 그런 날이겠거니 넘겼던 밤들이 쌓이고 어느 순간 그것이 패턴이 되어 있었다.  어느 날, 늦은 저녁을 먹고 후식도 먹고. 있는 대로 이것저것 꺼내먹으며 핸드폰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날이 밝아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rF2v2sMGxGunh9MuaGWMaPSFWP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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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주국제독립영화제, 작고 느린 영화가 나를 바꾸는 방식 - 숨던 사람에서, 나서는 사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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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7:08:55Z</updated>
    <published>2025-06-03T09: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주로 거주지를 옮긴 지 벌써 햇수로 4년째. 그동안 전주 국제영화제에 단 한 번도 참여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서울에 사는 친구가 전주여행을 와서 나의 자취방에 머물렀다. 그 친구가 영화제를 보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듣고서야, 이 행사의 규모와 존재감이 실감 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휴학 중인 지금이야말로 놓치지 말고 영화제에 참여해야겠다는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Y0LKgojlQj_MruiGOtTuklSlPv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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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꽃축제 관람기, 비가 멈추길 바라며&amp;hellip; - 공지사항: 우천 시 불꽃축제는 취소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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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7T06:00:18Z</updated>
    <published>2025-05-27T03:03: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정의 달 5월, 오랜만에 우리 셋이 본가에 모였다. 엄마와 나. 그리고 요즘 일이 바빠 자주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언니까지 모처럼 시간을 낸 날이었다. 마침 본가 근처 공원에서 불꽃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는 작은 나들이를 계획했다.   하지만 아침부터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우중충한 날씨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괜히 무거웠고, 궂&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rFn%2Fimage%2FQJPbJv2Ih3cm25x_NW8YzIIRXg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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