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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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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혼 후 공동양육으로 아이를 반만 키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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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31T09:39: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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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둘이 있을 때 더 편안했다 - 9. 아이와의 둘만의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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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23:00:22Z</updated>
    <published>2026-05-27T23: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동양육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겨울이었다. 서진이와 단둘이 여행을 가기로 했다.   거창한 여행은 아니었다. 기차를 타고 2시간 반쯤 가면 도착하는 가까운 국내 여행.   처음엔 제주도를 갈까 고민했다. 그런데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 렌트카를 타고 또 움직이는 시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워졌다.   서진이는 어릴 때부터 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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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는 끝났지만,부모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 8.&amp;nbsp;우리 사이엔 아이가 남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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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23:00:24Z</updated>
    <published>2026-05-1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하면 모든 게 끝인 줄 알았다.  더 이상 싸우지 않아도 되고, 더 이상 얼굴 붉힐 일도 없고, 더 이상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될 줄 알았다.   하지만 공동양육은 헤어진다고 끝나는 관계가 아니었다.  우리 사이엔 아이가 남아있었다.  계속 연락해야 했고, 계속 상의해야 했고, 계속 부딪혔다.   서진이 유치원 준비물, 병원 예약, 등하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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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집을 떠도는 게 아니라, 두 집을 가진 아이 - 7. 두 개의 집을 가진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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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1:25:16Z</updated>
    <published>2026-05-07T01: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3일씩 말고 하루는 엄마 집, 하루는 아빠 집 이렇게 있으면 안 돼?  엄마 집에 있을 땐 아빠가 보고 싶고, 아빠 집에 있을 땐 엄마가 보고 싶어.&amp;rdquo;   3일 반씩 아이를 데리고 있는 일상이 어느 정도 적응될 즈음이었다.  차를 타고 전남편 집 근처를 지나가는데 서진이가 문득 말을 건넸다.   그 말을 하는 아이의 얼굴은 떼를 쓰는 것도, 울먹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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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사랑해주기로, 행복하게 만들어주기로 결심했다 - 6. 다시 나를 마주하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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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3:47:13Z</updated>
    <published>2026-04-30T00: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일요일. 아이가 없는 주말에 조금씩 적응할 무렵이었다.  여전히 서진이가 그리웠고 서진이의 흔적이 묻어있는 집은 허전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하루하루 살아내고 있었다.   그랬다. 당시의 나는 살아가고 있다기보다는 살아내고 있었다.   &amp;ldquo;지연아, 박효신 콘서트한대. 같이 가자!&amp;rdquo; 시작은 친한 언니의 제안이었다.   7년만에 하는 콘서트라고 했다. 박효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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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이게 비빌 언덕이라는거구나. - 5. 나를 지켜준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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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4-23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이혼은, 결혼할 때처럼 결국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했다. ​  결혼이 집안잔치라고 했던가. 이혼도 결국 집안의 일이었다. ​ ​ 이혼 결정은 내가 하는거야, 다른 사람의 의견은 필요 없어. 라고 다부지게 말했지만 사실은 두려웠다.  사람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 생각도 없이 자기만 아는 이기주의 엄마라고 생각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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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 일도 없는 가족처럼 - 4. 유치원 학부모 상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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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4-16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치원 학부모 상담 날.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혹은 설렜을 하루일테지만, 나에게는 &amp;lsquo;견뎌야 하는 날&amp;rsquo;이었다.   전남편과 나란히 앉을 생각만 해도 속이 울렁거렸다.  왜 굳이 같이 간다는 걸까. 나 혼자 가도 충분할 텐데.   유치원 문 앞에 서서 숨을 골랐다. 손잡이를 잡고도 한동안 문을 열지 못했다.   안에 들어가면 그와 나는 &amp;lsquo;부모&amp;rsquo;라는 이름으로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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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보내고, 그 강요된 해방감 - 3. 아이가 없는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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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4-09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토요일. 저녁을 먹이고, 씻긴 후 아이를 아빠 집으로 보낸다.   그리고 일요일부터 수요일 오전까지, 아이가 없는 일상을 보낸다. 토요일 밤은 늘 비슷하다.   아이를 보내고 그리워하다가 친정엄마와 함께 술을 마신다. 어떤 날은 잠깐 눈물을 흘리기도, 어떤 날은 아직도 가슴이 아려 꺼이꺼이 울기도 한다. 방금 전까지 아이가 놀던 집에서 아무렇지도 않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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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나 이제 못 보니까 지금 얼굴 많이 봐둬 - 2. 그 날, 아이를 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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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2:05:07Z</updated>
    <published>2026-04-0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내 집으로 오는 첫 날, 나는 나답지 않게 허둥거렸다.  집 안 온도는 괜찮나, 춥다고 느끼진 않을까, 준비한 장난감들은 마음에 들까,  준비가 부족한 건 없겠지? 감정의 폭이 크지 않고 늘 냉정을 유지하는 성격인데  그날만큼은 마음이 따라주지 않았다.       아이가 이 집에 적응을 못 하고 원래 집에 가고 싶다고 하면 어쩌나,  아빠가 보고 싶</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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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했는데, 아이는 같이 키우기로 했다 - 1. 공동양육이 대체 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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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3:25:43Z</updated>
    <published>2026-04-02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은 깔끔하고 짧았다.   연애 1년, 결혼 13년. 총 14년의 세월이 이렇게 쉽게 털어내지는구나. 서글프진 않았다. 오만정이 다 떨어진 그와 나 사이에 더 살아봐야 좋을 게 없었다. 서로의 밑바닥만 더 들여다볼 뿐.         단 하나 걸리는 건 그와 나 사이의 딸. 서진이었다.      양육을 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이혼결정은 쉬웠지만 양육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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