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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은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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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unyull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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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간의 이기심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경영경제 연구자이면서, 인간의 이타심을 기꺼이 믿어보고픈 아마추어 작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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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0T03:31: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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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 예쁜 세상 - 나태주, '풀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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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9:54:22Z</updated>
    <published>2026-10-02T15: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갓 3개월이 된 우리 둘째는 내 눈에 더할 나위 없이 귀여우나 객관적으로 아주 예쁜 아기라고 하기는 어렵다.   연어반이 있어 미간이 불긋하고, 여름 아가라 그런지 태열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조금 있다. 나를 닮아 눈이 아주 크지는 않으며 무엇보다 아래를 향한 입꼬리가 무표정을 너무 근엄하게 만든다.   그러나 나는 안다. 이십사 시간 붙어있으면서 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xFmqkqvYSqNj1JQNY5QtH70xA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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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속삭였다, 부끄럽지 않느냐고 -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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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9-24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생각을 간혹 해본다.   내가 일제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았을까? 목숨을 걸고 독립운동을 했을까? 친일을 하지는 않았을 거 같은데. 그냥 소시민으로 살았으려나.   독재 정권 하에서는 어땠을까?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겠지? 수류탄이 터지고 총알이 날아드는 거리에서 나는 끝까지 내 신념을 부르짖을 수 있을까.  상상일 뿐이라 장담할 수 없지만, 영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Y3WYlE1vvVyPF-RYLmU4cy8lR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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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나에게, 내가 엄마에게 - 채길우, '유전 법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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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9-11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를 낳고 한 달쯤 됐을 때, 아빠 엄마를 초대했다.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장조림과 각종 나물을 만들어 오셨고, 아빠는 밭에서 수확한 온갖 채소와 과일을 한가득 지고 오셨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엄마는 내게 봉투 하나를 건넸다. 아기 낳느라 수고했다면서.  평생 고생하며 사신 부모님은 자식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는 되나 아주 여유롭지는 않은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cTEqbnoammHGJzjzAEG78oQJl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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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을 두고 문을 잠그다 - 기형도, '빈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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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15:34:29Z</updated>
    <published>2026-09-04T15:32: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년생 둘째를 낳은 지 두 달 차. 행복하지만 고되고 힘들 걸 예상했다. 이미 한 번 경험한 신생아 육아이기 때문에 예측도 되고 각오도 되어 있었다. 그런데 실상은 생각보다도 훨씬 어렵다.  둘이라 어려운 점도 물론 많지만, 결정적인 고난은 둘째의 입원이다. 너무 어린데 열이 나면 무조건 큰 병원에 입원해 온갖 검사를 다 하더라. 그걸 경험했다.  다행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KfXbqnr0aHkBZAnZxxMBE8KbA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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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과 생에 대한 먹먹한 상상 - 채길우, '운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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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5:00:21Z</updated>
    <published>2026-08-14T15: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흥미로운 상상을 하게 하는 시를 만났다. 채길우의 '운명'.  이 시의 첫 연은 '우리의 수명이 평생 / 말할 단어의 개수로 / 정해져서 우리가 태어나고 / 삶이 시작된다면'이다. 세 번째 연에서는 가정 하나가 더 붙는데, 우리는 우리에게 할당된 수명을 다할 단어의 수를 모른 채 살아간다는 가정이다.  침묵할수록 오래 산다는 얘기구나. 그럼 다들 말을 아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igFOSuxLiQo-x9iLtDri84njvK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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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향되고 비겁한 우리네 시각들 - 신경림, '고장난 사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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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0:20:31Z</updated>
    <published>2026-08-07T20: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들 한다. 인간의 본능과 닿아있는 특징 같기도 하고, 요즘 알고리즘에 의해 더 강화되는 특징 같기도 하다.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올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세상을 보아야 하는데, 이게 참 쉽지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심지어 자신이 편향된 시각을 가졌다는 걸 알면서도 수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lfOelSgmCn2Zae9S5MLvwUgeDS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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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는 진정 위대한 작가였다 - 찰스 부코스키,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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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16:49:26Z</updated>
    <published>2026-08-03T16:4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찰스 부코스키는 내게 시인보다 소설가로 익숙하다. 특히 그의 소설 '팩토텀'은 읽은지 이십 년 가까이 지났음에도 아주 강렬한 인상으로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몇몇 소설과 시에서 읽히는 그의 모습과 (위키에서 찾아본) 그의 실제 생활은 제법 유사한 것 같다. 술을 많이 마시고, 도박과 유흥을 반복하며 살았다고 한다. 백 년도 더 전에 태어난 미국 작가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W85LBIyRcZhcXb9y9ud0JoFYe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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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아픔을 공감하고 기억하는 이유 그리고 의미 - 이영광, '아프다고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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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5:00:03Z</updated>
    <published>2026-07-3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십 년 전이 되었다. 숱한 가능성을 지닌 꽃봉오리 같은 생명 수백이 피어보지도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을 때, 뉴스를 보며 나는 숨이 막혔다. 뉴스를 꺼도 자꾸만 생각이 났다. 해야 할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런 내게 옆에 있던 후배가 말했다. 안타깝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너무 동요하지 말고 내가 할 일을 하라고.  야속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LbTZf0xK1IQRKgDf6lhS1etWY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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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를 성찰하고 연민하고 그리워하다 - 윤동주, '자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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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7-28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의 끝에서든 일 년의 마무리 혹은 한 세월의 종점에서든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은 중요하다. 만족스럽고 뿌듯한 일도 있겠지만 아쉽고 후회되고 심지어는 부끄러워 속이 쓰린 일들도 종종 있다.  속 쓰린 일들을 다시 되새겨 보면 그럴 수밖에 없던 상황들, 나를 그렇게 만들었던 사람들을 탓하게 되기도 한다. 왜 내게 이런 일이 닥쳤는지 나 스스로가 불쌍해진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fe-fhjJUvfdkM2dkWdr0iAFLO1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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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감'에 대해 말해주는 가장 좋은 글 - 자끄 프레베르,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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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5:00:06Z</updated>
    <published>2026-07-26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작가 지망생이라는 자아를 가지고 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여기 올리지는 않았지만 단편소설과 장편소설 습작품도 여럿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내가 대학과 대학원에서 전공으로 공부하고 현업에 나가서도 지속적으로 전문성을 쌓아온 분야는 경영공학이다. (경영이면 경영이고 공학이면 공학이지 경영공학은 뭐냐, 할 수 있겠으나, 공학적 방법론으로 경영학을 연구하는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I0xqqWRUlXkh2UoTZwTjsDCZ8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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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하고 오랜 포옹의 의미 - 허수경, '안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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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5:00:05Z</updated>
    <published>2026-07-23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딱 십 년 전쯤, 싱어송라이터 양양의 작은 공연에 간 적이 있다.  크고 작은 여러 공연들을 가봤지만 저 때 양양의 공연이 유독 기억에 남는 건 그녀의 진한 포옹 때문이다.  얼추 십수 명, 많아야 스물 남짓의 사람이 온 공연이었다. 모든 노래가 끝나고 그녀는 공연에 온 관객들에게 괜찮은지 의사를 물은 후 그 사람을 꼭 끌어안아주었다.  으레 하는 인사치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GpHr4BQd2HWeYTxPUrXoShe_J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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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량했던 젊은 날의 추억 - 황지우, '뼈 아픈 후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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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15:00:07Z</updated>
    <published>2026-07-21T15: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 때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내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보자.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니, 그 사람이 행복하길 바랄 거다. 그런데 내가 만약 그 사람의 연인이 된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내가 쓸쓸하더라도 혼자인 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이다.  왜 이런 생각을 했는고 하니, 이십 대의 나는 겉으로 보기엔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cdnUWRUi31haPLqxDnrWywjzrl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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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세상 가질 수 없는 아름다움마저 한껏이어서 - 채길우,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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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15:18:15Z</updated>
    <published>2026-07-19T15: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전체 회의를 외부 회의실에서 한 적이 있다. 느지막이 회의가 끝나고 퇴근을 위해 모두들 밖으로 나왔을 때, 하늘 저 끝에서 노을이 시작되고 있었다.  가까이에는 연한 푸른빛이 곱게 드리워지고, 저 멀리에는 분홍빛이 번져오는 늦은 오후의 하늘이었다.  &amp;quot;와, 하늘 완전 예쁘네요.&amp;quot;  나도 모르게 감탄이 흘러나왔다.  그때 내 주변에 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4uSPsYfBtj57jsFxpAl5Ls2QKv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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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나를 돌보기 - 베르톨트 브레히트, '아침저녁으로 읽기 위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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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6T15: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살 때는 몸이 아프면 서럽긴 해도 혼자 앓다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아기가 생긴 지금은 내 몸과 마음이 나만의 것이 아니다.  내가 아프면 남편과 아기의 몸과 마음까지도 힘들어진다. 서로 사랑할수록 더욱 그런 것 같다.  같은 이유로 나 역시 남편이 아플까 봐 간혹 걱정되고 불안하다. 잘 자고 잘 먹으며 자기 몸을 잘 돌봤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lUznTGTv9_3GsaEzgaI1Kc50De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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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게 바로 진정한 부부 - 함민복, '부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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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14T15: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녀가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 부부가 된다. 부부는 연인과 조금 다르다. 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도 함께하게 되고, 그 과정은 때로 불편하고 때로 조심스럽다.  부부가 어떻게 서로를 배려하며 살아야 하는지 구구절절 설명할 수도 있을 거다. 그러나 누군가 현명한 부부 생활의 비법을 묻는다면, 나는 이 시를 보여주고 싶다. 함민복의 '부부'.  음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2QViekR2M5IxKSDn4nE9VKy93k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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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시(詩) 읽는 마음 - 왜 지금 시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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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9:10:32Z</updated>
    <published>2026-07-12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문학 교과서에서 만나는 시들은 내 마음을 제법 두근거리게 했다. 윤동주, 한용운, 서정주, 박목월, 이육사, 김수영, 백석 등등.   비록 빨간펜을 들고 단어가 상징하는 바와 은유법 직유법 등의 문학 기법들을 밑줄치고 메모해가며 읽어야 했지만, 시가 주는 고요한 기쁨이 있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TrwxNjww2YgtswTxVKP2iPwV8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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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브런치라는 플랫폼을 맛보다 - 덕분에 잘 외쳤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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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7-04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브런치북,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두 달여 여정   브런치를 오픈한 건 딱 2년 전쯤이다. 쓰고 있던 장편 소설을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에 응모하고 싶어서 작가 신청을 했다. 신청은 이틀만인가 승인됐으나,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는 탈락. 그 이후는 업로드했던 소설을 내리고 잠시 방치했었다.   이전에 다른 플랫폼에서 블로그를 운영했을 때는 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7mBvXEKeGXfIO4YdYiA936Cyc-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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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쌍둥이보다 힘들다는 연년생 엄마되는 날 - 가족 걱정 팔 할, 내 걱정 이 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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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5:00:24Z</updated>
    <published>2026-07-01T15: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많이 힘들었던 임신 기간, 드디어 끝  이 글을 쓰는 지금은 수요일 밤이고, 하루 반쯤 지난 금요일 오전에 나는 둘째를 출산한다.  노산임에도 불구하고 첫째도 그렇고 둘째 때 역시, 산모도 태아도 별 이벤트 없이 무난하게 임신기간을 지나왔다. 그러나 혼자 푹 잘 쉬면서 아이를 기다렸던 첫째 때와 달리, 에너지 넘치는 첫째를 케어하며 둘째를 품은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XTgdqVhY_MOaz6ivpa00HqkS2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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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나은 아내, 엄마, 내가 되기 위한 실천 리스트 - 무엇 하나 쉽지는 않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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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0:04:27Z</updated>
    <published>2026-06-28T15: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내 가장 큰 불만부터 돌아보기   나는 지금 16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고, 조만간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남편과 같이 육아휴직을 하고 있기에, 지금 우리 집은 나름 복작복작하다.   다소 늦은 나이에 결혼 출산 육아를 경험하면서 애로사항도 있었지만, 많은 것이 감사하다. 아래 기술할 내 불만도 치명적이라기보다는 인내하며 개선을 위해 노력해 가는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O0eLVRyMI-6Kd3U1PARC5XxQo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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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결혼과 출산을 추천하는지 물으신다면 - 나만의 개똥철학, ABC 이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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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6-27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제는 기본적인 사랑과 배려  결혼생활 2년 반, 육아생활 1년 반을 해보니, 그리고 이렇게 '결혼한 개인주의자의 대나무숲' 브런치 글을 쓰다 보니, 나와 내 가정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면 무난할 것인지, 험난할 것인지에 대한 대략적인 그림도 그려진다. 물론 나만의 개인적 경험을 기반으로 하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z2%2Fimage%2FhN3JVw23G8HjB_t4NE-4ChxJo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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