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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쁜 토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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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휘발되는 생각이 아까워 글을 남깁니다. 글쓰기 위해 따로 정보를 찾지 않습니다. 덕분에 작가의 의도와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할 지도 모릅니다. 생각나는대로 써 두서없을 수도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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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13:19: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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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에 이름 붙이기 - 움벨트에 대하여 - 캐럴 계숙 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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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4:38:26Z</updated>
    <published>2024-03-13T04:0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의 저자 룰루 밀러가 추천해서 읽게 되었다. 작년 가장 감명 깊게 읽었던 책 중 하나인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에 나오길,&amp;nbsp;현대분류학에선 더 이상 물고기를 하나의 분류군으로 나누지 않는다고 한다. 책에서도 간략한 설명이 나와있긴 하지만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물고기라는 게 없다면 내 눈에 빤히 보이는 저 지느러미 달린 생물은&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TwDfgJW7ZQbjxxtrF2rbWwZGfa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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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국 - 가와바타 야스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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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7:40:10Z</updated>
    <published>2023-10-20T15: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시마무라의 허무주의와 고마코의 정열이 잘 대비된다.  시마무라는 부모님의 재산을 물려받고 유유자적한 삶을 보낸다. 그의 모든 행동에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없다. 강렬한 욕망도 보이지 않는다. 지지미 짜는 옆마을에 놀러 갔다가 수시간이 지나고도 소득 없이 돌아와도 별생각 없다.&amp;nbsp;무용연구가로서 서양무용을 연구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kOWx3BpEihUfqaeJRILk1XvnzA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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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분과 전체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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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30T13:20:49Z</updated>
    <published>2023-04-17T17:0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멋지다. 모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  추천도서 목록에 있는 것만 보고 아무 정보도 없이 읽기 시작한 책. 읽기 시작하고 나서야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노벨상을 수상한 이론물리학자고 양자역학의 불확정성 원리를 발표한 사람이란 걸 알았다. 양자역학은 꽤나 흥미를 가지고 있던 분야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었다.  책은 베르너 하이젠베르크가 일생동안 해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RX03KK9_9KEo8FlC1YzAZpFgn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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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즈메의 문단속 - 4/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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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23:28:26Z</updated>
    <published>2023-04-02T15:2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 있습니다  1월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책부터 사놨지만 바빠서 읽지 못하고 영화를 먼저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좋았다. 개인적으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보다 더 재밌게 봤다.  4살 때 엄마가 죽고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여고생 스즈메는 남주인공 소타를 만나면서 '문'의 존재를 알게 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OC0fgFSUWbRjwdvNDVtEWDfiD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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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 이치조 미사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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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9T21:41:06Z</updated>
    <published>2023-02-19T10: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난한 책  남주 가미야는 괴롭힘 당하는 친구를 지키기 위해 초면인 여주 가오리에게 고백하고,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지 말라는 이상한 조건을 걸고 가오리는 고백을 받아준다. 가미야는 가오리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지만 그녀는 선행성 기억상실증, 즉 잠을 자고 나면 하루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병을 앓고 있었다. 매일 아침 전날 적어둔 일기를 보며&amp;nbsp;병에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NXRMGmdQAK31p3fNBOj6uaqFUUE.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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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 사토 겐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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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7T21:25:20Z</updated>
    <published>2023-02-16T17:4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정보 없이 서점에 가서 표지만 보고 책을 고르다 보면 십중팔구 실패하게 되는 요소들이 있다.  첫째로 제목에 숫자가 들어가는 것들이다. '~하는 5가지 방법', '~하는 10가지 사건'과 같은 제목이 붙은 책들은 대개 첫 1, 2번째만 흥미롭고 뒤로 갈수록 억지로 리스트를 채워 넣은 느낌이 난다. 억지로 채워 넣은 내용인 만큼 읽는 사람도 참 고역스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vhaOVyVWijTI7XeXHOxIMHW4x9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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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식주의자 - 한강 - (230112~2301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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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01:47:11Z</updated>
    <published>2023-01-29T15: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실현하는 길이 나를 해칠 수밖에 없다면.   매대에 있던걸 보고 몇 년 전 맨부커상을 받았다는 소식에 언론이 잠깐 떠들썩했었다는 사실이 떠올라 사 읽기 시작한 책이다. 일단 흡입력이 굉장하다. 막힘없이 술술 읽히며 다음 내용이 궁금해 빨리 페이지를 넘기고 싶어 진다. 하지만 그게 즐겁게 읽을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와&amp;nbsp;반대로 내용은 굉장히 충격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s5SRIYTZhzRSXjia7T3njdzK1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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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순 - 양귀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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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02:34:49Z</updated>
    <published>2023-01-19T16: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애석하게도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모순적인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그 상황에 눌려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혼자 곰곰이 생각할 때가 되어야만 상황 속에 담긴 아이러니함을 느낀다. 이런 일들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지만 우리는 골치 아픈 고민은 하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또 그것이 내일을 살아가는데 하등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자세히 생각하기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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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퍼스트 슬램덩크 - 23.01.0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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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7T06:37:14Z</updated>
    <published>2023-01-07T05: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가슴을 울리는 사나이들의 뜨거움, 을 짜게 식히는 늘어지는 신파&amp;quot;  다 아는 장면이지만 벅차오른다. 다 아는 장면이라 벅차오르는 것이기도 한 것 같다. 송태섭의 시점에서 다시 본 슬램덩크는 강백호의 시점에서 본 원작보다 훨씬 가라앉은 분위기에서 스포츠맨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다. 다 보고 나니 강백호의 천재성과 익살스러움 보다는 송태섭의 진중함과 노력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55QxNyF8yJnAsRqu2zu26MXBh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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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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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7T00:23:48Z</updated>
    <published>2022-12-29T13:1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더스 헉슬리가 1932년에 발표한 소설로 세계 3대 디스토피아 소설에 당당히 이름 올릴 만큼 그 방면으로 유명하다. 조지 오웰의 '1984'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지만 두 작가가 그리는 디스토피아는 사뭇 결이 다르다. 조지 오웰이 통제와 억압으로 점철된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면, 올더스 헉슬리는 1946년판 머리글에서 밝히듯 어찌 보면 유토피아로 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EML3cTx2to3QdY9I52BC4RpecL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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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바타 2 - 제임스 카메론(12.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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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21:19:19Z</updated>
    <published>2022-12-22T09:3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작 아바타 1(2008) 이후 14년 만에 돌아온 후속작 아바타 2의 리뷰입니다. 스포일러 아주 조금 있습니다.  우선 아바타 2에 대해 얘기하기에 앞서 1편을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시리즈의 이름 '아바타'는 인간이 나비족의 DNA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육체로 외견상 나비족이지만 정신은 인간이라는 점에서 인간과 나비족 사이에 위치한 존재입니다. 주인공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yTT-O3emP2xvNZ1916A4lgg38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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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편의점 - 김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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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6T10:23:57Z</updated>
    <published>2022-12-22T09: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CJ가 영화 제작을 그만두고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면 딱 이렇게 나왔을 것이다.   이 책이 이뤄낸 다양한 성과들에 혹해 사읽기 시작했다. 책 읽는 속도가 굉장히 느린 나조차도 이틀이면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쓰였고 내용도 무겁지 않다. 분량도 266페이지로 짧아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이 책의 가장 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F-sgCgb_JpJwdgh5z9hsB8fS3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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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 2022.11.2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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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9:37:20Z</updated>
    <published>2022-12-22T09:3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3.5/5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에 동심을 버무리는 법. 또는 그 반대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에 대한 리뷰입니다. 스포 있습니다.  1880년대 소설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어두운 색감과 불쾌한 크리쳐, 스톱모션의 거친 동작이 버무려져 썩 유쾌하지 않은 분위기를 뽐내는 작품입니다. 덕분에 감독의 전작 '판의 미로'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Xf7FWkXQDCQzoSiIXhieJuOpd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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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미안 - 헤르만 헤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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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6T13:16:45Z</updated>
    <published>2022-12-22T09:3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알에서 나오기 위해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누구든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이다.'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 소설에서 가장 유명한 문구이다. 소설은 주인공 싱클레어가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과 고뇌를 담고 있으며 소설의 제목인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여정을 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VF%2Fimage%2Fa23obKEC2buRks9K-87_kNkCv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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