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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초마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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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과 여행, 나와 타인, 책과 산, 술 사이를 오고 가며 멋진 태도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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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1T01:3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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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에서 걷는 엄마, 뒤따라 오는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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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3:05: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여행 마지막 날이다. 엄연히 따지면 1박 1일이 더 남아있지만 출국하는 날은 할 수 있는 게 없기에 모든 방문과 구매는 이날 다 해결해야 했다. 일명 '리커버리 데이'라고 해야 할까? 마음속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옵션 A는 지우펀에 다시 가기. 버스 투어하던 날 흐리고 비 오는 날씨로 인해 제대로 즐기지 못한 까닭인데, 개인적으로 알아보고 움직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ZX6PhLnYHbN-7WaMXbE373LCIh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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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송산 문창원구, 타이베이 101에 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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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5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기간 내내 에버비앤비에 숙박하면서 가장 곤혹스러운 점이 매일의 아침을 선택하는 일이었다. 숙소 가까운 곳에 현지인들의 단골 식당이 있었지만, 나흘이 한계. 그렇게 해서 새로 발견한 곳이 루이자 커피였다. 아침마다 커피 수혈하던 버릇이 있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는데, 음료와 샌드위치가 포함된 모닝 세트가 단돈 3500원인 걸 알고 원통해하며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ChMTeKMdGzUHlqPj6VsmDeYfgB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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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수이로 떠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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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5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먼딩에 있는 '천천리'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식당 앞의 긴 대기 줄이 맛집임을 인증했고, 하얀 쌀밥이 간절하던 터였다. 식당 오픈 시간은 10시 반. 일찍 밥 먹고 하루를 길게 사용하고 싶은 여행자에게는 애매한 시간대인데, 지하철 타고 가기에는 1시간이 붕 떠서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동먼에서 시먼딩까지 가는 길에는 중정기념당, 얼얼바 평화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Ibv_NytMO4Qh_vARTE44bkwmx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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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궁에 갔다가 만두 먹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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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4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우펀에 이어 '남들 하는 거 다 해보자'의 2탄은 고궁 박물관이었다. 궁금한데 미루고 미루었던 거 보면 확실히 내 취향은 현지인의 삶에 가까이 들어가는 거였는데, 고궁 박물관을 안 가는 건 역사 속으로 들어갈 타임머신을 스스로 놓치는 기분이라 결전의 마음을 안고 스린역으로 향했다. 박물관행 버스는 수시로 도착해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었다. 다만, 주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NeEf-rEvuIvxKbFTiYmU4grXl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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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스, 폭망했네 지우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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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4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도시를 여행하는 법, 대도시를 사랑하는 법을 잊어서일까. 도심과 외각을 번갈아가며 여행하던 틀에서 벗어나 우라이에 다녀온 다음날을 지우펀 투어 날짜로 지정하자마자 하늘에 변화가 생겼다. 5일 동안 화창한 날이 지속되었기에 흐리고 비바람 부는 날씨는 예상한 시나리오에 없었는데 말이다. 다른 날이었으면 여행 책자를 뒤적거리다가 직감이 이끄는 곳으로 향했을 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RjfCeaCgrwUmSiWkdEYToLSxA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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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라이, 에라이, 도라이 - 유산동 우육면, 우라이 볼란도 스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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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3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가족에게 백이면 백 오케이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면 단연코 온천일 테다. 탄생 8개월 만에 캐리비안베이에 입문해 물에서 놀며 자라서 그런지 어느 물가에 내놓아도 적응이 빠른 아이들이었다. 그런 녀석들에게 &amp;quot;너네 온천 갈래?&amp;quot; 하는 제안은 내 귀에 캔디, 아니 완벽한 자유로 들렸을 테고, 그들의 열정적 지지에 힘입어 타이베이에서 1시간 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u3ZxgZCw9dIYJX9LhnMt-A2rYc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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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베이의 옛 골목, 디화지에 속으로(2) - 꿔이메이 서점, 따다오청, 랴오허지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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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디화지에도 식후경, 을 했으니 이번엔 서점 여행에 나섰다. 건축. 예술, 역사에 대해서는 뭣도 몰라도 100년 된 건물과 서점의 콜라보는 놓칠 수 없는 즐거움.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인 듯하여 현지 상인들에게 묻고, 구글이 답하는 방식으로 서점을 찾았는데, 근처에 다다랐을 때 서점의 아우라를 느끼고는 마음의 준비부터 했다. '아&amp;hellip; 설렌다. 설레' 아니,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d2hGj_UxnSH1QisVF9Dje3kRYf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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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베이의 옛 골목, 디화지에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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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3Z</updated>
    <published>2024-10-27T12: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하루 자연에서 충전했으니 이번엔 도시다! 여행 책자를 넘기며 '타이베이에서 가볼 만한 곳 TOP 5'에 선정해 두었던 디화지에로 향했다. 이곳에서 눈독 들인 장소 역시 고풍스러운 건물에 입점한 스타벅스(도대체 스타벅스가 뭐라고), 무려 100년 전 건물을 그대로 살린 서점(번체자를 알아보기는 하니?), 그리고 아몬드 빙수 가게였다. 일반적인 관광 모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_k4ojREz18iJVptJ06nlHsxVl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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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베이에서 양명산 찾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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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2Z</updated>
    <published>2024-10-27T11: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도권에서 자라고 서울에서 놀던 내가 전북인이 된지 어언 15년 차. 교보문고에 목말라하는 건 여전하지만, 도시를 그리워하면서도 도시를 못 견디는 인간으로 변형되어서인지 이틀 만에 타이베이를 벗어나고 싶었다. '고기압이면 고기 앞으로'와 같은 지침만큼이나 내 일상을 보호하는 철칙이 '날씨가 좋으면 산으로'였기에, 화창한 날씨를 도시 한복판에서 소비하는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oUCGiVwLHl9h9zq1AciUPt72Gl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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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산사 옆 스타벅스와 용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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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2Z</updated>
    <published>2024-10-27T11: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타벅스는 꼭 가이드북에 소개된 곳, 유서 깊은 건물에 터를 둔 곳으로 가야 할까. 들어서면 비슷한 분위기, 똑같은 테이블인 것을. 알면서도 오직 스타벅스를 위한 여정에 나섰고, 근처에 있는 용산사는 덤이었다. 한국에서는 늘 텀블러를 들고 다니며 6잔 마시면 1잔 무료 혜택에 집착하는 인간인지라 샷 추가, 별 적립 없이 현금 박치기하는 게 영 손해 보는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gJf09kufepQ0XBY9S95XToF32V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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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베이에서 아침을 - 중정기념당, 아종면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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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2Z</updated>
    <published>2024-10-27T10: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은 꼭 먹어'파에게 시련이 닥친 하루.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밥상부터 차리는 나에게 식사 장소와 메뉴를 고민하는 건 여행의 일부분이 아니라 생존 그 자체였다. 게다가 대만의 명절은 여행객의 식탐 따위는 배려하지 않고 죄다 휴업, 영업 종료의 얼굴을 하고 있었기에 먹는 일에 관한 고민을 멈출 수 없었다. 본래 이연복 셰프가 추천한 새우만두 집을 찾아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oMy%2Fimage%2FmUzh6TUGaqa1tEvVpsLR7Lrf1o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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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뽑기 하나가 여행에 미치는 영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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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13:58:52Z</updated>
    <published>2024-10-27T10: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고난 잔머리는 대륙과 땅을 가리지 않나 보다.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해 입국 심사 대기선에 들어선 순간 술수를 써야 할 때라는 직감이 왔다.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인 사파리 대기 줄처럼 높은 인구밀도를 보자 나를 건져줄 사람을 찾아 재빨리 스캔했다. 그때 마침 전방 6미터에서 다가오는 여직원. 그에게 지체 없이 다가가 난감한 얼굴로 말했다. &amp;quot;하이즈 파 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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