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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정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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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모든 것은 소재가 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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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7T15:02: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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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굴 /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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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31T15:36:34Z</updated>
    <published>2024-01-31T10: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드라이브를 하다가 아빠가 말했다. 나이가 들면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나타나기 마련이라 우리는 그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그 이야기를 들은 엄마는 옆에서 역시 아빠는 엄마를 만나고 나서 인상이 아주 착해졌다고 덧붙였다. 아빠도 옆에서 웃으며 동의했다.   나도 착하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다.    나는 생일을 아주 좋아한다. 내 생일 말고도 누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OAznKWA0D3xFl6_2mpx-IetlL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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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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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3T14:50:25Z</updated>
    <published>2023-12-23T13:5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은 아빠의 생일이었다.  생일을 맞이해 아빠와 나 , 동생은 새벽 5시 반 당일치기여행을 떠났다.  겨울이라 그런지 아직 깜깜한 밤 같았다.  출발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제야 막 차 안의 공기가 따뜻해졌을 때쯤.  아빠가 문득 &amp;quot; 아빠가 죽고 나서도 씩씩하게 살아. &amp;quot;라고 말했다.  순간 우리 둘은 당황해서 무슨 생일날에  그런 말을 하냐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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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서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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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4:08:45Z</updated>
    <published>2023-10-23T19:1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서에게. 너에게만 하고 싶은 어쩌면 너에게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  요즘 난 자기 전 약을 먹어 그럼 진짜 내가 언제 잠든지도 모른 채 잠에 들거든? 그건 참 다행인데 꼭 약을 먹고 잠에 든 날은 악몽을 꿔. 그리고 잠들기 전 상황들 , 어제저녁의 기억을 통째로 잃은 채 눈을 떠 하지만 약을 먹지 않은 오늘 같은 날엔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이루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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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운이의 이야기 / 9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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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13:04:06Z</updated>
    <published>2023-08-31T16: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운이의 이야기  다운은 최근 자신이 헛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사실 이렇게 심각한 이야기를 하려고 만난 건 아니었다. 나는 오늘 저녁 갑자기 코인노래방에 가고 싶었고 , 마침 그 코인노래방에서 1분 거리에 다운의 집이 있었기에 그를 불렀던 것이다. 함께 노래방에 가면 나는 랩, 다운은 발라드를 부른다. 발라드를 듣지도 부르지도 않는 나로서는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swG3LthJjPGb7jW5Q0sKd06qA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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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스티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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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1T13:03:09Z</updated>
    <published>2023-08-27T08:5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짐 목록&amp;gt; 일인용 돗자리 보조배터리  에어팟 네임펜 3개 편지 에너지바  사탕 플랜카드  앨범 포토카드  지갑 모자 휴지 그리고 하루종일 서 있을 수 있는 내 체력 마지막 알람 5시에 맞추고 잠들기 페스티벌 가기 전 날 준비 끝   - 페스티벌   통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amp;lsquo;음악 페스티벌&amp;rsquo; 이란... 예쁘게 입고 손엔 맥주 한 잔 들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9fwN6VOFHqTJLAoDk1sSpjCBF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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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덕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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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4:39Z</updated>
    <published>2023-08-11T13:5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를 대가 없이 응원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정말 순수하고 따뜻하다. 그리고 정말 무엇이든 이길 수 있는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어떤 비효율적인 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하더라도.  올해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된 덕질을 해보았다. 팝송과 외국 힙합을 좋아하던 나는 당연히 그들과 닿을 수 없다 생각하여 얕은 리스너 정도의 덕질을 하고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SwPvJEPVEHXuyU1nQJmimKNQw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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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이디버드 / 왜? / 20:4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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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3:41Z</updated>
    <published>2023-08-10T11: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이디버드 그레타 거윅의 &amp;lsquo;레이디버드&amp;rsquo;는 정말 나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영화다. 안 본 사람이 있다면 제발 꼭 한 번 보았음좋겠다. 레이디버드의 주인공은 고등학생인데, 부모님이 붙여주신 &amp;lsquo;크리스틴&amp;rsquo;이라는 이름 대신에 자신이 지은 &amp;lsquo;레이디버드&amp;rsquo;라는 이름으로 살아간다.  신기하게도 고등학교 3학년 나도 내 가명을 지었다. 20년 좀 안되게 부모님이 붙여준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0mPFpheigrynjy2vUhbxhK4RA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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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연이의 이야기 / 무화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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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2:46Z</updated>
    <published>2023-08-09T02:4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연이의 이야기 나연이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서로 아무리 바쁘더라도 매달 점심 한 번은 함께 먹자는 약속을 한 뒤로는 한 번도 빠짐없이 만났다.  최근 한 달간 나연이는 감기를 2주 넘게 앓았었고, 새로운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으며 ( 다육 식물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난다 ), 이태원에 있는 클럽에 처음 가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moVyVLzb0G_1j5CgDNu4UMhL5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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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님 말고. / 티모시샬라메 / 빠른 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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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4:49Z</updated>
    <published>2023-08-08T05:1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님 말고. 나 이번에 느낌 왔어. 잘 될 거 같아. 아님 말고. 돈이 그렇게 중요해? 나는 별로. 아 아니야? 아님 말고. 내 생각엔 걔가 너 100% 좋아해. 아님 말고.  나 너 기억해. 우리 2020년에 처음 만났잖아. 아님 말고. 나는 네가 없음 못 살지도 몰라. 너도 그래? 아님 말고.  너 MBTI는 ESTP 같아. 아님 말고. 나 요즘 좀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q_zN_0LDSdPXLZIr9afHpntlD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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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멍 / 규민이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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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4:56Z</updated>
    <published>2023-08-07T02:4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멍 슬프지만 나는 잘 쓴 글 못쓴 글 상관없이 일단 글이 나오려면 걱정 없고 행복하다고 느껴지고 웃기고 하면 안된다. 어딘가 구멍이 나서 감정이 슬퍼지거나 걱정이 너무 많아 스트레스가 가득해 답답하거나 화가 난다면 글을 쓸 준비가 된 것이다.         - 규민이의 이야기 최근 규민이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가 좋지 않길래 왜 무슨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yf_pJPHiOfFqQeV8QolfHKe0iK8.JPG" width="44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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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 이상형 / 최고난도 문제 / 연습 - 일요일 밤 갑자기 떠오른 몇 가지 개인적인 이야기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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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1T13:15:03Z</updated>
    <published>2023-08-06T12:5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 나 자신을 믿고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다고 말해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내가 나를 바라보면 항상 결점과 부족함만이 더 보이기 때문이다. 나는 이기적이고, 하고 싶은 건 다 해야 직성이 풀리며 , 빈 말을 못 한다. 내가 타인을 전부 알 수 없는 것처럼 상대방도 나를 절대 다 알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  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9pkYv30npB-Cg_H4fn9JT1weS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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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 / 마약 교육 / 러닝테라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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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14:59:46Z</updated>
    <published>2023-08-05T06: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 엄마에 대한 글을 항상 쓰고 싶었는데 쓰지 못했던 이유는 바로 감정이 앞서기 때문이라는 걸 문득 깨달았다. 오히려 아빠에 대한 감정의 폭은 넓지 않고 단순하다.그래서 글이 쉽게 써지는 거였다. 하지만 이상하게 엄마를 보면 너무 좋다가도 갑갑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시시각각 변한다. 이러한 감정들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VSZM6P2Bp-tG6yZ7zEeA6Y1_F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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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북 프로 / 맥시멀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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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12:53:30Z</updated>
    <published>2023-07-27T03:0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북 프로 대학교에 합격하고 나는 부모님에게 노트북이 필요하다고 사달라고 했다. 영상을 만지는 과니까 맥북이 필요하다고 했고 그중에서도 프로를 골랐다. 300만 원이 넘고 무게는 1.62kg짜리 맥북프로. 솔직히 말하면 이 아이를 들고 다니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다.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비싸고 무겁다. 그리고 지금 이 글도 이걸로 쓰고 있다.  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6urETy7_4UOaZWWsum-fTDmWr9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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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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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03:24:53Z</updated>
    <published>2023-07-26T10:0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  5개월 정도 헬스장 인포로 일하며 나보고 살이 쪘다느니 , 다이어트할 생각은 없냐느니 이런 말을 꽤 들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속으로 당신들은 나를 모른다고 생각해서 웃겼다. 나는 21년 1월 방에서 쓰러졌고 119에 실려갔다. 그 당시 겨울 옷을 다 입은 채 잰 몸무게가 34kg였다. 일주일간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나를 본 의사 선생님은 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ENnMXrQWsmsJXNOFzvWcfozU2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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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에 대한 몇 가지 짧은 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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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9T06:18:31Z</updated>
    <published>2023-07-25T14:3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에게 배운 것 가족들과 함께 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앞자리에 앉은 엄마 아빠를 관찰할 수 있게 되는데, 대부분 엄마가 쉴 새 없이 이야기한다. 아빠는 거의 들어주는 편인데 엄마는 가끔 나도 들었던 이야기들을 반복해서 하곤 한다. 아빠는 나보다 많이 들었음 들었지 안 들었을 리 없는 이야기를 &amp;ldquo;어 저번에 했던 말인데&amp;rdquo; 하지 않고 처음 듣는 것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5-n98ir9KAlAjvQA1ARi57iOAJ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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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시 / 비시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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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03:24:42Z</updated>
    <published>2023-07-25T12: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시 도대체 입시란 무엇일까. 2018년과 2019년은 정말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침체기면서도 가장 많이 나를 발전시킨 해이다. 고3 나는 예체능 입시를 선택했고 무엇 하나 쉬운 건 없지만 뭐 하나 특별하게 잘하는 게 없던 나에겐 진짜 사막에서 바늘 찾는 심정이었다. 다니던 학원에서 나는 반장도 하고 정말 열심히 했다. 그리고 붙을 줄 알았던 수시 면접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36lZqdfUVOnID1-5iBA5ieaQM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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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치집 / 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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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9T03:24:31Z</updated>
    <published>2023-07-25T12:2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치집 나는 잔치집 딸이었다. 동생이 있어서 막내딸은 아니었지만 거의 막내딸이었다. 아빠와 고모 큰아빠는 북창동에서 고깃집을 하셨는데, 그래서 어렸을 때 아빠에겐 항상 청국장과 고기 냄새가 났다. 초등학생 때 나는 동생과 그 주변의 영어학원을 다녔다. 원어민 선생님에게 수업을 들으면 좋을 거 같다고 엄마는 집에서 40분 넘게 걸리는 학원을 일주일에 두세 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XQ%2Fimage%2FvxWY005xVWvCzlKV0Yw4aaMuKS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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