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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린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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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난임의 시간 속에서 마음에 쌓인 감정을 기록합니다. 그 과정 속에 숨겨진 나,  그 안에서 발견한 삶의 의미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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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1T02:44: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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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끝에 무엇이 있든, - 우리는 성장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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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3:38:17Z</updated>
    <published>2026-09-09T07: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올해 다시 용기를 내어 시작해 보기로 했었다. 매년 들었던 말이지만 올해의 기운이 유독 좋다는 말을 다시 믿어보기로 하고 그 전과 달리 한두 번 해보고 &amp;nbsp;포기하거나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 달에 실패하면 실패하는 대로 피하지 말고 숨지 말고 부딪혀보기로 실패하더라도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괴로움과 좌절 모든 감정들을 온전히 겪어나가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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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기다리며 배운 나를 잃지 않는 법 - 엄마가 되기 위한 공부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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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7:20:17Z</updated>
    <published>2026-09-09T07: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부부가 그렇듯 우리 부부도 의견차이가 있다. 다행히도 지금은 신혼 때보다 많은 타협점을 찾은 상태이다. 결혼 8년 차가 되면서 우리는 우리의 기준과 루틴이 생겼다. 아이가 생기면 이 기준과 루틴도 또 깨지겠지만 신혼 초보다 우리는 더 단단해져 있을 거라 믿는다.  결혼 초에는 이사를 자주 다닐 때  이 집에서는 혹시 하는 마음에 가구배치를 신경 쓰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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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님의 묻지 않는 안부 - 그 침묵이 주는 불편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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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4:42:50Z</updated>
    <published>2026-07-22T04: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외동아들이다. 시댁의 친척들도 외동아들이 많고 결혼을 안 했거나 &amp;nbsp;씨가 귀한 집. 시아버지는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부터 손주이야기를 하셨다. 이 얘기는 난임을 진단받기 전에도 노력을 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나에겐 불편한 주제다.  우리 아버님은 본인이 자식을 많이 낳지 못한 것이 한이 되셨는지 아니면 옛날사람이라 그러신 지 결혼 초기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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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가 되어버린 사랑 - 부부라는 이름의 동지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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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8:05:30Z</updated>
    <published>2026-07-20T08:0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부가 즐겨보는 프로그램 중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이 있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부부를 소재로 다루는 만큼 임신, 난임에 대한 주제가 자주 등장하는데 시험관 시술을 하는 연예인 부부들이 자주 등장했다.     여러 시험관 부부들이 등장했지만 우리의 눈물샘을 마르지 않게 했던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의 이야기에 너무 많은 공감을 했다.   7년 만에 9</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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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하하지 못하는 밤 - 아직은 생각이 없어요. 딩크 아닌 딩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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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07:24:42Z</updated>
    <published>2026-07-20T07: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병원을 다녀봤다면 한 번쯤은 교류해봤을 단톡방과 관련 카페들..   나 역시 거쳐간 단톡방이 2-3개는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대화가 없는 단톡방에 아직 속해있기도 하다.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나는 제일 막내 측에 속하지만 저차수는 아니었다. 이 톡방은 병원을 다시 다닐 동기부여가 필요하거나 시험관을 진행하고 있을 땐 참 의지가 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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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여운을 견디는 법 - 다시 0에서 시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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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8:45:26Z</updated>
    <published>2026-06-22T08:4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생처음 타지생활을 시작했다. 남편은 한 번씩 이동이 필요한 직업으로 결혼 7년 차만에 그 시기가 왔다.   사실 그전부터 나는 더 빨리 타지 발령이 나기를 바랐다. 결혼을 결심했을 때처럼 남편을 명분 삼아 지금의 내 상황, 부담감, 의무감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었다.   생각했던 만큼 타지 생활은 자유로웠고 나는 만족스러웠다.     10개의 배아는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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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치가 732입니다. - 위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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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8:20:45Z</updated>
    <published>2026-06-22T08: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실패의 기억이 무뎌지고 다시 시험관을 준비했다.   익숙한 시술이 반복되었으나 이전과 달리 자연주기가 아닌 인공주기 첫 시도인 만큼 기대감이 올라왔다.    그러나 시술 결과는 똑같았고 우리는 또 실패의 기억을 덮기 위해 겨울 휴가를 떠났다.    실패의 기억이 아직 다 아물지 않았을 무렵 원래 생리주기가 불규칙적이었으나 너무 오랫동안 생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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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이면 충분했던 우리가 셋을 꿈꿀 때 - 아이 대신 우리를 채우는 취미와 대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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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7:56:33Z</updated>
    <published>2026-06-17T07: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임병원을 다니다 보면 내가 정할 수 있는 스케줄은 거의 없다. 오로지 내 몸의 타이밍에 맞춰 병원 일정이 잡힌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다 보면 시간을 빼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나는 상대적으로 근무 시간이 유동적이라 자연주기를 시도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내가 병원을 혼자 오는 날이 많기는 했지만 남편은 당직으로 밤을 새운 다음 날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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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관으로 오기까지 - 끝이 아닌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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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7:46:47Z</updated>
    <published>2026-06-17T07: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초반부터 다낭성난소증후군으로 월경이 불규칙적이고 배란장애가 있기는 했지만 배란유도제를 사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두 차례, 세 차례 배란유도제를 복용하고도 자연임신이 되지 않자 나는 조급함이 올라왔다.    결혼 후 이때쯤 출산을 하고 자립을 하고 돈을 모아서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둘째를 가져야지 하는 내가 계획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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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줄을 기다리며 멈춰버린 나의 계절 - 나를 위한 기도를 시작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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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3:52:37Z</updated>
    <published>2026-05-29T03: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8살에 난임병원에 첫 발을 내디뎠다.    내 불안함과 조급함에 더 이상 시간낭비, 감정낭비를 그만하고 싶은 마음에 호기롭게&amp;nbsp;내디딘 첫 발이었지만 이렇게 난임기간이 길어질 줄 몰랐다.    임신은 곧, 여자 나이라고 생각했던 필승법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공식이 아님을 깨달았다.      결혼을 일찍 했을 뿐인데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한창 신혼을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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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도 말 못한 이야기 - 이른 결혼과 20대 난임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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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2:35:43Z</updated>
    <published>2026-05-26T04:3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쩌면 기다림이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보다, 터놓을 곳이 없다는 게 더 힘들었다.  난임은 우리 사회에서 정상이 아닌, 일반적이지 않다는 범주에 속했고 선입견과 시선들에 어느새 나도 입을 닫고 귀를 막고 있었다.     나는 결혼을 일찍 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도망칠 명분이 필요했던 걸까      여자 나이 28살.  한창 연애하고 자기 커리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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