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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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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젠더와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제주 바다를 함께 기록하는 활동도 하고요. 2년 전에 [은퇴 부부의 42일 자유여행]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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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0T11:11: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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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갈수록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시칠리아 '신전의 계곡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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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3:59:21Z</updated>
    <published>2026-10-06T13: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칠리아 북쪽 팔레르모에서 5박을 하고 오늘은 시칠리아 동쪽에 있는 카타니아로 간다. 중간에 남쪽의 아그리젠토에 들렀다 갈 예정인데 지도를 보니 거의 &amp;lsquo;ㄴ(니은)&amp;rsquo;자로 간다. 아침 7시 40분 기차를 타야 해서 서둘러 정리하고 체크아웃했다. 중앙역까지 도보로 4분, 배낭여행자들에겐 교통 편한 곳이 최고다. 중앙역에 도착해 크루아상과 아메리카노 커피를 사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BBmg98DXGbB7b4tcEgnUDO9I3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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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체팔루 석양의 바다, 어찌 그리 파랄까?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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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28:34Z</updated>
    <published>2026-09-28T03: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일정은 시칠리아 팔레르모 근교에 있는 몬레알레와 체팔루다. 숙소와 가까운 중앙역에서 몬레알레 행 버스를 탔다. 남편이 &amp;ldquo;이쪽으로 가면 돼&amp;rdquo; 호기롭게 외치길래 &amp;ldquo;음, 이제 지도 잘 보네&amp;rdquo; 미소 지으며 따라갔다. 두어 정거장 지나는데 이상하다. 지도 앱을 보니 반대 방향으로 간다. 어이구, 그러면 그렇지. 방향 안내하는 거 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아 두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MKKW9WTH0Vec0MBwsHSGVnwiw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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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칠리아 마시모 극장에서 떠올린 영화 [대부 3]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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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4:15:16Z</updated>
    <published>2026-09-16T04: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를 나설 때는 맑았는데 조금 지나니 비가 내린다. 우산을 사서 오늘의 첫 목적지 아바텔리스 미술관(Pallazzo Abatellis)으로 향했다. 아바텔리스 미술관은 시칠리아의 주립 미술관으로 1495년에 설립되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부 파손되었다가 1950년대 이탈리아의 건축가 카를로 스카르파(Carlo Scarpa)에 의해 재탄생된 공간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ooW9exAGkQK6qPOGqmuJbYDmv8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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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질끈, 시칠리아에서 감동한 맛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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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9:44:30Z</updated>
    <published>2026-09-03T09: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시칠리아로 간다. 공항에 도착해 라이언 항공사를 찾아 짐 부치고 잠시 카페에 앉았다. 에스프레소 대신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가 오늘따라 유난히 맛있다. 비행기는 50여분을 날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공항에 도착했다. 팔레르모 공항의 정식 명칭은 팔레르모 팔코네-보르셀리노 공항으로, 이탈리아의 마피아 범죄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VCoHExd-L9pdq_Vwh3ClDu2jbf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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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마 나보나 광장에서 머리끄덩이 잡힌 남편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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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3:19:23Z</updated>
    <published>2026-08-19T13:1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보나 광장에서 머리끄덩이 잡힌 남편 느지막이 조식을 먹고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 11시쯤 숙소에서 나왔다. 며칠 동안 못 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몹시 당긴다. 테르미니 역에서 발견한 스타벅스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흡입하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사람들 가득한 테르미니 역, 화장실을 이용하는데 1.2유로다. 깔끔했지만 돈을 내고 들어가는 건 여전히 적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YtvuQhefNP2qCelnbZveynRiC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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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바티칸, 같이 갈까?&amp;quot; 했어야 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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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6:53: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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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의 테르미니 역은 분주하다. 출근하는 사람, 거리 청소하는 사람,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우리도 기다리던 버스를 타고 자리에 앉았다. 두 정거장쯤 지나자 제복을 입은 여성과 남성이 버스에 오르더니 승객들 버스표를 검사한다. 우리는 각자의 모바일 폰에 저장된 큐알코드를 보여주었다. 간혹 이런 버스표 확인이 있는데 여기서 무임승차한 게 걸리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QnOj_C0uEbM3zrkxnB8e1Odqa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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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있는 듯 생생한 작품들이 보고 싶다면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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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16:56:23Z</updated>
    <published>2026-07-31T16:5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식을 먹고 아침 8시에 숙소를 나섰는데 추적추적 비가 내린다. 비 오는 거리, 낭만은커녕 번잡하기 그지없다. 버스를 타고 오늘의 첫 일정지 보르게세 미술관으로 갔다. 시피오네 보르게세 추기경의 이름을 딴 보르게세 미술관은 보르게세 공원 내에 있는데 수많은 명화와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미술관에 도착해 가방을 맡기고 예약해 둔 티켓을 받기 위해 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DK5zCbaOHZXL26R_nCkKmKSXC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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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가시를 뽑는 소년&amp;rsquo;이 불러온 잔잔한 감동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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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16:26:52Z</updated>
    <published>2026-07-20T16:2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로 로마노에서 나와 베네치아 광장으로 향했다. 베네치아 광장까지 지도 앱을 따라 걸어가는데 공사 중인&amp;nbsp;구간이 많은 데다&amp;nbsp;길이 너무 복잡해 자꾸 다른 길로 들어선다. 땡볕에 자꾸 헛걸음까지 하다 보니 슬슬 지쳐간다. 또 잘못 찾은 길인가 하며 지도에 떨군 고개를 든 순간, 예상치 못한 거대하고 아름다운 기둥이 나타났다. 정교한 조각으로 옷을 입은 트라야누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PXVBpQneVPeIcVBsAlHWcmgA5Z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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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천 년 전 로마로 출발하다. - 느리게 물들다, 이탈리아 52일의 산책(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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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8:19:07Z</updated>
    <published>2026-07-14T07:4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삼 년 사이 가까운 지인들이 하늘의 별이 되는 일이 자주 생겼다. 얼마 전까지 함께 &amp;nbsp;밥 먹고 차 마시며 이야기꽃 피우던 사람들과 이제는 더 이상 삶을 나눌 수 없게 되는 일들이 연거푸 되풀이되곤 했다. 나이는 순서가 아니었다. SNS에 뜬 부고장에 깜짝 놀라기도 하고 문자로 부고장이 날아와 부모님인가 하고 보면 당사자인 경우도 여러 번이었다. 충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QFp12OUMJ5ubjs2i1fSvBhy9B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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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C바르셀로나 우승 축하 현장, 꿈이냐 생시냐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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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1T15:35:15Z</updated>
    <published>2024-03-21T15: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4월부터 42일 동안 스페인(바르셀로나, 산세바스티안, 빌바오, 마드리드, 세비야, 그라나다), 포르투갈(포르투, 리스본), 모로코(마라케시, 페스, 쉐프샤우엔, 탕헤르)의 12개 도시에서 숙박하며 여행했습니다. 단체관광 마다하고 은퇴한 부부 둘이 보고 듣고 느꼈던 이야기를 씁니다.[기자말]    ▲&amp;nbsp;&amp;nbsp;몬세라트산 꼭대기의 수도원에서 내려오는 노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NOiM2Fk0i9CQ3C2qppdcYN9e-p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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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사 보려고 줄 서는 성당, 경비도 삼엄하네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5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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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3T06:11:41Z</updated>
    <published>2024-03-12T13:4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에 수많은 성당을 가보았지만 미사에 참석할 기회는 없었다. 바르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는 일요일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인터내셔널 미사가 있다. 여행객들을 위한 미사다. 평소 성당에 잘 안 나가긴 하지만 성당에서 결혼식도 한 우리는 이 미사에 참석하고 싶었다.  인원 제한이 있다고 들어서 한 시간 일찍, 오전 8시에 성당 앞에 도착했다. 그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fJ_5d0G97rWVLBnkcfRPjwFDv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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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향기 가득한 중세의 골목, 지로나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4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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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56:04Z</updated>
    <published>2024-03-07T12:4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5주 만에 다시 온 바르셀로나에서 7박 8일 머물 예정이라 인근 도시를 다녀보기로 했다. 당일치기로 가능한 곳 중 지로나와 몬세라트를 선택했다(몬세라트 이야기는 다음 호에).  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서 한 시간 반 정도의 거리다. 때마침 지로나는 꽃 축제 기간이고 이왕이면 개막하는 날에 맞춰 가기로 했다. 바르셀로나 산츠 역으로 가서 고속열차 렌페를 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p7R0-8eCXGLmWSJxYWSAiKv_9r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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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과 자유여행, 안 싸울 리가 있나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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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54:17Z</updated>
    <published>2024-03-07T12:3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그라나다를 떠나야 한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을 먹고 아쉬운 마음에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그라나다 대성당 주변을 돌며 회색빛 벽과 샛노란 오렌지 나무를 쓰다듬었다. 고마웠고 잘 있으라 인사했다. 손끝을 통해 이 마음, 그대로 전달되는 것 같다. 오래도록 꿈에 그려온 그라나다, 마음에 깊이 담아 고이고이 간직한 채 이제 그라나다를 떠난다.  체크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CL8TQSNEkGMzsx5-_JvS7R-LO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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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그리던 그라나다에서 만난 알람브라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2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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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52:36Z</updated>
    <published>2024-02-25T05: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비야 숙소에서 나와 택시를 타고 그라나다로 가는 버스 터미널에 도착했다. 그런데 승강장에 가보니 같은 출발 시간에 그라나다행 버스 두 대가 나란히 있다. 이리 봐도 저리 봐도 똑같다. 한 버스로 가서 운전기사에게 티켓을 보여 주었더니 이 차가 맞다고 한다. 한번 더 확인하는 차원에서 옆 버스의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티켓을 보여 주었더니 그 사람은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gkRToONenX70cFNemGiDmjkd1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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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페인 광장들 중 가장 아름다운 곳, 단연 여기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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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50:29Z</updated>
    <published>2024-02-04T15: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비야에도 스페인 광장이 있다. 이 스페인 광장에는 두 번 다녀왔다. 낮에 갔을 때 너무 더워 한 바퀴 훌쩍 둘러보고 돌아왔고 두 번째는 오후 늦게 가서 밤까지 있었다. 낮과 밤의 스페인 광장은 사뭇 다르다.  거리에는 카페들이 즐비해 있고 오후임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하려는 손님들이 카페에 가득하다. 가급적 그늘진 쪽으로 걸었다. 걷다 보니 길가에 가로수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F4nIJWIjJMSwidkceErQeZFhI6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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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성당과 이슬람 사원의 교차지 코르도바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20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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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49:15Z</updated>
    <published>2024-01-25T11: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르도바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에 있다. 약 1200여 년 전, 스페인 남부를 지배했던 이슬람의 코르도바 칼리프 왕조의 수도였던 곳이다. 코르도바 역사지구는 로마시대부터 16세기까지의 다양한 문화적 유산이 남아 있어 198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세비야에서 머물며 당일치기로 코르도바에 다녀오기로 했다. 세비야 역에서 8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qOq9sfP4Rb1JeOGBDZ2KuiGNHQ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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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숭고함과 여행자의 호기심이 깃든 론다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19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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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38:28Z</updated>
    <published>2024-01-19T04: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비야에 머물며 당일치기로 인근 론다에 다녀오기로 했다. 론다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말라가주 북서부에 위치해 있는 도시다. 론다는 가파른 타호 협곡에 있는 누에보 다리(Puent Nuevo)로 유명하다.  아침 9시 론다행 버스를 타러 터미널로 갔다. 택시에서 내려 터미널로 들어섰는데 론다행 버스 안내판이 안 보인다. 뭔가 이상하다 싶어 터미널 이름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Vz_VmrG3x1lGfl15aS2gayZTpS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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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서 팔팔 끓인 라면과 김치, 그래 이거지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18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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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37:12Z</updated>
    <published>2024-01-05T12:5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어비앤비를 숙소로 택한 건 세비야가 처음이다. 어느 정도 여행이 익숙해질 무렵 에어비앤비에서 묵기로 했는데 세비야가 바로 그곳이다. 에어비앤비에서는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주인과 소통하며 해결해야 하는데, 영어로 소통이 쉽지 않은 우리는 그게 부담스러웠다. 그런데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메신저에 번역기능이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미리 예약해 둔 숙소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_X4C9HC2BU-tgEYkvby5Niyfg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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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탕헤르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는데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17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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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35:23Z</updated>
    <published>2023-12-20T09: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탕헤르로 가는 버스는 셰프샤우엔 CTM 버스터미널에서 오후 6시 45분 출발 예정이다. 호텔에서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터미널에 여유 있게 도착했다. 크지 않은 터미널 구석구석 돌아보다가 벤치에 앉아 가방에 있던 초코칩 쿠키를 꺼내 먹었다. 달달한 맛이 혀끝에서 녹아내리며 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피곤할 때는 역시 단 게 최고다.  그런데 출발시간이 되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ybk85-kuZrJKU-yjZkL3fUE6Y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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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로코의 파란 마을 셰프샤우엔 - 은퇴한 부부의 좌충우돌 배낭여행기(16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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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14:33:04Z</updated>
    <published>2023-12-15T02:1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다섯 시간 걸려 셰프샤우엔에 도착했다. 구불구불 산길을 돌아 도착한 셰프샤우엔은 모로코 내륙의 산 중턱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깜깜한 밤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예약해 둔 숙소로 갔다. 체크인을 하는데, 호텔 측에선 예약이 안되어 있다고 한다. 몇 번이나 확인해도 그렇다. 이럴 수가.  지금껏 다녀도 이런 적은 없었는데, 예약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D%2Fimage%2FbMGKyCDVtb44fyVYhRYyE8DBf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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