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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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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방구석 몽상가. 일상 속에서 드는 생각과 의문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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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2T06:23:5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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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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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8:03:57Z</updated>
    <published>2026-07-17T08:0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을 차려보니 일주일이 흘러 있었다. 하루하루를 들여다 보면 빠르게 지나갔지만, 아직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데 흠칫 놀란다.  고작 일주일이 지났는데 그새 내 감정은 많이 옅어졌다. 그게 시간이고 그만큼의 추억인 거겠지.  찰나의 순간들이 있다. 그 찰나가 내게 매우 강렬했다. 시간을 늘린 것 마냥 두 달 간의 시간만은 아주 천천히 흘렀다.  마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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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면 - 보이고 싶은 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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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6:36:37Z</updated>
    <published>2026-06-11T06: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독일 교환학생으로 머물 때의 이야기이다.    나는 하이델베르크에서 홀로 여행을 한 뒤,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오른쪽에는 낯선 외국인이 앉았고, 기차는 출발했다. 습관적으로 인스타그램을 눌렀다. 이미 수많은 친구들의 스토리가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만난 지 5년은 지난 고등학교 동창의 스토리. 즐거워 보였다. 남자친구와 함께 맛있는 음식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rvdl5iSe3r2FP8PYvDA9X092cI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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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페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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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0:36:53Z</updated>
    <published>2026-06-06T03: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휴식을 가졌다. ​ 한동안은 여름에 방문하지 못했었다 이 곳은 휴식의 공간으로 남겨두고 싶었기에. ​ 평소엔 주문하지 않는 뜨거운 커피를 시켰다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맛. ​ 이 곳의 책장을 보면 향기가 나는 것 같다 부드러우면서 담담하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향. ​ 음악에서도 향이 난다 조근조근 읊조리는 고백의 향. ​ 중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wo3XxRwuxK05Nu6gP4E5SQCW8y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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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진설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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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0:23:20Z</updated>
    <published>2026-06-01T10:2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흔들렸다.  당신의 그 한마디에 무심코 던진 너의 그 한마디가 내 세상을 흔든다.  확고한 사람이고 싶었다.  어떤 말에도 흔들리지 않고 꼿꼿이 서 있고 싶었다.   강진이었다.  걷잡을 수 없이 진동을 계속한다.   하지만 믿는다.  흔들린 만큼  더 꼿꼿이 서게 될거라고.   오늘도 흔들리고 멈추기를 기다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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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견 - 쉽게 쓰여지지 않은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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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5T14:24:15Z</updated>
    <published>2025-10-05T14:2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쉽게 쓰여지지 않는 글이 있다.  너무 생각이 방대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지난 시간 동안 내가 글을 쓰지 못한 이유.  쓸데없는 자의식이 가득차 그 이상의 생각을 할 에너지가 남지 않았다.  아무 글도, 어떤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말을 잃었다. 글을 잃었다. 언어를 잃었다.  이제 다시 돌아간다. 내가 신경 쓰던 모든 기준으로 평가받</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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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모든 것들에 대하여  - 보고싶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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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07:59:26Z</updated>
    <published>2025-09-28T05:4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재가 존재를 증명한다는 말이 있다. 나의 기억 속에서 존재가 살아있는 시간은 그 사람과 함께 했던 감정의 깊이와 비례하는 것 같다.  5살 때 돌아가신 외할머니. 어렸을 적 같이 찍은 사진 하나. 그때의 기억이 할머니에 대한 내 기억의 전부이다. 시간이 멈춰 있는 할머니를 바라보는 엄마의 뒷모습을 통해서, 그녀는 나의 기억 속에서 살아갔다.  할아버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km1x21eAYni5mLDJcQJ54oiKD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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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잣말 -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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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5:50:29Z</updated>
    <published>2025-09-21T05: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참. 개자식이네 !!!&amp;quot; 요즘 혼잣말을 자주 한다.  내 이름은 김삼순을 보면서 중얼중얼 거리는 내 자신을 발견했다.  삼순이 삼식이도 드럽게 치고박고 싸우다가 결국 사랑을 한다.  대한민국이 사랑으로 들썩인다. 각종 연애프로그램이 흥행하고, 어떤 노래를 들어도 사랑 얘기를 노래하며, 어딜 가든 누굴 만나든 연애에 미쳐있다.  친구들도 자신의 애인과 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mCSDwcSbUCwCiao5nskVcGkRtd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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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사랑 - 내뱉지 못한 사랑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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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3:42:32Z</updated>
    <published>2025-09-14T08:1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만에 가을이 된 토요일.  어제까지 분명 한여름 같은 날씨였는데 말이다. 이맘 때가 되면 누군가를 좋아하던 때가 생각난다.   어느 가을날. 버블 스틱 하나를 물었다.  들이마시고 내뱉었다.  입안에서 향긋한 아쿠아 향이 맴돌았다.   합 하고 들이마시고, 후 하고 내쉬었다.   이렇게 연기를 내뱉는 건 쉬운데 왜 내 마음 하나 표현하는 건 이토록 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ESojwbperbZ0jvNWPaJFsYSX7Yw.jpeg" width="46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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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이 주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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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02T20:28:05Z</updated>
    <published>2024-02-02T15:1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카페를 좋아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카페라는 공간을 좋아한다.   &amp;quot;치이 이 이이이 잉&amp;quot; 카페에 방문하면 들리는 그라인더 소리. 솔솔 풍겨오는 고소한 커피 냄새.  리드미컬한 재즈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리고 중간중간 들리는 사람들의 말소리.   개인적으로 조용하고 우드톤의 코지한 카페를 좋아한다.  사장님의 취향이 한껏 묻어 나오는 그런 곳.   라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JK%2Fimage%2FOMBD7Wlur_j7hkCNIJpRA3TPY9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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