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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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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yudasgard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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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생이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지만 덕분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남다른 인생 이야기와 스쳐지나가는 생각을 진솔하게 쓰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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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6T06:03: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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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처럼 살지 마, 제발 - 인생 유전이 두려워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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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1:11:26Z</updated>
    <published>2026-09-07T14:3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나보다 나은 사람이 되길 원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고생하지 않고 나보다 평탄한 삶을 살기를 바랐다. 좋은 직업을 갖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해서 평탄한 삶을 살기를 바랐다. 고집으로 망한 엄마의 인생 역정을 들려주면서 반대로 살면 된다고 말하기까지 했다. 나처럼 살지 마라고 간절히 부탁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큰 기대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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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업계를 떠돈 지 20년, 나는 왜 늘 초보 같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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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3:01:46Z</updated>
    <published>2026-08-23T15: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특수교사로 떠돈 지 벌써 20년, 이제 무림의 고수라도 되어야 할 판인데 아직까지 허덕이며 하루하루를 버틴다. 우리 집 애들에겐 절대 특수교사 하지 마라 했는데, 다행인지 어떤지 교사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내가 교사에 대한 긍정적인 직업관을 심어주지 못한 것일까?  일반 교육의 시녀 같은 특수교육(나는 특수학교가 아닌 일반 학교에만 있었다)으로 여태껏 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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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무 해 동안의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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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4:37:25Z</updated>
    <published>2026-08-23T14: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첫째가 스무 살 생일을 맞이했다. 요즘이야 나이를 '만'으로 하지만, 우리 식으로 스무 살이니 특별히 원하는 것을 물어봤지만 딱히 대답이 없었다. 인생에 한 번 밖에 없는 꽃다운 스무 살 생일을 맞이해서 무엇을 해줄까 하다가 현금(아이나 어른이나 현금을 제일 좋아하지)과 포토북을 선물했다.  원래는 1년마다 성장해 가는 모습을 간단한 설명과 함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WVVq2G2-7eU71kMU0ThC8Iiiju8.jpg" width="38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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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저 출판, 그 쓸쓸함에 대하여 - 팔리지 않는 책을 마주 보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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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3:45:19Z</updated>
    <published>2026-08-07T13: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amp;quot;작가님들, 재고가 000권 있는데 책을 보관할 자리가 부족해요. 죄송하지만 100권만 남기고 처분하려고 합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보내 드릴게요. &amp;quot;  순간 눈앞에는 종이 쓰레기로 분리수거되는 우리 책의 모습이 격하게 떠올랐다. 그토록 오랜 시간 동안 공을 들여 원고를 썼고, 개인 퇴고에 이어 모두가 함께 줌으로 만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QjoqYlwXm-dFl5Y9_cqAdXjWa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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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살이라도 젊을 때 써라 - 순간은 잊히고 감정은 퇴색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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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0:29:54Z</updated>
    <published>2026-06-24T10: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도 저녁 7시에 알람이 울렸다. 그러나 몇 달째 꿋꿋하게도 그 알람을 무시했다. 브런치 연재하는 날인 목요일, 일요일에 알람을 맞춰놓았지만, 자연스럽게 끄고 다른 일을 한다. 주로 누워서 폰 하거나 밀린 집안일, 멍 때리고 쉬거나 이른 잠에 빠져들 때도 있다. 알람을 매번 무시하면서도 삭제하지 않은 것은 아직 그 약속을 지킬 마음이 남아있는 것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VZU5QbxPziu_Am4IidzCWk3J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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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대 직장인의 연휴 보내기 - 나갈까 말까 그것이 문제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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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2:26:27Z</updated>
    <published>2026-05-25T02:25: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3일 전 퇴근할 때 마음은 얼마나 가벼웠던가. 세상을 다 가진 듯 입꼬리에 미소가 배어 나오고 콧노래도 절로 나왔다.   딱히 연휴를 즐겁게 보낼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어디 나들이라도 갈까 싶어 검색을 할라치면 너무 멀거나 복잡하거나 아니면 크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늙었다고 자각하게 되는 게 바로 이 시점이다.   '에이 그 정도야 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B6WOwHkjGo92mtVvsT-ZKJZbb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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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강 산책로와 아파트 한 바퀴 - 우리 동네 이야기 마지막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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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5:08:08Z</updated>
    <published>2026-05-18T15:0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는 한강이 있고 대구에는 낙동강, 그리고 경남의 작은 고을 진주에는 남강이 흐른다. 남강은 함양에서 발원하여 진주시를 감싸고 돌아서 함안군에 이르러 낙동강에 합류한다. 남강에 사는 텃새로는 원앙, 민물가마우지가 있고 철새로는 왜가리, 백로, 기러기, 고니, 두루미 등이 있다. 강에서 노니는 오리나 왜가리 등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진다. 꾸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9IYPxF4FcSU3xqZEoI357hRzRv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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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엔 잠들기 싫어 - 이 밤의 끝을 잡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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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2:06:20Z</updated>
    <published>2026-04-05T15:2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유행했던 가요 중 '이 밤의 끝을 잡고'라는 노래를 기억하시는지? 솔리드가 R &amp;amp;B 창법으로 애절하고도 감미롭게 불렀던 이 노래가 일요일 밤이 되면 생각나는 이유가 뭘까. 주말의 끝을 잡고 고무밴드처럼 쫙쫙 늘리고 싶은 마음이다. '이 밤을 다시 한번'이라는 조하문 씨의 노래도 있었다. 원 노래 가사와는 아무 상관없이, 처절하게 붙잡고 싶고 다시 한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5ukSFDpHwQYK8Ecm-Rx-v6oVQ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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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숲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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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12:21:40Z</updated>
    <published>2026-04-05T1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숲이라고 하면 담양의 죽녹원이나 울산의 십리대숲길이 먼저 떠오른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진주에도 들러볼 만한 대숲길이 있다.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은 가좌산의 대나무숲길이다. 등산 초보도 오르기 쉬운 완만한 경사의 가좌산은 청풍길, 고사리숲길, 편백림, 맨발 황톳길 등의 산책 코스로 이어진다. 가좌산 입구와 멀지 않은 대나무숲길을 평일에 호젓이 걷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QUd9locykOvCqWWlMiBcBye7O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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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호지 노을에 물들다 - 벚꽃이 피면 찾아가겠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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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7:18:36Z</updated>
    <published>2026-03-08T05: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호지는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비교적 큰 연못이다. 2km에 달하는 금호지&amp;nbsp;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것은 참으로 즐거운 경험이다. 봄에는 벚꽃 명소로, 여름에는 신록이 눈부시고 날씨가 좋은 날 금호지에서 보는 노을 풍경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근처에는 물놀이터가 있어 여름에는 개구쟁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벚꽃이 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McAb8N-sgdHaCsIrI5CU49Jl1r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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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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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2-28T14: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이후로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어. 그동안 내가 참 무심했지? 바쁘다고 무심히 지나치다가, 아니 솔직히 외면하고 싶었던 모습을 찬찬히 뜯어보니 세월의 직격탄을 맞은 너의 모습에 참 서글퍼졌어. 눈밑 자글자글한 주름과 푹 꺼진 눈꺼풀, 입가의 숨길 수 없는 팔자주름과 꼭 다문 처진 입. 옷으로도 감춰지지 않는 뱃살과 탄력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2lKfTzleH45xu4zDK1MF88UtGq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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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 선학산 전망대에 올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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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8:03:15Z</updated>
    <published>2026-01-25T07:5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고] 함께 글을 쓰는 에세이클럽 3기 문우들과 '우리 동네'에 대한 글을 모으고 있습니다.     진주를 대표하는 산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월아산을 꼽는다. 진주 8경 중의 7경이 '월아산 해돋이'이기 때문일까, 진주에 살기 전에도 월아산의 이름을 들어왔다. 최근 몇 년간 진주시에서 월아산을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려고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월아산을 몇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b1SNYG-mOftpWN8SaTEz6nJwU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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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 진주 유등축제 와보셨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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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02:52Z</updated>
    <published>2026-01-25T0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경으로 이름난 곳을 여기저기 가보았다. 홍콩, 싱가폴, 경주, 부산. 화려한 곳은 그 화려함으로 단박에 마음을 뺏겼고, 역사와 전통의 멋을 간직한 곳은 나름의 운치가 있어 좋았다. 진주의 야경이 가진 아름다움은 고즈넉한 전통의 미다. 구 도심을 에워싼 진주성 성벽에 불이 켜지면 갑자기 따뜻한 목도리를 두른 듯 도시는 푸근해진다. 유유히 흘러가는 남강 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qOin9HvvvdEfNDOaIVQyUJTRV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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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에는 진주성이 있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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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5:09:11Z</updated>
    <published>2025-12-28T05: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상남도 진주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은 보통 진주성, 유등 축제, 그리고 진주 냉면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 같다. 서부 경남의 중심지인 진주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진주성. 성곽이 남아 있는 도시는 어딘지 모르게 낭만적이다. 영국의 고성이나 넓은 수원성과 비교하면 좀 더 아늑하고 정감이 가는 것이 진주성이다. 큰 마음의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5C1la1IwIGMJBQ8zeCLhktn7U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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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 단풍 맛집 경상남도수목원 - 가로수만 봐도 행복한 가을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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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30T15:15:23Z</updated>
    <published>2025-11-30T15: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툼한 옷을 입고 있지만 낮에는 아직 가을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날씨다. 봄에는 벚꽃 구경, 가을에는 단풍놀이를 가까운 동네 산책길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철철이 옷을 갈아입는, 자연이 베풀어주는 무상의 선의. 젊은 시절에는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에 휩싸여 그 아름다움을 잘 느끼지 못했는데, 지금은 주변의 소박한 풍경들이 때로는 찌르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y9p5T1OUbPt1_15VSvMIV8ogL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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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주에 살으리랏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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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09:09Z</updated>
    <published>2025-11-16T12: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상남도의 남쪽 자락, 백로가 노니는 남강을 따라 자리 잡은 소도시 진주에 내려온 것도 벌써 십 년이 넘었다. 10여 년 동안 타지인으로 진주에서 살아오면서 느꼈던 것들과 내가 사랑하는 풍경들을 떠올리며, 지나온 내 발자국을 따라가 본다.  서부 경남의 중심지라는 진주로 이사오기 전에 많이 들은 말은 타지인에게 배타적이라는 것이었다. 다소 그런 면은 없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PPQ1bbOhIFnF8plU5mSRIvXb3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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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아줌마가 된다 - 누가 나의 집중력을 가져가 버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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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14:55:35Z</updated>
    <published>2025-11-09T14: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고 보니 집중력이 정말 많이 떨어진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해가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소실되고 있음을 절감한다. 사람들 이름을 잘 외우지 못하고, 외워도 금세 까먹는다. 얘기를 하다가 고유명사가 생각나지 않는 것도 몇 해가 지났다. &amp;quot;걔 있잖아. 저번에 티브이 거기 나온 애'라고 하는 우스갯소리의 주인공이 되어버렸다. 한때 뛰어난 기억력을 자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GioeYbpga4LRO3V2ekvUSVTz_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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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아무말...회피인가 게으름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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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15:14:07Z</updated>
    <published>2025-11-06T14: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이버 블로그 2개에 브런치 연재 1주일에 2편.  이건 너무 무리잖아. 브런치에 여행 에세이 올리는 날인데, 밤 11시 임박해서 책상에 앉았으나 글이 너무 쓰기 싫은 거다. 지금 쓴다면 연재와 관계없는 글을 쓰거나 나의 메인 블로그에 여행 사진만 잔뜩 올리고 싶다. 아무도 별 관심이 없는 포스팅을 혼자 몇 시간 동안 매만지는 것도 허무하다. 점점 나만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Jzl7olhkFn9K28JI_93On7a1Hq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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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나를 사랑하겠어 - 세상이 너를 속일지라도 마지막 네 편이 있다는 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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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5:04:45Z</updated>
    <published>2025-11-02T13: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 어느 날 첫째와 이야기하다가 아직까지도 잊히지 않는 말을 들었다.  &amp;quot;누가 나를 사랑하겠어?&amp;quot; 무슨 이유에선지 아이의 자존감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amp;quot;니가 어때서? 예쁘기만 한데.&amp;quot;  &amp;quot;에이, 엄마니까 그렇지.&amp;quot;   그래, 엄마 눈에는 얼굴도 뽀얗고 날씬하고(말랐고) 키는 좀 작지만 귀엽고 착하게 생겼는데, 왜 아이는 자신을 사랑받지 못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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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로 간 풍등 - 엄마와 함께 한 두 번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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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00:02:05Z</updated>
    <published>2025-10-30T15: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여행을 그렇게 다니면서도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간 여행은 두 번뿐이다. 엄마랑 여행도 자주 다니고 맛있는 음식도 사드리면 좋았을 텐데, 나는 늘 내가 먼저였다. 엄마 무릎이 아파서 여행 다니기 힘들다고 멋대로 생각했고, 밖에서 사 먹는 것보다 엄마 밥상이 최고라고 편하게 얻어먹었다. 반찬도 비슷해서 예상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늘 그리움으로 다가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lh9%2Fimage%2FlGy4I0X8eyI4oOLlelSFIhrQub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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