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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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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참 많이 웃었고, 참 많이 울었으며 오래 살아냈습니다.이제 지나온 삶과 가족의 이야기를 씁니다. 흘러가는 일상과 마음을 글로 남기며 내 삶을 다시 내 것으로 돌려놓으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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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15:02: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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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플러스원 같은 사람들 - 서럽고 서럽다! 고맙고 고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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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7:52:11Z</updated>
    <published>2026-10-08T14:0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띠동갑인 시누이 언니와 통화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남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남편이 해야 할 간단한 일처리가 하나 있었는데, 깜빡 잊은 것 같아 카톡으로 알려준 것이 발단이었다. 그런데 해결하는 과정에서 일이 꼬이자 남편은 내가 잘못 알려줬다며 화를 냈다.  차근차근 다시 설명하려는데 내 말을 끊더니 입에 담기도 어려운 욕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yTYIXahIH3zro57xWs4OXSMxQk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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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도, 진짜 별 거 없더라 - 30년 만에 부모님과 떠난 추석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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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9:14:06Z</updated>
    <published>2026-09-30T09:1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감았다 뜨면 추석이 통째로 지나있기를 바랐다.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명절마다 지인들과 주고받는 상투적인 덕담 속에서 내가 마음으로 되뇌던 진짜 진심은 늘 그러했다.  친정엄마의 생신은 추석 닷새 전이다. 엄마의 생신은 언제나 추석 명절이라는 거대한 수레바퀴에 뭉뚱그려져 대충 때워지기 십상이었다. 멀리 떨어져 살 때는 멀다는 이유로, 가까이 살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1VyKPzTI1SogRxUfq0PdYG5JP9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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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파트필름을 분갈이하며 인생을 배운다. - 익숙해졌다는 이유로 소홀해지지 않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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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12:23:12Z</updated>
    <published>2026-09-26T12:2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스파트필름 모종 한 포트를 사서 화분에 심었다.  너무 여린 싹들이라 서로 힘내어 잘 살아가라는 마음으로 여러 촉을 한데 모아 빈 화분에 정성껏 심어주었다. 물을 주고 햇빛을 살피며 열심히 가꾸었다. 몇 년을 키우고 나니 어느새 유아기를 지나 청소년기를 거쳐, 제법 어른이 된 듯했다. 특별히 손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아도 쑥쑥 잘 자랐다. 알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qR-1fJJGbQF8DnP1esPotZSQ0-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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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천공항 여권 귀인을 스레드에서 만나다. - 귀인은 늘 내 곁 가까운 곳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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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7:58:15Z</updated>
    <published>2026-09-20T07:5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며 알게 되는 마음이 있다.  화를 내고 싶은 순간과, 달려가고 싶은 순간이 때로는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겹쳐 찾아온다는 것.  11월 1일 아침, 내 마음도 그랬다.  딸은 석 달 동안 머물 치앙마이행 비행기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출발 몇 시간을 남겨두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amp;ldquo;엄마, 혹시 내 여권 봤어?&amp;rdquo; 순간 잠이 확 깼다. '설마&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agE_QdWIH_uCC0vzKN93FHWj6Q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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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보세요, 따님!  - 엄마도 한때는 문학소녀였다니깐...못 믿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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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0:05:45Z</updated>
    <published>2026-09-16T00:0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가 시집을 그렇게 좋아했다고?&amp;rdquo; 딸이 믿을 수 없다는 얼굴로 나를 바라봤다. &amp;ldquo;그럼! 교보문고에 새 시집 나오면 제일 먼저 달려가서 샀다니까.&amp;rdquo; 나는 억울해서 발을 동동 굴렀다. &amp;ldquo;우리 때는 친구들이랑 편지도 주고받고, 시도 한 편씩 써서 보내고 그랬어. 편지 사이에 말린 나뭇잎도 끼워 보내고!&amp;rdquo; 딸은 한쪽 입꼬리를 올리며 웃었다. &amp;ldquo;알겠어~ 알겠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yYFRGJ5XI2rQ9kCsYxSUWj6HiS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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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순경에게 좋은 동료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엄마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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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8:44:53Z</updated>
    <published>2026-09-12T08: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꼬마순경 둘째 딸이 심야근무를 마치고 동료 언니들과 함께 1박 2일로 내려온단다.  오랜만에 딸이 온다는 연락을 받고 남편도 서둘러 퇴근했다. 부랴부랴 장을 보러 나섰다.  &amp;lsquo;이것도 좋아하는 거였지?&amp;rsquo;  &amp;lsquo;내일 아침에는 갈비탕을 끓여줄까?&amp;rsquo;  딸이 좋아했던 음식들을 하나씩 떠올리며 카트에 담았다. 하나둘 담다 보니 어느새 카트 안은 음식 재료로 가득 차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ghR3aowMP4WZpbKGRRsPv4GYuD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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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물 같은 인생 - 귀하고 값진 생일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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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3:13:25Z</updated>
    <published>2026-09-09T13:1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전의 일이다.  그때의 나는 아이들만 잘 돌보면 된다고 생각하는 보수적인 남편과 함께 살고 있었다. 내가 직장을 다니고 회식 자리에 참석하는 것조차 남편은 달가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어머니를 모시며 아이 둘을 키우는 삶은 생각보다 훨씬 팍팍했다. 외벌이 남편의 월급만으로는 늘 빠듯했고, 아이들을 데리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보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vqIXn04u4sKQkrL5KGv1iFG5wg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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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 넷째 딸, 최강 하나를 소개합니다 - 마음으로 낳은 마지막 막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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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8:03:30Z</updated>
    <published>2026-09-06T03:2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집에는 딸이 넷이다.  사람 딸 셋, 그리고 강아지 딸 하나.  이야기의 시작은 사촌 자매가 키우던 말티즈와 시츄였다. 가족 모임이 있던 어느 날, 두 강아지를 잠시 같은 차에 두고 내렸는데, 얼마 후 시츄가 임신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그렇게 말티즈와 시츄 사이에서 태어난 강아지가 바로 하나의 엄마, 브라우니다.  브라우니를 애지중지 키우던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J2BwD1P6GJYvw_uUB34pJJ6GOy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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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가 든다는 것은... - 미안하다'는 말을 점점 더 자주 하게 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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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9:34:21Z</updated>
    <published>2026-09-05T09: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 전화벨이 울렸다. &amp;ldquo;밥은 먹었니?&amp;rdquo; 평소와 다름없이 시작된 아버지의 목소리는 왠지 조심스러웠다. 별다를 것 없는 일상을 이야기하시다가 잠시 뜸을 들이신다. &amp;ldquo;엄마가 다리가 많이 아픈가 봐.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기는 하는데 낫질 않는다네.&amp;rdquo; 순간 머릿속으로 내일의 일정을 하나씩 꺼내 보았다. &amp;ldquo;아버지, 내일 아침에 우리 집으로 오세요.&amp;rdquo; 짧은 안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5jwdqU1WBTFVtPZ-49c8eFBQtq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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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우주에게 - 우주를 닮은 나의 첫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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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4:11:24Z</updated>
    <published>2026-09-05T04:1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우주는 선물보다 엄마의 정성 어린 편지를 더 좋아하는 아이였지.  그래서 엄마는 가끔 생각해.  언젠가 네가 다 자라 엄마의 품을 떠나 네 삶을 살아갈 때,  엄마가 건넨 수많은 선물보다 이 편지 한 장이 더 오래 네 곁에 남아 있으면 좋겠다고.  너는 다른 아이들보다 조금 느린 아이였지.  사춘기도 그랬어.  한창 예민하고 반항할 나이에는 비교적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Ptjih4tQKrfBxLde-FBsi2wLFN4.jpe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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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우리를 가족이라 부를 때 - 남의 집 아이를 키운 1년, 그리고 15년 후 찾아온 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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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11:01Z</updated>
    <published>2026-09-04T01:1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오래된 사진들을 정리하다 보면, 내 아이들 틈에서 해맑게 웃고 있는 작은 얼굴이 눈에 띄곤 했다. 열 살의 작고 귀여운 남자아이.   머리에 고깔모자를 쓰고 손가락으로 브이자를 만들고 해맑게 웃고 있는 또래보다 왜소했던 그 아이는 부모님의 부재 속에서 한동안 우리 집에서 머물렀다.  나의 두 딸아이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밥을 먹고, 놀이를 하고, 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1IJeGlroduiTw8P0m-UQOd5wp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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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기 위해 글을 쓰기로 했다.  - 나의 시간을 이제는 내 목소리로 기록하려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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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8:37:08Z</updated>
    <published>2026-09-02T08: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나에게 글을 쓰라고 말했다. 휘발되는 말로 힘을 빼지 말라고. 살기 위해 글을 쓰라고 말했다. 나는 한참을 생각했다. 살기 위해 글을 쓴다는 말이 무슨 뜻일까. 그리고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내가 살아온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내 어린 시절의 꿈은 현모양처였다.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 늘 아무도 없는 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BM%2Fimage%2FK094avps5JYuNGCkXyWScBFy71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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