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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해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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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altcandy</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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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돌아갈 수 없는 곳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고향을 잃은 사람들, 부모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마지막까지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이들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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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7T03:11: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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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고(故)이인철님 4화 - 닿지 못한 만년필, 오지 않은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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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56:54Z</updated>
    <published>2026-09-18T03:0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희 아버지가 한국민주당 사건으로 총살을 당했어요. 북쪽에서.&amp;quot;  이인철 어르신은 가문의 비극을 인터뷰가 끝날 즈음에야 꺼내놓으셨습니다. 이어가던 말을 멈추고 꽤 오래 바닥만 쳐다보시던 어르신. 평생 가슴에 묻어둔 채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상흔을 끄집어내는 일은, 팔순을 넘긴 나이에도 여전히 모질고 버거운 모양이었습니다.  담담하게 뱉어낸 짧은 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cPb5lzwFOSh61LfhkpHzZVTasyQ.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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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고(故)이인철님 3화 - 굳은살 아래 묻어둔 소년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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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23:35:55Z</updated>
    <published>2026-09-12T12: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향을 향한 그리움을 어떻게 달래셨냐는 물음에 이인철 어르신은 주저 없이 가슴에서 손때가 반질반질하게 배어 있는 하모니카를 꺼내셨습니다. 그리고 별다른 설명 없이 하모니카를 입에 물었습니다.  흘러나온 곡은 '고향의 봄'이었습니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그 첫 소절이 새어 나오는 순간, 저는 숨을 멈췄습니다. 칠십 년 넘게 돌아가지 못한 사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PhvrbUh58CEgr_GgyB5MwLuvn2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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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아직도 길 위에 있습니다.  - -두번째 프로젝트, 강화와 논산,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 문화 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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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4:09:30Z</updated>
    <published>2026-08-25T00: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봄 기획안이 선정되어 시작한 더리미미술관의 첫 번째 프로젝트, 지혜학교 〈걷고 보니 이야기가 되었다〉를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쉴 틈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리고 &amp;nbsp;지혜학교에 이어 추진하게 된 두 번째 대형 프로젝트&amp;lt;강화와 논산, 길 위에서 만나는 역사문화 여행&amp;gt;을 세상에 내어놓습니다.  돈대와 성곽, 과거의 길 위에서 오늘을 기록하다  &amp;lsquo;2026 K-뮤지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BfzSdSrKrWKgnUUcmEhIGKexQ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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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달의 침묵, 현장에서 이야기를  줍고 있습니다 - - 강화도 지혜학교 선정 소식과 &amp;lt;끝나지 않은 마침표&amp;gt; 다음 화 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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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9:15:48Z</updated>
    <published>2026-07-29T09:1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마지막 글을 남기고 한 달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마음 한구석에는 늘 켜지지 않은 모니터 화면처럼 차가운 부채감이 남아 있었습니다. &amp;quot;왜 다음 이야기가 올라오지 않지?&amp;quot; 하고 기다려주셨을 독자분들께 먼저 송구한 마음을 전합니다.  변명 대신, 그동안 제가 서 있던 자리의 사진 두 장을 내어놓습니다.글을 쓰지 못했던 지난 시간, &amp;nbsp;다른 곳에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afQWr6GUwl3g0jYIbZYAOFnlV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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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고(故)이인철님 2화  - 스무 살, 미래를 잃었습니다. '우선, 오늘만 살면 돼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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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08:11:54Z</updated>
    <published>2026-05-29T04: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뭘 설계를 할 수가 없어요. 미래가 전혀 없어요. 그리고 우선 오늘만 살면 돼요. &amp;nbsp;미래는 생각이 요만큼도 안 나요 급하니까. 아무리 머리가 좋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탁월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죽음을 눈앞에&amp;nbsp;두어놓고 거기까지 생각이 가겠어요. 그리고 생각을 못 해봤습니다. 뭐 희망적인 생각, 뭐 이런 창의적인 생각 한 번도 해본 일 이 저는 없어요. 사는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a-1fDdXJLKUOzdZyB4bN8aJ8j7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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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분이 함께 듣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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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2:09:10Z</updated>
    <published>2026-05-28T01:5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팔로워가 마흔 분이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아주 작은 숫자일 수 있지만 제게는 결코 작지 않은 마음입니다.  제가 이곳에 담는 이야기는 가볍게 소비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향을 잃은 분들 부모를 그리워하는 분들 마지막까지 기억을 붙잡고 살아온 분들의 목소리입니다.  때로는 너무 오래된 이야기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또 나와는 상관없는 역사처럼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NZxYEzCGd6ERa3Evx7zQp4EXj7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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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고(故)이인철님 1화 - 나는 평안북도 선천 사람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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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56:25Z</updated>
    <published>2026-05-22T04:1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위 이미지는 실제 장소나 인물을 재현한 사진은 아니며, 이인철 어르신의 증언 속 &amp;ldquo;살던 집의 문을 닫고 나온 기억&amp;rdquo;을 AI로 재구성했습니다.  &amp;ldquo;저는 평안북도 선천이라는 데가 고향입니다. 그리고 제 가족이 전부 &amp;nbsp;선천에서 살았습니다.&amp;rdquo;  이인철 어르신은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접어두었던 주소를 다시 펼쳐 보이듯, 어르신은 무심한 듯 고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Uf0bLaqZPf1ekxM1ZkLI-kHW8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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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하경숙님 6화 - AI가 복원한 함흥 문화여관, 그리고 75년 만에 열린 기억의 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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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4:22:57Z</updated>
    <published>2026-05-11T04:2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미국에서 건너온 하경숙 선생을 처음 마주했다. 유난히 눈부셨던 늦가을 햇살 아래서도 선생의 말끝에는 함흥의 그림자가 짙게 배어 있었다. 또렷한 기억을 담담히 쏟아내는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날 배웠다. &amp;nbsp;흐르지 못한 눈물도, 한 사람의 생애를 적실 만큼 무겁다는 걸.  그날 선생의 이야기에서 오래전 외할머니의 목소리도 함께 살아났다.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VeTd4KkwZzAqD86qXYmmRhqeZE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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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려주시는 분들께 전하는  작가 박해정의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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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5:39:06Z</updated>
    <published>2026-04-13T01:2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작가 박해정입니다. 하경숙 님의 삶을 기록하는 여정에 함께해 주시는 독자분들께 먼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최근 제가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와 개인적인 일정들이 겹치면서 글을 제때 전해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경숙 님의 이야기는 단순히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이 살아오신 삶의 굴곡과 결을 온전히 담아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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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하경숙님 5화 - 장승포의 그날, 기록에 남지 않은 통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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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04:22:30Z</updated>
    <published>2026-03-10T12:5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역사는 1950년 12월 25일, 메러디스 빅토리호가 단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거제도 장승포항에 도착했다고 기록합니다. 하지만 당시 일곱 살 꼬마였던 하경숙의 기억에 남은 풍경은 전혀 다릅니다. 오늘 이야기는 공식 문서가 아닌, 한 아이의 영혼에 낙인처럼 찍힌 '기억의 풍경'입니다.   1950년 12월 23일. 함흥을 떠나 거제에 닿기까지 사흘의 항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efv0AEXgQ0wCJKrBwlD9PZGUi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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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하경숙님 4화 - 바다에 던져진 이름들 &amp;mdash; 살아남은 일곱 살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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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5:54:32Z</updated>
    <published>2026-03-02T10: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만 4천 명의 피난민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기어가듯 남쪽으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정원 60명의 화물선, 그 배에서 일곱 살 하경숙은 죽음을 배웠습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를 안은 배는 위태롭게 바다를 건너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는 속도를 높이면 배가 전복될지도 모른다고 수군거렸습니다. 바다는 잔잔했지만, 사람들 마음은 폭풍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JGY_UlLNXvZJMlgBhl7fIW43r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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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하경숙님 3화 - 1만 4천 명의 생명을 실은 기적-흥남에서 거제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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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2:24:16Z</updated>
    <published>2026-02-19T13: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성이 흥남부두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amp;nbsp;등 뒤에는 대포 소리가 땅을 울리고, 앞에는 검푸른 바다가 입을 벌리고 있는 절체절명의 시간. 1950년 12월의 흥남부두는 지옥과 기적이 공존하는 기묘한 공간이었습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은 서로 배를 타겠다며 뒤엉켰고, 사람에 밀려 차가운 바다로 떨어지는 누군가의 비명과 가족의 이름을 부르는 절규가 칼바람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bqv-FVuGfvZL8VaTgo3N9WUeN4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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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하경숙님 2화 - 전쟁의 발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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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32:40Z</updated>
    <published>2026-02-13T10:3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은 2024년 11월 15일 &amp;nbsp;실향민 하경숙 어르신 인터뷰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84세의 하경숙 어르신은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계십니다.]  평화로운 어린 시절은 그리 길지 않았습니다. 함흥 역전 문화여관의 자줏빛 마루 위로, 흙 묻은 군홧발이 들이닥쳤습니다. 두툼한 누비옷에 귀덮개 모자를 눌러쓴 꼬질한 중공군들. 신발을 벗고 들어서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FuR-YOCsFdQHgqK3jKOCKzqx3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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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은 마침표 -하경숙님 1화 - 나는 함흥 문화 여관 딸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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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2:21:35Z</updated>
    <published>2026-02-07T08:4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은 가끔 빛깔로 남습니다. 80년이란 세월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자리, 여든을 넘긴 하경숙 님의 기억은 선명한 '자줏빛'이었습니다. 여든을 넘긴 연세라 하셨지만, 저를 마주하는 눈빛만큼은 청년의 그것이었습니다.첫눈에 참 명민하신 분이구나 느꼈던 직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대화를 나눌수록 80년 전의 시간을 어제 일처럼 길어 올리는 선명한 기억력에 저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j9W%2Fimage%2FEPsu7GD_aZenlXgDKUsD5owldn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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