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현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 />
  <author>
    <name>98cf9d683f954fe</name>
  </author>
  <subtitle>일기장</subtitle>
  <id>https://brunch.co.kr/@@ehrh</id>
  <updated>2022-06-19T05:45:30Z</updated>
  <entry>
    <title>평양냉면의 비애(悲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8" />
    <id>https://brunch.co.kr/@@ehrh/58</id>
    <updated>2026-06-12T00:02:50Z</updated>
    <published>2026-06-12T00:0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레 빤 물을 왜 먹는데' '그거 아무 맛도 안나' '돈 주고 사 먹기 아까워'  처절히 외면받는 그의 모습에  당장의 위로의 말보다 그가 궁금해졌다.   설렁탕을 먹을 때도 소금 팍팍 순대를 찍어 먹을 때도 소금 팍팍  나트륨에 절여진 혓바닥으로  과연 평양냉면의 진가를 느낄 수 있을까  회색빛 육수에 절인 오이 몇 조각 둥둥 휘감아진 면발 위에 고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UVyrR0VvOkGcENqQWcW6V4QWd2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사람 사이 사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7" />
    <id>https://brunch.co.kr/@@ehrh/57</id>
    <updated>2026-03-30T07:00:31Z</updated>
    <published>2026-03-30T07: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부신 태양빛에 눈을 감았다. 은은한 어둠이 내리깔려 반쯤 눈을 떠보니, 내리쬐는 빛을 온몸으로 막아선 그가 내 앞에 서있다.   볼과 코의 감각이 사라지고 손가락도 차츰 고드름으로 변해갈 때, 투박하고 큼직한 그의 손에서 온기가 스며들어 온다. 꽉 잡은 그의 손에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의 시선이 오로지 갈치에 머문다. 실같이 가느다란 뼈를 하나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_yulyyCfWbz4EobTeOrlZcIlQXQ.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볼 수 없는 그 얼굴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6" />
    <id>https://brunch.co.kr/@@ehrh/56</id>
    <updated>2024-02-14T09:53:57Z</updated>
    <published>2024-02-14T09: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날이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보고만 있어도 아련한 그런 겨울날이었다.  - 추웠다, 너무나. 시린 코를 목도리 안으로 밀어 넣어도 보고, 얼어붙은 두 귀를 주물러 보았지만 매서운 바람은 그칠새를 모르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움직이던 나였다. - 그 겨울, 외할머니는 병원을 전전했다. 쓴 약, 독한약에 간신히 기대어 헐떡이는 숨을 부여잡고 그렇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r9ywDrl-_B5Td50SwwOyImJlbY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예민함의 극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3" />
    <id>https://brunch.co.kr/@@ehrh/53</id>
    <updated>2024-01-17T11:44:10Z</updated>
    <published>2023-10-10T07: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배야' 또 시작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 늘 나의 예민함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곤 한다.  이것은 과연 유전인가, 나의 본성인가. 예민함의 극치를 따지면 가히 최고점을 찍을 수 있다고 단언할 만큼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이다. 조금만 신경이 날카로워지면 두통부터 시작해 뱃속까지 파고드는 고통. 나 자신의 몸도 나의 예민함을 감당하고 있지 못하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AtIV4xMmQuel8SwAo8Y-hy_RpO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늦깎이 모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2" />
    <id>https://brunch.co.kr/@@ehrh/52</id>
    <updated>2023-09-28T15:50:23Z</updated>
    <published>2023-09-05T07: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여름은 '녹아내렸다.'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유난히 지독하게도 더웠고 뜨거웠다. 땀도 많고 더위에 최약체인 나는 올여름 쥐 죽은 듯 방에서 콕 박혀 지냈고, 밖에 나갈 일이 있으면 선크림, 손수건, 양산, 데오드란트 등 여름과 맞서 싸우고자 나만의 무기들을 가방에 욱여넣은 채 여름에 대응했다. 이에 코웃음 치듯 밖에 나온 지 5분도 안돼 온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BuHCbDUt0xX-FG0EP-TheQOTu6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앉아서 조금 쉬었다 갈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1" />
    <id>https://brunch.co.kr/@@ehrh/51</id>
    <updated>2023-08-15T23:37:21Z</updated>
    <published>2023-07-25T07:5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글을 쓰는 일이 전혀 없었다. 글을 읽는 행위마저도. 일명 &amp;lsquo;취업준비생&amp;rsquo;과 &amp;lsquo;백수&amp;rsquo;의 타이틀을 너무나도 인식한 탓일까. 괜히, 부모님께 죄인이 된 것 같아, 주어진 하루 24시간을 허투루 보낼 수 없었고 그렇게 하지 말라던 남들과 나 자신을 비교하며 몸을 혹사시켰다. - 아빠가 20대 때 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고 했던 말이 문득 떠올랐다. 30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P43RRESoytODRU91a8FQdqP7LW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콜라의 비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50" />
    <id>https://brunch.co.kr/@@ehrh/50</id>
    <updated>2023-07-25T08:00:14Z</updated>
    <published>2023-06-22T13:02: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칙&amp;quot; 하는 소리와 함께 사방으로 수증기가 퍼진다. 바로 입으로 쑤셔 넣을 것 같지만 콧구멍으로 먼저 향을 맡는다. &amp;quot;그래, 이거지 콜라냄새&amp;quot; - 콜라가 입으로 들어온 순간 눈을 살짝 찌푸린다.  100캔 아니 300캔을 더 마신 콜라지만 첫 입은 늘 짜릿하고 새롭다. 혀에게 따가운 신고식을 마친 그는 식도를 타고 들어가 장기들에게 온몸으로 환영인사를 건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puWw1lmi3Pz5Z8xKkOYSxIVkH-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끈적한 살결로 아직 봄날에 머물러있는 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9" />
    <id>https://brunch.co.kr/@@ehrh/49</id>
    <updated>2026-06-21T04:41:42Z</updated>
    <published>2023-06-09T13:0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검지손가락으로 초인종을 누른다. 엄습해 오는 불안감에 어릴 적 누군가 우리 집에 찾아오면 숨을 죽이고 몸을 웅크렸던 것처럼 두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았다. 몇 분이 지났을 까. 그럼에도 잦아들지 않는 초인종 소리에 하는 수 없이 대문을 열었다. 혹시 모르니 조그마한 구멍사이로 그의 모습을 확인한 후에. - 여름이 싫은 이유를 나열하라면 100가지도 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ZqRLsQ_g2z4S2SMHJdbEjcIj9Q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행의 끝맺음 - 귀국길은 늘 아쉬운 법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8" />
    <id>https://brunch.co.kr/@@ehrh/48</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5-01T04:3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에도 발이 달렸나 보다. 쫓아가봐도 절대 닿을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먼발치에서 멀어져 가는 그를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자며 손을 흔든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을 주채할 수 없어 가보고 싶은 곳이나 맛집 등 많고 많은 후보들을 나열해 전부 가보겠다며 다짐했지만 막상 여행이라는 공간 속으로 들어오면 해이해지는 나다.  &amp;quot;굳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9-7vBF5sW01ONuZ2LC9LIdMtWu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비 온 뒤 맑음, 시부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7" />
    <id>https://brunch.co.kr/@@ehrh/47</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4-23T08:3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날 때면 &amp;quot;한국인&amp;quot;으로 나 자신을 구분 짓지 않는다. 단 며칠이라는 주어진 시간으로 이 나라에 합법적으로 머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한 몸이 되어 정취를 만끽하려 한다. 그래서였을까. 비교적 농익음이 물어있고 잔잔한 감성이 풍겨오는 동네나 공원에 엉덩이를 내려놓는 나다. - 혼자 있는 시간이 마무리가 되고 버선발로 달려오는 언니를 맞이했다. 5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d_P9HmfxdbJQ0MgNa7abNHVBO7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본마트 도장 깨기 - 이대로 굶을 순 없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6" />
    <id>https://brunch.co.kr/@@ehrh/46</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4-15T13:1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 후 돌아오는 언니를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일본에서 지내면서 가장 힘든 건 언어였기 때문에 그나마 진입장벽이 낮은 편의점만을 전전긍긍하며 돌아다녔고, 마침 언니 집에서 부터 가로질러 나아가다 보면 한쪽에는 세븐일레븐이, 한쪽에는 패밀리마트가 자리 잡고 있어 혼자인 내가 입에 풀칠하기엔 더없이 완벽한 위치였다. - 장바구니 안에는 항상 같은 메뉴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y3DYi17aJ0UjIi7c98TzUW0jKb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것은 낭만인가 객기인가 - 나 홀로 도쿄타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5" />
    <id>https://brunch.co.kr/@@ehrh/45</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4-12T06: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에 따라 그날의 기분이 좌지우지되는 나는,  하늘에 구름 한 점 없는 쨍쨍하고 화창한 날을 좋아한다. 요 며칠 혼자 시간을 보낸 것도 모자라 비까지 내려 마냥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는데, 이런 내 마음을 읽은 걸까. 아침에 눈을 뜨니 창문과 커튼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햇빛을 순간 믿을 수 없어 커튼을 활짝 열고 온몸으로 따스한 햇빛을 맞이했다. 모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HkUbo0XeF3zwM5nxZ3jsyD1qB8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긴자에서 만난 젠틀맨 - 일본 할아버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4" />
    <id>https://brunch.co.kr/@@ehrh/44</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4-04T11: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 남겨진 도쿄. 일본은 늘 가족들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냈던 장소인지라 혼자 남겨짐에 익숙함이 필요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해외에 나왔다며 이리저리 발자국을 많이 남겨놔 다리에 힘이 들어갈 때마다 양쪽 종아리가 무지하게 당겼다. 하루쯤은 집 안에 가만히 누워 시간을 보낼까 다짐했지만, 어찌 된 일인지 머릿속으로 오늘 일정을 계획하던 나였다. - 유튜브,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Yv_codRDHsqhIk--B55Ly_vZvv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랜만이야, 교토! - 3년 만에 오른 비행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3" />
    <id>https://brunch.co.kr/@@ehrh/43</id>
    <updated>2026-05-28T07:10:13Z</updated>
    <published>2023-03-25T13: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신분을 내려놓은 채, 올해 대학교를 졸업했다. 나의 대학생활은 조금 한 방 한 칸을 강의실로, 친구들과는 마스크로 모습을 꽁꽁 숨긴 채 막을 내렸다. 쉼 없이 달려온 4년. &amp;ldquo;잠시, 휴식기를 갖겠습니다.&amp;rdquo; - 언니의 유학생활 덕에 어렸을 때부터 지겹도록 오가던 일본.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걸 잃지 말자는 말이 괜히 있던 게 아니었다. 우리의 모든 일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e4HV8f6IHwC8xRnrLEYpwYwpG6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추억을 먹고 살아갑니다.  - 삶의 원동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1" />
    <id>https://brunch.co.kr/@@ehrh/41</id>
    <updated>2023-11-02T07:18:29Z</updated>
    <published>2023-03-06T05: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 끝이 아리게 시렸던 겨울에서 어느덧 꽃봉오리들이 슬그머니 만개할 준비를 합니다. 작년 이맘 코로나에 걸려 고생하던 시절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다 되었습니다. 풋풋했던 캠퍼스를 떠나 홀로 집에 있는 지금, 활기찼던 스무 살의 추억을 되새기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음식을 한 아름 들고 집으로 가던 저녁,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qif2EJxCo5M7dxfhjANeX4ZpmM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지막 졸업여행 - 우리의 기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40" />
    <id>https://brunch.co.kr/@@ehrh/40</id>
    <updated>2023-11-02T07:18:21Z</updated>
    <published>2023-02-24T05:2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4년 동안 함께 웃고 또 함께 울며 동거동락했던 친구에게 졸업여행을 떠나자며 4학년 내내 노래를 불러댔다. 영원한 우정이라는 낙인을 찍고 싶어서일까. 여행을 같이 떠난다는 건 나에게 있어서 정말 큰 의미이자 사랑의 확약이었다. 그렇게 학사모를 벗어던지며 우리의 졸업은 막을 내렸고 제주도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제주도에 도착한 그 순간부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n4Khp537m1vueaDaJucE40w8xL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실패의 역설  -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39" />
    <id>https://brunch.co.kr/@@ehrh/39</id>
    <updated>2023-04-23T03:59:50Z</updated>
    <published>2023-02-14T12:3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수, 실패, 포기, 좌절 인간이라면 모두가 두려워하는 단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amp;quot;실패할 까봐.&amp;quot; 아직 실행에도 옮기지 못한 일들이 수두룩 빽빽이다. - 에세이와 소설을 즐겨 읽는 나로서 경제와 재테크 분야의 책들은 감히 다른 세계의 존재들이라 여겨왔다. 서점에 갈 때도 전혀 눈독 들이지 않았으며 알 수 없는 외계어로 가득한 책 속을 슬쩍 들여다보았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UIFvf-GiJInCfQww1-skLZM4Z9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장 빛나는 액세서리 책 - 어쩌면 다이아몬드 보다 아름답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38" />
    <id>https://brunch.co.kr/@@ehrh/38</id>
    <updated>2023-02-24T17:25:09Z</updated>
    <published>2023-02-08T06:24: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학생으로서 마지막 방학을 보내고 있는 나는, 남들보다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한다. 취업이니, 자격증 공부니 할게 산더미지만, 그중 단연 놓지 않는 것은 &amp;quot;독서&amp;quot;다. 책을 읽는 행위를 통해 현실을 도피하고 있지만 말이다.  - 책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침대 옆 책꽂이 한 칸을 내가 좋아하는 작가님들의 책으로 꽉 채우고 나면 괜한 풍족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bCGnUyamoLmIgMWgLP-ryi7aPq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느림의 미학 - 조급 해하지 말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34" />
    <id>https://brunch.co.kr/@@ehrh/34</id>
    <updated>2023-02-02T00:10:27Z</updated>
    <published>2023-01-23T15: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뭘 하다 50이 됐냐.&amp;rdquo; 요 근래 우리 엄마가 자주 하던 말이다. 이에 질세라 엄마에게 &amp;ldquo;나도 뭘 하다가 24살이나 됐을까?&amp;rdquo; 하며 서로 신세한탄을 늘어논다. - 정말 무엇을 하다가 늘 32살인 것 같던 우리 엄마는 어느새 50살의 중년이 되었을까. 아직도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철부지 딸은 어여쁜 숙녀가 되었다. 어렸을 땐 눈 깜박하면 금방이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7b_GkzfnvTBGMrzBmCybajqOSt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속물이 되어볼래 - 이제는 재물이나 권력을 탐하고 싶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rh/32" />
    <id>https://brunch.co.kr/@@ehrh/32</id>
    <updated>2023-02-02T00:10:36Z</updated>
    <published>2023-01-09T05:3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 싶었다. 아무에게도 구애받지 않은. 부자가 될 생각은 추어도 없었으며, 욕심도 없었고 그저 내 밥벌이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이 세상에 나 홀로 남아 유유자적하며 한가로움을 즐기는 것이 인생 최종의 목표이자 꿈이었다. - 어서 빨리 목표에 도달하고 싶었지만, 한 걸음 발을 땔 때마다 내 발목을 잡는 것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rh%2Fimage%2FaoJI4i_nu2b20ITNfWl0ueqNd6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