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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ongho Ki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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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Dongho Kim) &amp;middot; ANSWERNEY ZERO &amp;middot; Brand Voice Architec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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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0T04:2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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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배관 전부 교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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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3:01:29Z</updated>
    <published>2026-08-11T03: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후주택은 유지비가 많이 든다. 그 중 대부분이 배관 수리에서 발생한다. 묻혀 있는 배관이 낡아서 자꾸 터지면 신설 배관을 외부로 돌리는 우회책이 있기는 하지만 미관상 좋지 않다. 공사비도 만만치 않다.  우리 부부는 다른 단독주택의 수도 배관과 오수 배관이 터져서 2,000만원 가까이 수리비로 쓴 전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 공사에서 필수로 진행하고 싶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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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단열공사 다시 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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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5:00:04Z</updated>
    <published>2026-08-08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독주택의 고질병이 있다.  여름엔 더 덥고 겨울엔 더 춥다. 더워서 에어컨을 더 틀고 추워서 보일러를 더 돌린다. 안팎의 온도차는 더 심해지고 곰팡이가 반려의 수준을 넘어 방을 임차한 수준으로 번진다. 2년 전에 리모델링를 하면서 내부 단열 공사를 진행했었다. 하지만 날림이었다. 도배지를 뜯어보니 방방마다 곰팡이가 가득했다. 내부단열을 한 것도 아니고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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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끝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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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9:14:02Z</updated>
    <published>2026-08-06T09:1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0. 단열공사 다시 하기 1. 배관 전부 교체 2. 전기 전부 교체 3. 수직 수평 맞추기 4. 주방 위치 바꾸기 5. 욕실 위치 바꾸고 하나 더 만들기 6. 방마다 보일러 조절하게 만들기 7.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넣기 8. 세탁실 만들기 9. 애매한 크기의 방 없애기 10. 중문 넣기 11. 샷시 사이즈 줄이기 12. 신발 넣을 수 있는 신발장 만들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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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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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2:49:10Z</updated>
    <published>2026-08-04T02: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조가 불편하긴 하겠어&amp;hellip; 몸테크 한다 생각하고 도배 장판만 하고 들어가?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는데 괜찮겠어? 세탁기는 어디다 두지? 화장실에 두고 써야지 뭐 건조기가 들어갈 수 있나? 세로로는 안 되고 가로로는 들어갈 지도? 거실이 작은 거실이 아닌데 묘하게 TV 걸 데가 없네? 이 방은 사실 방이라 할 순 없지 쪽방을 안채와 합치려면 벽을 뜯긴 뜯어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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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도 좋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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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3:33:07Z</updated>
    <published>2026-06-19T03: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크리에이티브를 하는 사람입니다. 크리에이티브는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것인데 과연 나는 무엇을 창조하는 사람일까가 저의 오랜 질문이었습니다. 좋은 광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도 항상 연이어 따라왔었죠. 아이디어가 차원을 넘어오는 과정과 확산되는 법칙을 파고들다 보니 좋은 광고는 강렬한 메시지나 멋진 그림이 아니라 좋은 느낌을 만들어주는 광고라는 생각이 떠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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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나도 아이디어를 잘 냈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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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5:05:47Z</updated>
    <published>2026-06-10T05:0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디어가 무엇이든 현실로 옮길 수 있는 세상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문제는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이겠죠.  사실 저는 아이디어는 이미 이 우주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건이 맞을 때 차원을 넘어서 이동해 오는 것일 뿐이라고요.  그래서 아이디어가 잘 넘어올 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에 많이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속한 커머셜 분야에서 아이디어는 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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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도 자기소개가 필요 없으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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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06:48:32Z</updated>
    <published>2026-05-27T06:4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스트코에 갔습니다. 꽤 많은 브랜드들을 보았습니다. 저마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품에, 포장에, 광고에 대고 크게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카피 한 줄 없는 브랜드를 보았습니다. 제품 하나 이름 하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설명 한 줄 필요 없이 그저 당연한 듯 담담합니다. 말하지 않고 있는데 전달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부러워서 그 브랜드의 지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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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서른한번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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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42:49Z</updated>
    <published>2026-04-27T13:4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또 중요한 날이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정해야 할 것이 날아왔다. 오늘 확정해야 할 것은 전등의 위치다. 오늘이 전기 타공을 하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타공을 한다고 생각하니까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이 위치에 이 사이즈의 등을 꼭 넣고 싶은가? 이 등들이 이 라인에 맞춰서 박혀 있을 때 보기에 예쁠까? 다운라이트를 2인치로 하는 게 예쁘긴 할 텐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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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서른번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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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13:48:57Z</updated>
    <published>2026-04-24T13:4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 뜨면 오늘은 얼마가 추가될까를 생각한다. 공사가 마감 공정에 들어가면서 계획했던 예산을 많이 초과하기 시작했다. 예비비로 준비했던 돈들은 진작 바닥이 나 버렸다. 시공이 어려워서, 자재가 등급이 올라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길이보다 길어져서 등등 여러 이유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공사를 시작하면서 계속 자료를 보게 되고 눈은 그에 맞춰 점점 높</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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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아홉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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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12:28:22Z</updated>
    <published>2026-04-23T12:28: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타일이 붙여지고 있다. 타일 가게에서 한 장을 보고 골랐던 타일들이 벽으로 바닥으로 넓은 면적으로 붙여지니까 느낌이 또 다르다. 타일을 고르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 백화점처럼 큰 공장 전체에 깔려 있는 타일들을 돌아다니면서 선택해야 하는 것에 질렸던 우리 부부는 뭔가에 홀린듯이 잠시 머리를 꺼 버린 듯이 아무 생각 없이 타일들을 골랐다. 붙여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rw2Gcbc8xsOg9G1_Int2qtaTN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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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여덟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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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4:35:55Z</updated>
    <published>2026-04-22T1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 어? 이게 아닌데?!! 싶을 때 얘기해야 한다. 그 때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 것이 지금에서야 생각났다거나, 그 때 정리되었던 것이지만 지금 와서 보니 그게 잘못 생각했었다는 것들이 많다. 너무 많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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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일곱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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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25:55Z</updated>
    <published>2026-04-21T12: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이 끝났다. 칠일 만이다. 이번에 공사 면적은 1층 22평, 지층 14평 총 36평이다. 목공 반장님 포함 목수 분들이 세 분 오셨다. 우리 집 공사는 목수 세 분이서 7일을 꼬박 작업해야 하는 범위였던 것이다. 방 5개, 화장실 3개, 거실 2개, 주방 2개, 세탁실 1개, 현관 2개, TV 반매립, 커튼 박스, 일자등, 9미리 문선 이 정도 공사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3vhKUot45JXVIyAooGaba5qV0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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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여섯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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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6:19:50Z</updated>
    <published>2026-04-20T16:1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 작업이 주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솜씨 있는 목수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를 점점 깨닫고 있다. 목공의 영역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넓었다. 벽을 만드는 것부터 천장의 공간을 나누고 벽체가 얇은 곳을 보강하기도 하고 아트월이 될 곳에는 H빔에도 나무를 달기도 했다. 목공으로 벽이 틀어진 방을 바로잡을 수도 있고 커튼 박스도 전부 목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m_S7KP0hBAe_aA9FVtwNKTaQ-Y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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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다섯째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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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6:33:18Z</updated>
    <published>2026-04-17T13: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인천. 오늘은 싱크대 사장님과 미팅을 한 날이다. 오전 일찍 강원도를 출발해 의기양양하게 싱크대 미팅을 하였지만! 모든 것은 원점으로&amp;hellip; 집이 틀어져 있어서 벽 평활도를 맞추다 보니 집이 좁아졌다! 뚱냉과 싱크 사이가 30센티도 안 나오게 되어버린 상황! 로봇 청소기를 직수 배관을 연결해 세면대 아래 놓으려고 배관을 따로 빼 놨는데 세면대를 언더로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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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넷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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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55:41Z</updated>
    <published>2026-04-16T11: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공사 사진을 받아보지 못하였다. 1층은 목공이 거의 마무리되었고 지층은 벽체를 세우고 있는 단계라고 했다. 지층은 벽에 구멍 뚫려 있는 곳이 많고 기존에 나 있던 창을 다 막을 예정이었어서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궁금했었다. 벽체로 덮기 전에 확인을 해 보고 싶었는데 못 해서 많이 아쉬운 마음이다. 아내는 내일 싱크 사장님과 미팅을 앞두고 이것저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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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물셋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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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2:09:53Z</updated>
    <published>2026-04-15T12: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를 현장에서 못 보고 사진으로 보고 있다. 궁금한 것이 많은데 내 눈으로 확인을 못 하니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든다. 창문이 벽 끝이랑 너무 붙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보면 어떨는지&amp;hellip; 화장실이 턱이 있어서 9미리 문선으로 하면 바닥에 뜨는 부분이 생긴다는데 그게 어떤 모양새인지&amp;hellip; 벽체 단열을 같이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단열재는 몇 t를 쓰고 있는 건지&amp;helli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GgkxekEq5FnMtQrHz42u10iBB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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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무둘째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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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3:26:18Z</updated>
    <published>2026-04-14T13: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목공 이틀째 들어가는 날이다. 어제는 1층의 벽체와 천장 목공을 하였고 오늘은 지층의 기본 목공을 하였다. 목공이 들어가면서 마감재에 대해 논의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우리가 하고 싶었던 공정과 자재에 대해서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는 것과 그런 것들 을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 부부는 어제 오늘 계속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공사라는 것이 하다 보면 변수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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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무하루날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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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3:34:51Z</updated>
    <published>2026-04-13T13: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사 들어간 지 이십일이 지났다. 오늘이 글을 쓴 지는 21일째지만 주말 내내 공사가 계속 이어졌었다. 전기팀들이 주말에도 와서 지층 전기선을 따고 입선 작업을 마무리해 주었다. 덕분에 오늘부터 무사히 드디어 목공이 들어갔다. 목공은 전체 리모델링 공사 중에서도 기본에 속한다. 그러면서도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공정이다. 비싼 자재를 쓰는 것보다 중요한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UQnj54XJIeMg7v6EBZnfaSCWf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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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스무날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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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12:31:21Z</updated>
    <published>2026-04-10T12:3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장이 북적북적했다. 전기가 들어오는 날이었다. 입선이라고 하는 공정을 하는 날이었는데 전기반장님과 팀원 분들이 잔뜩 오셨다. 음악을 신나게 틀어 놓고 미리 그려 놓은 전기 도면을 보며 전기선들을 스윽 스윽 스윽 스윽 넣으셨다. 지금 사는 집에서 전기에 문제가 생겼을 때 오셨던 기사님들하고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젊고 훤칠하신 분들이 우리 집 전기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G3%2Fimage%2F068-XICTwSeLFgxx0G5cjPTly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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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년된 노후주택 리모델링 열아흐레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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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46:13Z</updated>
    <published>2026-04-09T13: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기 도면을 받았다.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동안 이 공간은 이렇게 써야지 저렇게 써야지 하면서 이야기 나누던 것을 픽스!! 할 때가 되었다.   콘센트를 어디에 놓을까요?  조명을 이렇게 설치해도 괜찮으실까요?   이 두 가지 질문을 받았을 때 내가 딱딱 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amp;hellip; 막상 도면을 받고 나니까 생각할 거리가 많아졌다.  책상을 이렇게 놓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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