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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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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넓은 세상을 향해 수없이 노크하고 모험하며 글로 소통하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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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13:01: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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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부터 내가 선택한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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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4:11:38Z</updated>
    <published>2026-09-20T14:1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좋아요를 눌러주시며 용기를 주신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한 편 한 편 글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글재주를 가지신 분들이 더욱 부럽고 끊임없이 쓰시는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10화를 끝으로 브런치는 마무리하겠지만 또 다른 글 찾아뵙겠습니다. 모쪼록 환절기에 건강하시고 평강 하시기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MPSn6DVpNH1-tnWc88I87vr6M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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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일하면서 알게 된 것  - 나이는 약점만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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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5:42Z</updated>
    <published>2026-09-13T05: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을 하고 실업급여를 받으며 10개월 가까이 쉬었다. 내 인생에 다시없을 날처럼, 수고한 나에게 보상이라도 하듯 자유롭게 살았다. 제약 없는 자유에 무료함이나 게으름이 끼어들지 못하게 일상을 기록하며 도서관으로, 한강으로, 미술관으로 쏘다녔다.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amp;lsquo;이후의 삶을 어떻게 살지?&amp;rsquo; 하는 고민이 스멀스멀 수면 위로 올라왔다 내려가곤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GdYZd4rmr3CqlcLgryTrM4wORV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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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십에 꿈을 꿔도 될까 - 나는 오늘, 나에게 꿈을 선물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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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0:21:39Z</updated>
    <published>2026-09-12T14: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지만 막상 무엇을 선물할까 생각해보니 조금 막막했다. 갖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것으로 끝나는 건 아닐 것 같았다. 이 나이에 특별히 갖고 싶은 게 있는 것도 없고, 물건을 사면 잠시 행복하지만 경험을 사면 오래도록 행복하다는 말처럼 어떤 경험을 계획해볼까도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나는 앞으로의 날들을 어떻게 살고 싶지? 지금이야 새롭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2Rp2puKWFd5ktpD7TxgTzd5MAy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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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선물을 하기로 했다 - 나를 빼놓지 않고 살아보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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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15:12Z</updated>
    <published>2026-09-06T13: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 꼭 20여 년 전, 그러니까 내 나이 마흔에 나는 자궁내막암 진단을 받았다. 그 진단은 청천벽력과 굉음의 천둥소리가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같았다. 사형선고를 받은 기분이었다. 눈물과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조금씩 회복해 가면서 나는 결심했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인생, 나를 소중하게 여기자.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아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eMydKAXiKEde3wNmckpy8CzhS7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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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야 나를 위해 살아보기로 했다 - 나는 무엇을 좋아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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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4:27:54Z</updated>
    <published>2026-09-05T14: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람이 그리운 날엔 새벽이고 늦은 밤이고 아무 때나 자전거를 끌고 한강으로 나갔다. 바람과 경주를 하듯 페달을 세게 밟고, 바람의 꼬리를 잡으려 애쓰다가 어느 순간 자전거를 세워놓고 그 바람을 온몸으로 맞기도 했다. 한강을 바라보며 가만히 앉아 있기도 했다. 조동진의 노래로 더 잘 알려진 「어떤 날」에 쓸쓸한 날엔 벌판으로 나가고, 아주 많이 쓸쓸한 날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nKV_d8DF8914kbfS_rIoT1GoC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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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퇴직을 한 후에 알았다. - 아직도 내게는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있다는 것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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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20:15Z</updated>
    <published>2026-08-30T05:4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직과 동시에 이사를 하고, 익숙한 것들과 작별했다. 11년을 살았던 도시, 그 골목, 그 풍경, 그리고 그곳에서의 내 삶. 모든 것이 익숙했던 공간을 떠나오며 생각보다 많은 감정들이 아물지 않은 상처처럼 남았다. 아쉬움과 미련, 그리고 아주 오래된 그리움의 흔적들까지. 퇴직을 9개월 앞두고 남편의 목회지가 다시 서울로 옮겨졌다. 그렇게 우리는 한동안 주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ET3TvwbLp6L9Ab9Aek27nfpBm3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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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마다 새로운 길이 열렸다. - 내인생의 길까지 막힌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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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4:22:41Z</updated>
    <published>2026-08-29T14:2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결혼하면서 내가 가졌던 꿈은 소박했다. 남편이 가정의 경제를 책임져주면 나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싶었다.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아니라, 아이들을 좋아하는 내가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아이들이 행복하고 나도 행복한, 그런 나의 꿈터 같은 어린이집을 만들고 싶었다. 그런데 인생은 늘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IM&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v44sfYSCeyKPeVdee-f8xjrn0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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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은 왜 자꾸 계획과 달라졌을까? - 서점주인이 되고 싶었던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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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2:09:04Z</updated>
    <published>2026-08-23T02: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왜 자꾸 계획했던 대로 흘러가지 않았을까? 원래 인생이 다 그런 것이라 하지만, 뒤돌아보면 열심히 살기는 한 것 같은데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계획성 있게 인생을 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세월의 탓도 있고 가정환경의 이유도 있다.하지만 어쩌면 욕심이 없었고, 조금은 똑똑하지 못했던 탓은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위로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vv5eU2z_P4UqylU70pdsIc61t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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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온 도시가 그리워졌다 - 그리움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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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9:2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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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처커덕.&amp;rdquo; 안전띠를 메고 나서야 숨을 크게 몰아쉬었다. 천천히 물 한 모금을 마신다. 오전 9시 30분 순천행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 집에서 두 시간 전에 나왔다. 늦지 않을 만큼 여유 있는 시간이지만 기차든 비행기든 늘 출발 시각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진다. 성격이 급한 걸까? 설레는 마음 때문일까? 아마 둘 다겠지만 오늘은 설레는 마음이 조금 더 큰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Aki6bpEesKI0ZnlTS_Y-Cy6NMk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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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년퇴직 1년, 다시 출근하는 날 - 일단 다시 출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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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1:38:51Z</updated>
    <published>2026-08-16T01: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7월 1일.&amp;nbsp;정년퇴직을 한 지 딱 1년이 지난 오늘, 나는 다시 출근을 하게 됐다.  일부러 날짜를 그렇게 맞춘 건 아닌데 달력을 보니 정말 그날이었다.  새로 출근하는 곳은 장애인 발달센터.&amp;nbsp;성인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의 제공인력으로 일하게 됐다.  퇴직 전의 일과 연계되는 일이고, 온전히는 아니어도 나의 지난 경력도 어느 정도 인정해 준단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0TYGyuotyMcrSplQTZOfyyc_P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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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한이 없다고 말한 날 - 또 다른 지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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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09:00:06Z</updated>
    <published>2026-03-01T09: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여의 유럽 생활이 끝났다. 모두가 한 번쯤 꿈꾸는 &amp;lsquo;유럽 한 달 살기&amp;rsquo;. 아무것도 아닌 내가 그 시간을 살아냈다. 그저 고마울 뿐이다. 인류의 문명과 역사 속을 유유히 떠돌며 고흐와 르누아르의 그림 앞에 오래 서 있었고, 세느강 변을 천천히 걸었다. 여행객이 아니라 잠시 그곳에 사는 사람처럼 공원 잔디에 누워 햇살을 받았고 쇼윈도 앞에서 종종걸음 대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Mu2lj3Vt0nuYd7vS7I7HNXlHa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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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오필리아 ! - 테이트 브리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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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2-28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오후 늦게 온다는 비가 지하철에서 내리니 이미 쏟아지고 있었다. 오늘은 딸과 함께 테이트 브리튼에 가는 날이다. 영국에 머무는 동안 주요 미술관은 모두 가보겠다는, 작은 계획의 하루이기도 했다. 비는 갈수록 굵어져 옷과 가방이 모두 젖었다. 우산을 거의 쓰지 않는다는 런던 사람들은 쏟아지는 비를 온몸으로 맞은 채 태연히 걷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rv5NSjJd0eIWTDfs_ZJuUEi_O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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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 반 용기 한 스푼 - 내셔널 겔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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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2-21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움 반 용기 한 스푼 딸기잼을 바른 스콘 두 개와 사과 하나, 그리고 물 한 병. 한국에서 가져온 두꺼운 책 한 권을 가방에 넣었다. 오늘은 혼자 내셔널 갤러리에 가는 날이다. 딸은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처럼 잔소리가 많다. &amp;ldquo;정말 혼자 가도 돼? 핸드폰 잃어버리면 어떡해?&amp;rdquo; 나도 은근히 걱정이 되지만 큰소리로 말한다. &amp;ldquo;내가 애니? 나도 잘해.&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OvHldlFx6KK_HJtQalIv8UH3-Y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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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한 도시 - 자그레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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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9:00:07Z</updated>
    <published>2026-02-15T09: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의 수도이자 동유럽의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도시다. 동유럽은 오래전 소련과 유고슬라비아 연방의 영향 아래 있었고, 1989~1991년 민주화 혁명 이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로 전환했다. 반옐라치치 광장에 발을 딛자, 그동안 여행했던 유럽의 여느 도시들과는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두브로브니크의 관광지스러움과도 다른 &amp;lsquo;일상을 살아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Uh_vPEMP7g3Fy2z5EBqULvHmv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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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킷리스트의 완성 - 플리체비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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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09:00:05Z</updated>
    <published>2026-02-14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플리트를 떠나 네 시간을 달려 국립공원 플리체비체에 도착했다. 이미 해가 진 뒤라 주변은 온통 어두웠고, 겨우 숙소를 찾아 체크인했다. 국립공원 안에 있는 숙소는 조용하고 깨끗했다. 플리체비체는 워낙 인기 있는 관광지라 아침 일찍 들어가고 싶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다. 오래전 TV에 소개된 이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이곳이 하나의 버킷리스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ORnXqRGijEA6wqddW7QMhi--MA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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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짝이는 하루 - 스플리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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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9:00:10Z</updated>
    <published>2026-02-08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드리아해의 아침 햇살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었다. 창을 열자 어젯밤엔 보이지 않던, 아파트만 한 호화 유람선 두 척이 항구에 정박해 있었다. 순간 마음이 저 쪽으로 끌렸다. 크루즈 여행을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눈앞의 풍경 하나로 &amp;lsquo;언젠가 꼭 가보고 싶다&amp;rsquo;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 아침 식사는 햇반과 미역국, 그리고 멸치조림. 어젯밤 먹물 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0MGKvQCxGSJnP9lnpA6TLMJA28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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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을이 내려앉은 자리 - 두브로니크의 부자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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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9:00:04Z</updated>
    <published>2026-02-07T09: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Buža) 카페(Buža) 카페 두브로브니크의 첫날  남편과 친구 부부가 먼저 한국으로 떠나고, 혼자 남은 2주의 시간. 이 황금 같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다가 결국 크로아티아행 비행기 표를 끊었다. 마음 같아서는 북유럽으로 가고 싶었지만, 오로라를 보기엔 애매한 시기였고 여행 경비도 만만치 않았다. 한 주 뒤에 떠나고 싶었지만 그 시기는 이곳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39eG25guyJFoCsu7RZU77vONJ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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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도와 바람이 전해준 이야기 - 세븐 시스터즈(Seven Sisters)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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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2-01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4일간의 여행이 어느새 종착역에 다다랐다. 누구 하나 아프지도 않고, 잃어버린 물건 하나 없이 무사히 마친 여정이었다. 그래서 더 아쉬웠는지, 마지막 날에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있었지만 그것조차 끝이 가까워졌다는 신호처럼 느껴졌다. 남편과 친구 부부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고, 나는 딸과 함께 손을 흔들며 배웅했다. 2주 후면 나도 딸의 배웅을 받으며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ds5iuz7Vm5xXqDxhXghdrAH1W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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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르세 미술관의 떨림 - 색채와의 만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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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1-31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마르트 언덕을 내려와 오르세 미술관으로 가기 전, 먼저 점심을 먹기로 했다. 식당으로 가는 길, 딸이 바게트와 크루아상을 하나씩 사오며 맛보라 한다. 세계 빵 대회에서 1등을 한 집의 빵이라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맛은 있었지만 솔직히 말하면 우리네 입맛엔 한국 빵이 더 나은 것 같았다.  오르세 미술관이 보이는 곳에서 먹는 점심은 르누아르의 그림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2eEDJJcjLQai86z3_Mn3cW28B4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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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언덕에&amp;nbsp; 앉아 나도 한 장이 되다 - 언덕 위의 지유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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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9:00:08Z</updated>
    <published>2026-01-25T09: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모네의 정원 지베르니에 다녀왔고 오늘은 몽마르트르 언덕과 오르세 미술관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아침 공기를 가르고 계단을 밟아 몽마르뜨 언덕에 올랐다. 계단 하나하나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고 담벼락마다 예술가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것같았다. 이곳 몽마르뜨는 한때는 가난한 예술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고 인생과 철학을 논하던 곳이었단다. 지금이야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nt%2Fimage%2FHfvX8_8dth-_FxFbX7M6DeIobX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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