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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경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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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저는 반세기 만에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그 꿈을 이룬 과정과 함께 제가 키우고 있는 두 마리 고양이 제리, 보리와의 이야기를 엮은 글을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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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4T09:59: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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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이후 열흘간의 기록 - 책 출간 후 달라진 나의 삶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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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9:51:30Z</updated>
    <published>2026-07-26T09: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로 '봄은 고양이로다'를 출간한 지 열흘 그리고 이틀이 지났습니다. 어떻게 시간이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홍보랍시고 아는 분들에게 연락하고 사인한 책을 선물로 일부 전달하는 과정도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습니다.  내 삶에 변화가 있다면 날마다 인터넷을 통해 나의 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일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 되었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HEygwnR-GFADX3QbBjRhEa7uV3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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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책 출간! - 인생의 가장 큰 버킷리스트를 이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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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0:32:53Z</updated>
    <published>2026-07-18T10: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4월 출간 제의를 받은 후 수차례에 걸친 원고 교정과 보완, 인쇄 등 길고도 지루한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리고선 엊그제인 7.15 드디어 제 인생의 첫 작품 '봄은 고양이로다'라는 제목의 책자가 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인생의 크고 작은 버킷리스트가 있을 것입니다. 제게 있어 그중 가장 난공불락으로 여겨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tab-n514P7oob7SjaDsALvaMrs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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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리보리 스토리송' 공개 - 멀티미디어 아트 에세이 '봄은 고양이로다' 주제곡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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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6:39:02Z</updated>
    <published>2026-06-17T06: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실화기반 창작 에세이 '봄은 고양이로다' 연재를 마치고 보름이 지난 지금에서야&amp;nbsp;인사드립니다. 그동안 계속된 원고 교정작업과 각종 전시회 참가 등으로 바쁜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갔습니다.  오는 7월 중순 출간되는 책에는 제가 연재했던 글을 더욱 보강하고 각종 그림과 사진, 영상을 추가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습니다. 수차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UtQFCvXbx5D0pyarwndpaaivw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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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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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9:31:39Z</updated>
    <published>2026-05-23T09: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초 봄, 세 아이 중 둘 째인 딸이 결혼식을 올렸다. 요즘처럼 젊은이들이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는 시대에 그나마 딸 하나라도 결혼을 하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다. 든든한 사위까지 생기니 뿌듯한 마음이 더했다.  그러나 딸이 결혼 후 고양이들을 데려간다고 할까 은근히 염려되었다. 이미 두 녀석에게 정이 흠뻑 들어 아이들을 도저히 보낼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mFaiekJpBKYFXET_zCVmJl_xB8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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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20화 : 제리  ㆍ  보리의 마지막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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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1:11:59Z</updated>
    <published>2026-05-20T01: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한 건 모르겠지만 요즘 엄마에게 모처럼 좋은 일이 생긴 것 같은데? 보리야 넌 알고 있니? 엄마가 연일 싱글벙글&amp;hellip;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글쎄 요즘 누나가 남자를 자주 집으로 데리고 오는 것으로 봐서 누나에게 좋은 일 있는 건 아닐까? 그 남자가 바로 나를 이 집으로 데리고 온 괘씸한 인간이라고! 하지만 곧 우리 가족이 될 사람이라니 내가 참고 봐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OgLFG2-FoLuzSKGvwkHYQOSYG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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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9화 : 봄은 고양이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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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7:05:56Z</updated>
    <published>2026-05-16T07:0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봄날 오후, 따스한 봄 볕을 받으며 베란다 창 밖을 바라보고 있는 두 마리의 고양이 제리와 보리. 그런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운 동시에 애처롭기 그지없었다.  현대를 사는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외출하기가 쉽지 않다. 과거에는 고양이들이 동네 한 바퀴를 돌아다니다 귀가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도시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자칫 길고양이로 전락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qO3_nNkICzXoh2tT29s0nqKB3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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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8화 : 보리의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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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3:29:11Z</updated>
    <published>2026-05-14T02: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무 무서워. 밖에서 울리는 누군가의 발자국 소리.  이어 울리는 날카로운 초인종 소리&amp;hellip; 저들이 또 나를 움켜쥐고 어디로 인가 낯선 곳으로 데려갈지도 몰라. 굵은 주사 바늘을 사정없이 내 등에 꽂아댈지도 모른다고!   너희가 그 죽음의 공포를 알아? 그 두꺼운 주삿바늘이 등 가죽을 뚫을 때 눈앞에 번개가 번쩍이는 것 같았어.  차가운 액체가 내 등가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abZhtJqXIQDEl_yWidxlH36bL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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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7화 : 겁쟁이 쫄보냥, 내 마음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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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2:05:57Z</updated>
    <published>2026-05-09T02: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막염 치료를 받기 위해 무려 3개월을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보리가 점차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까칠한 시크냥의 본성은 간 데 없고 점점 겁쟁이 쫄보냥으로 변해가는 것이었다.   생각해 보라, 생후 5개월짜리 고양이가 안락사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두려움에 시달렸겠는가! 간신히 가족들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던 보리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RGKW3tlM-hkxGUijkZXJiHpfy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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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6화 : 제리의 다섯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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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2:04:09Z</updated>
    <published>2026-05-06T02: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건 뭐지? 요즘 집안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amp;hellip;??  보리 녀석은 병원에 다녀온 후 맛있는 맘마도 먹지 않으며 어울리지 않게 허구한 날 바닥에 누워 지내는 시간이 늘었어. 엄마와 누나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수시로 눈물을 짜내고 있네? 눈치 하나는 내가 귀신인데 요즘 집안 분위기는 도통 알 수가 없단 말이야.  엄마와 누나는 수시로 이동장에 보리를 태우고 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0zu-GCziefrNImyA-4uy2z_jw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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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5화 : 안락사를 시키라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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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01:25:36Z</updated>
    <published>2026-05-02T01:2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리, 보리가 입양된 지 몇 개월이 지나자 어느덧 중성화 수술을 받아야 할 때가 되었다.  저렇게 어여쁜 녀석들이 태어나 2세도 한 번 가져보지 못하고 수술을 받게 된 것이 못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입양 순서대로 제리가 먼저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후 집에 돌아와 일주일 정도 상처부위를 핥지 못하도록 목에 둥그렇고 푹신한 헝겊 보호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29ek10G70WIEaVN6ShtRF61aJ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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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4화 : 보리의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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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1:29:50Z</updated>
    <published>2026-04-29T02: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정말 죽다 살아난 끔찍했던 며칠의 시간이 지나갔어.  구역질에다 배가 뒤틀리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지.  나는 몰랐어. 그저 장난 삼아 끈을 가지고 논 것뿐인데 느닷없이 왜 그것이 한없이 나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간 것일까? 귀신에 씐 것처럼 그 녀석은 뱉어내면 낼수록 내 몸속으로 기어들어왔단 말이야.   그 뒤로 무엇이든 먹으면 모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MuPCut4ofuaJ948acUrXXhR3Gu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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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3화 : 옥동자를 출산한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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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1:18:07Z</updated>
    <published>2026-04-25T01:1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보리가 침대 밑에 어마어마한 양의 토사물을 쏟아 놓았다. 하루 종일 몇 차례나 계속 심하게 먹은 것을 토해 냈다. 고양이들은 자신의 몸을 혀로 계속 닦아내기 때문에 삼켜진 털을 토해내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토하는 양이 많고 반복되는 것으로 보아 보리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생긴 것이 분명했다.  그 길로 보리를 데리고 응급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qmTNsxskK4I2N4SoAn-cdUGr6u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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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2화 : 제리의 네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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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7:42:35Z</updated>
    <published>2026-04-22T07:4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입양된 시기에 팬데믹인가 코로나라고 하는 녀석이 왔었다고 해. 엄마는 물론이고 누나와 형 모든 식구들이 거의 외출도 하지 않고 집에서 종일을 함께 보냈어.  그러니 코로나가 어떤 녀석인지는 모르지만 엄청나게 고마웠어. 왜냐하면 모두가 나와 함께 놀고 싶어서 줄을 설 정도로 태어나 최고의 대접을 받으며 살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난 지금도 가끔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tZfQqBi5UdXiBhgTQhnGGbcY_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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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1화 : 미술 공모전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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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01:13:32Z</updated>
    <published>2026-04-18T01:1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삼십여 년 간의 공직생활 은퇴를 한 해 앞두고 뒤늦게 그림을 시작한 화가 지망생이었다. 예순 가까운 나이에 화가 지망생이란 말이 도무지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상처받던 유년시절 유일하게 위안이 되어준 미술이 내게 운명과도 같은 것이었기에 가능했다.  아홉 살 무렵,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인해 사립 초등학교 저학년이던 나는 늘 등록금 독촉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i2MAru99CY-8qHt8rYPZHGvBI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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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10화 : 보리의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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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1:36:45Z</updated>
    <published>2026-04-15T01: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맞아! 그렇다니까! 이제야 엄마가 내 맘을 좀 알아주는군!  그동안 나의 억울함을 알아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단 말이야. 그래, 이제야 조금 마음이 풀리네.  그동안 모두가 나를 문제냥 취급했지만 나는 어디 한 군데 마음 붙일 곳이 없었어.  나도 고양이 세계에 서열이 있다는 것쯤은 알아. 그래서 처음엔 제리를 진짜 형처럼 의지 했었지.  그러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2VQ9brFJX0wYD1Lq8DiiHB_0m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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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제안을 받았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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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1:49:56Z</updated>
    <published>2026-04-11T01: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자님들 안녕하세요? 나른한 주말 오전 시간을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요?  저는 이틀 전 늦은 시간 출판사로부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메일을 여는 순간 이제는 정중한 거절의 메시지에 익숙해질 때도 되었건만 긴장과 두려움으로 가슴이 쿵쾅쿵쾅... 젊은 시절 보았던 소설가 박범신 님의 표현대로 '가슴에 기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메일에는 그동안 너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gQSpgy9Kr2wpMcD7whcwHfV1g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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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9화 : 무법자  ㆍ  불효냥 보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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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1:26:19Z</updated>
    <published>2026-04-08T01:2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리를 통해 고양이를 처음 경험한 나는 잘 몰랐지만 보리야말로 전형적인 고양이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다. 낯을 심하게 가려 사람들에게 쉽게 곁을 주지 않았으며 집사에게 의존하지 않고 상당히 독립적이었다. 길고 늘씬한 다리를 이용하여 서랍이나 방문을 여는 등 무엇이든 혼자 척척 해 나가고 심지어 사람 흉내를 내며 휴대폰이나 태블릿 PC를 터치할 정도로 영리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S-AHhBWSoLlVfh0MaHrrfZxb3x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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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8화 : 제리의 세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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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2:15:41Z</updated>
    <published>2026-04-04T02:1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리가 나보다 점차 커져가면서 나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날이 많았지. 내가 따라갈 수 없는 저 높은 곳에서 빤히 내려다보는 보리를 보면 형으로서 자존심이 땅에 떨어지는 기분이었어.&amp;nbsp;그러나 어쩔 수 없었지. 어차피 안 되는 것은 빨리 포기하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은 거야. 그 대신 보리보다 내가 월등한 것이 있기에 나는 자신만만할 수 있었어.  하나는 나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DClx1HhpPChbJDlolmy8ZX5F91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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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7화:앞다리가 짧아 슬픈 짐승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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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1:30:24Z</updated>
    <published>2026-04-01T01: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리와 보리는 같은 먼치킨 품종의 고양이다. 그러나 같은 품종이라 해도 둘의 외모는 크게 차이가 났다. 제리의 다리 길이는 보리의 삼분의 일에 지나지 않을 만큼 짧았다.  제리가 보리를 처음 만났을 때는 5개월가량 형이었기 때문에 늘 보리에게 짓궂게 장난을 걸었고 보리는 언제나 수세에 몰리는 형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길고 늘씬한 다리를 가진 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YDfi84vJuj1QJzZhcIUHD2CXF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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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6화 : 보리의 두 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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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1:03:51Z</updated>
    <published>2026-03-28T00: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늘 나를 걱정하는 듯했어.  사실은 나는 지극히 정상이었거든. 보통 고양이들의 전형적인 성격이 바로 나라고. 그런데 바로 자기가 형이라는 이유로 허구한 날 나를 가르치려 드는 제리 때문에 나는 자꾸 비정상적인 문제아 취급을 받게 된 거야.  나는 혼자 있는 것이 좋았어. 굳이 가족이나 제리도 크게 필요치 않았어.   하루는 엄마가 나와 제리를 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gle%2Fimage%2F5pB8BO2rbV2WhJpfHFHxhif6il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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