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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도한홀더L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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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많은 마음들을 담을 수 있는 사람이 된다. 계속해서 글을 써보는 사람이 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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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15:40: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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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벤치에 앉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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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9:00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빛이 만개한 밤하늘은 본 적이 없다.대신 하늘아래 땅 위에 솟아난 형광등과 LED빛의 만개함은 보고 있다.방금까지 저 안에 들어가 있었다.머리아래로 쏟아 붙이는 형광등의 불빛이 지금도 선명하다.입을 벌리면 큰 들숨만이 들어갔다.아쉽게도 남아있던 숨들은 땅이 아니라 정면에서 꺼져갔다.한 손에 맥주라도 있었다면 씁쓸함을 대신했을 텐데 그것도 없다.한 손에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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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신호등을 기다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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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에 힘이 없는데도 뭐 하나 해보려고 밖으로 나갔다.비록 고개를 숙이고 걸어 다니지만 말이다.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해 괜히 스스로에게 벌을 내리는 것이다.한심함이 땅 위로 피워 오르더니 눈을 찌르는 것만 같다.어쩌면 눈이 따가워서 눈물이 나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다.아니면 아니겠다만 광대아래로 흘러내리게 하고 싶지는 않아서 고개를 들어 올렸다.아차차.고개를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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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걷다가 멈춘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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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씩 있었던 미안함이 자주 들리는 것만 같다.원하지 않든 원했든 간에 이 소리는 어느 정도는 듣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사실은 후자가 나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잠깐 나와서 걸을까 했는데 괜한 가을바람이 사람을 떨게 만든다.바닥에서 피워 올라오는 터져버린 은행열매는 정말 싫다.그런데 어쩔까, 은행나무는 잎도 변하지 않은 채 열매를 떨어트리는 데 말이다.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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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금연하는 사람의 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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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잔뜩 가라앉을 수 있는 숨을 땅으로 쉬어보았다.모래한올 움직일 수 없고, 바스러진 나뭇잎 한조각도 움직이지 못할 날숨이 떨어져 내렸다.어떻게든 살아있겠다고 소리도 묶어가는 것 같으니 헛헛한 웃음이 가슴에서 맴돌기만 했다. 마음은 가라앉았고 생각은 복잡한데 몸은 중력에 의해서 어쨌든 잡아당겨지고 있었다.어떻게 보면 몸이 무거운 이유는 중력 때문인지도 모르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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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맥주에 취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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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신이 없었다. 어쩌면 자신이 사라져 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다.씁쓸한 기분이 마음속으로 거품을 일으켜 올린다.마음속으로 맛보았으면 이걸로 충분할 텐데도 좀 더 시원한 씁쓸함을 맛보기 위해 맥주를 땄다.치잌 짧은소리 뒤로 올라오는 거품은 그냥 쓴 것들이 지 더럽게 부드러워서 기분 나쁘다.목구멍으로 타고 들어오는 탄산감은 날카롭고 짜르르거렸다.소주처럼 양눈을 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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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지하철을 기다리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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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으로 나가야 할 속 안의 숨들이 입안 가득 고여버렸다.할 수 있는 것이라곤 풍선처럼 바람을 뱉어내야 할 뿐이다.언제 오는지 알려주는 지하철 안내판을 보고 닫힌 스크린 도어에 비춘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았다.갈림길 앞에서 서있는 사내의 모습은 기운 있는 척을 하느라 기운이 없어 보였다.지하철이 들어오기 전까지 5분 남짓한 시간에 사내는 생각 속으로 미리 들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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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지루해져 버린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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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9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이라고 어제와 다르지 않았다.아쉽고 슬프지만 내일도 그리 다르지 않을 것 만 같다.지루함에 확신이 가는 시간이라는 것은 너무도 지독 한 것이다.지루하기를 넘어서 지겨워지고 있는 것이다.지금 당장이라도 이곳을 그만두고 싶다.당장이라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하고 싶다.마음도 그렇고 생각도 그렇다고 요동치지만 몸만은 그렇지 않다고 요동처 버린다.이게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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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편의점 가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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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8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하늘 위에 점점마다 빛을 내는 별 놈들은 어떻게 저렇게 밝게 빛날 수 있는지 대단하다고 느낀다.저기에 어떻게 자리 잡아서 빛을 내고 있었던 것인지 가늠할 수도 없다.스스로 고귀하다고 느끼고 있을까.저놈들은 문하나 넘는 게 쉬웠을까, 넘어서는 것도 어려워하는 사람도 이렇게 있는데 말이다.의미를 가져본 적이 언제였을까.사실은 언제인지 궁금하지 않다.지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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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약을 바르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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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8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무하게 하루를 보냈던 아까가 이제는 생각나지 않는다.이유는 모르겠지만 불이 꺼진 방천장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숨이 나왔다.누군가도 느낄 지루함이 어째서 여기도 포함되는지 궁금했다.이제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정도가 되었다.정말 궁금한 것이 뭘까 하는 헛궁금증도 생겨났다.그래서 그런가, 지금까지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좋아만 했던 것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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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쿰쿰하게 웃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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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3:18:58Z</updated>
    <published>2026-10-10T13: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찌르르, 쓰라림으로 닫히기 직전의 눈꺼풀을 가져버린 오늘이 어제와 뭐가 다른 걸까 싶다.지겨운 시간 속에서 같은 고민들만 올려놓은 하루는 어제도 같았는데.화가 치미던 한순간을 찰나로 바뀌어 참아냈던 하루도 어제와 같았다.이것뿐인가 답답함과 싸워야 했던 것도, 억울함이 턱끝까지 밀려오는데도 입을 막아 속에 담아내었던 것도 어제와 다르지 않은 하루였다.누가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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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나간 자리에 피어오르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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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6:00:06Z</updated>
    <published>2026-09-12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생긴 건지 모르는 마음이라는 곳에 시선을 둬보면 가끔 비어있는 자리가 생겨날 때가 있다.그런데 이 또한 육체라는 물질 안에 잡혀서 그런지 비어진 것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채워지기 시작한다.뭐가 채워지고 있을까.대부분은 마음처럼 어디에서 온 건지, 어떻게 생긴 것인지 모르는 감정이라는 것이 제일 먼저 빈자리를 차지한다.그 자리에 제일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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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아오는 곳에 머물러있다. 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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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6:24:18Z</updated>
    <published>2026-09-11T06:2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여기까지 오면서 정말 많이 헤매었어 뭘 좋아하는지 찾아보려고 나갔는데 막상 밖으로 나가니까 그런 거 찾아볼 시간이 없더라.  다들 살아가는데 치열해.  처음에는 저들도 나처럼 좋아하는 걸 찾아 나선 거겠지 싶었어 그래서 그 뒤를 따라갔지.  사람이라는 게 그렇잖아. 편한 걸 좋아하고 들어가는 노력에 비해 결과가 크게 나온 거 그런 게 답이라고 하더라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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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지나가는 사랑에 아름다움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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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9-08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잡을 수 없는 세상에 묻다 생각을 집어넣어 보고 정보를 깨어내 보고 머리는 가능성을 묻는다  법칙에 대해서 묻다 지나가는 것이 무엇인지 잡을 수 없는 지나감이란 무엇인지 보이지 않는 세상에게 묻는다  나라는 것에 의미를 묻다 바다 같은 감정에 빠져있으니 파도치는 해변에 다리를 놓으니 그제야 세상은 나를 묻는다  마음에 대해서 묻는다 이걸 무엇이라 하는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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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떨리는 마음에 들어오는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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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9-05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고 싶은 게 있다는 건 감사한 것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따른다. 여기서 이상한 현상이 일어난다.  가슴은 떨리고 몸은 살짝 떨려온다. 이 현상을 처음에는 좋아하는 것을 하게 되었다는 기쁨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지나갈수록 이 떨림은 기쁨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는 모르겠다. 어떨 때는 후회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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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뚝뚝 거리는 여름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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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9-03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쩌라고?&amp;quot; 차가운 말이고 화가 난 것 같은 단어이지만 어느 때는 말하고 싶은 날이 있다. 불만도 많고 해결해야 되는 것도 많은 날에는 솔직히 마음을 다잡기가 힘들다. 누군가는 변명이라며 돌아설 수 있고 누군가는 너무한 거 아니냐고 신경 좀 써달라고 짜증을 내기도 한다.  그런데 마음속에 폭풍이 일어난 이 순간에 저것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겠는가?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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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도 같았고 오늘도 같으니&amp;nbsp; &amp;nbsp; &amp;nbsp; &amp;nbsp; 내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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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00:02Z</updated>
    <published>2026-09-01T06: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게 무슨 일인지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뜨겁고 습하고 아무튼 몸은 끈적거려서 싫은 여름이지만 숫자 하나가 지나갈 때마다 어딘지 모르는 압박감이 들어온다. 아마도 올해 1월의 내가 바라보는 게 아닐까 싶다. '어허, 그만 봐라. 나도 안다.' 그래 그 시선 나도 알고 있다고.계획대로 살아야지 하면서도 정작 계획을 세우려고만 해서 그런 것이지. 그런데 어쩌겠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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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자 같은 마음아 웨하스니? - 든든한 통밀 다이제가 될 수 있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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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8-27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싫은 건, 정말 싫은 것이다.잠깐 스치듯 들어오는 역한 감정을 불러오는 것들이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버티다 보면 어느새 상처 가득한 내 마음이 보일 때가 있다. 아픈지도 모를 정도로 계속해서 상처받고 있었다. 마치 한강의 야경 같은 느낌이다. 과거의 빛은 추억으로 그것이 좋든, 그렇지 않든 상관없이 코로 들어오는 하수구 냄새는 싫은 것이다. 그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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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거 저런 거 해보기 전에 움직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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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8-25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많이 한다고 뭐 이뤄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생각만 많이 하다 보면 좋은 거보다 안좋거만 대비하게 되더라고 그러고 싶지 않아도 말이다.  답답한 것이다. 어쨌든 위쪽에 머리 달고 사는 나름의 고지능을 가지고 있는데. . . 부족하기는 하지만 본래 이게 나인 것인가 하는 생각도 문득문득 들어온다.  요새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어진다. 이유는 언제나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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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글이라도 읽어주어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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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6:00:03Z</updated>
    <published>2026-08-23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이라는 것을 지나간 순간들에서 찾아보면 대부분 어떤 것에 대한 도피처였다. 조금은 마음 놓아 첫 단어의 시작을 고르고 조금씩 펜과 타자기를 다루면서 문장들을 이어가고 단락을 만들어내어 어떤 것들에 대한 글을 썼을 때가 좋았다. 그 순간의 몰입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깝지 않았다.'였다. 좋은 글이 무엇인지, 재미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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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울어 그냥 울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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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07:00:04Z</updated>
    <published>2026-06-04T07: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주 본다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타인과 이야기할 때도 그렇고 스스로를 보는 것도 그렇다. 타인과의 마주 봄은 눈동자의 위치, 목소리, 숨소리, 태도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생각해야 한다. 나 자신만 배려하는 것이 아닌 타인도 마찬가지로 이런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 마주 본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마주 볼 때는 어떠할까. 대부분은 자책이 그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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