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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그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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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jvisi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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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영원한 고향 같은 가족, 그리고 뜨겁게 흘린 땀과 눈물로 쓰인 주로(走路). 그 지나온 길을 글로 그림으로 그리워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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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8-05T08:37: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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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정리 - 내가 무조건 행복하게 해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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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2:00:14Z</updated>
    <published>2026-10-08T0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며칠을 벼려오던 오래된 책을 정리하고 있었다. 아내는 자신의 책을 정리하여 거실 한편에 쌓아 두었다. 아내는 그 책 중에 나에게 버리면 안 되는 책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 했다.   원래 책을 소장하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만 정말 꼴도 보기 싫은 책도 있으니 마침 잘됐다 싶었다.  혹여 내 책도 있을까 싶어 쌓인 책을 확인하던 중 유안진 작가의 '지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VP4OzkmM51aXMnUtvhYUHxsHF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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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밸런타인데이 - 사랑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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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00:16Z</updated>
    <published>2026-10-07T0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서를 옮기고 업무가 아직 손에 익지 않아 사람들에게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하루하루가 어색하고 빠르게 지나가고 있었다. 아침부터 쌓여 있는 일을 처리하느라 출근 후 계속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게 일에 점점 지쳐가고 있을 때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  &amp;quot;오빠, 지금 시간 괜찮아?&amp;quot; &amp;quot;응, 왜? 무슨 일 있어?&amp;quot; &amp;quot;나 지금 회사 앞에 와있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cP_nP_9mdGHkUZkLWYiPdP4WM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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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살던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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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00:06Z</updated>
    <published>2026-10-06T0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구미에 들렀다. 부산에 갈 때 시간이 아까워 그냥 '우리가 살았던 곳'이라고, 아내와 이야기하며 지나치곤 했는데 아내가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우리의 신혼 추억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는 곳.  전셋집 옆집에 사시던 정겹던 경찰관 부부는 아직 살고 계시는지 알 수 없지만,  한국말이 서툴던 스위스 새댁 안젤라는 찾을 수 없지만,  콜롬비아로 선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VfIFiTliN_3zfgiBnS5dzsnqS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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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번지점프를 하다. - 권금성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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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2:00:05Z</updated>
    <published>2026-10-01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아이의 부모가 된 아내와 나는 권금성에 갔다. 그리곤 권금성 절벽 너머 설악산의 웅장함에 취해 아이의 손을 잡고 그 끝에 섰다.   아내와의 첫 데이트에서 본 영화가 '번지점프를 하다.'였다.  마치 그때 영화에서 나온 절벽이 연상될 정도로 아찔한 절경을 가지고 있었다. 다리는 무서움에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힘이 빠져나갔다.  '여기서 뛰어내려도 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Yso52pSp4oV6zK5dPrpR1N1Rc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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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실 창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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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23:20Z</updated>
    <published>2026-09-30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참으로 힘들었다.  자신을 찾고자 회사에서 퇴사하였으나 오히려 나의 존재를 더 알 수 없기에 힘들었다.  더불어 점점 조여오는 금전적 압박은 나에 대한 물음표만 더 달아놓고 있었다.   해답을 찾아보고자 선택하게 된 기술사 시험.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시험 당일 문제지를 받아 든 순간 머리에 검은 먹물을 부어 넣은 듯이 캄캄한 어둠만이 보일 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7OtIR-gSkc1QfFmmVMcDQUp9i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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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녁노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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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2:00:05Z</updated>
    <published>2026-09-29T0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로는 지는 저녁놀을 보며 피곤함을 느낄 때가 있다.  나에게 아주 오래전. 저녁노을이 지기 시작하면 동네 학교 운동장 한쪽 돌 벤치를 찾았었다. 마치 성냥개비 소녀처럼 담배 한 개비를 피우고 또 피우고 그렇게 담뱃재는 쌓여갔다. 갈수록 아파져 오는 목을 달래려 술병을 들어 마셨다. 그리곤 취기가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노을이 사라지고 어둠이 찾아오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3qM1WNr9gMw-mJ4r9QUb4XwCJ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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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mm의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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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4:00:08Z</updated>
    <published>2026-09-24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성처럼 알람이 아침 잠을 깨웠다.   해도 뜨지 않은 캄캄한 새벽 침대 이불 속의 따뜻한 기운이 매일 해오던 달리기를 오늘쯤은 쉬어도 된다고 유혹하고 있다. 한참을 침대에 걸터앉아있다가 곤히 잠든 아내가 깨지 않게 살며시 빠져나온다.  그리곤 늘 가던 운동장으로 향한다.  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잘 시작해 보고 싶은 바람으로 첫발을 떼본다.  어제와도 크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QY_nd2w9zxY6bW2ycNMShjVaZT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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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머신 - 극한을 넘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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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00:08Z</updated>
    <published>2026-09-22T04: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임머신이 있다면 내가 가장 바꾸고 싶은 순간으로 가서 현재 가진 생각, 지식, 판단력, 실천력으로 바꾸고 싶다는 상상을 누구나 하고는 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나의 인생이 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 하고 말이다.    학창 시절 공부하기 싫어 도서관 가는 길에 있는 오락실에 들어가, 동전 100원도 없어 남들이 하는 오락 게임을 우두커니 서서 멍하니 바라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YUg3YJ6CgF2o45YY9I2XaDGKFv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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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웠던 여름 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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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9-17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는 극한의 운동을 내가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도로나 산속에서 뛰거나, 물속에서 제한된 숨을 쉬거나, 시원하게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있으면 거친 자신만의 숨소리와 함께 고요한 세상 한가운데 있는 평화를 느끼게 된다.  그중 바다 수영은 끝도 없이 펼쳐진 바다의 고립성과 발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c7y54tOGH-8hbf51CdgfKlEiS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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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빗물 - 빗속 질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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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9:00:22Z</updated>
    <published>2026-09-15T09: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일주일 동안의 더위가 계속 지치게 했다.더위에 뒤척이며 잠을 설치게 되었고, 새벽에 눈이 떠져 달리기를 하러 나왔다.  습한 기운에 달리기를 시작할 때부터 숨이 막혔다.그러다 반갑게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떨어지기 시작했다.보슬보슬 내리던 비는 점점 거세지고 나의 다리도 빨라지기 시작한다.얼굴에 흐르는 빗물을 아무리 닦&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o44d7dSa0EgARFAWzUzfeekO8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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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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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23:47:31Z</updated>
    <published>2026-09-09T23:4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다리던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대회가 다가오면 훈련한 대로, 계획한 대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대회 자체가 주는 설렘이 더 커지게 된다.어두운 새벽 대회장에 들어서면 대형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피커 소리가 울려 퍼진다. 5년 전만 해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코스프레 또는 멋지게 디자인된 크루 단체 복장을 한 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Wvh6O7BhxPxOUOZ1mfGMKx3eaG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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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라톤 - 백조 왕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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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16:55Z</updated>
    <published>2026-09-08T11: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좋아하던 만화 프로그램 중 '어린이 명작 동화'란 TV 프로가 있었다. 안데르센 동화 위주의 동화였는데 아직도 그때 봤던 내용이 그대로 내 마음속에 평생 남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장면 하나하나가 떠오르곤 한다.   그중 요즘엔 '백조 왕자'란 동화가 매일 떠오른다. 보통의 동화가 그렇듯 이 이야기도 어느 왕국의 왕자와 공주의 이야기이다. 어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2Fimage%2FgaI_Q8kywbu3-4jnRX6j2W-9lE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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