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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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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울의 시간을 걷고 있습니다 아픔의 시간이 길어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잠깐이나마 반짝이는 행복을 놓치지 않고 더욱 긴 시간을 머물러있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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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2T10:00: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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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처럼 몰려오던 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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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24:33Z</updated>
    <published>2025-10-02T02: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울증을 진단 받긴 했지만 나에게 조의 시간이 있었을까 생각이 들곤 한다. 말이 많아지고 막 들뜨거나 흥분될 때가 있긴 했지만 다른 사람이 알 정도는 아니였기에 그냥 넘어가곤 했던 걸 선생님께 말씀 드린 후 병명이 달라졌다. 그 약이 잘 맞아 지금 잘 생활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조증은 아니고 경조증의 경계에 있지 않은가 싶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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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의 안개 속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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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24:33Z</updated>
    <published>2025-09-25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조울증을 앓으며 가장 많이 느낀 감정은 무기력이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 뿌연 안개 속에서 계속 헤매는 느낌. 무기력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싶어지면, 죽고 싶다는 생각과 여러 충동들이 동시에 밀려온다.   나는 게으른 건지, 아니면 정말 무기력한 건지 구분하기가 힘들었다. 유튜브에서 &amp;lsquo;게으름과 무기력의 차이&amp;rsquo;를 찾아보며 고민하기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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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감정을 살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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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24:33Z</updated>
    <published>2025-09-18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병원에 다니면서 내게 맞는 약을 찾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처음 병원에 갔을 땐 확실히 우울증처럼 보였다. 하지만 우울증 약을 꾸준히 복용해도 나아지는 듯하다가 다시 불안정해지는 일이 반복됐다. ECT나 스프라바토 같은 여러 치료도 시도해 봤지만, 그때뿐 잠깐 나아질 뿐 &amp;ldquo;내가 정말 좋아지고 있는 걸까?&amp;rdquo; 하는 의문이 점점 커졌다.  치료에 대해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vQ%2Fimage%2FoE0I8OqVs9TDDCfjd44WQkYUjP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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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력 속에서 문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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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24:33Z</updated>
    <published>2025-09-11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마 내가 조울증을 앓으며 가장 크게 느낀 감정은 무기력이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몸 전체를 짓누르는 듯한 무력감이 엄습했고, &amp;ldquo;오늘도 또 눈을 떠서 하루를 살아내야 하는구나&amp;rdquo;라는 좌절감이 따라왔다. 그 기분은 단순히 게으름이나 피곤함과는 달랐다. 의지가 있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도 방향이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좋아하는 것도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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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낯설어지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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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24:33Z</updated>
    <published>2025-09-04T04:1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내 마음이 이상했다. 분명 내 감정인데도 내가 아닌 것 같았고, 스스로를 알 수 없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유도 모른 채 눈물이 쏟아졌고, 그 눈물의 근원을 찾을 수 없었다.  한없이 가라앉는 감정을 보며 사람이 이렇게까지 힘들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살면서 처음 마주한 낯선 감정이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순간적으로 찾아오는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vQ%2Fimage%2FgKUXJsu6Fkfs28dHTN6VpdQpE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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