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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s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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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ijaie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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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수필쓰는 rosa입니다. 등단작가이며 노을육아 중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나를 키우는 생활속 소소한 느낌들을 나누고 싶습니다.가족소설 불편한 블루스 를 출간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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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1T13:43: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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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히기만 해 봐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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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49:52Z</updated>
    <published>2026-10-09T05:4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사위가 복돌이 데리고 친구랑 친구 아들이랑 넷이서 캠핑 간대요.&amp;rdquo;  드디어 아빠와 남자들만의 캠핑을 떠난다니.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어느새 아이도 아빠도 훌쩍 커버렸다. 참 고마운 일이다. 산만 한 사내가 주먹만 한 아기를 안고 벌벌 떨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캠핑을 간다니. 그 소중한 날에 아름다운 기억만 남기를 기도한다.  연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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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회 아이코리아 육아 체험 수기 공모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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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5:19:20Z</updated>
    <published>2026-09-20T15:1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3회 아이코리아 육아 체험 수기 공모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도전^^ 작가님들의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이코리아공모전&amp;nbsp;#행복육아&amp;nbsp;#육아수기공모전&amp;nbsp;#황혼육아&amp;nbsp;#봉담가는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VvoLRzPgfj30Di6ELPm43LduTp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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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쉼표가 문장 전체가 되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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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3:35:55Z</updated>
    <published>2026-07-14T13: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일까지는 아직 너무 어린 아기라 산책을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백일이 지나자 한여름이었다. 이번에는 뜨거운 날씨 때문에 바깥활동을 할 수 없었다. 집 안에서 창문 너머 타는 계절만 바라볼 뿐, 하루의 대부분은 먹이고 재우고 안아주는 일로 흘러갔다. 가끔은 나도 바깥공기가 그리웠다. 잠깐이라도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 나가고 싶어도 선뜻 문을 나서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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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amp;nbsp;아이는 자라고, 사랑은 남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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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3:00:34Z</updated>
    <published>2026-07-01T0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자라고, 사랑은 남습니다  어느새 아이는 제법 자랐습니다. 손을 잡고 걷던 아이는 스스로 뛰어다니고, 한 마디씩 따라 하던 말은 어느새 자신의 생각을 말합니다. 매일이 너무 느리게 흘러가는 것 같았는데, 뒤돌아보면 모든 순간은 눈 깜짝할 사이였습니다.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아이가 우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참을 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kH_MgeKVDyjjez-xWZySMclcT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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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다시 할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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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6-27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오후가 되면 괜히 마음이 분주해진다. 누가 손님으로 오는 것도 아닌데 바닥을 한번 더 닦고, 장난감을 제자리에 놓고, 냉장고를 한 번 더 열어본다. 우유는 있는지, 두부는 있는지, 과일은 남아 있는지 살펴보고  금방 확인한 시계를 또 쳐다본다. 사실 내가 기다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복돌이다.  금요일 어린이집 하원 후 송도로 갔으니 이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_ZkhlZ-LR7klcXNpsHlcydRXDP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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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그만 일어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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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2:29:22Z</updated>
    <published>2026-06-24T02: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개 여섯 시 무렵이면 복돌이가 눈을 뜬다. 전날 아홉 시 전에 잠들었으니 아홉 시간 남짓 푹 잔 셈이다. 잠에서 깬 복돌이는 울거나 보채지 않는다. 베개 옆에 비행기를 쓰담하며 아침인사를 건넨다. 오늘의 비행을 점검이라도 하는 듯 아래위로 날려보고 뒤집어보면서 그렇게 부산한 아침을 시작한다. 한참 혼자놀이가 지루해지면 이불속에 누워 있는 할머니 곁으로 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UEGNXNR1Jok2_jiZK64Iber-BR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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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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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6:09:02Z</updated>
    <published>2026-06-20T06: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워 넣기위해 휴재를 올립니다^^ 여행중이에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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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까, 감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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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0:00:10Z</updated>
    <published>2026-06-17T0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감사합니다.&amp;quot;  복돌이에게서 처음 그 말을 들은 것은 길에서 만난 이웃 할아버지가 용돈 만 원을 건네주셨을 때였다. 할아버지도 나도 아이의 말에 깜짝 놀랐다. 아직 두 돌도 안 된 아이의 존댓말은 낯설기에 충분했다.  주변에서는 복돌이가 말을 참 예쁘게 한다고 칭찬한다. 그럴 때마다 괜히 어깨가 으쓱하다가도 마음 한구석이 &amp;lsquo;아야&amp;rsquo; 한다. 혹시 팔불출 할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pdz3IR1x2C9OeIw4Wwc4gWp3Z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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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행기, 떠나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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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8:10:18Z</updated>
    <published>2026-06-13T04: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방 비행기가 물을 가득 채워 산불 현장으로 날아갔다. TV 화면에 집중하던 복돌이가 작은 비행기 장난감을 손에 쥐고 후다닥 욕실로 향했다. 발판 위에 올라 수도꼭지를 틀고 비행기 안에 물을 담았다.  &amp;quot;출동!&amp;quot; &amp;ldquo;비행기 날라 갑니다!&amp;rdquo;  혼잣말을 하며 비행기를 물속에 담갔다 빼기를 반복했다. 욕실에는 까르르 웃음소리가 메아리쳤다.  그날 복돌이의 비행기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lJFm8bAjOYNQ6kdgc-f6qopX3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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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님, 아니거든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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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6-10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언제나 셋이었다. 엄마와 딸, 그리고 아들. 부족한 것이 많았던 시절에도 셋이었고, 조금 여유로워진 뒤에도 셋이었다. 그래서일까. 우리 가족에게 찾아온 새로운 식구가 더욱 소중했다.  복돌이 덕분에 서른 넘어서도 아직 막내였던&amp;nbsp;아들이 삼촌이 됐다. 아기 울음에 득달같이 방문을 여는, 안아보고 싶은데 부서지면 어쩌냐며 벌벌 떠는, 일찍 결혼한 친구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F8KHWlANVwdy0f6W66GyHWfio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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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굿모닝,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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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6-06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굿모닝, 딸^^      매일 눈뜨자마자 딸에게 보내는 첫인사는 간호사 시절의 인계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밤 환자에게 일어난 일과 오늘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다음 근무자에게 전달하는 일은 책임간호사의 중요한 역할이었다. 수십 년 동안 반복한 습관 때문일까. 나의 아침 보고는 이제 환자가 아닌 손주를 향하고 있었다.      복돌이를 맞이하기 위해 집안을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jvGELUpkpgEUvvXihry_AKRayj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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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담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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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9:16:02Z</updated>
    <published>2026-06-03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돌이 엄마는 국가대표 과학자이다. 빙하로 뒤덮인 북극에서 빨간 방한복을 입고, 가슴에는 태극기를 단 채 지구의 비밀을  연구하는 극지과학자. 그 사람이 바로 내 딸이다. 공부가 제일 재미있다는 이해하기 어려운 종족이 딸이라는 사실을 가끔은 나도 믿지 못한다.  그래도 홀로 키워낸 아이가 제 길을 행복하게 걷는 모습이 항상 기쁘고 감사하다.  바빠서 아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GQKGnm-fmi_k29u5OK6qfpMvV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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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지비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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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5-30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복돌이가 집에 가는 날이다. 첫돌이 지나면서부터 아이는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를 송도에서 엄마 아빠와 보낸다. 돌 전까지는 반대였다. 금요일 오후면 딸과 사위가 이진이 에게 와서 일요일 오전까지 함께 지냈다. 일주일 중 이틀 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세 사람은 늘 서로에게 최선을 다했다. 그 모습이 참 예뻤다.  복돌이가 자라면서 신기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Led-IST--Tvi4yr8jmG2e8k-iS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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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띵똥, 복돌이 왔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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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23:00:08Z</updated>
    <published>2026-05-26T23: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돌이의 아침에는 꼭 해야 하는 일들이 빼곡히 들어있다.       오늘 동행할 장난감 챙기기.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들르기. 고양이와 인사하기. 신호등 바뀌는 것 기다리기. 짧은 기도하기. 그리고 어린이집 현관 앞에서 &amp;ldquo;띵똥&amp;rdquo; 벨 누르기.       어른 눈에는 그저 반복되는 등원길이지만 복돌이에게는 하루를 시작하는 중요한 순서인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jvBBxG46EMz3hDH2InJV76MLbj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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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요 말고 진짜 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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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22:47:31Z</updated>
    <published>2026-05-23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돌이에게 세상의 모든 버스는  타요와 친구들이다. 파란 버스가 지나가면 &amp;ldquo;타요!&amp;rdquo;초록 버스가 지나가면 &amp;ldquo;로기!&amp;rdquo;심지어 광역버스는 &amp;ldquo;씨투!&amp;rdquo;다. 그만큼 복돌이의 세상에는 버스가 가득하다. 장난감 버스를 줄 세워 주차하고, 타요 노래를 따라 부르고, 길을 가다가도 버스만 보이면 한참 동안 눈을 떼지 못한다.   &amp;lsquo;이 아이, 진짜 버스를 태워주면 얼마나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xWhb1aDtP0j8NRthWEY80vlXm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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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차게, 높이 높이 날아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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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04:35:41Z</updated>
    <published>2026-05-20T03:4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카고, 출발. 힘차게, 높이 높이 날아가요.&amp;rdquo; 두 팔을 머리 위로 쭉 뻗어 올린 복돌이가 큰소리로 잠꼬대를 한다.꿈속에서도 여전히 활주로를 누비고 있는 모양이다.  요즘 복돌이의 하루는 비행기로 시작해서 비행기로 끝난다.눈을 뜨면 비행기, 어린이집에 갈 때도 비행기, 집에 돌아와서도 첫마디는 &amp;ldquo;카고 보자.&amp;rdquo; 잠들기 전까지 복돌이의 작은 세상에는 온통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8maaZ8DwqBf87I8t5UBMv3ILr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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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미는 여행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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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05:35:25Z</updated>
    <published>2026-05-16T05: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f3f9wRpJ3zqp38FWeQbXc57ji-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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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돌이라는 징검다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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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5-13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복돌이와 함께한 육아의 시간을 조금씩 기록하고 있다. 어느 날, 한 포스팅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amp;ldquo;지금의 시간은 아이의 여정에 잠시 징검다리가 되어주는 일입니다.&amp;rdquo; 나보다 먼저 손주 육아를 지나온 선배 작가의 한 문장. 그 말 앞에서 나는 한동안 머물러 있었다. 우리는 무엇의 징검다리일까.  복돌이라는 작은 아이가 세상에 발을 딛으며 가족의 범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RMg5un9k4MH1wIk7HWY58aIcbY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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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보내고,&amp;nbsp;다시 나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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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23:50:37Z</updated>
    <published>2026-05-08T23: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돌이가 어린이집으로 떠나면 나에게 선물 같은 평화가 온다. 아침을 치르고 난 집은 꼭 폭탄을 맞은 자리 같다. 욕실부터 거실까지 수건과 갈아입은 옷과 장난감이 여기저기 널려 있고, 싱크대에는 젖병과 아기 그릇이 쌓여 있다. 방금 전까지 울고 웃던 아이의 흔적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집 안. 갑자기 밀려온 고요가 이상하게도 반갑다. 너무 어려서 떼어놓기가 걱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6TuVIhiNTPlU9dGsVX-Zg3KYn-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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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집에서 만난 또 다른 복돌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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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0:00:09Z</updated>
    <published>2026-05-06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띵동, 할거야.&amp;rdquo; 아침마다 어린이집 현관에서 인사처럼 말하는 복돌이. 높은 곳의 초인종을 제가 직접 누르겠다며 하늘로 팔을 쳐드는 아이가 사랑스럽다.  지난 해 봄. &amp;ldquo;엄마, 이제 어린이집에 보내요.&amp;rdquo; &amp;ldquo;너무 어린데 벌써&amp;hellip; 난 싫은데.&amp;rdquo; 딸의 결정이라 따르기는 했지만 돌도 안 된 아기를 떼어 놓는 일이 마음에 걸렸다.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연락하라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d6V%2Fimage%2FrvhBn35vYWXWBHdtb5rhpV8E2n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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