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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s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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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을 그냥 지나치지 않기 위해 씁니다.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며 만난 사람, 일에 대한 내용, 그리고 내 마음의 장면들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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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31T06:45: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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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어가는 연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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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2:41:41Z</updated>
    <published>2026-09-25T12:4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사하고 장장 여섯 달 만에 맞는 긴 휴식이다.&amp;nbsp;달력에 빨갛게 칠해진 공휴일과 나라가 챙겨준 명절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다. 예전의 나라면 이 틈에도 일을 붙잡고 있었을 것이다.&amp;nbsp;'이럴 때 조금 해두면 다음 주가 편하잖아.'&amp;nbsp;늘 그렇게 스스로를 달래며 노트북을 열곤 했다.&amp;nbsp;그런데 이번에는 일을 잡지 않았다. 대신 마음먹었다. 이번만큼은 열심히 쉬어보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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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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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2:34:51Z</updated>
    <published>2026-09-25T12:3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꿈을 꾸었다. 나는 늘 내가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외모도, 성격도 어느 하나 내세울 게 없다고.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그 생각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나 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해 주겠어.'  거울 앞에 설 때마다, 하루를 마치고 누울 때마다 습관처럼 떠오르던 말이었다. 그런데 요즘, 내 곁에는 나보다 나를 더 걱정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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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 넘어 내 집 마련 - 큰 장벽에 부딪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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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11:23:49Z</updated>
    <published>2026-08-21T11: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나이 마흔. 처음으로 집을 살 기회가 생겼다.지금 나는 LH 임대주택에 산다. 조기 분양 제도 덕분에 올해 분양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통보를 받던 날은 조금 들떴다. 드디어 내 이름이 적힌 집이 생기는구나. 그 한 줄을 위해 하루하루 허리띠를 졸라매며 버텨온 시간이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계약을 하려고 대출을 알아보는데, 한두 달 사이에 규제가 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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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day를 세다  - 나보다 나를 더 챙기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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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05:26Z</updated>
    <published>2026-08-11T12: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엔 내 생일이 있다. 나이가 든 건지, 이제 내 생일은 챙겨도 그만 안 챙겨도 그만인 날이 되었다. 미역국을 끓여 먹은 지도 오래됐다. 천여사가 아침부터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던 그 냄새가 문득 그리울 때는 있지만, 그렇다고 굳이 내 손으로 끓여 먹게 되지는 않더라.  그래도 '생일'이라는 단어는 여전히 어딘가 두근거리고, 조금 설렌다. 케이크나 선물 때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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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한테 위로받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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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00:47Z</updated>
    <published>2026-08-11T12: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자주 하는 생각이 있어. 팀장이라는 자리는 위에서 눌리고 아래에서 밀리는, 딱 그 사이에 끼어 있는 자리라는 것.  지난주에도 그랬어. 신입한테 자료 정리를 맡기면서 나름 꼼꼼하게 설명했다고 생각했거든. 어떤 흐름으로 가야 하는지, 어디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지, 그림까지 그려가며 말했어. 그런데 이틀 뒤에 올라온 결과물은 내가 그린 그림과 전혀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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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밤, 작은 테라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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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00:21Z</updated>
    <published>2026-08-11T12: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동료네 집에 처음 가봤어.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맥주 몇 캔이랑 마른안주를 챙겼지. 별일 아닌 척했지만, 사실 조금 긴장했어. 솔직히 말하면 그 친구를 떠올릴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늘 무거웠거든. '원룸에서 혼자 산다는 게 얼마나 외로울까.' '밥은 제대로 챙겨 먹으려나.'  묻지도 않은 걱정을 혼자 쌓아두고 있었던 거야. 나는 그걸 다정함이라고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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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먹지 않는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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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1:59:42Z</updated>
    <published>2026-08-11T11:5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아침을 먹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아침을 먹을 시간에 나는 늘 잠과 싸우고 있다. 5분만 더, 5분만 더 하다가 결국 세수만 겨우 하고 집을 나서는 게 내 아침의 전부다. 천여사는 그런 나를 볼 때마다 혀를 찼지만, 언젠가부터는 잔소리도 접었다. 딸이 안 먹겠다는데 별수 있나 싶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 아침, 천여사가 갑자기 나를 흔들어 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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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여자 &amp;nbsp; -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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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8-05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 동안 집은 거의 내팽개치다시피 했다. 평일엔 회사에 올인, 주말에도 올인. 정말 미친 듯이 일만 했다. 워커홀릭? 아니 워커소용돌이 같은 느낌이 맞지 않을까?  아침에 나갈 때 딸내미는 아직 자고 있었고, 밤에 들어오면 이미 잠들어 있었다. &amp;nbsp;하루에 얼굴 한 번 못 보는 날이 이어졌다. 그래도 크게 불안하지는 않았다. 천여사가 있으니까. &amp;nbsp;그 안도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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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절 앞에서 흔들리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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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8-04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려와 친절에는 진심이 담겨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살아온 40년 세월 동안, 나는 진정한 배려와 친절을 받아본 기억이 별로 없다. '배려와 친절을 주는 건 당연해도, 받는 건 당연하지 않아.' 어쩌면 나는 늘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그동안 못 받았던 배려와 친절을 한꺼번에 몰아 받는 기분이다. 우리 회사 남직원들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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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면서 서 있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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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8-03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자료를 찾고, 제안서를 쓰고, 처음부터 끝까지 준비하는 데 꼬박 하루가 걸렸다. 누구에게 기댈 것도 없이 온전히 나 혼자 감당한 시간이었다.외롭다기보다는, 그냥 익숙한 종류의 고요함이었다.그래도 예전에 배워둔 게 어디 안 가긴 하나 보다. &amp;quot;곧잘 하네&amp;quot; 하는 칭찬을 듣고 나니 어깨가 슬쩍 으쓱해졌다. 물론 그 으쓱함은 오래가지 않았다. 칭찬은 대개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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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맥주 한 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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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8-02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일찍 마친 퇴근길이었다. 하늘이 아직 환할 때 퇴근한다는 게 이렇게 낯설고도 반가운 일이던가.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부터 어쩐지 가벼웠다. 집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자마자, 나는 소파에 앉아 있던 천여사에게 불쑥 말을 건넸다.&amp;quot;엄마, 우리 맥주나 한잔 하러 갈까?&amp;quot;천여사가 화들짝 놀라며 나를 쳐다봤다. &amp;quot;무슨 일 있어? 왜 갑자기 술을 마시재?&amp;quot; 하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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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끝났다는 말 뒤에 생략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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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8-01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장 첫날 밤. 짐을 대충 풀어놓고 숙소 밖으로 나섰다. 하루 종일 이동만 했더니 뭐라도 따뜻한 국물 한 그릇 먹고 싶었다. '그래도 숙소 앞인데 백반집 하나쯤은 있겠지.'  그런데 걸어도 걸어도 불 켜진 가게가 없었다. 가로등도 드문드문. 어둠 속에 네온사인 몇 개가 떠 있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죄다 모텔이었다. 분홍색, 보라색, 파란색. 색깔만 다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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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나 최파파는 있다 - 무뚝뚝한 다정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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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7-30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 떠나온 출장이었다. 회사 일로, 그것도 혼자. 낯선 지역,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 낯선 지리까지. 아는 거라곤 내 캐리어 손잡이 감촉 하나뿐인 곳에 뚝 떨어진 기분이랄까.  사실 마음이 하나는 아니었다. '오, 혼자만의 시간! 이참에 좀 돌아다녀 볼까?' 하는 들뜬 마음이 한쪽에 있었다면, 다른 한쪽엔&amp;nbsp;'집 나오면 개고생이라던데&amp;hellip;' 하는 축 처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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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워지고 싶다는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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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22:00:10Z</updated>
    <published>2026-07-29T22: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거울 앞에 머무는 시간이 부쩍 길어졌다.  세수를 하다 말고, 화장을 지우다 말고, 문득 내 얼굴을 오래 들여다본다. 눈꼬리를 손끝으로 살짝 올려도 보고, 콧대를 지그시 눌러도 보고, 턱선을 손으로 감싸 쥐어도 본다. 여기만 조금 달랐으면. 그런 생각이 하루에도 몇 번씩 스쳐 지나간다. 성형을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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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익숙해질 새도 없이 -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멀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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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7-28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하겠다는 후임의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나는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머릿속으로는 문장들이 이리저리 떠다녔다. '축하한다고 해야 하나, 아쉽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잘 됐다고 웃어줘야 하나.' 그런데 어떤 말도 딱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이유는 어렴풋이 알 것 같았다. 나는 이 사람을, 사실 잘 몰랐으니까.  우리는 늘 각자의 일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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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의 설렘에 두근거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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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7-27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크숍을 다녀오고 나서 후유증이 생겼다. 계속 놀고 싶고, 계속 이 기분 그대로 즐기고 싶은, 어딘가 느슨하게 풀어진 마음. 이대로 며칠은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이랄까.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거&amp;hellip; 사실 다들 이러지 않나?' 여행이든 워크숍이든, 즐겁게 놀다 오면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게 조금 헛헛하고 아쉬운 법이니까.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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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만의 2박 3일 - 이런 게 쉼이구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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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22:00:09Z</updated>
    <published>2026-07-26T2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워크샵이라니, 정말 가기 싫다&amp;hellip;' 20년 사회생활에서 처음으로 2박 3일 워크샵을 다녀왔다. 떠나기 전날까지도 마음은 온통 그랬다. 그런데 막상 짐을 꾸리고 현관을 나서려니, 이게 뭐라고 마음 한구석이 슬며시 들뜬다. 가만히 들여다보니 알겠다. '싫었던 건 워크샵 자체가 아니라, 책상 위에 켜켜이 쌓여 있던 일들이었구나.' 그 무게에 눌려 어깨가 늘 조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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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그땐 그랬으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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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22:00:03Z</updated>
    <published>2026-07-25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앞에 서면 괜히 마음이 작아지는 기분, 느껴본 적 있나요? 나는 어릴 때 그런 순간이 참 많았다. 특히 최아녜스랑 최파파 앞에서 그랬다. 두 사람은 나한테 어딘가 거대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미워서가 아니라, 오히려 너무 크고 단단해 보여서 그 앞에 서면 내가 자꾸 한 뼘씩 줄어드는 것 같았다. 하고 싶은 말이 목 끝까지 차올라도, 막상 입을 열면 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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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를 만난 주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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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7-24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맞이한 온전한 주말이었다.식구들과 함께 조금 멀리 나왔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서해안을 따라 천천히 드라이브를 했다. 한적한 카페에 앉아 라이브 공연을 듣는 시간까지.특별한 일이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놓쳤던 평범한 하루를 천천히 누렸을 뿐이다. 예전의 나는 이런 시간을 보내도 마음속에만 담아두곤 했다. 좋으면 좋은 대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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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하는 사람의 무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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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7-23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하다 보면, 정답이 없는 선택을 매일 해야 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요즘 내게 가장 어려운 일은 강사를 섭외하고 결정하는 일이다. 무엇을 기준으로 사람을 선택해야 하는지, 어디까지 회사의 기준을 지켜야 하는지, 어디까지 강사의 요구를 받아들여야 하는지. 어느 하나도 명확한 답이 없다.  회사의 입맛만 맞추자니 사람을 잃는 것 같고, 강사의 입맛만 맞추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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