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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saa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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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인구를 연구하지만, 개인을 씁니다. 보건인구학 박사 / ODA 종사자 / 명상 &amp;middot; 요가 지도사 『국가선택』(2026) &amp;middot; 『여행의 이유: 그래서 나는 빠이에 간다』(2025)</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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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12:22:5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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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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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3:00:02Z</updated>
    <published>2026-10-10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시아에서 제일 잘 발전했다는 도쿄. 그곳에서 택시기사로 살아가는 재일한국인 강충남은 연애에만 관심이 많다. 어머니는 일본 여자를 싫어한다. 한국 여자들은 그를 한량이라 부르며 멀리한다. 일본 사회에서 그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사람은 필리핀 출신 호스티스 코니다. 어머니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일하는 여자. 일본 사회의 가장 밑바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EMQJ4pqXBPezyRrT7uhtaVR-ma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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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전_한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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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9:00:05Z</updated>
    <published>2026-10-07T09: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AI와 로봇이 다 해준다는데, 내 혈액형, MBTI, 애니어그램, 이상형 같은 연애 데이터를 학습해서 나랑 잘 맞는 사람이 가까이 있으면 &amp;nbsp;워치에 알림이 뜨면 좋겠다  &amp;ldquo;연인 점수 95점 이상인 사람이 근처에 있습니다. 만나 보시겠습니까? 확인 버튼을 눌러주세요.&amp;rdquo;  결혼도 업체에 맡기는 시대인데, 연애도 외주화가 되는 시대가 올까 그렇다면 우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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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 '혐오'로 이득을 보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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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3:00:04Z</updated>
    <published>2026-10-03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3년 여름, 영국 노팅엄의 한 공영주택단지. 전형적인 노동자 계급들이 사는 마을이다. 화면에서 영국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열두 살 숀은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거리에서 한 무리의 스킨헤드를 만난다. 그들의 리더 우디는 친절하고, 그 무리에는 자메이카계 청년 밀키도 섞여 있다. 숀은 처음으로 자신이 어딘가에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4t91_-RJgGdd9-xLf0lBjcMUi2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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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너의 무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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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1:53:52Z</updated>
    <published>2026-09-30T09: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찌질함, 어디에 숨겨야 보이지 않을까  이 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아니면  가장 깊은 곳에?  내가 닿을 수 있는 곳은 다른 이들도 닿을 수 있으니 들키는 건 결국 시간문제  없애지 못하니 숨긴다  너는 내 못난 마음의 찌꺼기들을 모아 조개 속에 숨기라 속삭이네  너의 사랑이 그것들을 진주주머니로 만들고, 겹겹의 빛나는 층이 되게 하고, 마침내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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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가 사람을 죽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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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9:58:53Z</updated>
    <published>2026-09-26T09:5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호텔 르완다〉(2004)는 경쾌한 음악으로 시작한다.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는 소리, 그리고 흘러나오는 방송. RTLM(천 개의 언덕 자유 라디오 TV)이다. 흥겨운 음악과 가벼운 오락으로 청취자를 끌어모았던 이 방송은, 사람들이 채널에 익숙해지고 친근감을 가질 무렵부터 서서히 내용이 바뀌기 시작했다. 투치족을 '바퀴벌레(inyenzi)'로, 침입자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afmQaR7jHbVPGUVA65SluYdMVm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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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끼의 뒷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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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9-23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생, 다음 생, 그리고 그 다음 생 오직 세 번만 연을 맺자던 님아 내가 왜 좋냐는 말에, 하이얀 피부에 얹어진 쑥떡 두 덩어리가 잘 생겨서라던 님아 부모도 모르는 못남을 보고도, 끝내 안아주던,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하던 님아 그 모든 말이 이제는 바람처럼 사라지고 없다  오월의 햇살 아래, 나비를 좇던 고양이처럼 사뿐히 내 삶에 오셨던 님의 가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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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죄를 만들고, 그 죄로 돈을 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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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3:00:04Z</updated>
    <published>2026-09-19T0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팡틴은 공장에서 쫓겨난다. 이유는 함께 일하던 직공들이 그녀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걸 알아내, 모함했다. 같은 일을 해도 그녀의 임금은 남성의 절반 이하였다. 그 절반의 일자리마저 잃자, 남은 선택은 많지 않았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을 잘라 팔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앞니를 뽑아 팔았다. 그래도 부족했다. 결국에는 몸을 파는 매춘부가 되었다.  2012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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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영화 - 우리도 영화의 주인공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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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3:00:12Z</updated>
    <published>2026-09-16T0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말을 알면 지루하고 뻔한 줄거리는 따분하지만 어쩌면 흔하디 흔한 이 영화는 나를 끝내 떠나지 못하게 했다  첫 장면은 두근거림이었고 중간은 행복이었고 끝은 눈물이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설렘이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이었고 결국은 상처로 남았음을 알게 해 준 영화  당신과 내가 주인공인 이 슬픈 영화는 막을 내렸지만, 각자의 후속편에서는 해피엔딩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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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계층을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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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업혁명이 일어날 때마다 사람들은 새 기계, 새로운 기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방적기, 컨베이어 벨트, 컴퓨터. 그런데 정작 뒤바뀌는 건 기계가 아니라 사람이다. 어제까지 일하던 사람이 더 이상 필요 없어지고, 어제까지 없던 사람이 갑자기 필요해진다. 세 번의 산업혁명을 세 편의 영화로 따라가 보면, 그 교체가 매번 같은 방식으로 일어난다는 걸 알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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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화는 도덕심으로만 생기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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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9-05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업혁명은 인간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았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말이다. 농촌의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들었다. 한 곳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산 적은 인류 역사에 없었다. 그리고 인류는 한 번도 마주한 적 없는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첫 번째는 위생이었다. 사람들은 오물과 폐수를 그냥 거리에 버렸다. 하수처리가 굳이 필요가 없었다. &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UNCi1X-GljSAnU5lfxzjIzYCu9w.png" width="45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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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자는 이민자를 싫어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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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8-29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파운드를 내고 호주행 배에 오른 영국인은 약 150만 명에 달했다. 그 가운데 25만 명이 결국 영국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돌아간 이들 중 절반 이상이 다시 호주행 배에 몸을 실었다. 통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결국 전체의 80~90%가 호주에 뿌리를 내린 것으로 집계된다. 돌아간 사람들이 발견한 것은 그리던 영국이 아니었다. 기억 속의 고향은 떠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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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 별 그리고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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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4:00:02Z</updated>
    <published>2026-08-26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를 닮은 별이 하늘에서 내려왔다면 예쁜 얼굴과 총명함은 너를 닮고 따뜻한 마음은 나를 닮았으면 했다 너는 엄격한 엄마별, 나는 다정한 아빠별이 되어 너에게 혼나 울며 달려오는 그 별을 나는 포근히 안아 주었을 것이다  너는 좋은 엄마별이 되었을까 나는 좋은 아빠별이 되었을까 따분한 오후, 엄마별 아빠별과 놀러 나온 작은 별을 바라보다가 문득, 우리의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M1ygYvWN9Jtlv2dhBNnXg6VIp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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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정역 3번 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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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3:00:05Z</updated>
    <published>2026-08-26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축축 내리던 저녁 빨간 우산을 쓰고 나를 만나러 오던 너의 첫 모습을 기억한다 어깨까지 내려온 머리, 동그란 얼굴이 마치 박보영을 닮았던 너 내 말 한마디 한마디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어여쁜 그대  우리가 처음 만났던 그곳에 갈 일이 있으면 너의 웃는 얼굴이 떠오를까봐 나는 다른 출입구로 나와 길을 돌아간다 합정역 3번 출구는, 아직도 공사중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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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모이면 차별이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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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3:00:03Z</updated>
    <published>2026-08-22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앞에서 흑인이 흑인을 사냥해서 노예로 팔고, 억압받던 흑인 노예들이 아프리카로 돌아와 자신들이 옮아맸던 방법으로 다른 흑인들을 억압한 역사를 살펴봤다. 현대 사회의 기준으로는 이해하기 힘들 수 있다. 왜 그것이 가능했는가.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서로를 '같은 사람'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샨티족에게 멘데족은 동포가 아니었다. 라이베리아의 해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RK2WEVOa6-ISodc1TPI_D9opkOc.png" width="3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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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원 3종 세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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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4:00:09Z</updated>
    <published>2026-08-19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착각&amp;rsquo; 한 스푼, &amp;lsquo;망각&amp;rsquo; 두 스푼 넣고 쉐킷 쉐킷 흔들어 마신다 현실도피라는 쓴맛, 자기위안이라는 새콤한 맛, 자기합리화라는 짠맛 마지막엔 정신승리라는 달콤함이 혀끝에 남는다 하지만 이내 텁텁함으로 변한다 아, 모자라다 병원에 가서 &amp;lsquo;무각&amp;rsquo; 진통제 한 방 맞아야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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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찍을 피해 도망친 자들이 채찍을 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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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3:00:00Z</updated>
    <published>2026-08-15T0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찍을 피해 도망친 자들이 채찍을 들다 1841년, 뉴욕 주에 살던 자유인(Free Black)이자 바이올린 연주자 솔로몬 노섭이 두 명의 백인에게 속아 워싱턴 D.C.로 끌려가 납치된다. 그는 노예주인 루이지애나로 팔려 가 '플랫'이라는 이름으로 12년 동안 참혹한 노예 생활을 한다. 납치 방식, 노예 시장의 풍경, 농장 노동의 실상이 전문가들의 고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Gs2evnaK85YyS1sp1d4tijUynm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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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한 영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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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3:00:09Z</updated>
    <published>2026-08-12T0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말을 알면 지루하고 뻔한 줄거리는 따분하지만 어쩌면 흔하디 흔한 이 영화는 나를 끝내 떠나지 못하게 했다  첫 장면은 두근거림이었고 중간은 행복이었고 끝은 눈물이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설렘이었고 나도 누군가에게 기쁨이었고 결국은 상처로 남았음을 알게 해 준 영화  당신과 내가 주인공인 이 슬픈 영화는 막을 내렸지만, 각자의 후속편에서 또 어떤 이야기를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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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가&amp;nbsp;'흑인'을 사냥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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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8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amp;nbsp;'흑인'을 사냥했나 1839년 여름밤이었다. 쿠바 해안을 떠난 아미스타드호 위로 비바람이 몰아쳤다. 갑판은 빗물에 젖어 있었고, 선창 아래에는 53명의 흑인 남녀가 있었다. 쇠사슬은 이미 풀려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밤의 반란으로 시작한다. 지도자 싱케는 쇠못 하나로 족쇄를 끊고, 동료들을 해방시키고, 갑판으로 올라갔다. 선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ZuqUKNOL4M4-4hBd0iVuyz8z1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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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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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5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깔끔히 지우고 싶어지우개로 조심조심남는 것은흔적  너덜너덜해진 종이찢어질까 무서워멈춰버린 지우개  얼마나 열심히 썼는지군데군데남아있는 여운  깨끗한 종이에또 다른 추억으로채워 넣으리라  너에게서 배운고운 말 따뜻한 말 당찬 말로다시 써 내려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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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성애는 왜&amp;nbsp;'죄'가 되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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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01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성애는 왜&amp;nbsp;'죄'가 되었나 1963년, 미국 와이오밍. 양치기 일로 만난 에니스 델 마와 잭 트위스트. 그들은 서로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가진다. 하지만 둘은 평생 각자의 아내와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수십 년 동안 몰래 관계를 지속한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에서 왜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면서도 각자 결혼을 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들은 결혼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cA9%2Fimage%2FFVVIu6oF5iQfKjeEAeztF_fKBw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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