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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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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말 하기 어려운 생각을 글로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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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0T04:25: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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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질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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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23:46:43Z</updated>
    <published>2026-10-07T04: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질검사를 했다. 중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않는 답변을 보며 생각했다.   &amp;lsquo;이걸로 도대체 뭘 알 수 있겠어?&amp;rsquo;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몇 개의 항목이 극단값이었기 때문이다. 그중 인내력은 하위 9프로였다.  &amp;lsquo;내가 그 정도라고? 그 정도는 아닌데. 아니, 그 정도인가?&amp;rsquo;  인내력이란 당장 보상이 없어도 목표를 향해 꾸준히 밀고 나가는 성향이라 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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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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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1:04:13Z</updated>
    <published>2026-10-06T01: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모전에 연속 광탈하고 쓰는 글   특별한 재능은 없다. 학창 시절 글짓기로는 상금 10만 원 정도를 한 번 받아본 것이 전부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신문반 활동을 했는데 백지를 채우는데만 급급했다. 대학시절 글쓰기 학점은 처참했고 교외활동으로 대학내일 기자에 응시했지만 떨어졌다.  그러니 지금 생각하면 다소 의아할 정도다. 글쓰기에 이렇다 할 재능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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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닮은 타인 - 불행인지 다행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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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3:55:27Z</updated>
    <published>2026-10-01T06:2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왜 낳았나요?   돌이켜보면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낳고 싶었다. 아이를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생존이나 번식 본능이라는 설명은 그냥 생겨서 낳았다는 말보다도 어색했다.  나를 닮은 아이가 있었으면 했다. 나와 닮아야 했다. 남들이 물으면 &amp;rsquo;글쎄, 귀여울 것 같아서?&amp;lsquo;라고 답했지만 그게 답이 아니라는 것은 어렴풋이 알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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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승법 - 더 커뮤니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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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7:33:33Z</updated>
    <published>2026-09-29T07: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내 두뇌 서바이벌 프로를 재패한 장동민은 말한다. &amp;lsquo;이 게임의 필승법을 찾았다&amp;rsquo;고.   그렇다면 &amp;lt;더 커뮤니티 2&amp;gt;의 필승법은 무엇일까?  PD는 커뮤니티를 실제 국가를 본떠서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필승법을 찾는다는 것은 마치 미래를 예측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니 모르겠다. 그래서 미국이 이긴다고, 중국이 이긴다고? 아니면 다른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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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 - 2점&amp;hellip; 아니 1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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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1:19:09Z</updated>
    <published>2026-09-23T21: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전노장도 PTSD가 오나요?   서울역에 내리면 늘 볼 수 있었다. 영화 오디세이의 광고. 영화 속 전투 씬에 이어 이동진 평론가와 박찬욱 감독의 한줄평이 나왔다. &amp;lsquo;육각형 영화&amp;rsquo;, &amp;lsquo;탁월한 재해석&amp;rsquo; 이라던가.  국내에서 천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은 영화이기에 주변에서도 자주 들을 수 있었다. &amp;lsquo;주말에 오디세이를 봤는데요, 꼭 보세요.&amp;rsquo; 아이가 있어 관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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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구석 혼잣말 - 궁시렁 궁시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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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8:17:15Z</updated>
    <published>2026-09-22T02: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에 성과라고 할 만한 게 뭐가 있을까?   없진 않다. 수능 성적표, 명문대학 졸업장, 안정적인 직장.  그렇다면 불충분하다는 것이 문제일까? 성적표와 합격 증명서는 말 그대로 성적과 합격을 증명한다. 그 성적을 내고, 그 시험에 합격할 수 있을 정도의 학습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니까 내가 원하는 것이 그게 아니라는 것이 문제일까? 오히려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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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안일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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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39:10Z</updated>
    <published>2026-09-21T01:4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다른 두 사람이 같이 생활하게 되면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건 아마 집안일이 아닐까?  우리 집에서는 집안일의 많은 부분을 남편이 한다. 그런 남편은 묵묵히 일을 하다가도 가끔 참지 못하고 한 마디씩 하곤 했다.   &amp;ldquo;아이 옷 꺼내고 나면 옷장 문 좀 닫으면 안 돼?&amp;rdquo;  그 말을 들을 때면 나는 남편이 사소한 일로 트집을 잡는다 느껴져 스트레스를 받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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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은 멘토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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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3:37:59Z</updated>
    <published>2026-09-18T03:2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느끼시나요?   신입 직원의 질문에 내가 뭐라 대답했어야 할까?   그날 내가 했던 대답은 스스로 생각해도 진부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었다. &amp;lsquo;이런 말 하기 싫지만 어디서든 일하면서 재미와 보람을 찾기는 어려울 거예요.&amp;lsquo;라니&amp;hellip;  나는 그랬지만, 상대는 다를 수 있는데. 아직 읽어보지도 않은 페이지를 내 마음대로 단정하는 꼴이라니.  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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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택적 눈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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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9:44:37Z</updated>
    <published>2026-09-14T09: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 맞다. 지난주에 어떤 일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상사가 극혐 하는 표정으로 저를 보더라니까요? 와 진짜 개 킹 받았는데. 아니 제가 뭐 그렇게 잘못했어요?&amp;rdquo;  사무실 직원들과 저녁을 먹으러 가는 길, 상사와 있었던 일을 얘기하며 이 정도의 인격적 모욕은 태어나 처음 느껴본다 말했다.  내 이야기를 들은 직원 A는 말했다.  &amp;ldquo;와&amp;hellip; 무섭다.&amp;rdquo;  &amp;ldquo;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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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댕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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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3:07:57Z</updated>
    <published>2026-09-13T03: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00 씨는 말을 어떻게 그렇게 강단 있게 하세요?    &amp;rdquo;원래 성격이 그런 거예요, 아니면 사회생활하면서 그렇게 된 거예요?&amp;ldquo;  우리 부서로 온 지 한 달 된 직원이 내게 물었다.  &amp;lsquo;제가 강단 있어 보이나요?&amp;rsquo;하고 되묻고는 생각했다. 뭘 보고 나한테 그런 말을 하는 거지? 오늘 아침 회의? 아니면 평소 사무실에서?   &amp;ldquo;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잘 안되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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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교육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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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9:57:58Z</updated>
    <published>2026-09-07T09:5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훈육일까?   자려고 침대에 누운 아이가 말한다.  &amp;ldquo;목말라. 물 마실래.&amp;rdquo;  아이가 최근 잠자리에서 여러 번 실수를 했기 때문에 남편은 아이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  &amp;ldquo;안돼! 그냥 자.&amp;rdquo;  &amp;ldquo;너무 목말라!&amp;rdquo;  아이가 정말 갈증이 나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자기 싫어서 하는 말인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만약 전자라면, 부모가 물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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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이글 문제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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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9-04T03: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갯벌 체험을 한 적이 있다. 장화를 신고, 호미와 바구니를 들고 들어갔다. 갯벌은 내가 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나를 깊숙이 끌어당겼다. 이내 복숭아뼈까지 잠긴 발을 힘겹게 빼내며 뒤를 돌아봤다. 다시 돌아가기에 나는 이미 너무 멀리 와있었다.  뉴스에 갯벌에 빠진 말이 나왔다. 네 다리가 진흙에 잠겨있었고 목과 얼굴만 겨우 나와 뉘어있었다. 더 이상 움직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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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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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3:54:17Z</updated>
    <published>2026-08-31T03:5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란다에서 쓰레기 정리를 마친 남편이 말한다.   &amp;ldquo;쓰레기통 뒤에 구더기가 엄청 많았어.&amp;rdquo;  하얀색 쓰레기통의 뒷면을 상상한다. 깨인지 알인지 구분하기 어려운 그것. 차라리 하나씩 떨어져 있으면 모를 텐데, 있어서는 안 될 곳에 밀집해 기어코 이질감을 불러일으키는.   베란다 청소를 시작한다.  바닥에 물을 뿌린다. 구더기들이 물살에 떠밀려 나온다. 물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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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구와 변속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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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13:34:50Z</updated>
    <published>2026-08-30T09:3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먹을수록 타인의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   점심을 먹고 들어오니 자리 주변이 소란하다.  &amp;ldquo;뭔 일 있어요?&amp;rdquo;  다른 팀 팀장이 말한다.  &amp;rdquo;아니, 보니까 이 일을 신입이 잘할 것 같더라고.&amp;ldquo;  신입은 어색한 미소를 띠고 자리에 앉아있다. 그때 우리 팀 다른 직원이 동조한다.   &amp;rdquo;맞아요, 이거 신입 시켜요!&amp;ldquo;  왜?  &amp;ldquo;여기 제 구역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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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통제와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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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1:01:50Z</updated>
    <published>2026-08-28T05:4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식을 준비할 때, 나는 나와 남편 중심의 관계로 구성된 야외 스몰 웨딩을 꿈꿨다.  하지만 곧 비용이나 양가 부모님의 니즈와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혔다. 그렇게 로망을 포기하고 나니 결혼식 따위 될 대로 되라가 됐다.  결혼식 전날, 식장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했다.  &amp;ldquo;혹시 식전 영상은 언제 보내주시나요?&amp;rdquo;  &amp;ldquo;네? 그거 아내가 직접 만든다고 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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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리 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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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22:50:04Z</updated>
    <published>2026-08-26T22: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실.  &amp;ldquo;바빠요?&amp;ldquo;  옆자리 직원 A가 나를 부르는 소리에 이어폰을 빼며 답한다.  &amp;rdquo;아뇨. 왜요?&amp;ldquo;  A는 회사를 다닌 뒤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요새는 밥도 먹기 싫다 한다. 더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배부른 소리 같기도 하다면서 혹시 나도 그런 적이 있는지,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amp;ldquo;&amp;hellip; 우울해요?&amp;rdquo;  A는 살짝 당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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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생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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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2:20:26Z</updated>
    <published>2026-08-25T09:3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상천하 유아독존  내가 동생에 대해 묘사할 때 주로 쓰는 표현이다.    동생은 공부를 잘했다. 대학에서는 매 학기 수석을 했다. 나는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는 성적 장학금을 동생은 학창 시절 내내 받았다.  실리에도 밝았다. 챗지피티가 대중화되기 한참 전부터 인공지능이 미래라며 내게 엔비디아 주식을 사라고 했다. 그때 산 한 주가 액면분할을 거쳐 열 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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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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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23:06:02Z</updated>
    <published>2026-08-23T23:0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앞 스타벅스. 최근 들어 컵 뚜껑에 귀여운 그림과 간단한 인사를 써 준다.   &amp;rdquo;좋은 하루 되세요! :)&amp;ldquo;  지난 마케팅 논란 때문에 회사 차원에서 이미지 세탁하려는 건가? 근데 뭐 그러든지 말든지. 일단 커피를 받아 든 내 기분은 좋다.  찰칵.  사진도 한 장 찍는다.   그다음 날에도 카페에 들렀다. 주문한 커피를 받아 들며 말했다.  &amp;ldquo;이거 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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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제 1 원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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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1:03:21Z</updated>
    <published>2026-08-23T08: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담사 선생님이 내게 물었다.  &amp;rdquo;혹시 시댁에 대해서 죄책감이 느껴지시나요?&amp;ldquo;  순간 머릿속에 커다란 물음표가 떠올랐다.  &amp;ldquo;&amp;hellip; 죄책감이요? 그게 무슨 말이세요?&amp;ldquo;    나는 나를 속일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은 속일 수 있다. 겉으로 연기하고 포장하면 사람들은 때로 그것이 진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생각과 다르게 말하고 행동하면서 그것이 사실인 것처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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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혈액형 과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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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9:09:29Z</updated>
    <published>2026-08-21T03: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의 중에 동료 A에게 메시지가 왔다.  &amp;rdquo;지금 전임 상사 인사옴요.&amp;ldquo;  응? 지금? 우리 사무실에 왔다고? 아님 갔다고?   회의가 끝나자마자 달려가 물었다.  &amp;ldquo;전임 상사에게 다녀오셨어요?&amp;rdquo;  A가 미소를 띠며 그렇다 한다.  &amp;ldquo;&amp;hellip; 혹시, 저는 회의 때문에 같이 못 왔다고 얘기&amp;hellip; 하셨어요?&amp;rdquo;  A는 미처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한다.  아, 이 한마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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