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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와인같은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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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와인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는 감정과 생각을 담담히 기록합니다.가족, 관계, 삶, 그리고 내 마음에 관한 이야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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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0T02:18: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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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도 가끔 길을 잃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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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9T02: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안개가 짙게 끼는 날이 있습니다.  평소라면 익숙하게 보이던 건물도 흐릿해지고, 멀리 있던 산은 아예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매일 다니던 길인데도 안개가 짙게 낀 날에는 어딘가 조금 낯설게 느껴집니다.  분명 길은 그대로이고, 내가 가야 할 곳도 알고 있는데  평소처럼 멀리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괜스레 불안해집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ABPf1CV_vePkB7iIe-wEA7pAQ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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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맑은 날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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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6:41:56Z</updated>
    <published>2026-10-05T06:4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말은 월요일까지 휴일이 이어져 따로 연차를 쓰지 않고도 조금은 여유를 부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가고 싶었지만 이틀뿐인 주말에 다녀오면 오히려 더 피곤하지 않을까 싶어 미뤄두었던 곳으로 가족들과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하게 여행이라고 했지만 그리 멀리 떠난 것은 아닙니다.  경기도 가평.  가을이 막 시작된 지금은 아이들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9BFjK5LaVwnrOL43t2b3iVtmaZ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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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부터 나는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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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1:41: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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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더위가 한풀 꺾이더니 이제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고 느낄 만큼 기온이 내려갔습니다.  시간이 참 빠릅니다.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 보니 어느새 10월이 되었습니다. 달력을 넘겨보니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위가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이제는 가을인가 보다 합니다.  그러다 문득 생각합니다.  이러다 또 눈 한번 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8FGFSc6L_qygoxMdNefzzPqpc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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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고 있는데 왜 마음이 불편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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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03:18Z</updated>
    <published>2026-09-29T04:0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석 덕분에 오랜만에 가족들과 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마음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예년과 달리 제대로 휴가도 가지 못한 채 쉼 없이 달려왔던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 해야 할 일을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한 주가 지나 있었고, 그렇게 몇 달이 흘렀습니다.  그러던 중 추석 연휴가 찾아왔습니다.  연휴 앞뒤로 연차를 하루씩 붙이고 나니 제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ln_j-pKt0F_iyeXZfDomn-7Bs9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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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지치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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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15:00:13Z</updated>
    <published>2026-09-17T15: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올 것처럼 하루 종일 하늘이 흐린 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닙니다.  구름은 잔뜩 끼어 있고, 공기는 눅눅하고, 바람도 거의 불지 않는 날이 있습니다.  이런 날은 이상하게 몸도 무겁습니다.  분명 특별히 힘들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몸이 축 처집니다.  조금 더 누워 있고 싶고,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벌써 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UzzsynCHloXx_DxQZ9r89HArNj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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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의 하늘은 그날이 되어야 알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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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13:18:41Z</updated>
    <published>2026-09-15T13: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하늘은 안타깝게도 흐렸습니다.  주중 내내 맑은 날이 이어졌던 터라 오랜만에 다가온 주말에는 이것저것 하고 싶은 일이 많았습니다.  물론 중요한 일정도 있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조금 쉬기도 하고, 생각도 정리하고, 새로운 추억거리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내 기대와는 달리 하늘은 하루 종일 우중충했습니다.  물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KDa9dGzYzKscDAvRy-pYQKtyAg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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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마음도 맑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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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27:27Z</updated>
    <published>2026-09-08T00:2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입니다.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기분은 아마도 요 근래 내 마음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흐린 날도 있었고, 비가 온 날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유난히 흐린 날들이 오래 이어졌던 것처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어느새 올해의 달력도 9월입니다.  가을이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기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더위에 에어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kQJ7MhOW50_UQGDB0Sym1KkY4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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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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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51:53Z</updated>
    <published>2026-09-04T05: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가 지나고 나니 아침저녁 공기가 제법 달라졌습니다.  창문을 열면 예전보다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고, 출근길 공기에도 조금씩 가을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여름이 아직 완전히 물러난 것은 아닙니다.  낮이 되면 여전히 햇볕은 따갑고, 조금만 그늘을 벗어나도 금세 덥다는 생각이 듭니다.  계절이 여름과 가을 사이 어디쯤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0sM5IoFUj1bzG9S0p_toMbia2j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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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에도 비가 내리는 날이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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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2:21:03Z</updated>
    <published>2026-09-01T02: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그칠 기미 없이 내리는 하루입니다.  비로 시작하는 날은 다른 때보다 몸도 마음도 조금 처지는 기분입니다. 분명 자고 일어났는데 몸은 찌뿌둥하고, 조금만 더 침대에 누워 있고 싶습니다.  그래도 또 하루를 시작해야 하니 몸을 일으켜봅니다.  잠이 덜 깬 건지, 날씨 때문인지 멍한 머리는 힘겹게 일으킨 몸과 달리 여전히 몽롱합니다.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qJzcvSQ24dYnUS22Yeb486q4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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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 내 마음을 알아가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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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7:50:44Z</updated>
    <published>2026-08-28T07: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법 날씨가 괜찮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 글을 쓰기 위해 이런저런 생각들을 끄적이는 동안에도 지독하게 괴롭히던 더위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그래도 조금은 기세가 꺾인 듯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이라는 계절을 참 좋아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특유의 후덥지근한 더위를 좋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이 가진 푸릇푸릇한 생동감이 좋고, 여름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NjibANelZSC8B-r8m9OVF1ldi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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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 나는 내 마음을 모르겠다. - 지금 나는 어디에 서있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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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00:12Z</updated>
    <published>2026-08-27T0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곳에 한눈팔지 않고, 나름 가족들을 위해 달려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나만의 생각이었던 건가 싶다. 아니면 내가 주변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던 걸까.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간 나도 많이 예민했던 건 사실이다.  회사에서도 다양한 일들이 있었고, 그걸 대응하고 보고하는 과정에서 알게 모르게 신경이 예민해졌었다. 최대한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나 감정은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N44c8u4qCyAUiRKWYKFJsO03WF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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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무겁다. - 나는 내가 힘든 줄 몰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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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5:23:05Z</updated>
    <published>2026-08-23T15:2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정이 격하게 요동친다.  그동안 내가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내 마음에는 많은 것들이 쌓여 있었나 보다. 수많은 일들과 그때마다 삼켜버린 감정들. 아팠던 것도, 힘들었던 것도 있었을 텐데 나는 정작 내 마음이 그렇게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몰랐다.  지금도 다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직 내가 발견하지 못한 마음이 더 있을지도 모른다.  그저 내가 좀 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zWJLaFG_3wAyBSJUiJE0VEmn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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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만 벌이는 사람 - 가능성을 믿는 마음과, 결과를 증명해야 하는 삶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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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00:27:03Z</updated>
    <published>2026-08-17T00: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가 나를 오늘 한 줄로 표현했다. &amp;quot;오빠는 참 일 벌이는 걸 잘해.&amp;quot; 웃으며 넘길 수도 있는 말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틀린 말이 아니어서였을 것이다. 나는 이것저것 해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라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가능성부터 본다. 될까, 안 될까를 생각하기보다 될 수도 있지 않을까를 먼저 생각한다. 아내는 정반대다. 가능성보다 현실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T1YUmnFXgCv7oYdwMg7-TN1n9d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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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은 여름이고 싶다. - 마흔이 되어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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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6:59:23Z</updated>
    <published>2026-08-16T16:5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턱 막힐 것만 같던 폭염이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그렇게 지독했던 더위도 언제 그랬냐는 듯 조금씩 물러나고 있다. 덥지만 견딜 만하고, 선선하지만 아직은 여름이라 부를 수 있는 날씨. 딱 늦여름이다. 다시 글을 쓰기로 마음먹고 키보드 앞에 앉았지만 막상 무엇을 써야 할지, 어떻게 시작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HRbyKmVgNat761RghjbZvatFrn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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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쓰기로 했다. - 아무도 읽지 않더라도 남겨두고 싶은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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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1:45:46Z</updated>
    <published>2026-08-10T01:4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았다.  현생이 바빴다는, 꽤 그럴듯한 핑계가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었다.  글쓰기를 멈추기 시작했던 무렵, 마음 한구석에는 조바심이 있었다. 생각했던 것만큼 구독자가 늘지 않았고, 내가 쓴 글을 읽어주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물론 나는 이름난 작가도 아니고, 인플루언서는 더더욱 아니다. 그런 내가 쓴 글을 단 한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lIpHbd-a-_lDr_n91vcL9g2nh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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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한마디 - 단순함 속에 감춰진 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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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5T00:29:22Z</updated>
    <published>2024-10-04T08: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쁜 일상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때론 남는 것이 없다는 생각에 빠져든다. 허투루 시간을 보내는 것은 아니라고 스스로 다독여보지만, 막상 돌아보면 공허함이 밀려온다. 매일 아침 정신없이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도착한 사무실에서 주어진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가와 있다.  집에 돌아가면 반겨주는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WxB2LblPIkt3Bz06gu4zWKxBCi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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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세븐 시스터즈 (Seven Sister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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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1T14:38:21Z</updated>
    <published>2024-09-10T15: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런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새로운 곳을 여행할 기회가 찾아왔다. 사실 런던 자체에도 볼거리와 할 일이 많았기에 어학원 수업이 끝나면 자연스럽게 시내 곳곳을 탐방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었다. 다른 지역을 여행할 생각을 딱히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학원에서 함께 공부하던 한국 친구들이 주말에 브라이튼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라며 동행할 생각이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kBCu8vsW6C5ZmufuXOMHQbYWd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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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내셔널갤러리 - 처음 경험하는 신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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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5:31:16Z</updated>
    <published>2024-09-04T14: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영국에서의 삶에 적응하기 시작했고, 점차 익숙해져 갔다.  홈스테이 하우스와 학원을 오가며 당시 살던 동네(Catford)는 매일 오가며 보던 풍경들이다 보니,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낯선 나라, 낯선 환경에 던져진 기분에서 뭔가 심적으로 편안함을 느껴가고 있었다. 그렇게 생활하던 주변 환경에 익숙해질 무렵, 이제 런던 시내로 활동 반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wfeW082Abk4XrXCCwl8E9E_mh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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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나의 친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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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2T01:39:43Z</updated>
    <published>2024-04-21T15:2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서 생활하던 시절을 이야기하게 되면 자연스레 친구들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낯선 세상에서 만난 인연이었기에 그리 길지 않은 기간이었음에도 너무도 소중한 인연이 되었던 친구들. 어찌 보면 그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도 그때를 그리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양한 친구들을 어학원에서 만났지만 아무래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친구들이 가장 많은 추억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45M6uabRd8SWn_dch31tGGSwQ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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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어학원. 그 첫날의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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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5T23:02:16Z</updated>
    <published>2024-03-19T16:3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순간도&amp;nbsp;처음 경험하는 누군가에게는 그의 삶에서는 처음이기에 특별한 순간이 된다.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처음 경험했던 다양한 일들 중에는 처음 학원에 도착해 들었던 첫 수업의 기억도 빼놓을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런던에는&amp;nbsp;&amp;nbsp;다양한 종류의 어학원이 존재하고 있었고, 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pm%2Fimage%2Fn6ACgzGOjioGz5aXAe1Mej2GU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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