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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 박나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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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작가다. 남들이 터무니없다고 부르는 꿈을 쓴다. 작가 경력도, 전공도, 인맥도 없는 사람이 &amp;lsquo;좋아하는 글&amp;rsquo;을 잘하게 만들고, 세상에 알리고, 결국 돈이 되게 만드는 프로젝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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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9T06:58: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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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에세이 한 편으로 릴스와 캐러셀까지 만드는 법 - 3부. 잘하기에서 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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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14:01:23Z</updated>
    <published>2026-10-05T14: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에는 글을 보여주는 방식도 여러 가지가 있다.  캐러셀은 여러 장의 이미지나 텍스트를 옆으로 넘겨보는 게시물이다. 한 장씩 넘기면서 이야기를 순서대로 보여줄 수 있어서 짧은 글이나, 정보, 생각을 구조화하기 좋다.  릴스는 짧은 세로형 영상이다. 캐러셀이 독자가 자기 속도로 넘겨 읽는 방식이라면, 릴스는 영상과 소리, 자막을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FW8I_lC9z5lPlB5CbmKNE0ZEL4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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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릴스 10개를 분석하고 처음 알게 된 것 - 3부. 잘하기에서 알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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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25:46Z</updated>
    <published>2026-09-29T12: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릴스, 재밌다. 그 몇 초안에 어찌나 재밌고 기발한 영상이 많은지, 그걸 넘기다 보면 몇 시간은 훌쩍 지나가 있었다.  내가 만들어 볼 생각은 단 1도 없었다. 인플루언서도 아니고, 영상 크리에이터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저, 소비자로 시청자로 보고 즐겼다. 위에 글에서 얘기했듯이, 이제는 내가 '나 스스로' 알리려면 분명 필요한 플랫폼이다. 인스타그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QsIQ73I-NTrss1HFU38FcDDRMn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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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작가는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할까? - 3부. 알리기 : 작가에게도 마케팅이 필요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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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7:27:03Z</updated>
    <published>2026-09-29T07: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의 마케팅은 나를 많이 알리는 일이 아니라,&amp;nbsp;내 글을 좋아할 사람과 내 글 사이의 거리를 줄이는 일이다. 마케팅. 이 단어만 나오면 조금 거부감이 들었다.  작가는 글을 쓰는 사람 아닌가? 글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 조회수를 위해 제목을 자극적으로 쓰고, 알고리즘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고, 계속 자기 작품을 홍보하는 것.  왠지 그게 작가가 해야 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54QKAHghfA9l2UUnBdrhvqXBFQ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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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나는 대체 어떤 작가라고 소개해야 할까 - 3부. 알리기 : 정체성, 포지셔닝 찾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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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6:47:58Z</updated>
    <published>2026-09-28T06: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체 어떤 작가라고 소개해야 할까  예전에는 회사 이름이나, 직업을 말하면 됐다. 그런데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마음먹은 뒤부터 이 질문이 조금 어려워졌다.  드라마를 쓰니까 드라마 작가? 소설 공모에 응모했으니 소설 작가? 브런치에 에세이를 쓰니까 에세이스트? 릴스와 숏폼도 공부하니까 콘텐츠 기획자? 스토리를 고치고 분석하는 것도 좋아하니 스토리 에디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WLyWvKuqkcT0BZ44ERSE1V5ZFRA.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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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부 알리기 : 잘하기에서 알리기 - 3부. 글을 잘 쓰면 언젠가 알아봐 줄 거라는 착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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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5:50:16Z</updated>
    <published>2026-09-28T05:5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만 잘 쓰면... 글만 정말 잘 쓰면, 누군가 알아봐 주지 않을까?  오랫동안 이런 생각을 했다. 실력만 정말 좋다면, 좋은 글을 계속 쓰다 보면 언젠가는 누군가 발견해 줄 거라고.  출판사에서 연락이 오고, 누군가가 나를 알아줄 거라 생각했다.  더 좋은 문장을 쓰고,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영화를 보고, 책을 읽고, 작법을 공부했다.  물론 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VYULCL2UvCZspXKJXjOpyJHTZ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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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초고를 끝내는 것과 작품을 끝내는 것은 다르다 - 2부 만들기 :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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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1:55:16Z</updated>
    <published>2026-09-28T01:5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오면서 글 한 편을 제대로 완성시켜보긴 처음이다. 감격... 에 벅차오르기 전에, 이 글을 제대로 응모라도 하려면 퇴고, 아름답게 다듬고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다시 읽어봤다. 없어도 될 것 같은 장면이 있었고, 비슷한 장면과 장소가 반복됐고, 어떤 장면에서는 앞의 떡밥이 회수가 안됐고, 어떤 장면에서는 왜 저런 행동을 하는지 나조차 설명할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iqNjFvLchMtosxa2OHe53s7mk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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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사건 하나밖에 없는데 50개장면을 어떻게 쓰지? - 2부. 만들기 :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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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8:40:51Z</updated>
    <published>2026-09-23T08: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 승, 전, 결  3막 구조  글쓰기를 배우면서 수도 없이 들었다.  초반에는 인물과 상황을 보여주고, 사건을 터뜨리고, 중반에 문제가 커지고, 후반에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위기와 선택으로 몰고 간다.  이론으로 보면 이해된다. 문제는 내 이야기를 그렇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제 나도&amp;nbsp;하고 싶은 이야기와 주제, 소재도 정해졌다. 플롯도 대략 짜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UhvS1juoz1TqbTx1VZa_7WRNpd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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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나도 놀란감독처럼 플롯의 마술사가 될 수 있을까 - 2부. 만들기 :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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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43:55Z</updated>
    <published>2026-09-22T12: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제 제 드라마 초고로 예시를 들고 싶지만, 공모전이랑 신청해야 할 곳들이 있어 공개 못하는 게 너무 아쉽지만 글은 계속 써보겠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주인공. 특별한 일 하나 일어나지 않는다. 누구의 관심도, 미움도, 사랑도 원하지 않는다.  그런 그녀에게 사고가 하나 생긴다. 그 계기로 뜻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관심이 싫지만은 않다. 그럴수록 그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xJ0G80P4eKpdadDomD2H7NqGdg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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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사건은 어떻게 만드나 - 2부. 만들기 :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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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0:30:40Z</updated>
    <published>2026-09-22T10: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퀸즈 그룹의 재벌 3세이자 &amp;lsquo;백화점의 여왕&amp;rsquo;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amp;lsquo;슈퍼마켓 왕자&amp;rsquo; 백현우, 결혼 3년 차 부부의 이야기. '하필 이혼을 말하려던 순간에 아내가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백현우의 어제까지의 목표는 '이혼'이었다. 그런데 단 하나의 사건이 그 목표를 뒤집어버린다. 이혼을 미룬 채 결혼생활을 유지하려고 애쓰고, 그 과정에서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Ukt1mzbaufKNmJslurHzhX3ZTv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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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아이디어는 있는데 왜 아직 이야기가 아닐까 - 2부. 만들기 :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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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45:04Z</updated>
    <published>2026-09-22T04:3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부터 머릿속을 떠돌던 아이디어가 있었다. 실제로 내가 이 일, 저 일을 하며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러 곳을 떠돌아다녔다. 그러다 사업을 하게 됐고, 코로나가 터졌고, 망했고,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힘들었다. 전부터 약간의 우울증은 있었지만 폭발해 버릴 것만 같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엄마는 나를 붙잡고 같이 죽자고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i00jXo1D63IP83wuEnEHUW5bEt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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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부. 만들기 : 단막 드라마 한 편을 끝까지 만들기 - 2부. 만들기: 실제 창작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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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39:53Z</updated>
    <published>2026-09-22T02:3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릿속에 몽글몽글, 길 잃은 아이디어가 떠돌아다녔다. 매년 열리는 수십 개의 공모전, 영화, 소설, 드라마, 숏폼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내보고 싶었다. 쓰다 말고, 쓰다 포기하고. 제대로 완성한 작품은 0개.   그러다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새 문서를 만들었다. 그렇게 또 며칠, 몇 달... 이대로는 안 되겠다. 결국 시나리오 스쿨에 등록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Yr_w9zkc-VTGFxdi6vP_fXCQfu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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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한 장면을 다섯 번 다시 쓰면 무엇이 달라질까? - 1부. 잘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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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12:02:00Z</updated>
    <published>2026-09-21T12: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이 정녕 내가 쓴 것인가.  빈 화면이 글자가 되었고, 인물이 말을 하기 시작했고, 장면도 얼추 끝났다.  그런데 이상하다. 나쁘진 않은데 재미가 없다.  나는 한동안 그 이유를 문장력에서 찾았다.  대사를 더 세련되게 바꾸고, 묘사를 조금 더 붙이고, 문장을 다듬었다.  그래도 장면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일까?  문장을 고치는 것과 장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BzKGWSJecGhkFicV3SJIgIqyK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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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좋은 대사는 문장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 1부. 잘하기 : 좋은 대사를 쓰는 사람들은 무엇을 다르게 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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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4:40:48Z</updated>
    <published>2026-09-21T05:5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추앙해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좋았다.   명대사 한 줄만 들어도 어떤 드라마였는지 딱 알 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박해영작가의 ⟪나의 해방일지⟫와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이다. 죽기 전에 이런 명대사 하나는 남길 수 있을까? 와 정말 명대사 나도 한번 쓰고 싶다, 란 생각이 늘 공존한다.  좋은 대사란 무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AFEY4ShsHJrQqVrNUu6hK-sYWD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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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작가는 사람을 어떻게 관찰해야 할까 - 1부. 잘하기 : 관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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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5:02:03Z</updated>
    <published>2026-09-21T05:0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사람을 관찰해야 한다고 한다. 가끔 카페에 앉아 사람들은 본다.  빨간 옷을 입은 여자. 책을 펴놓고 계속 스마트폰을 하는 남자. 큰 소리로 통화하는 사람. 계속 다리를 떠는 사람. 아이를 혼내는 엄마.  그런데 집에 돌아와 보니 뭔가 허전했다. 나는 사람을 관찰한 게 아니라 사람의 외형과 행동만을 수집하고 있었다.  작가는 사람의 '성격'을 관찰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oDsYdzrQgWmKu7XUGqEgT9Orxc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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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영화 100편을 봐도 글이 늘지 않는 이유 - 1부. 잘하기 : 감상과 분석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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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1:06:46Z</updated>
    <published>2026-09-21T01: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 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  이동진 평론가가 영화 ⟪기생충⟫에 남긴 한 줄 평이다.  누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나는 별 고민 없이 말한다. &amp;quot;영화 보는 거요.&amp;quot; 그런데 이상하다. 그렇게 영화를 좋아하고 꽤 오래 봐왔는데 막상 영화 한 편을 보고 감상평 한 줄을 쓰려하면 갑자기 말문이 막힌다.  재미있었다. 슬펐다.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o4YBfURm9yLj4n4kS14Q1jAgn1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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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매일 1천 자씩 써도 글이 늘지 않았던 이유 - 매일 1천 자씩 써도 글이 늘지 않았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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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3:18:29Z</updated>
    <published>2026-09-20T13:1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가는 매일 글만 쓰면 늘까?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면 가장 많이 듣는 조언이 있다. &amp;quot;매일 써!&amp;quot;  작가의 일은 흔히 '엉덩이 싸움'이라고도 한다.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나도 한동안 그렇게 믿었다.  매일 한 페이지라도 쓰고, 일기를 쓰고, 떠오르는 문장을 메모하고, 어떻게든 글자를 쌓다 보면 어느 순간 글이 좋아질 거라고.  그래서 썼다. 브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FDrXKYsCI_3mcBtangxoJHxCv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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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부. 좋아하는 걸 잘하기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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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3:18:57Z</updated>
    <published>2026-09-20T11:5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싶다. 한동안 나는 이 말을 거의 주문처럼 외웠다.  플리마켓 판매 알바, 편의점 알바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체력이 다할 무렵, 사무직으로 취업을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몸 대신 머리가 먼저 지쳤다. 하루 종일 세세한 것들을 신경 쓰고 집에 돌아오면 뇌의 에너지는 바닥나 있었다.  또다시 원점이었다. 머리 쓰는 일을 하면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Az8gPcurHQVfqmz8HbJMNm2n_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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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나는 작가다. 아직 아무도 몰라도.  - 나는 생존하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 작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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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20T10:2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왜, 아직 아무것도 증명하지 못한 지금 나를 작가라고 부르기로 했는가?  나는 작가다. 아직 내 이름이 박힌 책도 없고, 내 대본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도 없고, 글로 안정적인 생활비를 벌어본 적도 없다. 그래도 나는 작가다.  언제부터였을까... 책보다는 TV를 끼고 살았던 아이. 두두 두둥. 명화극장의 오프닝 음악만 들려도 가슴이 두근거렸다. 줄리엣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tSWz1jj9D3BupPRDs-x-bpdt-M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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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나는 불안함과 싸우는 것일까 무가치함과 싸우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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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3T12:07:48Z</updated>
    <published>2026-05-03T11:5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과 어린이날을 앞두고 가진 식사 자리. 오늘, 아빠와 조카까지 모두 모인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 어버이도 있었고, 어린이도 있었다.  원래 식사 자리에서 밥값도 내가 내려고 했고, 조카의 축구공도 내가 사주려 했다. 그런데 놓쳤고 지켜봤고 방관했다. 그냥 그랬다. 예전 같았으면 자존심 상해했을 거고, 기분 나빠했을 거다. 무시당했다고 생각했을 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jRgss4a1cLpEa5OBMDezt9PAKV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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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국보.  - 진짜,라는 이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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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6:11:09Z</updated>
    <published>2026-01-07T06: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시간이 지났다. 어두웠던 극장 안이 환해졌고, 그제야 숨을 크게 내쉴 수 있었다.  꼴깍, 소리가 날까, 숨조차 조심히 쉬고 있었다는 걸 그때 깨달았다.  상영 전에는 '세 시간을 어떻게 버티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영화는 첫 장면부터 그 걱정을 무력화시켰다.  가부키라는 소재는 분명 생소하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가부키는 설명해야 할 대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dN%2Fimage%2FskBJBvtytbhY1OeRt9Ylw7iKn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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