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삽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 />
  <author>
    <name>antifragile08</name>
  </author>
  <subtitle>의미없는 삽질은 없는 것 같습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a6b</id>
  <updated>2022-05-18T23:19:54Z</updated>
  <entry>
    <title>나는 정말 몰랐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6" />
    <id>https://brunch.co.kr/@@ea6b/136</id>
    <updated>2026-09-30T03:47:02Z</updated>
    <published>2026-09-30T03:4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 본 물건들을 냉장고에 정리하면서 내가 헛소리를 하니 아내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내 이름을 부른다. 문득 이 상황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부르지도 않았고 이렇게 한 집에서 살지도 않았다. 그저 같은 학교에서 근무하며 친하게 지내는 동료였을 뿐이었다. 그런 우리였는데, 이제는 같은 집에 살면서 그녀가 내 이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L7aivR8NBEcVA_VMXteVUPw7KzE.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을 거꾸로 하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5" />
    <id>https://brunch.co.kr/@@ea6b/135</id>
    <updated>2026-09-17T11:27:14Z</updated>
    <published>2026-09-16T09: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놈이 얼마 전부터 갑자기 글씨를 읽기 시작했다. 각 잡고 한글을 가르치진 않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게 된 경우다. 그래서 요즘 이놈이 차 타고 다니면서 '애월 하나로마트', 애월읍 사무소' 같은 간판이 보이면 여지없이 읽어버린다. 똥오줌도 못 가리던 녀석이 이젠 글자도 읽다니 참 많이 컸다.   여기서 끝났으면 좋으련만, 약간의 문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haDUaC11cYPLGApTlrC6cHnrax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힘들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4" />
    <id>https://brunch.co.kr/@@ea6b/134</id>
    <updated>2026-09-11T02:53:40Z</updated>
    <published>2026-09-11T02: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내가 걱정이 많다. 보약이라도 지어서 먹으면 안 되냐고 성화다. 괜히 자기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고생하는 것 같다며 미안해한다. 우선 아내 때문에 제주도에 내려와서 살게 되어 진심으로 고맙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일은 아내가 시켜서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무엇보다 이 일은 기분 좋게 힘들다. 나는 괜찮다고, 진짜 괜찮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FthRi7v8s3W9W3crhRBP_xK7jUg.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아이가 자랐으면 하는 모습으로 살아야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3" />
    <id>https://brunch.co.kr/@@ea6b/133</id>
    <updated>2026-08-30T01:03:31Z</updated>
    <published>2026-08-30T01: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쟁교육은 야만이다_김누리&amp;gt;를 읽고 쓴 글입니다. ​ 세계에서 가장 불평등을 사랑하는 나라, 청소년 사망률이 전 세계 평균을 웃돌며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인 나라, 세계에서 갈등이 가장 심한 나라(남녀 갈등, 빈부 갈등, 이념 갈등, 세대 갈등, 종교 갈등, 학력 갈등, 정당 갈등), 타인에 대한 관용도가 가장 낮은 나라. 이 끔찍한 나라는 바로 헬조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NXkL6laJJK13tGlK92esHBwPBTA.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름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2" />
    <id>https://brunch.co.kr/@@ea6b/132</id>
    <updated>2026-09-16T09:41:31Z</updated>
    <published>2026-07-13T12:5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지나고 진짜 여름이 찾아왔다. 7월 중순이 다 되어서야 온 늦은 여름이 고맙기도 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울까 무섭기도 하다. 더위나 추위를 온몸으로 느끼며 일하는 직업이 갖게 되니 날씨에 관심이 더 많아진 탓도 있다. 그런데 매일 밖에서 일하다 보니 몸도 날씨에 잘 적응을 하는 건지, 덥고 땀을 뻘뻘 흘려도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이 안 든다. 아직 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Z-6IbY2RJjvsgiu_Cez8HpyBKe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약에 우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1" />
    <id>https://brunch.co.kr/@@ea6b/131</id>
    <updated>2026-07-06T01:29:07Z</updated>
    <published>2026-07-06T01: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노동의 끝에 하루 휴가를 얻어냈다.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배웅해 주고 헬스장에 갔다 사우나에서 몸까지 풀었다. 모두가 같은 일을 할 땐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남들이 아플 때 나만 건강하거나, 남들이 돈을 잃을 때 홀로 돈을 지키는 것처럼 인간은 상대적이어야만 쾌감과 고통을 느낀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쁠 때 홀로 즐기는 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QJsjMbkxV3I5XH-se5gltUw49mw.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렇게 바쁠 수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30" />
    <id>https://brunch.co.kr/@@ea6b/130</id>
    <updated>2026-06-29T12:21:48Z</updated>
    <published>2026-06-29T12: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쉬지 못했다. 한평생 꿀만 빨던 한량이 어쩌다 하루도 못 쉬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이런 게 바로 업보라는 것인가   어찌 된 일이냐면, 이번 주에 롯데리조트에 사우나를 납품해야 하는 일정과 다음 주 월요일까지 선흘에 옮겨놓은 이동식주택을 마무리해야 하는 일정이 잡힌 것이다. 덕분에 거의 매일 야근을 했다. 게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bxw_prJLh4SlkQCJ-bOQwa6OIj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녀와 그 녀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9" />
    <id>https://brunch.co.kr/@@ea6b/129</id>
    <updated>2026-06-22T10:02:15Z</updated>
    <published>2026-06-22T10: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켜보면 지금까지 살면서 나를 딱히 칭찬할만할 거리가 별로 없다. 아내 말로는 나는 스스로에게 무척 인색하고 가혹한 편이라서 그런 생각이 드나 싶기도 하지만, 실제로 내 인생은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함 투성이었다. 그냥 딱 중간 정도로 살면서 그럭저럭한 결과물을 내고 살았던 인간인 것이다. 영화 속 단역 1 정도랄까.   그럼에도 누군가 내 삶에서 가장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MUGQM5p9_t1D1OQdfnwjU0XPAd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열심히 살다 또 만나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8" />
    <id>https://brunch.co.kr/@@ea6b/128</id>
    <updated>2026-06-15T01:18:51Z</updated>
    <published>2026-06-15T01: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요일, 지인분들이 제주도에 왔다. 예전에 아이와 가장 친했던 친구의 가족이 온 것이다. 두 아이는 1년 동안 다녔던 어린이집에서 영혼의 단짝처럼 죽고 못 사는 사이였고, 그 덕분에 우리 부모들도 가장 가까운 사이가 됐다. 아이로 맺어진 인연이었지만 우리의 고집스러운 육아, 교육관에 공감하고 비주류적인 생각과 감정을 공유했던 꽤나 잘 통하는 사이였다. 제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iQOXrBNN93a7ae-pJTcia4maAF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각자의 게임을 해야만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7" />
    <id>https://brunch.co.kr/@@ea6b/127</id>
    <updated>2026-06-11T04:24:00Z</updated>
    <published>2026-06-08T14:2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생전 볼 수 없을 것 만 같던 코스피 지수를 매일 눈으로 확인하면서도 여전히 믿기지 않는다. 여기저기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그리고 나의 귀여운 주식 계좌를 보고 있으면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삼성과 하이닉스 직원들이 몇 억이나 되는 성과급을 받는다는 뉴스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르게 배가 아프고 심사가 뒤틀린다. 얼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YH10VAgvRWFDRzxGSxI_Z_mt9s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노동절에도 일했던 노동자의 연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6" />
    <id>https://brunch.co.kr/@@ea6b/126</id>
    <updated>2026-06-01T12:11:08Z</updated>
    <published>2026-06-01T12:1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 온 이후로 처음으로 맞이한 3일간의 연휴. 빨간 날은 쉬는 날, 쉬는 날 사이도 쉬는 날이었던 과거의 달콤함은 4개월 만에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불경기에도 우리 공방은 다행히 일이 꾸준히 들어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인자하신 사장님께서는 빨간 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히 이번 연휴를 허락해 해주셨다. 공무원조차 노동자로 인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hCZVSJ7J69u8klwXKaWwX3dnxo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제 주말에는 목욕탕이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5" />
    <id>https://brunch.co.kr/@@ea6b/125</id>
    <updated>2026-05-25T11:40:59Z</updated>
    <published>2026-05-25T11:4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집 근처에 최신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생겼다. 조용한 마을인데, 나름 으리으리하다. 센터에는 무려 헬스장 수영장 그리고 목욕탕이 들어섰다. 드디어 나에게도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생긴 것이다. 헬스나 수영이야 자주 했던 거라 어떤 맛인 알고 있었지만, 목욕탕은 5세대 아이돌만큼이나 내 인생과 아무런 교차점이 없는 장소였다. 그만큼 문외한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PMydd2EwRH4x0f9uEh1wpBOIHBM.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우리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4" />
    <id>https://brunch.co.kr/@@ea6b/124</id>
    <updated>2026-05-18T03:29:26Z</updated>
    <published>2026-05-18T03: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을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을 넘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생각해 보면 누군가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은 우리가 전혀 알 수 없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경험에서 비롯된다. 전혀 다른 환경, 개인 성격, 우연한 사건의 연속을 거치며 각자는 각자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아간다. 서로 다른 세월이 누적되면 삶의 경로 또한 전혀 다르게 진행된다. 전 세계 사람들을 통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atmy7HZ2QCmQC46Z5a_yphBJMF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둘째가 아들로 당첨된 사건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2" />
    <id>https://brunch.co.kr/@@ea6b/122</id>
    <updated>2026-05-10T21:07:56Z</updated>
    <published>2026-05-10T21:0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추다. 그렇다 우리 집은 이제 고추밭이 되었다. 아내는 둘째 성별을 확인하고 한동안 정신을 못 차렸다. 딸이라고 확신했기에, 그 충격은 더 컸겠지. 사실 나도 딸이길 조금 더 원했지만, 아들일 거라고 최면을 걸어놨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충격은 덜했다. 게다가 원주 출장을 갔다 와서 피곤함에 쩔어 제정신이 아니었기에 아내의 성별 발표에 감흥을 느낄 여력조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USyBkcg5Nc2nipg4XeQGySWNzP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초짜의 비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1" />
    <id>https://brunch.co.kr/@@ea6b/121</id>
    <updated>2026-05-04T06:42:30Z</updated>
    <published>2026-05-03T22: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서 만든 집을 배에 싣고 원주에 왔다. 그 커다란 집을 아주 커다란 트럭에 싣고 다시 그보다 훨씬 큰 배에 실어 기어코 주인의 땅 위에 앉혔다. 그 커다란 집을 만들어낸 사장님과 팀장님은 어떤 마음일까. 자식을 낳은 기분일까. 상상만 해볼 뿐이다. 물론 이 집에 나의 땀도 섞여 있다. 집 안에 들어간 대부분의 가구가 내 손으로 만들어졌긴 했지만, 그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_kw6DdDdRHeHNUcOQ4B6xCK5G8I.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급 인상과 보너스 받은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20" />
    <id>https://brunch.co.kr/@@ea6b/120</id>
    <updated>2026-04-28T00:52:54Z</updated>
    <published>2026-04-27T10: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월요일이지만 출근을 하지 않았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하우징페어에 참가하느라 고생했다고 사장님께서 특별 휴가를 주셨다. 아침에 주급을 늦게 줘서 미안하다는 사과와 함께 일급 인상을 통보하셨고, 수고해 준 감사의 의미로 특별 보너스까지 넣어주셨다.(주급은 항상 일요일 저녁에 보내주신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했을 뿐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kzn9xELcWuR-i1my7ngmfkRHzn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의 작은 즐거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19" />
    <id>https://brunch.co.kr/@@ea6b/119</id>
    <updated>2026-04-19T21:53:15Z</updated>
    <published>2026-04-19T21:5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공방은 8시까지 출근해야 한다. 막내인 나는 보통 1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목공방의 불을 켜고 직원들이 마실 물을 떠서 커피포트에 끓여 놓는다. 마지막으로 화목 난로에 불을 피운다. 누가 시켜서 하는 건 아니지만 그냥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을 위해 기꺼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침에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GJNQdWc4yc_jsL6PYio3R2Jkvy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출근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18" />
    <id>https://brunch.co.kr/@@ea6b/118</id>
    <updated>2026-04-15T12:48:29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지금 일하는 목공방까지 가려면 30-40분은 운전을 운전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해가 뜨기도 전에 출발을 했었는데, 이제는 새벽에 눈을 떠도 밖이 환하다. 2월 즘에 새벽 어스름에 출발해 길의 중간쯤 도착하면 지평선에서 태양이 선명하게 솟아올랐다. 그 풍경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출근길에 일출을 감상하다니 대단한 호사다. 태양은 원래 땅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1MmiMJCYFKsjdgKdRHET_bg52K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시작된 아내의 입덧</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17" />
    <id>https://brunch.co.kr/@@ea6b/117</id>
    <updated>2026-04-15T12:45:56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입덧이 절정을 넘어 이제는 막바지로 가고 있다. 9주 차에 가장 심하고 10주 차부터는 점점 나아진다고 한다. 나는 고작 아내의 설명으로만 입덧을 경험하고 있다. 아내의 경우는 먹덧 체덧인데, 속이 비면 멀미하는 것처럼 속이 울렁거리고 속을 채우면 소화가 안 돼서 억지로 트림을 꺽꺽한다. 임산부들이 입덧을 하며 토를 하는 건 자신처럼 제대로 트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GP5icqz0oDiERCzQTPuneuRspS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연에서 자라는 아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a6b/116" />
    <id>https://brunch.co.kr/@@ea6b/116</id>
    <updated>2026-04-15T12:44:10Z</updated>
    <published>2026-04-15T12:4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부터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의 육아 철학을 가장 잘 실현하고 있다고 생각한 숲 어린이집입니다. 일주일에 3번은 어린이집이 소유한 숲으로 나갑니다. 숲에서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알아서 놀고 자연을 탐험합니다. 옷이 엉망이 되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교사가 이래라저래라 할 필요도 없고 놀이를 계획할 필요도 없습니다.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a6b%2Fimage%2FpY_b4UmFkC6Ls7OsXFC8dQfNQO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