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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성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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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을 말할 곳이 없어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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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1T05:29: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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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나, 기다림 만으로 살아가지는 않겠다 -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와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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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8-07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의 두 주인공이 기다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살아가며 기대하게 되는 것은 아마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누구나 자신의 삶이 의미 있기를 바랄 것이다. 행복하고 고통 없는 삶, 천국과 이상향, 재밌고 즐거운 삶 등등.. 우리의 삶이 의미로 충만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삶이 언젠가 온다는 확신이 있다면 정처 없이 기다릴 뿐인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vk9DNbdTTaZVE7vtf5jV9jXFw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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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은 인간에게만 허용되는 유일한 존재 방식이다 -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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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1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7-3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누구나 고도를 기다리며 존재하고 있다. 그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그저 기다릴 뿐이다.  &amp;lt;고도를 기다리며&amp;gt;에서 고도는 결국 마지막 순간까지 오지 않는다. 오직 고도를 기다리는 두 주인공,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만이 독자에게 말을 건넨다. 극의 형식을 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두 연기자는 인간의 삶을 익살과 희화를 통하여 독자에게 전달한다.   에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48FvAU_eCGOANwj4YtZbabEU0z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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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 위에서, 나만의 소망을 묻는다 - &amp;lt;데미안&amp;gt;과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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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7-24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에 &amp;lt;데미안&amp;gt;을 읽고 생긴 의문은 이것이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을 살아낸다는 것은 무엇인가?'  어떻게 그것을 확신할 수 있을까? 해야만 한다고 믿는 의지와 그에 따르는 행동은 대체 어디서부터 오는 것일까? 작가 헤르만 헤세는 길의 존재를 알려주었을 뿐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려주지는 않았다. 길은 자기 자신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amp;lt;데미안&amp;gt;을 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EJ9mxrptSEHQi2nao-O2iK-n6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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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악의 저편으로 날아오른 새 - &amp;lt;데미안&amp;gt;을 읽고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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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7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7-17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아브락사스.  스스로를 지켜주는 울타리이자 동시에 스스로를 가두는 감옥이 되기도 하는 세계. 도덕의 세계, 어머니와 아버지의 세계, 기독교 신의 세계 등등..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우리는 나고 자란 곳을 허물고 그 위에 자신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WlmduqViXcZB0fkwkN2QLFGwV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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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자기 자신을 살아내고자 하는 인간인가? - &amp;lt;데미안&amp;gt;을 읽고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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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21:56:19Z</updated>
    <published>2026-07-10T21: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처음 &amp;lt;데미안&amp;gt;을 읽은 뒤로 이번이 세 번째 독서이다. 앞선 독서에서는 이렇다 할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마음의 고양은 있었으나 글로 표현할 수는 없었다. 결말에 이르러 성장을 이뤄낸 에밀 싱클레어의 과거와 같이, 나도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 시간과 경험이 필요했던 것이다. 최근에 읽었던 니체의 &amp;lt;선악의 저편&amp;gt;이라는 책이 큰 도움이 되었다.&amp;nbsp;지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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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령 좋은 사람의 삶을 바라보며 - &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와 살아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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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0:17:34Z</updated>
    <published>2026-07-03T22: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인생을 돌아보았다. 미적지근하고 모순과 주저로 점철된 몽롱한 반생이었다. 나는 허망한 기분으로 지난 일을 생각했다. 허공 중에서 바람을 받은 한 조각구름처럼 내 인생은 끊임없이 모습을 바꾸어 갔다. &amp;hellip;. 구름은 하늘의 바람과 무지개에 쫓겨 다니는 존재가 아닌가.  어디를 가던 '요령 좋은 사람'들이 있다. 살아가는 방법을 본능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LV4BEVhoXVtCLq5aplTTcgHB39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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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체와 영혼의 화해 그리고 거룩한 삶 - &amp;lt;그리스인 조르바&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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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22:05:04Z</updated>
    <published>2026-06-26T22: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은 한갓 낭비에 지나지 않는다.&amp;nbsp;내 정신을 육신으로 채워야 했다. 내 육신을 정신으로 채워야 했다. 그렇게 하자면 내 내부에 도사린 두 개의 영원한 적대자를 화해시켜야 했다. 진리를 발견한 사람은 조르바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는 제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삶의 양식을 바꾸기 위해 여행했던 인간. 그는 조르바를 만나 종교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G9D-BV75mj4MQWKqfulT5V0jdr4.jpg" width="49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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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시작하는 일상 - 나와 세상 사이의 싸움으로 돌아가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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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5-29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런 다음 그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자기 일로 되돌아갔다.&amp;quot; 이것은 출처가 불분명한 수많은 옛이야기에 나오는 잘 알려진 말이다. 어쩌면 어떤 옛이야기에도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이제 나는 다시 평소의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 말은 다시 세상과 싸워야 함을 뜻한다. 아무래도 삶을 투쟁으로 여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82yPktPKbOaE4vfM8CTuGqmKz2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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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사람들 사이에서 찾고자 하는 것은 - 허상의 실체를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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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1:47:32Z</updated>
    <published>2026-05-29T11:4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상들을 추적 중이다. 나는 어떤 방에 들어가 한쪽 구석에서 흰빛을 띠고 뒤죽박죽이 된 허상들을 발견한다.  지금 가는 길의 끝에 있는 것이 전부 허상이라면, 계속해서 그것만을 좇아 살아왔다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그것이 허상인지 직접 확인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가 진짜라고 믿는 것을 찾아 향할지,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 무엇이 허상이 아닌 진정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ykKkBqUHAaRSdypIF3-Ybvr8C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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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도시의 무의미, 삶의 인간적인 모습들 - 마지막 도시를 향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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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21:00:15Z</updated>
    <published>2026-05-25T2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춘의 무의미함. 청춘에 대한 두려움. 무의미함에 대한 두려움. 비인간적인 삶이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것에 대한 두려움.  버스를 타고 마지막 도시로 향했다. 홋카이도에서 제일 큰 도시인 삿포로. 의도치 않게 서울이라는 도시와는 가장 먼 자연을 둘러보고 역설적이게도 서울과 가장 닮은 도시에서 여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여행이 끝나고 현실로 돌아가는 적응 기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6CVezbQaDphz-uR5u7D4-gW2ek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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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완전한 존재, 불완전한 삶 - 막간일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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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7:28:34Z</updated>
    <published>2026-05-25T07:2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유란 없고, 단지 하나의 존재만 있을 뿐이다. 단지 마지막 숨을, 질식을 갈망하는 하나의 존재만 있을 뿐이다. 우리가 가진 소유가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죽음의 순간을 기다리며, 자기 자신만을 소유하는 '실존'적인 인간만이 의미를 가진다.  그는 혹시 소유하고 있을지 모르나 존재하지 않는다는 주장에 대한 그의 대답은 그저 떨림과 가슴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BRCy0uFhfoPgsghIKk7CAUbFzd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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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강과 번화가 사이, 고요와 소란 속에서 - 어쩐지 혼자인 게 느껴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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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10:42:45Z</updated>
    <published>2026-05-24T10: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하다 들어간 헌책방과 쿠시로 강가의 야경 내가 묵고 있는 쿠시로의 숙소 바로 옆은 도시의 불이 꺼지면 활발해지는 번화가이다. 해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무렵, 숙소에만 있기는 아쉬웠기에 어딘가를 향해 나왔다. 지도에서 미리 찾아봐도 끌리는 곳은 없었고,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발길 닿는 곳으로 가 볼 생각이었다.  어둠이 짙어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VuMyVznzYwz36LUB0il5XLKV4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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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평온하게 자연을 바라볼 뿐인 시간 - 생각을 쉬어가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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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23:35:38Z</updated>
    <published>2026-05-23T23:3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히 쉬면서 탑과 푸른 하늘을 바라본다.  조용한 쉼과 탑과 푸른 하늘의 경치, 지금의 여행은 이 문장과 닮아 있다. 카프카의 일기는 대체로 스스로에 대한 불안과 세상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 차 있는데, 그중 딱 한 문장만이 그의 일기에서 평온한 순간을 담고 있다. 어떤 통찰의 문장도, 사색의 문장도 아닌 그저 휴식할 뿐인 시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Bijx5WoMWETh7zP6t95oouSyEZ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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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미래의 나를 향한 질문 - 질문이라는 정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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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12:24:16Z</updated>
    <published>2026-05-23T10: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는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왜 얻지 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오늘날에는 내가 질문할 수 있다고 어떻게 생각할 수 있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나는 전혀 그리 생각하지 않았고, 그냥 질문만 했을 뿐이다.  혼자 떠나온 여행에서 나는 어떤 답을 구하리라 생각했다. 흔히들 고민하는 내면과 미래에 대해서, 아니면 앞으로 하게 될 질문들에 대해 여행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3S9K0WGFsiGLQNwTIW3lCTWKX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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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일단 멈추지 말고 끝까지 가 볼 것. - 나는 어느 지점에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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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21:00:12Z</updated>
    <published>2026-05-21T2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특정한 지점에서는 돌아오는 게 불가능해진다. 그러니 가려고 하는 지점에 도달해야만 한다.  거창한 목표나 구체적인 계획 없이 흘러가는 대로 떠나온 여행지의 낯선 길 위 풍경을 마주하면, 항상 어디를 얼마나 더 나아갈 지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단순히 아름다운 경치는 둘러보는데 10분도 걸리지 않는데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는 직접 찾아 나서야 하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GDnYuQFxrdIa8rXH5apJTt7GZ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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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정과 긍정 사이에 모든 것이 있다. - 막간일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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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21:00:13Z</updated>
    <published>2026-05-20T2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정과 긍정 사이에는 무엇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는 부정과 긍정, 그 사이에 모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요 며칠간 날이 흐렸기 때문이다. 흐린 하늘, 때때로 내리는 비, 차가운 바람과 함께하다보니 단순하게 여행을 즐기기보단 시간을 들여 차갑게 내면을 마주하게 된다. 역시 여행에서는 날이 밝은 편이 좋은 것 같다. 그 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dm9o7VmHoya16QLMSSNIF9uThb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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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여행의 반환점에서 - 세상에서 나에게로 도망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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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0:12:52Z</updated>
    <published>2026-05-20T10:1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으로 도피하는 것 외에 어떻게 세상에 대해 기뻐할 수 있겠는가?  카프카는 세상'에서' 도망치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을 '향해서' 도망치라고 한다. 내 여행과는 정 반대의 이야기다. 나는 내 주변의 세상을 벗어나고자 여행을 떠난 것이기 때문이다. 늘 마주하는 공간, 반복되는 시간, 다가오는 미래의 불안에서 떠나 완전히 혼자 있을 때의 내면을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W59BUqnr5tc3vLz0ZFD9gaRg5C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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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인식이 달라지는 풍경을 보다. - 태양보다 더 눈부시게 빛나는 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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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3:36:51Z</updated>
    <published>2026-05-19T00:3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곳에는 아직 한 번도 와 본 적이 없다. 순결이 달라지고, 태양 옆에는 별 하나가 태양보다 더 눈부시게 빛난다.  문장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카프카는 얼마나 아름다운 경치를 보았기에 이런 말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순결이 달라진다는 것, 그리고 태양 옆의 별이 태양보다 눈부시게 빛난다는 것. 어느 곳을 가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생각이 바뀔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zTf0EE_vWYvgGlDxfCo-Ngw2_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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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젊음의 끝에서, 영원한 청춘을 찾아. - 영원한 청춘은 불가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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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3:34:26Z</updated>
    <published>2026-05-18T09: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영원한 청춘은 불가능하다. 설령 다른 방해물이 없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자기 성찰이 영원한 청춘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다.&amp;quot;  아사히카와에 도착하여 시내를 돌아본 후, 밤이 깊어서야 산책을 나섰다. 밤 10시의 거리에는 인적이 거의 없었다. 도시는 잠에 들 준비를 하고 있었고, 어스름한 가로등 불빛만이 아무도 지나지 않는 길을 조용히 비추고 있었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C4voamulYZtLdF42t6wm68CcC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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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자유로운 정신으로 쓰는 일기 - 산책과 독서. 그리고 정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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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12:00:04Z</updated>
    <published>2026-05-17T1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은 멈추어 있기를 중지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생각보다 글이 잘 써지지 않는다. 너무 의미 있는 글을 쓰려고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무슨 글을 쓸까 하던 중 카프카의 잠언에서 읽었던 한 문장이 생각났다. 내 정신이 어딘가에 멈춰 있는 것은 아닐까? 무언가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정신은 자유로울 수 없다. 자꾸 얽매인 대상을 바라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Xt2%2Fimage%2FaFDGsoZvIOcSK6Vtf-nij1nQHQ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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